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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 왕 이야기』의 저자, 진 에드워드가
다시 쓰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이야기!
[디도의 일기]는 초대교회 교인들이 지녔던 복음의 진정한 능력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그들은 오늘날 교회처럼 세련되거나 멋진 모습이 아니었다. 그럴듯한 조직도, 세련된 교회 프로그램도, 멋진 교회 문화도 없었다. 신분, 지위, 재물보다 그들을 삶을 가능하게 했던 “영혼의 자유”였다. 특히 2차 전도여행 기간에 세워졌던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베뢰아, 고린도교회 등 초대교회 주요 교회들의 생생한 분위기를 소개하고 있다.
[디도의 일기]는 시리아, 소아시아, 그리스 등 무려 5,000km 넘는 지역을 굶주림과 박해, 각종 여행의 위험과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도보로 여행했던 초기 복음 전도자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그들의 고뇌를 읽을 수 있다.
[디도의 일기]는 당시 사도행전적 배경과 상황들을 저자 특유의 긴박감 있는 필체로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사도행전의 생생한 장면을 전달해 줄 것이다.
바울의 험난한 여정을 누군가는 멀리서 지켜보고, 누군가는 희생을 감수하며 용기를 내고, 누군가는 비판하며 선동했다. [디도의 일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역사 속 주인공들 옆에, 나는 어떤 증인으로 서 있는지, 그리고 내 삶의 복음 이야기 안에는 어떤 증인들이 함께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다시 쓰는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이야기!
[디도의 일기]는 초대교회 교인들이 지녔던 복음의 진정한 능력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그들은 오늘날 교회처럼 세련되거나 멋진 모습이 아니었다. 그럴듯한 조직도, 세련된 교회 프로그램도, 멋진 교회 문화도 없었다. 신분, 지위, 재물보다 그들을 삶을 가능하게 했던 “영혼의 자유”였다. 특히 2차 전도여행 기간에 세워졌던 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베뢰아, 고린도교회 등 초대교회 주요 교회들의 생생한 분위기를 소개하고 있다.
[디도의 일기]는 시리아, 소아시아, 그리스 등 무려 5,000km 넘는 지역을 굶주림과 박해, 각종 여행의 위험과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도보로 여행했던 초기 복음 전도자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그들의 고뇌를 읽을 수 있다.
[디도의 일기]는 당시 사도행전적 배경과 상황들을 저자 특유의 긴박감 있는 필체로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사도행전의 생생한 장면을 전달해 줄 것이다.
바울의 험난한 여정을 누군가는 멀리서 지켜보고, 누군가는 희생을 감수하며 용기를 내고, 누군가는 비판하며 선동했다. [디도의 일기]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믿음의 역사 속 주인공들 옆에, 나는 어떤 증인으로 서 있는지, 그리고 내 삶의 복음 이야기 안에는 어떤 증인들이 함께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목차
프롤로그 / 이야기의 시작
1 예루살렘 비밀 모의
2 소아시아 루스드라에서 : 본격적인 두 번째 선교여행의 출발
3 드로아에서 (1)
4 드로아에서 (2)
5 빌립보로 들어가는 길
6 빌립보에서 (1) : 루디아를 만나다
7 빌립보에서 (2) : 빌립보 에클레시아의 시작
8 빌립보에서 (3)
9 빌립보에서 (4)
10 빌립보에서 (5) : 귀신들린 소녀를 만나다
11 빌립보에서 (6) : 빌립보 감옥에 갇히다 (1)
12 빌립보에서 (7) : 빌립보 감옥에 갇히다 (2)
13 빌립보를 떠나면서
14 에그나티아 대로를 걸으면서
15 데살로니가로 가는 길
16 데살로니가에서 (1)
17 데살로니가에서 (2) : 회당에서 설교하다
18 데살로니가에서 추방당하다
19 베뢰아에서 아테네로 가는 길
20 아테네에서
21 고린도에서 (1) :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나다
22 고린도에서 (2) : 고린도 에클레시아의 시작
23 고린도에서 (3)
24 고린도에서 (4) : 도시의 이모저모
25 고린도에서 (5) : 실라와 디모데와의 재상봉
26 고린도에서 (6) : 데살로니가교회에 첫 번째 편지를 쓰다
27 고린도에서 (7) : 바울의 보고
28 고린도에서 (8) : 고린도 에클레시아 (1)
29 고린도에서 (9) : 고린도 에클레시아 (2)
30 고린도에서 (10) : 고린도 에클레시아 (3)
31 고린도에서 (11) : 데살로니가에서 보내온 한 통의 편지
32 고린도에서 (12) : 데살로니가교회에 두 번째 편지를 쓰다
33 고린도에서 (13) : 고린도 재판정
34 고린도를 떠나다
35 에베소를 거쳐 가이사랴로 가는 길
36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
에필로그
1 예루살렘 비밀 모의
2 소아시아 루스드라에서 : 본격적인 두 번째 선교여행의 출발
3 드로아에서 (1)
4 드로아에서 (2)
5 빌립보로 들어가는 길
6 빌립보에서 (1) : 루디아를 만나다
7 빌립보에서 (2) : 빌립보 에클레시아의 시작
8 빌립보에서 (3)
9 빌립보에서 (4)
10 빌립보에서 (5) : 귀신들린 소녀를 만나다
11 빌립보에서 (6) : 빌립보 감옥에 갇히다 (1)
12 빌립보에서 (7) : 빌립보 감옥에 갇히다 (2)
13 빌립보를 떠나면서
14 에그나티아 대로를 걸으면서
15 데살로니가로 가는 길
16 데살로니가에서 (1)
17 데살로니가에서 (2) : 회당에서 설교하다
18 데살로니가에서 추방당하다
19 베뢰아에서 아테네로 가는 길
20 아테네에서
21 고린도에서 (1) :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나다
22 고린도에서 (2) : 고린도 에클레시아의 시작
23 고린도에서 (3)
24 고린도에서 (4) : 도시의 이모저모
25 고린도에서 (5) : 실라와 디모데와의 재상봉
26 고린도에서 (6) : 데살로니가교회에 첫 번째 편지를 쓰다
27 고린도에서 (7) : 바울의 보고
28 고린도에서 (8) : 고린도 에클레시아 (1)
29 고린도에서 (9) : 고린도 에클레시아 (2)
30 고린도에서 (10) : 고린도 에클레시아 (3)
31 고린도에서 (11) : 데살로니가에서 보내온 한 통의 편지
32 고린도에서 (12) : 데살로니가교회에 두 번째 편지를 쓰다
33 고린도에서 (13) : 고린도 재판정
34 고린도를 떠나다
35 에베소를 거쳐 가이사랴로 가는 길
36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
에필로그
책 속으로
“바울은 영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하나님은 누구도 깨트릴 수 없는 그릇을 깨트리고 계셨다. 질병, 굶주림, 채찍질, 배척, 교회의 무관심, 수그러들 줄 모르는 원수의 압박…. 이 모든 것들이 바울을 에워싸고 슬픔과 좌절의 수렁에 그를 몰아넣었다.
빌립보에서 매질을 당하게 될 줄은 꿈에도 짐작치 못했다. 앞으로 원치 않는 끔찍한 학대를 당하고 끊임없이 부당한 대접을 받게 되리라는 통고를 받은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그릇을 빚어 완전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지만, 인간의 지각 능력을 훨씬, 아주 훨씬 뛰어넘는 일인지라 바울도 거기까지는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다.” --- p.115
“인간이 마주하는 최대의 위기, 그리고 됨됨이 자체를 점검받는 최고의 시험은 사역이 위태로워지는 순간 찾아온다네. 사역을 지키고 보존하려고 마치 야수처럼 사납게 싸우며 하나님을 찾게 되지. 그러다 보면 십자가라든지 버림으로써 얻는 원리라든지, 또 실패에 담긴 하나님의 뜻 따위와 관련된 더없이 기초적인 이해마저 놓치기 십상이지. 힘에는 힘이 없네. 승리는 승리가 아니냐. 권력은 권력이 아니고. 힘이니, 승리니, 권력이니 하는 것들은 모두 연약함 가운데 들어 있네. 기꺼이 실패하고자 할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이지.
제 손에 든 걸 완전히 포기할 줄 알 때 힘이 나오는 법이야. 모두 내려놓고 모두 잃어버리고자 할 때 말일세. 한번 잃어버리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잃고 또 잃고, 계속 잃는 거지. 이 땅에서 애써 일군 것들도 한 번 무너지는 게 아니라 여러 차례 무너져야 하고. 그래도 주님이 임하셔서 그 임재와 권세로 마지막 승리를 목격하기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해. 오로지 하나님의 권능만이 그 여정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수 있다네.” --- p.120
“그날 밤, 바울은 매질과 파선에 생명을 내맡겼지. 소문과 거짓말, 오해에 내맡겼고. 동족인 유대인의 배척에 기꺼이 목숨을 내맡겼어.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힘들었던 건 예루살렘교회와 제 손으로 공들여 키운 여러 교회의 형제자매들로부터 당하게 될지도 모를 외면에 생명을 내맡기는 일이었을 게야. 마지막으로,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 세워질 교회를 잃어버리게 될 가능성에 생명을 내맡겼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에 목숨을 내맡겼던 부분에서는 바울이 이기고 블라스티니우스가 졌어. 천사들도 함께 기뻐할 일이었지. 주님은 거룩한 뜻을 이루셨어.”
바울은 블라스티니우스가 불러일으킨 세 가지 호된 시련 가운데 첫 번째 고개를 잘 넘어갔다. 당시, 바울은 더 멀리 존재하는 영적인 현실까지 내다보고 있었다. 바울은 살아가며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바람을 하나님 손에 맡겼다. 그 역사적인 밤에 바울은 주님과 언약을 맺고 삶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신들 가운데 하나를 처단해 버렸다. 성공하려는 꿈을 포기한 것이다.
“실패자로 살다가 실패자로 죽겠어!”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려놓음으로써 장차 마주하게 될 모든 일들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것이다.” --- p.127
“야손의 집에 들어서면 가난한 이들, 노예와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인들, 앞을 거의 또는 완전히 보지 못하는 이들, 얼굴에 온통 원시적인 문신을 한 이들이 발 딛을 틈 없이 들어찬 게 보일 것이다. 옷에서 퀴퀴한 냄새를 풍기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하도 자주 깁고 때워서 마치 조각보처럼 누덕누덕한 옷을 걸친 이들도 허다하다. 옷 한 벌로 평생을 버텨 온 친구들도 적지 않다.
주름진 얼굴에 가죽처럼 딱딱한 피부를 가진 이들, 질병으로 눈을 잃은 이들, 영양실조로 팔다리가 뒤틀린 이들도 숱하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젊은이든 늙은이든, 노예들은 하나같이 수척하다. 주인의 학대를 받은 탓에 얼굴과 등에 찢기고 터진 상처투성이다. 십중팔구는, 심지어 어린 친구들까지 이빨이 엉망이다. 형편없는 음식으로 연명하는 탓에 썩고 상해 성한 치아가 충분히 자라지 못했거나 녹아 없어진 까닭이다. 하지만 여느 노예와 가난한 이들에게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무언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너나없이 야손의 집 방바닥에 앉아서 마음 가득 주님을 향한 사랑을 담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에 관한 수다를 떨기 바쁘고, 입만 열면 오로지 그리스도를 높이는 간증과 찬양과 기도와 노래가 쏟아진다. 방안에 모인 심령들은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다. 가물에 콩 나듯 부유한 시민들도 섞여 있지만, 스스로 방에 있는 어느 누구보다 낫거나 못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오늘도 데살로니가 야손의 집에서는 그런 모임이 열리고 있다.
빌립보에서와 마찬가지로 데살로니가교회에서도 형편이 넉넉한 여성들이 교회 안의 가난한 식구들을 보살피는 일을 떠맡았다. 집에 쉴 곳을 마련하고 가난한 성도들을 초대해 며칠이고 함께 살게 했다. 알다시피, 노예가 너무 늙어서 일을 할 수 없거나 죽어 가면, 주인들은 부양책임을 피하기 위해 종의 신분을 벗겨 내보내는 관습이 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태동한 지 몇 달 뒤, 식구 하나가 주님 곁으로 돌아갔다. 모임을 통틀어 가장 가난한 여인이었다. 장사 지내는 자리는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마치 피붙이를 잃은 듯, 다들 서럽게 울었다.”
빌립보에서 매질을 당하게 될 줄은 꿈에도 짐작치 못했다. 앞으로 원치 않는 끔찍한 학대를 당하고 끊임없이 부당한 대접을 받게 되리라는 통고를 받은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그릇을 빚어 완전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손길이었지만, 인간의 지각 능력을 훨씬, 아주 훨씬 뛰어넘는 일인지라 바울도 거기까지는 가늠하지 못하고 있었다.” --- p.115
“인간이 마주하는 최대의 위기, 그리고 됨됨이 자체를 점검받는 최고의 시험은 사역이 위태로워지는 순간 찾아온다네. 사역을 지키고 보존하려고 마치 야수처럼 사납게 싸우며 하나님을 찾게 되지. 그러다 보면 십자가라든지 버림으로써 얻는 원리라든지, 또 실패에 담긴 하나님의 뜻 따위와 관련된 더없이 기초적인 이해마저 놓치기 십상이지. 힘에는 힘이 없네. 승리는 승리가 아니냐. 권력은 권력이 아니고. 힘이니, 승리니, 권력이니 하는 것들은 모두 연약함 가운데 들어 있네. 기꺼이 실패하고자 할 때 얻을 수 있는 것들이지.
제 손에 든 걸 완전히 포기할 줄 알 때 힘이 나오는 법이야. 모두 내려놓고 모두 잃어버리고자 할 때 말일세. 한번 잃어버리는 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잃고 또 잃고, 계속 잃는 거지. 이 땅에서 애써 일군 것들도 한 번 무너지는 게 아니라 여러 차례 무너져야 하고. 그래도 주님이 임하셔서 그 임재와 권세로 마지막 승리를 목격하기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해. 오로지 하나님의 권능만이 그 여정에서 우리를 구해 주실 수 있다네.” --- p.120
“그날 밤, 바울은 매질과 파선에 생명을 내맡겼지. 소문과 거짓말, 오해에 내맡겼고. 동족인 유대인의 배척에 기꺼이 목숨을 내맡겼어.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힘들었던 건 예루살렘교회와 제 손으로 공들여 키운 여러 교회의 형제자매들로부터 당하게 될지도 모를 외면에 생명을 내맡기는 일이었을 게야. 마지막으로,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 세워질 교회를 잃어버리게 될 가능성에 생명을 내맡겼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에 목숨을 내맡겼던 부분에서는 바울이 이기고 블라스티니우스가 졌어. 천사들도 함께 기뻐할 일이었지. 주님은 거룩한 뜻을 이루셨어.”
바울은 블라스티니우스가 불러일으킨 세 가지 호된 시련 가운데 첫 번째 고개를 잘 넘어갔다. 당시, 바울은 더 멀리 존재하는 영적인 현실까지 내다보고 있었다. 바울은 살아가며 성공을 거두고자 하는 바람을 하나님 손에 맡겼다. 그 역사적인 밤에 바울은 주님과 언약을 맺고 삶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신들 가운데 하나를 처단해 버렸다. 성공하려는 꿈을 포기한 것이다.
“실패자로 살다가 실패자로 죽겠어!”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려놓음으로써 장차 마주하게 될 모든 일들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것이다.” --- p.127
“야손의 집에 들어서면 가난한 이들, 노예와 노예에서 해방된 자유인들, 앞을 거의 또는 완전히 보지 못하는 이들, 얼굴에 온통 원시적인 문신을 한 이들이 발 딛을 틈 없이 들어찬 게 보일 것이다. 옷에서 퀴퀴한 냄새를 풍기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하도 자주 깁고 때워서 마치 조각보처럼 누덕누덕한 옷을 걸친 이들도 허다하다. 옷 한 벌로 평생을 버텨 온 친구들도 적지 않다.
주름진 얼굴에 가죽처럼 딱딱한 피부를 가진 이들, 질병으로 눈을 잃은 이들, 영양실조로 팔다리가 뒤틀린 이들도 숱하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젊은이든 늙은이든, 노예들은 하나같이 수척하다. 주인의 학대를 받은 탓에 얼굴과 등에 찢기고 터진 상처투성이다. 십중팔구는, 심지어 어린 친구들까지 이빨이 엉망이다. 형편없는 음식으로 연명하는 탓에 썩고 상해 성한 치아가 충분히 자라지 못했거나 녹아 없어진 까닭이다. 하지만 여느 노예와 가난한 이들에게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무언가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너나없이 야손의 집 방바닥에 앉아서 마음 가득 주님을 향한 사랑을 담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에 관한 수다를 떨기 바쁘고, 입만 열면 오로지 그리스도를 높이는 간증과 찬양과 기도와 노래가 쏟아진다. 방안에 모인 심령들은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다. 가물에 콩 나듯 부유한 시민들도 섞여 있지만, 스스로 방에 있는 어느 누구보다 낫거나 못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오늘도 데살로니가 야손의 집에서는 그런 모임이 열리고 있다.
빌립보에서와 마찬가지로 데살로니가교회에서도 형편이 넉넉한 여성들이 교회 안의 가난한 식구들을 보살피는 일을 떠맡았다. 집에 쉴 곳을 마련하고 가난한 성도들을 초대해 며칠이고 함께 살게 했다. 알다시피, 노예가 너무 늙어서 일을 할 수 없거나 죽어 가면, 주인들은 부양책임을 피하기 위해 종의 신분을 벗겨 내보내는 관습이 있다.
데살로니가교회가 태동한 지 몇 달 뒤, 식구 하나가 주님 곁으로 돌아갔다. 모임을 통틀어 가장 가난한 여인이었다. 장사 지내는 자리는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마치 피붙이를 잃은 듯, 다들 서럽게 울었다.”
--- p.168출판사 리뷰
[추천의 글]
“성경은 기록자들을 단순한 붓대나 키보드로 사용하시지 않고, 백인백색의 다양한 인품과 관점을 통해 진리를 담아내는, 그러면서도 오류가 없는 이른바 유기적 영감의 책이다. 바울이 복음서를 썼다면 어떤 모습일까? 요한이 바울의 사역과 생애를 기록했다면, 어떤 관점으로 기록했을까? 궁금하다. 천국에 가서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면, 이런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역사를 관통하는 복음의 깊이를 더욱 풍요롭게 깨닫게 되리라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을 재구성한 진 에드워드의 [디도의 일기]는 성경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묵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정민영, 국제위클리프(Wycliffe Global Alliance) 부대표
“성경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최고의 방법은 걷는 것이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유일한 교통수단은 도보여행이다. 진 에드워드의 [디도의 일기]는 사도 바울과 같은 속도로 걸으며, 사도 바울과 같은 눈높이로 보면서, 그가 느낀 바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장 충실한 책이 될 것이다.”
- 이강근 교수(이스라엘 히브리대)
“성경은 압축적인 이야기책이다. 따라서 당시 상황(context)을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묵상과 주변 연구가 필요하다. 저자는 기록된 말씀을 시각화하는 탁월한 재능을 지닌 사람임에 틀림없다. 세심한 주변 연구와 함께 그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들을 마치 현재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읽다보면, 어느새 독자들을 사도행전 드라마 촬영장에 서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 김종명 선교사(태국 중부선교사회 회장)
“믿음의 역사 속 주인공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기적과 일상을 넘나드는 복음의 힘을 함께 목격했던 증인들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증인들은 또 다른 주인공으로 새로운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진 에드워드는 주인공이자 동시에 증인으로 살아온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디도의 일기]를 통해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당연하다 생각되어 가볍게 여겨온 하나님 나라의 원칙들을 흥미진진하지만 소개하고 있다.”
- 김데보라 대표(더시안)
“성경은 기록자들을 단순한 붓대나 키보드로 사용하시지 않고, 백인백색의 다양한 인품과 관점을 통해 진리를 담아내는, 그러면서도 오류가 없는 이른바 유기적 영감의 책이다. 바울이 복음서를 썼다면 어떤 모습일까? 요한이 바울의 사역과 생애를 기록했다면, 어떤 관점으로 기록했을까? 궁금하다. 천국에 가서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면, 이런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역사를 관통하는 복음의 깊이를 더욱 풍요롭게 깨닫게 되리라 생각된다. 그런 면에서 바울의 2차 선교여행을 재구성한 진 에드워드의 [디도의 일기]는 성경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 성경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묵상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정민영, 국제위클리프(Wycliffe Global Alliance) 부대표
“성경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최고의 방법은 걷는 것이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유일한 교통수단은 도보여행이다. 진 에드워드의 [디도의 일기]는 사도 바울과 같은 속도로 걸으며, 사도 바울과 같은 눈높이로 보면서, 그가 느낀 바를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장 충실한 책이 될 것이다.”
- 이강근 교수(이스라엘 히브리대)
“성경은 압축적인 이야기책이다. 따라서 당시 상황(context)을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묵상과 주변 연구가 필요하다. 저자는 기록된 말씀을 시각화하는 탁월한 재능을 지닌 사람임에 틀림없다. 세심한 주변 연구와 함께 그의 문학적 상상력으로,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처한 상황들을 마치 현재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읽다보면, 어느새 독자들을 사도행전 드라마 촬영장에 서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 김종명 선교사(태국 중부선교사회 회장)
“믿음의 역사 속 주인공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면, 기적과 일상을 넘나드는 복음의 힘을 함께 목격했던 증인들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증인들은 또 다른 주인공으로 새로운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진 에드워드는 주인공이자 동시에 증인으로 살아온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디도의 일기]를 통해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또한 당연하다 생각되어 가볍게 여겨온 하나님 나라의 원칙들을 흥미진진하지만 소개하고 있다.”
- 김데보라 대표(더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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