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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엇이 평범한 사람을 사이코패스로 만드는가?”
나의 화를 다스리고
화내는 사람의 공격으로부터
내 몸과 마음을 보호하기 위한 책!
화내는 상대를 이기는 심리적이고 실질적인 무기
학교 친구, 교사와 학생, 동호회, 직장, 연인, 부모와 가족, 이웃 등 누군가 괴롭히거나 공격하는 일들이 우리 일상에서 급증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통제할 수 없는 분노가 있다. 평범한 사람도 어떤 계기로 인해 화와 분노를 일으키며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행동을 할 수 있다. 심리적 이론에 근거해서 평범한 사람을 돌변하게 만드는 5가지 마음의 버릇과 12가지 분노의 근원을 통해 공격하는 심리를 파헤치고, 공격하고자 하는 상대의 심리를 무너뜨리는 방법부터 공격을 가하는 상대에게 반격하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쉽게 설명한다.
◆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 남보다 앞서고 싶어서 조급하다
- 노력하는 만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화가 치민다
-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대를 지나치게 몰아붙인다
- 인간관계를 맺기 힘든 사람과 함께 일해야 한다
- 연인이 자상할 때도 있지만 부담스럽다
목차
프롤로그_돌고래도 분노하게 만드는 것
제1장│가까운 사람일수록 공격하는 심리
누구나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다
다음에는 내가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스티브 잡스는 사이코패스였을까?
스트레스가 만드는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평범한 사람을 돌변하게 만드는 ‘마음의 버릇’
무의식 깊은 곳에 꿈틀거리는 ‘분노의 근원’
내 안의 화를 끌어올리는 12가지 금지어
노력하고 싶지만 노력할 수 없어 화가 날 때
제2장│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
5가지 ‘마음의 버릇’ 유형과 공격 방식
타인의 안색을 살피는 ‘섬세한 유형’
1분 1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은 ‘노력가 유형’
무조건 남보다 앞서고 싶은 ‘성급한 유형’
약한 모습을 감추려고 ‘강한 척하는 유형’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유형’
제3장│‘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눈뜨는 순간
내 안의 분노를 잠재우는 마음의 버릇
나를 존재하게 만드는 것들
100% 좋은 사람과 100% 나쁜 사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인정받지 못할 때
제4장│무의식에서 튀어나온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친밀한 관계에 익숙해지지 않는 이유
상대 중심의 사고가 분노를 더 키운다
소외감과 우월감, 분노의 두 얼굴
소속감은 싫지만 존재감은 드러내고 싶은 심리
제5장│왜 사랑과 배려가 분노로 변하는가?
어린 시절 자신의 방에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
강요는 상대의 생각을 차단하는 행위
감정을 억누를수록 더 커지는 일탈
제6장│나를 지키는 대반격의 드라마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공격에서 탈출하기
‘드라마 삼각형’의 심리 게임
나보다 힘이 센 사람들을 앞세워라
첫 공격에서 잘 대응해야 한다
치밀한 반격의 시나리오
상대의 분노에 대처하는 법
마음의 버릇을 조금씩 바꿔나간다
에필로그_화로부터 멀어지는 심리적 습관
제1장│가까운 사람일수록 공격하는 심리
누구나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다
다음에는 내가 공격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스티브 잡스는 사이코패스였을까?
스트레스가 만드는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평범한 사람을 돌변하게 만드는 ‘마음의 버릇’
무의식 깊은 곳에 꿈틀거리는 ‘분노의 근원’
내 안의 화를 끌어올리는 12가지 금지어
노력하고 싶지만 노력할 수 없어 화가 날 때
제2장│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
5가지 ‘마음의 버릇’ 유형과 공격 방식
타인의 안색을 살피는 ‘섬세한 유형’
1분 1초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은 ‘노력가 유형’
무조건 남보다 앞서고 싶은 ‘성급한 유형’
약한 모습을 감추려고 ‘강한 척하는 유형’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유형’
제3장│‘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눈뜨는 순간
내 안의 분노를 잠재우는 마음의 버릇
나를 존재하게 만드는 것들
100% 좋은 사람과 100% 나쁜 사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인정받지 못할 때
제4장│무의식에서 튀어나온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친밀한 관계에 익숙해지지 않는 이유
상대 중심의 사고가 분노를 더 키운다
소외감과 우월감, 분노의 두 얼굴
소속감은 싫지만 존재감은 드러내고 싶은 심리
제5장│왜 사랑과 배려가 분노로 변하는가?
어린 시절 자신의 방에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
강요는 상대의 생각을 차단하는 행위
감정을 억누를수록 더 커지는 일탈
제6장│나를 지키는 대반격의 드라마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공격에서 탈출하기
‘드라마 삼각형’의 심리 게임
나보다 힘이 센 사람들을 앞세워라
첫 공격에서 잘 대응해야 한다
치밀한 반격의 시나리오
상대의 분노에 대처하는 법
마음의 버릇을 조금씩 바꿔나간다
에필로그_화로부터 멀어지는 심리적 습관
책 속으로
사이코패스는 우리 가까이에 존재할 뿐 아니라 때로는 누구나 사이코패스와 같은 성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다’는 것은 당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온순하게만 보이는 돌고래가 스트레스로 잔학함을 드러내듯이, 선량한 보통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위험인물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 p.10, 「프롤로그」 중에서
파멸을 향해 액셀을 밟도록 ‘내모는’ 무의식적인 동기나 명령을 심리학 용어로 ‘드라이버(driver)’라고 합니다. 드라이버는 간단히 말하면 성장 과정에서 습득한 ‘마음의 버릇’입니다. 즉, 마음의 버릇에서 비롯된 강한 감정이 사람을 느슨한 사이코패스로 돌변시키는 스위치의 정체입니다.
--- p.39, 「제1장│가까운 사람일수록 공격하는 심리」 중에서
불같이 화내는 사람은 ‘이런 일에 화도 안 나나? 냉정하군’이라고 생각하고, 평온한 사람은 ‘이런 사소한 일로 화를 내다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로는 태연하던 사람이 어떤 일에는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5가지 ‘마음의 버릇’이나 12가지 ‘분노의 근원’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 p.68, 「제2장│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 중에서
한쪽이 어느 한쪽에게 매달리는 것은 서로의 신뢰와 존경으로 이루어진 감정이 아니라 거짓된 애정입니다. 그러니 오래가지 않아 파국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관계는 끝날 때 사느냐 죽느냐의 험악한 사태로 발전하기까지 합니다.
--- p.133, 「제3장│‘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눈뜨는 순간」 중에서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고 느끼거나, ‘어디를 가도 나는 미움받는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별히 구체적인 이유도 없이, 혹은 뭔가 이유를 대서 자신이 소속된 곳을 부정하는 경향이 강하다면, ‘소속되지 마라’는 분노의 근원에 빠져 있을지 모릅니다. ‘소속되지 마라’는 분노의 근원에 빠진 사람은 학교와 직장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 p.157, 「제4장│무의식에서 튀어나온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중에서
거듭된 공격과 애정 표현의 반복으로 감정 기복을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는 ‘그냥 느끼지 말고 당하기만 하자’라며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그런 사람과는 헤어져라’고 다그쳐도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감정이 마비되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p.181, 「제5장│왜 사랑과 배려가 분노로 변하는가?」 중에서
‘허락’과 ‘건전한 몰입’을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해방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의 버릇과 분노의 근원은 그저 착각이나 편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망상 때문에 인생을 망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은 마음의 버릇이나 분노의 근원의 노예가 아닙니다
--- p.10, 「프롤로그」 중에서
파멸을 향해 액셀을 밟도록 ‘내모는’ 무의식적인 동기나 명령을 심리학 용어로 ‘드라이버(driver)’라고 합니다. 드라이버는 간단히 말하면 성장 과정에서 습득한 ‘마음의 버릇’입니다. 즉, 마음의 버릇에서 비롯된 강한 감정이 사람을 느슨한 사이코패스로 돌변시키는 스위치의 정체입니다.
--- p.39, 「제1장│가까운 사람일수록 공격하는 심리」 중에서
불같이 화내는 사람은 ‘이런 일에 화도 안 나나? 냉정하군’이라고 생각하고, 평온한 사람은 ‘이런 사소한 일로 화를 내다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일로는 태연하던 사람이 어떤 일에는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5가지 ‘마음의 버릇’이나 12가지 ‘분노의 근원’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 p.68, 「제2장│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 중에서
한쪽이 어느 한쪽에게 매달리는 것은 서로의 신뢰와 존경으로 이루어진 감정이 아니라 거짓된 애정입니다. 그러니 오래가지 않아 파국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관계는 끝날 때 사느냐 죽느냐의 험악한 사태로 발전하기까지 합니다.
--- p.133, 「제3장│‘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눈뜨는 순간」 중에서
‘여기는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고 느끼거나, ‘어디를 가도 나는 미움받는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별히 구체적인 이유도 없이, 혹은 뭔가 이유를 대서 자신이 소속된 곳을 부정하는 경향이 강하다면, ‘소속되지 마라’는 분노의 근원에 빠져 있을지 모릅니다. ‘소속되지 마라’는 분노의 근원에 빠진 사람은 학교와 직장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 p.157, 「제4장│무의식에서 튀어나온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중에서
거듭된 공격과 애정 표현의 반복으로 감정 기복을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는 ‘그냥 느끼지 말고 당하기만 하자’라며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그런 사람과는 헤어져라’고 다그쳐도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감정이 마비되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p.181, 「제5장│왜 사랑과 배려가 분노로 변하는가?」 중에서
‘허락’과 ‘건전한 몰입’을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해방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의 버릇과 분노의 근원은 그저 착각이나 편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망상 때문에 인생을 망치지 말아주세요. 여러분은 마음의 버릇이나 분노의 근원의 노예가 아닙니다
--- p.228, 「제6장│나를 지키는 대반격의 드라마」 중에서
출판사 리뷰
스티브 잡스는 왜 사이코패스로 불렸을까?
수많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한 직원을 대놓고 비난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한번 찍힌 직원은 견디다 못해 회사를 떠나고, 제품 출시일에 맞춰 완벽한 제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저 사람 사이코패스 아냐?”라고 말한다. 이것은 다름 아닌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다. 이런 면만을 보면 영락없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두고 진짜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특정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화와 분노가 폭발해서 그러한 행동을 보인 것이다.
사실상 진짜 사이코패스는 전체 인구의 1%가 채 되지 않는 데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뇌의 이상에 의해 공감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해 충동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일상에서 흔히 만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우리를 곤란에 빠뜨리고 직장에서 갑질을 하고 따돌림이나 험담을 해서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한 해 동안 직장 내 괴롭힘, 교제 폭력, 학교 폭력 등으로 신고되는 건수는 거의 1만 건에 육박하고, 그 수는 매해 급증하는 추세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학교 폭력은 상대가 자살을 하기에 이를 정도로 몰아붙이고, 교제 폭력은 상대의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 모든 것이 사이코패스의 짓일까? 그렇지는 않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동료나 친구,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심각할 정도로 괴롭힐 수 있다.
어떤 상황과 조건이 갖춰지면 누구나 ‘유사 사이코패스’라고 할 만한 인격이 발현될 수 있고, 이것을 진짜 사이코패스와 구별해서 ‘느슨한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느슨한 사이코패스는 또다시 2가지 패턴으로 나뉜다. 사소한 계기로 분노가 표출되지만 어느 정도 이성적 컨트롤이 가능해서 비교적 다루기 쉬운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주위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도 망칠 정도의 매우 강한 분노가 표출되어 컨트롤이 불가능한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다.
상대를 공격하는 성향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사실상 인간은 끊임없이 상대를 공격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 공격이 친구, 가족, 동료 등으로 점점 더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 이유를 돌고래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온순한 바다동물로 평화롭게 무리를 지어 사는 돌고래의 세계에서도 왕따가 있다. 단지 종족 보존을 위해 약한 개체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돌고래나 약한 돌고래를 집단으로 폭행하는가 하면 장난치고 놀다가 죽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스트레스다.
온순하게만 보이는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노를 폭발하며 동료 돌고래를 잔혹하게 공격하듯이 선한 보통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인해 돌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이유로 분노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그 불편한 심리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화’라는 어둡고 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마음은 빙산과 같아서 그 부피의 7분의 1만이 물 위에 떠 있다. 그렇기에 인간은 무의식적인 충동에 사로잡혀 분노와 공격성을 표출할 수 있다. 억압된 감정과 욕망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무의식 속에 묻혀 있다가 더 강력한 분노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분노를 폭발시키는 무의식적인 동기, 즉 평범한 사람을 느슨한 사이코패스로 돌변시키는 5가지 마음의 버릇이 있다.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고마워하지도 않다니 용서할 수 없어!’라고 분노한다. ‘노력하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얘는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없어서 짜증 나. 공부든 운동이든 진지하게 열심히 해볼 생각은 없나?’라고 분노한다. ‘빨리하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이 녀석은 굼떠서 재수 없어. 친구들 시간을 뺏는 놈은 혼나야 해!’라고 분노한다.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반격해야 하는 거 아냐? 늘 그런 태도이니까 우습게 보는 거야!’라고 분노한다. ‘완벽해지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 싶지 않나? 패배자 같으니라고!’ 하며 분노한다.
이처럼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마음의 버릇이 방해를 받았을 때 분노를 표출하고, 심한 경우 상대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진다. 이 ‘분노의 스위치’와 결합해서 나타나는 것이 무의식 속 더욱 깊은 곳에 숨어 있는 12가지 ‘분노의 근원’이다. 5가지 분노의 스위치와 12가지 분노의 근원을 알게 되면 분노의 실체를 더 명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누구도 공격받을 이유가 없다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폭언이나 폭력 등 직접적인 것도 있고, 말을 무시하거나 듣지 않기도 하고, 가스라이팅으로 상대를 조종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리에서 배제하는 집단 따돌림도 있다. 더 교묘하게는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피해자를 몰아붙이기도 한다. 공격의 방식이 어떻든 공통점은 처음에는 사소하게 시작되지만 어느새 일상을 무너뜨리고 심지어 삶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불편한 상황이나 심리를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때보다 감정과 에너지 소모가 훨씬 적기 때문이다. 웬만한 공격은 참고 견디다 보면 멈추리라 생각하고, 가까운 관계에서는 공격을 애정 표현과 착각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공격하는 상대에게 대응하려면 무엇보다 내가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공격당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중요하다.
그다음에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행동이다.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경우 간단한 말 한마디나 행동으로도 공격하고자 하는 심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 그러나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경우 좀 더 강력한 대응과 지원자가 필요하다. 상대가 어떤 마음의 버릇과 분노의 근원을 가지고 공격하는지 판별하고 충분히 준비한 후에 반격한다면 나의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결국 자신을 지키는 주인공은 자신이 되어야 한다.
분노 사회에서 나를 지키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제1장│가까운 사람일수록 공격하는 심리
우리 주위에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어떤 계기로 인해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이것을 진짜 사이코패스와 구분해서 얕고(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에 깊이 내재된 ‘분노의 근원’이 어떤 상황과 결합해서 화를 폭발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의 버릇이 분노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제2장│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
분노를 일으키는 무의식의 근원을 들여다보는 것은 몹시 불편한 일이다. 거기에는 자신의 콤플렉스, 우울감 등 부정적인 본능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외면한다면 상대의 화를 이기거나 자신의 화를 다스릴 수 없다. ‘분노의 근원’을 알아야 분노가 드러나지 않도록 억누르고 이를 걸러주는 필터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분노를 일으키는 5가지 마음의 버릇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어떤 양태로 나타나는지 하나하나 알아본다.
제3장│‘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눈뜨는 순간
심리학에서는 분노의 근원을 12가지로 나눈다. 이것이 특정한 계기로 인해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행동을 나타난다. 이것은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내가 얼마든지 가해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2가지의 경우 모두 자신을 파멸로 이끌기 때문에 사이코패스의 성향이 눈뜨는 순간들이 언제인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예를 들어 형제 또는 가까운 사람과 비교당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을 부정하는 분노의 근원이 내재되고, 이것이 노력가나 완벽주의와 만났을 때 파괴적인 행위로 나타나기도 한다.
제4장│무의식에서 튀어나온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화와 분노는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혼자 화를 내고 분노하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철저하게 상대가 있어야만 성립하는 감정이다. 상대 또는 세상이 나의 본능과 의지와 상반되게 움직일 때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낸다. 분노와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특히 인간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드는 분노의 근원은 어릴 때 부모와 가족의 영향이 큰데, 성인이 되어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알아본다.
제5장│왜 사랑과 배려가 분노로 변하는가?
분노의 근원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데, 보통 성장 과정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요나 억압, 성취 지향적 분위기, 지나친 보호 등이 타고난 기질과 맞물려서 무의식 속에 가라앉아 있다가 성인이 되어 특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갑자기 폭발하듯 분노가 솟구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상대와 자신을 파괴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먼저 분노의 근원, 즉 분노를 일으키는 스위치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제6장│나를 지키는 대반격의 드라마
얕고(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에게 공격당할 때 거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타인의 공격만이 아니라 본인도 가해자가 될 수 있고, 그 공격 대상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애초에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서 그 상황을 빠져나와야 한다. 다양한 실제 사례와 심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격하고자 하는 상대의 심리를 무너뜨리는 방법부터 공격을 가하는 상대에게 반격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수많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한 직원을 대놓고 비난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해고하고, 한번 찍힌 직원은 견디다 못해 회사를 떠나고, 제품 출시일에 맞춰 완벽한 제품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매몰차게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저 사람 사이코패스 아냐?”라고 말한다. 이것은 다름 아닌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다. 이런 면만을 보면 영락없는 사이코패스의 성향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두고 진짜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단지 특정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화와 분노가 폭발해서 그러한 행동을 보인 것이다.
사실상 진짜 사이코패스는 전체 인구의 1%가 채 되지 않는 데다 그들은 선천적으로 뇌의 이상에 의해 공감과 죄책감을 느끼지 못해 충동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등장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일상에서 흔히 만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우리를 곤란에 빠뜨리고 직장에서 갑질을 하고 따돌림이나 험담을 해서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다. 한 해 동안 직장 내 괴롭힘, 교제 폭력, 학교 폭력 등으로 신고되는 건수는 거의 1만 건에 육박하고, 그 수는 매해 급증하는 추세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학교 폭력은 상대가 자살을 하기에 이를 정도로 몰아붙이고, 교제 폭력은 상대의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 모든 것이 사이코패스의 짓일까? 그렇지는 않다. 사이코패스가 아닌 보통 사람들이 동료나 친구,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을 심각할 정도로 괴롭힐 수 있다.
어떤 상황과 조건이 갖춰지면 누구나 ‘유사 사이코패스’라고 할 만한 인격이 발현될 수 있고, 이것을 진짜 사이코패스와 구별해서 ‘느슨한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느슨한 사이코패스는 또다시 2가지 패턴으로 나뉜다. 사소한 계기로 분노가 표출되지만 어느 정도 이성적 컨트롤이 가능해서 비교적 다루기 쉬운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주위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도 망칠 정도의 매우 강한 분노가 표출되어 컨트롤이 불가능한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다.
상대를 공격하는 성향은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사실상 인간은 끊임없이 상대를 공격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 공격이 친구, 가족, 동료 등으로 점점 더 가까운 관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 이유를 돌고래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온순한 바다동물로 평화롭게 무리를 지어 사는 돌고래의 세계에서도 왕따가 있다. 단지 종족 보존을 위해 약한 개체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돌고래나 약한 돌고래를 집단으로 폭행하는가 하면 장난치고 놀다가 죽이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스트레스다.
온순하게만 보이는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노를 폭발하며 동료 돌고래를 잔혹하게 공격하듯이 선한 보통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인해 돌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떤 이유로 분노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그 불편한 심리의 세계를 들여다본다.
‘화’라는 어둡고 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마음은 빙산과 같아서 그 부피의 7분의 1만이 물 위에 떠 있다. 그렇기에 인간은 무의식적인 충동에 사로잡혀 분노와 공격성을 표출할 수 있다. 억압된 감정과 욕망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무의식 속에 묻혀 있다가 더 강력한 분노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분노를 폭발시키는 무의식적인 동기, 즉 평범한 사람을 느슨한 사이코패스로 돌변시키는 5가지 마음의 버릇이 있다.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고마워하지도 않다니 용서할 수 없어!’라고 분노한다. ‘노력하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얘는 잘해보겠다는 마음이 없어서 짜증 나. 공부든 운동이든 진지하게 열심히 해볼 생각은 없나?’라고 분노한다. ‘빨리하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이 녀석은 굼떠서 재수 없어. 친구들 시간을 뺏는 놈은 혼나야 해!’라고 분노한다.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괴롭힘을 당하고 싶지 않으면 반격해야 하는 거 아냐? 늘 그런 태도이니까 우습게 보는 거야!’라고 분노한다. ‘완벽해지고 싶다’는 마음의 버릇을 가진 사람은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 싶지 않나? 패배자 같으니라고!’ 하며 분노한다.
이처럼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마음의 버릇이 방해를 받았을 때 분노를 표출하고, 심한 경우 상대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진다. 이 ‘분노의 스위치’와 결합해서 나타나는 것이 무의식 속 더욱 깊은 곳에 숨어 있는 12가지 ‘분노의 근원’이다. 5가지 분노의 스위치와 12가지 분노의 근원을 알게 되면 분노의 실체를 더 명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누구도 공격받을 이유가 없다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폭언이나 폭력 등 직접적인 것도 있고, 말을 무시하거나 듣지 않기도 하고, 가스라이팅으로 상대를 조종하는 경우도 있으며, 무리에서 배제하는 집단 따돌림도 있다. 더 교묘하게는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피해자를 몰아붙이기도 한다. 공격의 방식이 어떻든 공통점은 처음에는 사소하게 시작되지만 어느새 일상을 무너뜨리고 심지어 삶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불편한 상황이나 심리를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때보다 감정과 에너지 소모가 훨씬 적기 때문이다. 웬만한 공격은 참고 견디다 보면 멈추리라 생각하고, 가까운 관계에서는 공격을 애정 표현과 착각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공격하는 상대에게 대응하려면 무엇보다 내가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공격당하지 않겠다는 결심이 중요하다.
그다음에 필요한 것은 실질적인 행동이다.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경우 간단한 말 한마디나 행동으로도 공격하고자 하는 심리를 무너뜨릴 수 있다. 그러나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경우 좀 더 강력한 대응과 지원자가 필요하다. 상대가 어떤 마음의 버릇과 분노의 근원을 가지고 공격하는지 판별하고 충분히 준비한 후에 반격한다면 나의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결국 자신을 지키는 주인공은 자신이 되어야 한다.
분노 사회에서 나를 지키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제1장│가까운 사람일수록 공격하는 심리
우리 주위에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어떤 계기로 인해 사이코패스와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다. 이것을 진짜 사이코패스와 구분해서 얕고(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무의식에 깊이 내재된 ‘분노의 근원’이 어떤 상황과 결합해서 화를 폭발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마음의 버릇이 분노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제2장│불편한 심리를 마주하는 것이 첫걸음
분노를 일으키는 무의식의 근원을 들여다보는 것은 몹시 불편한 일이다. 거기에는 자신의 콤플렉스, 우울감 등 부정적인 본능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외면한다면 상대의 화를 이기거나 자신의 화를 다스릴 수 없다. ‘분노의 근원’을 알아야 분노가 드러나지 않도록 억누르고 이를 걸러주는 필터가 제대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분노를 일으키는 5가지 마음의 버릇이 어디에서 비롯되고 어떤 양태로 나타나는지 하나하나 알아본다.
제3장│‘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가 눈뜨는 순간
심리학에서는 분노의 근원을 12가지로 나눈다. 이것이 특정한 계기로 인해 얕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의 행동을 나타난다. 이것은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내가 얼마든지 가해자가 될 수도,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2가지의 경우 모두 자신을 파멸로 이끌기 때문에 사이코패스의 성향이 눈뜨는 순간들이 언제인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예를 들어 형제 또는 가까운 사람과 비교당한 경험이 있다면 자신을 부정하는 분노의 근원이 내재되고, 이것이 노력가나 완벽주의와 만났을 때 파괴적인 행위로 나타나기도 한다.
제4장│무의식에서 튀어나온 ‘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
화와 분노는 대인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혼자 화를 내고 분노하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철저하게 상대가 있어야만 성립하는 감정이다. 상대 또는 세상이 나의 본능과 의지와 상반되게 움직일 때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낸다. 분노와 화를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맺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특히 인간관계를 맺기 어렵게 만드는 분노의 근원은 어릴 때 부모와 가족의 영향이 큰데, 성인이 되어서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알아본다.
제5장│왜 사랑과 배려가 분노로 변하는가?
분노의 근원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데, 보통 성장 과정에서 가장 가까운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강요나 억압, 성취 지향적 분위기, 지나친 보호 등이 타고난 기질과 맞물려서 무의식 속에 가라앉아 있다가 성인이 되어 특정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갑자기 폭발하듯 분노가 솟구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상대와 자신을 파괴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가장 먼저 분노의 근원, 즉 분노를 일으키는 스위치가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제6장│나를 지키는 대반격의 드라마
얕고(깊고) 느슨한 사이코패스에게 공격당할 때 거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타인의 공격만이 아니라 본인도 가해자가 될 수 있고, 그 공격 대상은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될 수도 있다. 애초에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면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서 그 상황을 빠져나와야 한다. 다양한 실제 사례와 심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격하고자 하는 상대의 심리를 무너뜨리는 방법부터 공격을 가하는 상대에게 반격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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