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구약성경(舊約聖經, 히브리어: הברית הישנה, 라틴어: Vetus Testamentum, 영어: Old Testament, OT) 또는 구약성서(舊約聖書)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한 경전으로 '히브리성경'(Hebrew Bible)을 기독교 경전의 관점에서 가리키는 말이다. 명칭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현재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중립적 용어로 히브리성경이라고 한다. 기독교에서 예수를 예언한 내용이라고 믿는 경전이다.
구약성경은 전통적으로 네 부분으로 구분한다. 그중 첫째 부분은 모세오경이다. 히브리성경에서는 토라라고 하며, 모세가 직접 받은 계시로 작성했다고 전해진다. 둘째 부분은 역사서이다. 역사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을 정벌하는 것에서 바빌론 유수 사이의 기간을 다룬다. 셋째 부분은 지혜문학이다. 지혜문학은 시의 형식으로 쓰여졌는데, 선함과 악함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가르침을 담는다. 넷째 부분은 예언서이다. 예언서는 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받을 결과에 대해 예언한다.
문헌사
구약성경의 가장 오래된 번역 사본은 현재 기원전 120년대의 사해사본이다. 사해사본 발견 이전 오랫동안 기원후 900년경의 마소라 본문이 알려졌으나, 이 사본의 본문 정확도는 연구자들이 신뢰하지 않았다. 1세기경의 사본을 발견하면서 마소라 사본과 비교한 후에 사본 정확도가 밝혀졌다.
사해사본 발견 이전까지 구약성경을 최종 편집한 기원전 400년경과 기원후 900년과는 무려 1,300년이라는 긴 시간적 차이가 나므로 본문 오류와 조작 가능성으로 사본의 정확도는 신뢰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구약성경의 히브리어 사본은 구약이 완성된 이후 1,400년이나 지난 기원후 1008년의 바빌로니쿠스 서판(Codex Babylonicus Petropalitanus)뿐이어서, 그때까지 성경학자들은 바벨로니아의 점토판이나 이집트의 파피루스를 유일한 자료로 활용했었다.
그러나 1954년 베두인 목동이 우연히 기원전 125년경쯤에 작성한 사해 사본을 발견하여서 원본과 차이를 275년으로 좁혀 놓았다. 40,000여 개의 사본 조각들을 편집해서 500여 권의 책을 재구성하였다. 이중 1/3이 구약성경이었고, 에스더서 일부를 제외한 구약성경 전체가 발견되었다. 더군다나 사해 사본과 1,000여 년의 간격을 두고 만들어진 마소라 본문과 비교하면, 이 둘 내용은 서로 일치한다.
명칭
5세기에 신약성경(NT)이 결정되면서 경전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짓기 위해 사용되기 시작한 명칭이었다. ‘구약’이란 말은 ‘옛 계약’이란 의미의 한자어이며, 기독교의 관점에서, 신약성경과 대비되는 신과의 ‘옛 계약’이 적힌 책이라는 의미로 쓰이므로, 유대인에게는 용인되지 않는다. 구약성경을 히브리 성경이라고도 한다. 구약성경은 율법서, 예언서 및 성문서 등으로 분류되며, 기독교 종파에 따라 분류 체계에 차이가 있다. 특히 정경으로 인정되는 39권 이외에 일부 낱권은 외경으로 분류하며 제2경전이라고도 한다. 이 외경 수용과 범위에 대해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차이가 있으며, 서방교회 내에서도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도 있다.
유대교
"구약성경"은 기독교의 명칭이고, 유대교에서는 "타나크"라고 한다. 중립적인 용어로 '히브리 성경'으로 불린다. 기원전 1500년~400년 사이에 유대 민족의 구전 전승이 문자로 기록되었다는 것이 전통적인 입장이지만, 현대 성서학계에서는 실제 문헌 작성 연대를 훨씬 나중으로 이해한다. 토라(모세오경)의 경우에는 주로 유대왕국 후반부터 바빌론 유수기에, 케투빔(성문서)와 느비임(예언서, 선지서)의 경우에는 바빌론 유수기부터 예루살렘 귀환 이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의 히브리성경 내 24권의 모든 문서가 유대교의 경전으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기원후 70년 유대전쟁으로 예루살렘과 성전이 파괴된 이후 유대종교의 대부분의 유파가 사라지고 남은 유일한 유파인 바리새파가 유대교를 재형성하던 시기인 기원후 90년경의 얌니아 회의에서 결정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반론으로 얌니아 회의는 바리새파의 유대교 형성을 위한 회의였으며, 특정한 문헌의 히브리성경 목록 추가 및 배제가 논의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구약성경 목록 확정의 공식적인 증거 자료들은 2세기 이후에 비로소 나온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작성 연대가 1세기 말로 추정되는 요세푸스의 아피온 반박에서 22권의 정경이 언급된다고 하지만 세부 목록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것은 아니며, 역시 1세기 말 작성으로 추정되는 에스드라 2서에서는 24권(기독교에서는 39권)의 현 히브리성경와 같은 책 숫자가 언급되지만 역시 문헌 이름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는 않는다. 2세기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바 바트라'에서 히브리성경 24권의 목록이 전체적으로 처음 언급된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사르디스(사데)의 주교인 '멜리토'가 팔레스타인 지역을 여행한 후 소개한 '그들의 성경' 22권과의 목록과의 상이성을 보면(에스더는 배제되고 지혜서가 포함된), 2세기경 결정되었다고 주장되는 히브리성경 목록이 당시 유대인 사회에서 보편적으로 통용되었다는 주장에 대해서 의구심이 제기될 수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멜리토 이전의 초대교회가 당시 유대교의 정경 결정에 대해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구약성경의 각 문헌들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증언에 주로 의존해 왔지만(벤 시락의 집회서나 에스라 등의 증언), 성서학계의 연구는 여러 갈래의 전승들이 본문 비평을 통해 다양한 기록자에 의해서 기록, 채색되었고, 지역 및 시대에 따라서 다른 갈래의 문서들이 만들어졌다고 추정한다. 히브리어 전통을 보존했던 팔레스타인의 바리사이파 랍비들은 그렇지 못했던 다른 지역의 유대인들에 비해 신학적인 우월성을 가지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세력이 지지하는 문서와 그 목록이 경전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얌니아 회의 이후 이들 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한 문서들이 유대교 안에서 경전성을 배제당하는데, 히브리 사상의 충실한 반영과 신뢰성 있는 히브리어 원문의 존재 유무가 가장 핵심적인 경전성 결정의 기준이었다. 이전까지 디아스포라 유대인과 새롭게 발전하는 기독교 세력이 사용하던 그리스어 번역 성경인 70인역을 얌니아 회의 이후 유대교 바리새파에서 사용을 중지하였다. 얌니아 회의에서 인정된 히브리어 성경인 히브리성경의 내용적 차이의 문제와, 히브리어 원문이 없이 그리스어 번역본만 존재하는 문헌들도 있어 그 출처의 신뢰성을 의심받았고, 결국 유대교 안에서 축출당하였다. 70인역을 대신하여 유대교는 히브리어를 모르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위해 히브리성경을 대본으로 하여 아퀼라역을 새롭게 번역하였다.
기독교
기독교에서는 히브리성경을 '구약'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382년에 로마 공의회에서 새롭게 정한 경전들을 '신약(New Testament)'이라고 부르기로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결정했기 때문이다. 초창기의 기독교는 유대교의 한 분파로서 역사에 등장하였고, 따라서 '신약성경'으로 분류된 문헌 안에서 언급된 "성경"이라는 모든 표현은 곧 '구약성경'을 의미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경우에는 그리스어 문화권의 디아스포라 유대인 세력과 이방인들을 중심으로 성장하였고, 따라서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히브리어 성경을 그리스어로 번역하여 사용했던 70인역이 그대로 기독교의 경전이 되면서 외경 논란의 화근이 되었다. 내부적으로 높은 권위를 인정되던 주요 문헌들이 70인역을 주로 인용하였기에 기독교의 호교론적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초기 기독교의 구약 목록
문헌상으로 증명되는 최초의 정리된 기독교 구약 목록은 2세기 후엽의 인물인 사르디스(사데)의 감독인 멜리토의 편지로서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에 수록된 것이다. 좁은 성경 목록이라고 부르는 유대교 구약성경 목록에 가깝지만, 에스더가 빠져있고 2경전에 해당하는 솔로몬의 지혜서가 들어가 있다는 차이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후 오리게네스의 헥사플라나 아타나시우스의 부활절 서신 등에서도 이러한 독특한 기독교의 좁은 성경 목록의 경향성은 계속 이어졌다. 대체로 동방교회는 이러한 '좁은 성경 목록'의 입장을 보인 교부들이 많은 편이었다.
문헌상으로는 멜리토의 것처럼 정리된 목록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나, 다수의 초대교회 교부들은 일부 구약의 외경이나 위경들도 성경으로서 거리낌 없이 인용하는 이른바 '넓은 성경 목록'의 입장에 선 경우도 있다. 그리고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이 입장들은 교회 내적으로 정리되어 나가기 시작하였다.
보편 교회의 구약정경과 외경
특히 4세기에 기독교가 로마 제국에게 공인된 이후, 교리와 제도, 신학이론은 보편 교회의 기틀을 형성하였다. 급격히 교세가 확장되면서 로마 제국이 로마 지역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천도하는 상황에서 신약성경을 포함한 경전 확립의 필요성이 요청된 4세기 후엽에는 절실한 상황이 되었다. 당시에 경전의 확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특히 예루살렘의 키릴로스는 구약 부분에서 90년 유대교의 얌니아 회의 결과에 따르는 히브리어 경전 본문과 그 목록의 우월성을 주장하였으며, 특히 기원전 2세기 전후에 작성된 문헌들을 헬라 문화를 수용한 이후의 문헌으로 보고 이 문헌들을 '외경'(아포크리파)으로 분류하여 정경에서 배제하였는데, 이는 향후 동방교회 교부들.. 나지안조스의 그레고리오스나 아타나시우스등의 지지를 받았으며, 동방교회로 유학한 루피누스나 히에로니무스같은 서방교회의 일부 저명한 신학자들도 이 주장에 찬성하는 입장에 섰다.
하지만 북아프리카 알렉산드리아 교회 지역의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를 중심으로 라틴어 권역의 호교론자들은 70인 역을 따르는 초대교회의 전통을 옹호하며 유대교의 이 '외경'들을 정경으로서 여겼다. 397년 북아프리카의 서부 도시였던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유대교에게는 인정되지 않은 그리스어 번역본 전체의 경전성을 인정하며, 이 외경을 '구약성경'의 일부로 인정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동방교회에서는 한동안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상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성서관은 분리되었으며, 이는 교회의 이질화를 점차 심화시켰다. 동방교회는 이 '외경'들을 '경독서'라고 하여, 교회 안에서 성경 말씀으로 봉독은 하지만 교리는 도출하지 않는 전통을 만들어 유대교의 구약과 그 권위를 차등화시켰다.
교회 대분열 이후 서방교회 구약
11세기에 헬라어 지역인 동방교회와 라틴어 지역인 서방교회로 나뉘는 교회 대분열이 발생했다. 대분열 이후, 동방교회는 추가적 보편 공의회의 개최 없이 기존 7차 보편 공의회의 교리와 신학 결정들을 수정 없이 따르며 교회의 변화를 거부하였다. 그러나 서방교회 지역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교회의 전통이 요구된다'는 입장 아래 라테란 공의회를 시작으로 사회와 시대의 변화에 따르는 교회의 변화와, 그를 뒷받침할 신학적 재구성을 위해 라틴어로 진행하는 서방교회 만의 보편 공의회들을 추가적으로 열었다. 그리고 이 공의회들에서는 추가적인 신학이론과 교리 형성을 위해 외경을 이용하고 근거로서 사용하였다. 그러면서 외경에서 유래되는 가르침들의 경우 '교리' 레벨로 올리지 않고 '내적 전통'의 레벨로 남겨두었던 동방교회와의 차이점이 점차 나타나게 되었다.
서방교회 종교개혁 이후 구약
서방교회에서 외경에 대한 갈등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것은 16세기의 종교개혁 시기였다. 특히 서방교회 개혁 찬성파였던 마르틴 루터는 신약성서와 구약성서의 각 문헌들 사이에 권위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Kanon im Kanon), 이 중 구약정경 구성에 대해서는 유대교 구약 목록의 입장을 지지하였다. 칼뱅의 경우에도 서방교회의 구약정경 이해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루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입장을 취하였다.
그러나 천주교는 1545년의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기존 정경 목록에 대한 도전적인 주장들을 모두 일축하였고, 과거에 반대파에 의해 '외경'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던 일부 문헌들에 대하여 다른 성경 문서들과의 동등한 수준의 경전성을 공식적으로 재확인하였다. 이 결정에 대하여 종교개혁 세력은 거세게 반발하였고 천주교는 종교개혁자 세력들에 대하여 교회 안에서 파문을 선언했다. 결국 종교개혁자 세력은 현재의 개신교로 등장하게 되었다. 개신교회에서는 구약에서 유대교 성경 목록을 따라 외경의 정경성을 부인하고 히브리성경 24권을 재분류한 39권의 독자적인 구약정경의 목록을 확립하고 외경을 구분하였다.
개신교의 외경에 대한 견해는 교단들의 신학사상에 따라 의견을 달리한다. 공교회주의를 따르는 개신교 종파인 루터교나 성공회, 감리교회, 구세군, 일부 성결교회 등은 외경에 대해 '교리를 도출하는 근거가 되기는 어렵지만 신앙에는 유익한 문서'로 권장했던 아타나시우스나 히에로니무스의 입장에 가까운 편이다. 부록에 달린 외경을 예배 시에 봉독하지 않지만, 신도들의 독서를 금하지는 않는다. 성공회는 구약 외경을 준정경으로 인정하여 봉독하기도 하면서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개혁주의를 따르는 개혁교회와 장로교회, 침례교회, 조합교회 등 칼뱅주의를 바탕으로 결정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신학적 영향을 많이 받은 개신교 교단들은 외경에 대하여 아무 가치도 인정하지 않으며, 교회 내 독서도 금지한다.
대한민국 개신교 성경편찬처인 '대한성서공회'의 성경번역본 구약성경에서 외경은 참조문헌 정도이다. 예배 시 사용하는 한글 성경번역본인 '개역개정 성경전서', '새번역 성경전서'에는 외경이 없으며, 교육용으로 사용하는'공동번역 성서'에만 부록으로 외경이 실려있다.
구약 전승의 특성과 구전전승
구약 전승의 특성 1) 신명기 전승(Deuteronomy, 약자로 'D') 모세의 설교 형식의 많은 권고로 만연체의 장황한 문장, 특유의 어휘와 표현들,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신실하게 지키라는 간절한 호소를 담고 있다. 이는 오경의 다른 책들에서 발견할 수 없는 '신명기의 특징적 문체'이다. 2) 제사장 문서(Priestly Documents, 약자로 'p') 제사장 문서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문학 양식, 특이한 어휘와 문구 그리고 고유의 신학적 입장에 의해 다른 전승과 차별화 된다. 3) 고대 서사시(Old Epic Tradition) 오경에서 신명기와 제사장 문서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의 자료이다. 생생한 이야기 전달 기법과 인간에 대한 상당한 관심을 그 특징으로 한다.
구전전승 1) 공적의미 : 역사가는 자기 자신에게나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게 의미있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선택하여 기록한다. 따라서 그 공동체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공적 의미를 갖는다. 예를 들어 출애굽 사건을 공적 의미로 봤을 때, 이집트의 노예집단이 파라오의 압제에서 벗어나 해방된 정치적 사건으로 볼 수 있다. 2) 신앙적 의미 : 이스라엘의 역사를 정치적 차원에서가 아닌 신성한 의미가 가득 찬 사건으로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출애굽은 단순히 이스라엘 망명자들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사건이 아니라 혼돈 속에 있는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구원과 창조의 사건이었다. 출처 : 버나드 W. 앤더슨 - 구약성서탐구, CLC, 2017,
사해 문서의 발견
1946년에 발견된 사해 문서에서 헬라어 번역본인 70인역 헬라어로만 전해진 문서들 중에서 히브리어 문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던 토빗기 등의 히브리어 판본을 발견하면서 히브리어 원문을 확인했다. 이 발견으로 에세네파에서 히브리어 원문을 보존했다고 하지만 에세네파에서 외경(제2경전)을 정경으로 수용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 이후 90년 경 열린 바리새파가 유대교를 재정립하던 회의였던 얌니아 회의에서 히브리성경의 정경 기준을 세웠고, 외경을 정경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초기 기독교는 성경으로 헬라어 70인 역을 보았기에, 외경과 정경의 구분 없이 사실상 외경도 성경으로서 사용되었으며, 지역교회에 따라 통용되는 경전 목록이 다른 경우도 있었다. 이후 경전의 교회 내 표준화 과정에서 대체로 서방교회는 초기 기독교의 전통을 반영하여 외경도 경전으로서 인정하는 '넓은 성경'의 입장에, 동방교회는 유대교 측의 관점을 수용하여 외경의 경전성을 부정하는 '좁은 성경'의 입장에 기울었다.
현재는 천주교회만이 외경을 제2경전으로 교리와 신학을 위한 문헌으로 삼는다. 동방정교회는 제2경전이나 비표준 경전으로 칭하며 독서는 가능하나 교리와 신학에 적용하지 않는 전통을 가진다. 개신교는 성공회의 경우 준정경이라고 보아 동방 정교회와 비슷한 관점을 가져, 독서는 가능하나 교리와 신학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루터교 측은 교회 내 독서도 하지 않으나 신앙을 위해 읽어서 좋은 경건문학 정도로 본다. 칼뱅 신학을 따르는 개혁교회와 침례교는 외경은 다른 인간의 저작물과 다르지 않고, 기독교 신앙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보며, 교회 내 사용을 강력하게 배척한다.
70년 예루살렘 파괴가 일어나기 전 작성한 사해사본에서 나온 에세네파의 정경 목록은 성전 파괴 이후인 90년에 마련한 바리새파의 히브리성경 분류법 및 목록에는 차이가 있다. 에스테르(에스더)는 정경에 없으며, 개신교에서 위경인 에녹서와 희년서, 외경인 예레미야의 편지가 정경 목록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 것은 에쎄네파가 직접 정경 목록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후대의 성경 학자들이 몇가지 보편적 기준을 세워서 추론해 낸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성경학계에서 일반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에세네파 정경(현재까지 연구중) 목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쿰란 사본 4QMMT에서 제시된 4분류 법을 따른다.
1. 모세의 책들 : 창세기, 탈출기(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성전 두루마리
2. 역사서 : 여호수아, 판관기(사사기), 사무엘, 열왕기, 역대기, 룻기, 에즈라 브레켐야(에스라+느헤미야), 희년서
3. 예언자의 책들 : 이사야, 예레미야(+애가, 편지), 에제키엘(에스겔), 열두 소선지서, 욥기, 잠언, 아가서, 전도서, 다니엘, 에녹 1서,
4. 시편
구성
유대교의 히브리성경와 개신교의 구약성경은 분류법은 서로 다르나, 기본 골격과 다루는 내용은 같다. 그러나 동방정교회와 천주교회의 경우 여기에 제2정경을 성문서 범주에 더 추가하여 정경으로 인정한다. 개신교의 경우 39권, 천주교회에서는 46권, 동방정교회에서는 49~50권으로 분류하고 있다.출처 위키피디아
구약성경 등장인물 목록
아담과 하와
아담 + 하와 → 카인, 아벨, 셋
카인의 후손
에녹 → 이랏 → 므후야엘 → 므두샤엘 → 라멕
라멕 + 아다 → 야발, 유발
라멕 + 씰라 → 두발카인, 나아마
셋의 후손
에노스 → 케난 → 마할랄렐 → 야렛 → 에녹 → 므두셀라 → 라멕 → 노아
노아의 후손
노아 → 셈, 함, 야벳
야벳의 후손
야벳 → 고메르, 마곡, 마다이, 야완, 투발, 메섹, 티라스
고메르 → 아스크나즈, 리팟, 토가르마
야완 → 엘리사아, 타르시스, 키팀, 도다님
함의 후손
함 → 에티오피아, 이집트, 풋, 가나안
에티오피아 → 스바, 하윌라, 삽타, 라아마, 삽트카, 니므롯
니므롯 → 아시리아 건국(니느웨, 르호봇 이르, 켈라, 레센 건설)
라아마 → 세바, 드단
이집트 → 루드인, 아남인, 르합인, 납투인, 파트로스인, 카슬루인(블레셋족), 캅토르인
가나안 시돈,히타이트,여부스족,아모리족, 기르가스족, 히위족, 아르케족, 신족, 아르왓족, 체메르족, 하맛족
셈의 후손
셈 → 아르박삿 → 셀라 → 에벨 → 벨렉 → 르우 → 스룩 → 나홀 → 데라 → 아브라함, 나홀, 하란
아브라함의 후손
아브라함 + 하갈 → 이스마엘 → 아랍 민족 (이슬람교)
아브라함 + 사라 → 이삭 → 이스라엘 민족 (유대교)
이스마엘의 후손
이스마엘 → 느바욧, 케다르, 앗브엘, 밉삼, 미스다, 두마, 마싸, 하닷, 테마, 여투르, 나피스, 케드마
이삭의 후손
이삭 → 야곱 →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블론, 요셉, 베냐민, 단, 납달리, 갓, 아겔
유다 + 타마르 → 페레츠, 제라
페레츠 → 헤츠론 → 람 → 암미나답 → 나흐손 → 살몬 → 살몬 + 라합 → 보아즈 + 룻 → 오벳 → 이새 → 다윗
다윗의 후손
다윗 + 밧세바 → 솔로몬 → 르호보암 → 아비야 → 아사 → 여호사밧 → 요람 → 웃시야 → 요담 → 아하스 → 히스기야 → 므낫세 → 아몬 → 요시야 →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 → 스알디엘 → 스룹바벨 → 아비훗 → 엘리아김 → 아소르 → 사독 → 아킴 → 엘리웃 → 엘르아살 → 맛단 → 야곱 → 요셉 + 마리아 → 예수 그리스도
나홀의 후손
나홀 + 밀가 → 우츠, 부즈, 크무엘, 케셋, 하조, 필다스, 이들랍, 브투엘
브투엘 → 레베카
나홀 + 르우마 → 테바, 가함, 나하스, 마아카
하란의 후손 하란>롯
성경에 나오는 민족들
이스라엘 민족 / 가나안족 / 블레셋족 / 미디안족 / 아말렉족 / 헷 족 / 여부스족 / 아모리족 / 에돔족 / 암몬족 / 모압족 / 바산족 / 시돈족 / 아람족 / 히타이트족 / 바빌론족 / 아시리아족 / 페르시아족 / 이탈리아인
기타
라흐미
역대기상 20:5에 따르면 라흐미(Lahmi)는 다윗의 용사 엘하난에게 죽임을 당한 골리앗의 형제였다. 또한 야일의 아들 엘하난 문서도 참고할 것.
벤암미
벤암미(Ben-Ammi, 히브리어로 "내 백성의 아들"을 의미하는 בן־עא)는 롯과 그의 막내딸의 아들이었다. 그는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창세기 19:36~38 참조)
책소개
목차
제1부 구약성경 주석의 의미
1장 용어 정의와 개념 이해
2장 구약성경 주석의 구성
제2부 주석 본문의 선택과 번역
3장 주석 본문 선택
4장 주석 본문 번역의 실제
제3부 구약성경 본문의 역사 이해
5장 구약성경의 초기 전승: 문헌화, 필사와 번역
6장 마소라 본문 전통
제4부 본문비평과 특징 관찰
7장 본문비평
8장 본문의 언어적 특징과 짜임새
제5부 본문의 역사적 배경 관찰
9장 본문의 통일성/비통일성: 문헌비평
10장 본문의 장르와 삶의 자리: 양식비평/양식사
11장 본문의 전승: 전승비평/전승사
12장 본문의 전통: 전통비평/전통사
13장 최종 형태 본문의 구성: 편집사
제6부 본문 풀이
14장 개별 주석과 종합 해석
부록: 구약성경 주석 작성의 예시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주석은 저자와 독자의 서로 다른 경험 세계 사이에 놓인 틈을 메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 “틈 메우기”를 통해 저자의 올바른 의도가 분명해진 뒤에는, 독자들의 경험 세계를 향한 본문의 “의미”를 구체화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구약성경은 신앙인에게 삶의 규범 구실을 하는 경전으로서의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1장. 용어 정의와 개념 이해)
주석은 본문을 향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주석자는 본문을 되풀이해서 읽으며 단락 차원에서, 문장 차원에서, 낱말 차원에서, 음운 차원에서 불거지는 궁금점들을 해결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일단 주석할 본문을 선택했다면 먼저 읽기 쉬운 역본으로 본문을 반복하여 읽으면서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질문을 정리해야 한다. (3장. 주석 본문 선택)
사전을 찾아보면 이 어근을 쓰는 낱말이 두 개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마치 우리말의 “배”나 “밤”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동음이의어의 형태소인 것과 같은 현상이다. 게제니우스 사전은 그 같은 경우에는 로마 숫자(I, II, III…)를 어근 뒤에 붙여서 단어를 구분한다.…우리말 게제니우스 사전의 해 당 항목은 다음과 같다. (4장. 주석 본문 번역의 실제)
칠십인역 본문을 전하는 초기 필사본들은, 포함하는 책들의 범위와 구성은 물론 본문의 형태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칠십인역의 주요 대문자 필사본을 비롯한 칠십인역의 필사본들이 포함하는 책들의 순서와 범위조차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그래서 히브리어 성경 본문과 마찬가지로 칠십인역의 본문도 유동적이고 다층적인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5장. 구약성경의 초기 전승: 문헌화, 필사와 번역)
또 “하나”의 필사본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필사자 한 사람이 완성한 필사본을 그다음 필사자가 다시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써야 한다. 하나의 틀을 사용해 똑같은 복사본을 무제한으로 재생산할 수 있는 인쇄본과 비교할 때, 그 와 같은 필사의 전통은 전파 속도가 매우 더딜 뿐 아니라 각 책이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7장. 본문비평)
히브리어는 동사가 중심을 이루는 언어이기 때문에, 구약성경에서 동사문장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히브리어 동사의 시상은 기본적으로 완료형(prefect=pf)과 미완료형(imperfect=impf)으로 구분한다. 완료형이 일반적으로 완결된 동작이나 상황을 묘사한다면, 미완료형은 지속성을 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8장. 본문의 언어적 특징과 짜임새)
문헌비평의 대상은 철저히 문헌화된 이후의 본문이다. 특히 문헌비평에서는 본문의 통일성과 비통일성에 초점을 맞춘다. 달리 말해 경계가 구분되는 본문 단위에서 내적인 연관성이 방해를 받는 요소가 있는지를 분석한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어떤 본문이 하나의 통일된 본문인지, 아니면 여러 문헌 단위들이 합쳐진 결과물인지를 밝힌다. (9장. 본문의 통일성/비통일성: 문헌비평)
고대 근동 문학의 복수 전승과의 비교에서는 가변 요소가 주석을 위해 더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이스라엘의 종교는 고대 근동 세계와 분리된 채 진공 상태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더욱이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던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이스라엘의 문화와 사회는 물론 종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여호와 신앙의 전승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리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추정할 수 있다. (11장. 본문의 전승: 전승비평/전승사)
이런 대다수 경우에 연대 추정의 목적은 절대적인 연대가 아니라, 본문의 연대 표기나 개별 본문 단위들의 상대적 연대기 분석을 바탕으로 최종 형태 본문의 구성에 상한선(terminus a quo)과 하한선(terminus ad quem)을 설정하는 것이다. 곧 어떤 본문의 최종 형태 구성이 아무리 빨라도 어느 시점 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아무리 늦어도 어느 시점 이전에는 구성이 완료되었다는 식으로 대략적인 범위만 구분하게 된다는 말이다. (13장. 최종 형태 본문의 구성: 편집사)
구약성경은 대부분 공동체성을 지향한다. 달리 말해 구약성경 저자의 “의도”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지향해야 할 문제들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교회, 특히 강단의 설교나 개별적인 성경 묵상은 지나치게 개인화되어 있다. 이는 개선해야 할 한국교회의 과제다. 그러므로 종합 해석의 마지막 단계에서 저자의 “의도”와 독자를 향한 “의미”를 이어주기 위해서는 저자 공동체와 독자 공동체 사이의 거시적 안목도 고려해야 한다. (14장. 개별 주석과 종합 해석)
출판사 리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이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풀어내기 위해 성경 주석 방법론을 개발해왔다. 주석이란 본문에서 뜻을 이끌어내어 다른 사람들이 알기 쉽도록 그 뜻을 자세히 밝혀서 말해주는 것이다. 성경 본문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생겨난 성경 주석 방법론은 한때 계몽주의의 영향을 받아 성경의 권위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지금은 성경의 본뜻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서양에서 발전해온 구약성경 주석 방법론은 우리네 신학교와 교회의 현실에 잘 어울리지 않았다. 또한 그것을 소개하는 번역서 위주의 교재들은 초보자들이 소화하기에 너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 결과 신학교나 교회의 현장에서는 실제로 성경 원문과 여러 역본을 다루며 본문을 주석하려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이 책의 저자는 쉽게 읽고 익힐 수 있는, 구약주석 방법론의 가이드북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었다. 신학교 현장에서 구약주석 방법론을 가르쳐온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스며든 이 책은 구약성경 본문의 주석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관련 용어를 정의하는 데서부터 시작해, 구약성경 원문에 접근할 때 필요한 다양한 보조 자료들의 사용법과 각 주석 방법론의 의미 및 실제 적용법을 차근차근 풀어 설명한다. 특히 구약성경 본문이 어떻게 기록되어 전해졌는지, 또 구약성경의 본문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에 무게를 두어 구약성경 본문의 역사 및 본문비평 방법을 자세하게 해설한다. 그에 덧붙여 새로운 방법론을 소개할 때마다 “생각해보기”를 두어 독자가 전통적인 주석 방법과 관련한 개념이나 논리를 되도록 쉽게 습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장 끝부분에 마련된 “연습 과제”를 통해서 중심 내용을 복습할 수도 있다.
그런데 개별 주석 방법론의 습득에 지나치게 빠져들면 통합적 주석 작업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모순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 책의 전체 목차에 따라 한 단계씩 충실하게 공부해나가야 한다. 이 책의 목적은 이론의 습득에 그치지 않고 독자가 실제로 주석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독자는 이 책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여러 주석 방법론을 습득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주석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부록”에 첨부한 주석의 예시는 실제 학생들이 작성한 것으로서 주석의 입문자가 주석 방법론을 활용해 어떻게 본문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무엇보다 신학교 현장에서 구약주석 방법론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또한 충실한 본문 주석에 바탕을 둔 설교를 지향하는 목회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구약 본문의 세계를 여러 각도에서 깊이 들여다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올바른 신앙고백과 훌륭한 설교는 언제나 견실한 주석에 바탕을 두기 마련이다. 성경의 원래 의도를 무시하고 편의주의적으로 그 뜻을 해석하는 교회의 메시지가 만연한 현실을 보며 뜻 있는 많은 사람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 이 책이 가르쳐주는 구약 주석 방법론은 그런 사람들이 성경을 깊고 올바르게 바라보고자 할 때 필요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평
구약성경을 풀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매우 상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하는 이 책을 보라. 한 단락 한 단락마다 담고 있는 정보가 매우 풍성하며(특히 본문비평에 관한 부분은 그야말로 최상이다!), 복잡해서 어렵게 느끼기 쉬운 성서학 용어들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한다. 매주 설교문을 작성하는 목회자와 신학을 공부하는 신학도에게 구약주석 방법론과 연관하여 이보다 더 세밀하면서도 간결한 책을 찾기는 이제 어려울 듯하다. _김근주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전임연구위원
이 책은 한국교회와 신학교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구약성경 본문을 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론과 실제의 두 측면에서 주석의 여러 방법을 소개한다. 단연코 이 책은 깊이가 있다. 하지만 쉽고 친절한 언어로 기록되어 있어 신학 전문가뿐 아니라 성경을 더 깊이 알기 원하는 일반 신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김선종 | 호남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은 구약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까지 고려하면서 구약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풀이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외국어 전문용어를 소리 나는 대로 적어주고, 한글 문헌도 최대로 활용하면서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게 해설할 뿐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면서 공부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도록 생각할 거리와 연습 과제를 제시한다. 구약 공부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이 책을 신학생과 목회자에게 추천한다. _박동현 | 전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의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구약주석 방법론을 소개하려 한다. 그러나 책의 부제가 보여주듯이 실제로는 구약주석을 위한 “길잡이” 역할에 방점을 찍는다. 구약주석을 위해서 사전적으로 알아야 하는 각종 정보를 수록한 백과사전의 성격을 띠는 이 책은, 특별히 신학교의 구약주석 과목을 위한 주 교재나 참고서로 매우 유용할 것이다. _류호준 |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구약주석 방법론”은 신학교의 필수과목 중 하나다. 한국교회 강단의 특성을 고려한 교과서가 절실하던 차에 드디어 토종 구약주석 방법론 교과서가 등장했다. 세계적 본문비평가인 저자에게 한국의 신학계와 교회가 또다시 빚을 지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교회 및 신학계의 사정과 수준에 최적화된 구약주석 도우미다. _차준희 |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충실한 주석이 힘 있고 건강한 메시지의 원천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실천에 옮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구약성경” 주석은 신학생과 목회자에게 큰 장벽이 되곤 한다. 이 책은 그 장벽과 씨름하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길잡이다. 특히 본문비평을 다루는 부분에서 전문가의 역량이 돋보이는 이 책은, 주석 방법론을 공부하는 신학생과 충실한 주석 지침서에 목말라하는 현장의 목회자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것이다. _홍국평 |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구약학 교수
출처: https://japan114.tistory.com/12290 [동방박사의 여행견문록 since 2010: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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