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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독보적인 권력의 유지책을 정면에서 다루고 있는 책. 저자는 국제전략의 달인으로 평가되는 즈비그뉴 브레진스.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시절 백악관안보담당특별보좌관을 지내기도 한 그는 세상을 내려다보며 체스판 앞에 앉은 미국의 정책결정자들에게 그 승리의 비법을 지나치리 만큼 친절하게 전수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이 추구해야 할 전략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
목차
1. 새로운 평태의 헤게모니
세계 일등적 지위를 향한 짧은 도정
최초의 세계 강국
미국 중심적 세계 체제
2. 유라시아의 체스판
지정학과 지정 전략
지정 전략적 게임 참가자와 지정학적 추축
비판적 선택과 잠재적 도전
3. 민주적 교두보
영광과 구원
미국의 중심 목표
유럽의 역사적 시간표
4. 블랙홀
러시아가 처한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
지정 전략의 요술경
유일한 대안의 딜레마
5. 유라시아의 발칸
인종적 가마솥
중층적 경쟁
지배도 아니고 배제도 아닌
6. 극동의 닻
중국 : 세계적이 아니라 지역적인
일본 : 지역적이 아니라 국제적인
미국의 지정 전략적 적응
7. 결론
유라시아에 대한 지정 전략
범유라시아 안보 체제
마지막 세계 초강대국을 넘어서
세계 일등적 지위를 향한 짧은 도정
최초의 세계 강국
미국 중심적 세계 체제
2. 유라시아의 체스판
지정학과 지정 전략
지정 전략적 게임 참가자와 지정학적 추축
비판적 선택과 잠재적 도전
3. 민주적 교두보
영광과 구원
미국의 중심 목표
유럽의 역사적 시간표
4. 블랙홀
러시아가 처한 새로운 지정학적 상황
지정 전략의 요술경
유일한 대안의 딜레마
5. 유라시아의 발칸
인종적 가마솥
중층적 경쟁
지배도 아니고 배제도 아닌
6. 극동의 닻
중국 : 세계적이 아니라 지역적인
일본 : 지역적이 아니라 국제적인
미국의 지정 전략적 적응
7. 결론
유라시아에 대한 지정 전략
범유라시아 안보 체제
마지막 세계 초강대국을 넘어서
책 속으로
진정한 한일 화해는 어떠한 형태의 한국 통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더욱 안정적인 지역 구도의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 한국 통일이 수반하는 다양한 국제적 복잡성은 한국과 일본의 진정한 화해를 통해 완화될 수 잇을 것이며, 두 나라 사이의 협력적인 정치 관계를 증대시킬 것이다. 미국은 그와 같은 화해를 촉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독불 협력에서 밟았던 단계들, 이어서는 독일과 폴란드 사이에서 밟았던 단계들이 이 경우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포괄직이고 지역적으로 안정적인 한일 동반관계는 역으로 극동 지역에서 미국 세력의 계속적 임재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 p.246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끼는 사실은 거인의 어깨 윟에서 보는 청량함에 중독되어 그 그늘에 가려 있는 우리 자신의 문제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런 의미에서 옮긴이는 브레진스키가 말하는 유라시아의 동쪽 귀퉁에서 벌어졌던 1980년대 반미 운동의 연장선에서 이 책이 읽히고 토론되기를 기대한다.
--- 옮긴이의 말 중에
유라시아는 일등적 지위를 향한 미국의 싸움이 계속되는 체스판이다.(p. 55)
최근의 국제 정세로 볼대, 유라시아의 지도 위에서 적어도 5개의 주요한 지정 적략적 게임 참가자와 지정학적 추축을 변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인도가 중요하고 역동적인 게임 참가자인 반면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는 비록 중요한 국가이기는 하지만 게임 참가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다.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젠, 남한, 터키, 이란 등은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추축이다.(p. 64)
최근의 국제 정세로 볼대, 유라시아의 지도 위에서 적어도 5개의 주요한 지정 적략적 게임 참가자와 지정학적 추축을 변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인도가 중요하고 역동적인 게임 참가자인 반면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는 비록 중요한 국가이기는 하지만 게임 참가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다.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젠, 남한, 터키, 이란 등은 매우 중요한 지정학적 추축이다.(p. 64)
--- p. 55, 64
요컨대 미국은 네 가지 결정적 영역에서 최고 강국으로 우뚝 서있다. 군사적으로 미국은 경쟁 상대 없는 세계적 힘을 지니고 있다. 경제적으로 미국은 세계 성장의 기관차이다. 비록 몇몇 측면에서 독일과 일본의 도전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독일과 일본은 경제적 측면 외에서는 장점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기술적으로 미국은 첨단 분야의 기술 혁신에서 압도적인 주도권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적으로 미국은 약간의 투박성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젊은이에게 경쟁 상대 없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 p. 43
미국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류의 근본적인 이해 관계와 일치하는 진정으로 협력적인 지구 공동체를 만든다고 하는 것과 같이 선의와 비전이 넘치는 것이여야만 한다. 그러나 그러기에 앞서 유라시아의 특정 국가가 유라시아를 지배하고, 나아가 미국에 도전하는 것을 막는 것이 긴요하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유라시아에 대한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미국의 지정학적 전략을 도출해 내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 p.16-17
기이한 형상을 지닌 이 거대한 - 리스본에서 블라디보스톡에 이르는-유라시아 체스판은 '게임'을 위한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만일 점차로 유라시아 중앙부가 미국이 우월한 힘을 행사하는 서쪽의 팽창 궤도 안으로 끌려들어 간다면, 만일 남부 지역이 단일한 국가의 지배에 복속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만일 동쪽이 미국을 몰아내는 방향으로 단결하지 않는다면, 미국의 우세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중앙부가 서쪽을 축출하고 독단적인 단일 주체가 된다면, 혹은 남쪽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게 되거나 동쪽의 주요한 게임 참가자와 연대를 형성하게 된다면, 유라시아에 있어서 미국의 일등적 지위는 극적으로 줄어들고 말 것이다. 만일 어떠한 유라시아 동쪽의 두 주요 게임 참가자가 단결하게 될 경우에도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만일 유라시아 서쪽의 파트너들이 미국을 현재 앉아 있는 횃대에서 쫓아내 버린다면 유라시아 체스판에서 벌어지는 게임에서 미국은 자동적으로 축출되고 말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다시 유라시아 중앙부를 장악한 세력이 출현하여 유라시아 서쪽을 복속시키게 됨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중앙부가 서쪽을 축출하고 독단적인 단일 주체가 된다면, 혹은 남쪽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게 되거나 동쪽의 주요한 게임 참가자와 연대를 형성하게 된다면, 유라시아에 있어서 미국의 일등적 지위는 극적으로 줄어들고 말 것이다. 만일 어떠한 유라시아 동쪽의 두 주요 게임 참가자가 단결하게 될 경우에도 마찬가지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끝으로 만일 유라시아 서쪽의 파트너들이 미국을 현재 앉아 있는 횃대에서 쫓아내 버린다면 유라시아 체스판에서 벌어지는 게임에서 미국은 자동적으로 축출되고 말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다시 유라시아 중앙부를 장악한 세력이 출현하여 유라시아 서쪽을 복속시키게 됨을 의미할 것이다.
--- p.56
출판사 리뷰
‘세계 일등적 지위’를 굳히기 위한 미국의 유라시아 공략 전략, 전 미국 국가안보담당 특별 보좌관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의 가공할 세계전략 지침서이다.
20세기가 끝날 무렵, 미국은 감히 어떤 나라도 넘보지 못하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했다. 그런 미국에게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이 독보적이고 예외적인 지위를 ‘유지’하도록 하는 세계 전략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국제 전략의 ‘달인(達人)’으로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체스판 앞에 앉은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그 승리의 비법을 지나치리만치 친절하게 전수해 주고 있다.
“미래의 세상을 만들어 나아갈 학생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이 책은 이런 헌사로 시작된다.
저자 브레진스키는 70세를 앞둔 시점에서 미래의 세계를 만들 미국의 학생들에게 이 책을 헌정하였고, 마치 손자의 앞날을 걱정하는 할아버지처럼 시시콜콜하게 세계 경영의 경륜을 전수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이 추구해야 할 전략에 대해 매우 솔직한 표현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독자들은 합법적으로 그것을 엿들을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어쩌면 한국 학생들은 미래의 세계를 만들기보다는 이런 지도를 받은 미국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질 미래 세계에 빨리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강요받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브레진스키처럼 세계 경영의 경륜을 전수해 줄 선배 세대를 갖지 못한 이들의 불행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책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미국의 오만과 자신감과 치밀함에 대해 독자들은 강한 정서적인 거부감과 이성적 불일치를 경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의 이런 느낌과 무관하게 이 책은 세계를 주물러 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가질 수 없는 혜안과 비전을 담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여 우리는 저자에게 동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자와 저자가 표현하고 있는 미국의 실체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이 책을 통독해 보아야만 한다.
20세기가 끝날 무렵, 미국은 감히 어떤 나라도 넘보지 못하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부상’했다. 그런 미국에게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이 독보적이고 예외적인 지위를 ‘유지’하도록 하는 세계 전략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그는 국제 전략의 ‘달인(達人)’으로서 세상을 내려다보며 체스판 앞에 앉은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그 승리의 비법을 지나치리만치 친절하게 전수해 주고 있다.
“미래의 세상을 만들어 나아갈 학생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이 책은 이런 헌사로 시작된다.
저자 브레진스키는 70세를 앞둔 시점에서 미래의 세계를 만들 미국의 학생들에게 이 책을 헌정하였고, 마치 손자의 앞날을 걱정하는 할아버지처럼 시시콜콜하게 세계 경영의 경륜을 전수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미국이 추구해야 할 전략에 대해 매우 솔직한 표현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독자들은 합법적으로 그것을 엿들을 기회를 얻게 된 셈이다.
어쩌면 한국 학생들은 미래의 세계를 만들기보다는 이런 지도를 받은 미국 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질 미래 세계에 빨리 적응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강요받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브레진스키처럼 세계 경영의 경륜을 전수해 줄 선배 세대를 갖지 못한 이들의 불행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책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미국의 오만과 자신감과 치밀함에 대해 독자들은 강한 정서적인 거부감과 이성적 불일치를 경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들의 이런 느낌과 무관하게 이 책은 세계를 주물러 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좀처럼 가질 수 없는 혜안과 비전을 담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여 우리는 저자에게 동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저자와 저자가 표현하고 있는 미국의 실체를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이 책을 통독해 보아야만 한다.
추천평
“극동아시아의 현실과 얽히고 설킨 미·중·일 관계에 대한 브레진스키의 분석은 명쾌하고 유용하며 경쾌하게 읽힌다.”-Los Angeles Times
“브레진스키의 성과는 거의 달인(達人)의 경지로서 깜짝 놀랄 만한 것이다. 그는 200 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세계 여행을 시킨다. 『거대한 체스판』은 매력적인 책이고, 가장 좋은 의미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The National Interest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유라시아에 있는 많은 국가의 전략적 관점과 정책적 딜레마를 분석한 데 있다. 미·중·일 삼각 관계에 대한 분석은 거기서의 정책에 대한 충고와 함께 특히 탁월하다.”-Foreign Affairs
“브레진스키는 이 짧지만 인상적인 책에 어느 때보다 더 몰두했고 정력을 쏟았다. 이 책은 가장 최상의 의미로 ‘도발적이다.’”-Newsweek
“‘미국이 한 세대 혹은 그보다 훨씬 오랜 기간 동안 그 지배적인 지위를 영속화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 국가안보담당 특별 보좌관이었던 브레진스키는 우리가 왜 그 지위를 영속해야 하는지, 어떻게 영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나치다 싶으리만치 소상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이 짧은 책에서 그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자칫 너무 야심만만한 것으로 보일지라도, 브레진스키는 그 일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Publishers Weekly
“『거대한 체스판』은 우리가 고대해 마지 않던 책으로, 탈냉전 세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해를 명료하고 분명하게, 무엇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역사적, 지리적, 정책적 분석을 완성적으로 종합해 놓은 이 책은 비스마르크의 웅대한 지정전략적 사고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Samuel P. Huntington(하버드 대 교수, 『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s and the Remaking of World Order 저자)
“브레진스키의 성과는 거의 달인(達人)의 경지로서 깜짝 놀랄 만한 것이다. 그는 200 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세계 여행을 시킨다. 『거대한 체스판』은 매력적인 책이고, 가장 좋은 의미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The National Interest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유라시아에 있는 많은 국가의 전략적 관점과 정책적 딜레마를 분석한 데 있다. 미·중·일 삼각 관계에 대한 분석은 거기서의 정책에 대한 충고와 함께 특히 탁월하다.”-Foreign Affairs
“브레진스키는 이 짧지만 인상적인 책에 어느 때보다 더 몰두했고 정력을 쏟았다. 이 책은 가장 최상의 의미로 ‘도발적이다.’”-Newsweek
“‘미국이 한 세대 혹은 그보다 훨씬 오랜 기간 동안 그 지배적인 지위를 영속화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 국가안보담당 특별 보좌관이었던 브레진스키는 우리가 왜 그 지위를 영속해야 하는지, 어떻게 영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나치다 싶으리만치 소상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이 짧은 책에서 그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자칫 너무 야심만만한 것으로 보일지라도, 브레진스키는 그 일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Publishers Weekly
“『거대한 체스판』은 우리가 고대해 마지 않던 책으로, 탈냉전 세계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해를 명료하고 분명하게, 무엇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역사적, 지리적, 정책적 분석을 완성적으로 종합해 놓은 이 책은 비스마르크의 웅대한 지정전략적 사고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다.”-Samuel P. Huntington(하버드 대 교수, 『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s and the Remaking of World Order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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