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기독교 신학연구 (독학>책소개)/2.신학일반

십자가는 무엇을 성취하였나 (2024)

동방박사님 2024. 10. 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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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십자가에서 성취하신 그리스도의 구속사건, 그 본질적 의미를 밝히는 책”

형벌적 대리 속죄의 교리(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만족시켰다는 믿음)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이룬다. 이 교리에 대한 토론도 자주 벌어지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제기되곤 한다. 죄 있는 자를 대신해서 무죄한 자를 벌하는 것이 정의로운가? 한 명의 일시적 죽음이 어떻게 많은 이의 영원한 죽음을 대신할 수 있는가? 십자가가 그리스도인들에게 마음껏 죄지을 무제한의 허가증을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책에서 J. I. 패커는 성경과 종교개혁자들의 글을 분석하여 그리스도의 대리적 죽음이라는 복음의 핵심 진리를 굳게 수호한다. 이 책은 형벌적 대리 속죄에 관한 20세기의 가장 중차대한 작품 중 하나로서 여러 걸출한 신학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와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성취하신 것을 들여다보라. 그리고 놀라워하라.

목차

서문 9
시리즈 서문 15
제임스 패커의 생애 19
십자가는 무엇을 성취했는가 23

저자 소개

저 : J.I 패커 (James I. Packer,J. I. Packer)

영국에서 태어난 제임스 패커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영국에서 27년 동안 교수 및 설교 사역을 했다. 이후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칼리지에서 역사신학 및 조직신학 교수로 가르쳤고, 명예교수로 있었다. “크리스채너티 투데이”지의 수석 편집자로 섬기며, 다양한 신학 잡지에 기고했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열정을 책을 통해 대중에게 전달할 줄 알았던 위대한 ‘삶...

책 속으로

나의 논의는 다음과 같이 전개될 것이다. 첫째, 방법론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해 나의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의 죽음을 ‘대리적’(substitutionary)이라고 일컫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셋째, 그리스도의 대리적 고난(substitutional suffering)을 ‘형벌적’(penal)으로 일컫는 의미를 좀 더 파헤칠 것이다. 넷째, 마지막으로는 나의 분석이 신빙성 있는 주석학적 견해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힐 것이다.
--- p.26

다시 강조하건대, 신비는 우리의 이해력을 넘어설 뿐 아니라 우리의 이론이나 문제나 확언이나 부인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존재하는 엄연한 현실이다. 그것이 신비인 이유는 우리와 같은 피조물은 그것을 오직 부분적으로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말이 회의주의를 조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신적 현실에 관한 우리의 지식은 서로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마찬가지로 참된 개념들을 통해 표현된 진정한 지식이다. 그러나 신비는 하나님이 존재하고, 사역하시는 방식을 온전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이론화하는 합리주의에 대해서는 문을 굳게 닫아 잠근다.
--- p.38~39

형벌적 대리 속죄는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던 사나운 아버지를 친절한 아들이 잘 달래서 인간을 사랑하도록 만들었다는 개념을 전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 비판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 이유는 형벌적 대리 속죄가 성삼위 하나님의 사역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 p.128
 
추천평
이 책은 읽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 책은 비록 짧지만,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놀라운 구원 사역에 관한 진리로 ‘꽉꽉 채워져’ 있다. 읽고, 놀라워하라!
- 마크 데버 (워싱턴 DC “캐피톨힐 침례교회” 담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