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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가 전망한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
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세속도시』, 『예수 하버드에 오다』 등의 저작으로 국내 종교계에도 영향력을 미친 하비 콕스 교수가 2009년 하버드대 정년퇴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펴낸 것이 『종교의 미래』이다.
이 책은 기독교가 발흥하고 성장한 지난 2,0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21세기 종교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신앙의 시대, 믿음의 시대, 성령의 시대의 세 시기로 구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우리 시대 종교가 행하여야 할 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하비 콕스의 실천적인 삶 속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세속도시』, 『예수 하버드에 오다』 등의 저작으로 국내 종교계에도 영향력을 미친 하비 콕스 교수가 2009년 하버드대 정년퇴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펴낸 것이 『종교의 미래』이다.
이 책은 기독교가 발흥하고 성장한 지난 2,0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21세기 종교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신앙의 시대, 믿음의 시대, 성령의 시대의 세 시기로 구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우리 시대 종교가 행하여야 할 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하비 콕스의 실천적인 삶 속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목차
차례
Chapter 1 성령의 시대 : 세속적인 것 속에 있는 성스러운 것?
Chapter 2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꺼져버린 촛불 : 경외, 경이, 신앙
Chapter 3 배들은 이미 출항했다 : 신비로부터 신앙으로 가는 항해
Chapter 4 달리기 명수 두견새와 〈도마복음서〉 : 정말로 그렇지 않았을 때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Chapter 5 길을 가는 사람들 : 신앙에서 믿음으로 퇴화
Chapter 6 “주교는 너의 고위 사제이며 막강한 왕이시다” : 성직 계급제도의 발흥
Chapter 7 콘스탄티누스의 최후의 만찬 : 이단의 발명
Chapter 8 장관님과는 오찬을 못해요 : 교황제도를 이해하기
Chapter 9 귀신이 출몰하는 집에서 살기 : 종교간 대화를 넘어서
Chapter 10 그들을 구명정에 태워라 : 근본주의의 파토스
Chapter 11 록키, 매기, 배리와 만나기 : 성서를 믿는 사람들은 어느 성서를 믿는가?
Chapter 12 상테지디오와 성 파락세디스 : 과거가 현재를 만나는 곳
Chapter 13 섭리의 제단에 바친 피 : 해방신학과 신앙의 재탄생
Chapter 14 사탄이 최후로 토해낸 것과 끊임없이 명단을 제작하는 사람들 : 오순절운동자들과 성령의 시대
Chapter 15 신앙의 미래
Chapter 1 성령의 시대 : 세속적인 것 속에 있는 성스러운 것?
Chapter 2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꺼져버린 촛불 : 경외, 경이, 신앙
Chapter 3 배들은 이미 출항했다 : 신비로부터 신앙으로 가는 항해
Chapter 4 달리기 명수 두견새와 〈도마복음서〉 : 정말로 그렇지 않았을 때에 무엇이 일어나는가?
Chapter 5 길을 가는 사람들 : 신앙에서 믿음으로 퇴화
Chapter 6 “주교는 너의 고위 사제이며 막강한 왕이시다” : 성직 계급제도의 발흥
Chapter 7 콘스탄티누스의 최후의 만찬 : 이단의 발명
Chapter 8 장관님과는 오찬을 못해요 : 교황제도를 이해하기
Chapter 9 귀신이 출몰하는 집에서 살기 : 종교간 대화를 넘어서
Chapter 10 그들을 구명정에 태워라 : 근본주의의 파토스
Chapter 11 록키, 매기, 배리와 만나기 : 성서를 믿는 사람들은 어느 성서를 믿는가?
Chapter 12 상테지디오와 성 파락세디스 : 과거가 현재를 만나는 곳
Chapter 13 섭리의 제단에 바친 피 : 해방신학과 신앙의 재탄생
Chapter 14 사탄이 최후로 토해낸 것과 끊임없이 명단을 제작하는 사람들 : 오순절운동자들과 성령의 시대
Chapter 15 신앙의 미래
책 속으로
많은 사람들에게는 ‘신앙’과 ‘믿음’이 동일한 내용을 표현하는 두 개의 낱말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둘은 똑같은 것이 아니다. 지금 진행 중인 종교 부흥의 장대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 둘의 차이점을 명백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에게 별다른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면서 무엇이 참임을 믿을(believe)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중대한 의미가 있는 어떤 것에만 우리는 우리의 신앙(faith)을 둔다. 물론 사람들이 때때로 신앙을 믿음의 사항들과 혼동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 둘 사이의 차별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오늘날 그리스도교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조적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 p.12
초기 그리스도교에 대한 우리의 최근 인식이 지구의 남반구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교의 폭발적 성장과 부합한다는 것은 우연적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나는 내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이 둘과 밀접한 접촉을 하게 되었다. 나는 역사의 참된 실상을 끈기 있게 파헤치는 많은 학자들과 밀접하게 연구 작업을 해왔다. 이들은 겹겹이 싸인 먼지와 돌 부스러기 층들을 꾸준히 쓸어냄으로써 그리스도교의 기원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꼼꼼하게 밝혀주고 있다. --- p.293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 가지 보여주는 것은 그리스도교를 뒤흔들어서 갱신시키는 대격변이다……. 나는 또한 새롭게 전 지구적인 종교로 탈바꿈하는 그리스도교가 문화의 다양성으로 생기를 받고 하느님의 평화의 다스림의 실현을 동경하면서 그의 혼을 어떻게 다시 찾아가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모든 징조들은 우리가 성령의 새 시대에 들어가려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과 미래는 신앙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초기 그리스도교에 대한 우리의 최근 인식이 지구의 남반구에서 일어나는 그리스도교의 폭발적 성장과 부합한다는 것은 우연적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나는 내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이 둘과 밀접한 접촉을 하게 되었다. 나는 역사의 참된 실상을 끈기 있게 파헤치는 많은 학자들과 밀접하게 연구 작업을 해왔다. 이들은 겹겹이 싸인 먼지와 돌 부스러기 층들을 꾸준히 쓸어냄으로써 그리스도교의 기원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꼼꼼하게 밝혀주고 있다. --- p.293
성령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 가지 보여주는 것은 그리스도교를 뒤흔들어서 갱신시키는 대격변이다……. 나는 또한 새롭게 전 지구적인 종교로 탈바꿈하는 그리스도교가 문화의 다양성으로 생기를 받고 하느님의 평화의 다스림의 실현을 동경하면서 그의 혼을 어떻게 다시 찾아가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모든 징조들은 우리가 성령의 새 시대에 들어가려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과 미래는 신앙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 p.311
출판사 리뷰
새로운 영적 실천의 출현과 성령의 시대의 도래
-기독교의 현재에 대한 가장 고무적이고 도발적인 책-
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가 전망한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
“아직도 종교를 믿으시나요?”
근대 이후, 과학이 발전하면서 종교의 위치는 점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유럽에서 기독교 신자의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낙태, 동성애, 피임과 같은 새롭게 맞닥뜨린 문제들에 종교계가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젊은층의 외면을 받았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보수적인 개신교 근본주의가 힘을 얻었고, 이슬람 국가에서도 근본주의 세력이 지지층을 확대했다. 기독교와 이슬람, 양 종교에서 근본주의의 발흥은 9.11 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이라는 결과로 드러났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삶의 길잡이가 되기는커녕, 적대와 불안만을 던져주는 존재가 되었다. 종교는 과연 21세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 『종교의 미래: 예수의 시대에서 미래의 종교를 보다』(원제: The Future of Faith)는 21세기 종교가 맞닥뜨린 문제의 해답을 예수의 시대와 제3세계에서 새롭게 발흥하는 종교적인 실천에서 찾고 있다. 『종교의 미래』는 하늘에 존재하는 천국을 말하는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의 삶에 기반 한 새로운 기독교에서 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하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비 콕스,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진보적인 종교학자
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힌 하비 콕스 교수는 2009년 하버드대 정년퇴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종교의 미래』를 펴냈다. 하비 콕스 교수는 『세속도시』(문예출판사, 2010)와 『예수 하버드에 오다』(문예출판사, 2004) 등의 저작으로 국내 종교계에도 영향력을 미친 세계적인 석학이다. 하비 콕스 교수는 1965년 『세속도시』에서 ‘세속도시’라는 이미지로 상징되는 사회 변화와 사회혁명의 신학을 주장해 세계 신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교회가 교회 체제보다는 사람들의 신앙과 실천에 중심을 두어야 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을 발전시켰다. 또한 하비 콕스 교수는 제3세계 종교운동과 평신도들의 종교운동, 타 종교와의 대화의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교회가 사회 변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을 꾸준하게 요구해 온 이 시대의 대표적인 실천가이기도 하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를 망라하다
『종교의 미래』의 가장 큰 장점은 기독교가 발흥하고 성장한 지난 2,0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21세기 종교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세 시기로 구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신앙의 시대(the age of Faith)
첫 번째는 ‘신앙의 시대’(the age of Faith)로 예수가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종교운동을 펼치다 십자가에 못 박힌 시기와 예수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생해 나가던 기원후 300년까지가 포함된다. 이 당시 기독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모두가 공통으로 믿어야 할 교리도 없었고 성직계급이 등장하지도 않았다. 사람들의 삶 속에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며 스스로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했다.
- 믿음의 시대(the age of Belief)
그러나 이러한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차츰 성직자계급은 자신들이 원 사도(예수의 열두 제자)의 권위를 이어받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르침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기독교가 서양의 지배 종교가 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기독교가 교조화 되면서 같은 교인들끼리 서로를 ‘이단’으로 단죄하기 시작했고, 로마 황제에 의해 선택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정통이라 주장하며 신조와 교리를 만들어냈다. 하비 콕스는 이 시기를 ‘믿음의 시대’(the age of Belief)라고 규정하는데 자신의 영적인 신앙에 기반을 둔 종교가 아닌, ‘무엇을 믿느냐’가 신앙의 징표로 되어버린 시대라며 비판한다. 믿음의 시대는 20세기까지 이어져, 종교전쟁과 타 종교인에 대한 학살과 같은 인류적인 범죄를 양산했다.
- 성령의 시대(the age of the Spirit)
세 번째 시기가 바로 이 책에서 종교의 새로운 미래라고 소개한 ‘성령의 시대’(the age of the Spirit)이다. 성령의 시대는 믿음의 시대보다 예수가 활동하던 시대와 유사하다. 개인의 영적 체험을 중시하고, 공동체에서쟀 실천과 사회적 참여를 강조한다. 딱딱하고 교조화된 교리보다는 생활 속에서 얻는 지혜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도 ‘신앙의 시대’와 닮은꼴이다. 이런 현상은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아프리카와 같은 제3세계 기독교에서 두드러진다. 민족제의와 결합하는 기독교, 교리보다는 각자가 부딪히는 현실 속에서 신앙의 실천을 강조하는 오순절교회와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 등,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천하는 새로운 기독교의 모습에서 하비 콕스는 미래의 희망을 본다.
하비 콕스 교수는 이러한 시기 구분을 통해 초기 기독교에서 우리가 계승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믿음의 시대’를 거쳐온 우리가 반성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종교가 계속 사랑을 받기 위해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다양한 자료와 최신 역사 연구 성과에 근거해 재구성한 종교의 모습
『종교의 미래』에서 하비 콕스는 그동안 신학자들이 등한시해 왔던 타 학문의 연구 성과를 인용한다. 초기 기독교의 성립을 연구하면서 신학자들은 성서와 교부(敎父)들이 남긴 저술에만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고고학과 역사학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사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하비 콕스는 타 학문과의 만남이야말로 기독교의 온전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러한 연구를 적극 활용한다. 게다가 종교의 성장과 전파에 대한 최근의 폭넓은 자료를 인용해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종교의 미래』에서 제3세계 기독교 운동을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기독교 인구의 분포가 20세기 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했기 때문이다.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거의 90%가 유럽과 북미에 살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60%의 기독교인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살고 있으며 2025년에는 6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더 이상 기독교는 서양 종교이기를 그친 것처럼 보인다(249쪽). 해방신학과 같은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신학이 기독교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러한 변화에 기반 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최근 밝혀지고 있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과 현재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기독교 공동체가 너무나 유사한 형태를 띠기 때문이다. 1945년 발견된 <도마복음서>를 비롯해 고고학과 역사학의 연구를 통해 그동안 ‘이단’으로 매도되어왔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이 점차 원래의 생동적인 의미를 찾고 있다(100쪽). 이러한 연구에 의해 재구성된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다양성이 인정되고 배타적이지 않은, 성령에 충만한 ‘삶의 공동체’였다. 『종교의 미래』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제3세계 기독교 공동체에서 발견하고 있다.
기독교의 현재를 보여주는 다양한 만남: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
이 책을 구성하는 또 다른 토대는 하비 콕스가 만나온 다양한 사람들이다. 저자는 기독교 신학을 연구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으며, 이는 비단 기독교인뿐 아니라 타 종교인까지 다양하게 걸쳐 있다. 『종교의 미래』에서는 2004년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와 현재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와의 만남에 대한 일화가 실려 있다(164, 167쪽). 특히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의 자리에 오르기 전, 추기경이었던 시기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로마가톨릭교회가 기독교와 아프리카, 아시아 문화와의 융합에 대해 더욱 관대해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짚어낸다. 이 두 분의 교황뿐 아니라 20세기 위대한 업적을 남긴 요한 23세를 비롯해 로마가톨릭의 많은 주교와 추기경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만남은 다른 종교를 껴안으려는 가톨릭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아직도 완고하게 옛 관습을 고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콕스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다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단정한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성직자뿐만이 아니다. 저자는 브라질에서 오순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나눈 대화(285쪽)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오순절교회의 역할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일본의 창가학회(創價學會)의 지도자인 다이사쿠 이케다(池田大作)와의 인터뷰(302쪽)를 통해 타 종교와의 만남을 추구하기도 한다.
20세기를 치열하게 살아온 하비 콕스의 시대 증언
2009년 하버드대에서 정년퇴임한 하비 콕스는 이 책의 곳곳에서 자신이 지나온 인생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는 개신교 신학을 대표하는 석학으로서의 위치뿐 아니라, 시대를 고민하고 살아온 실천가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하비 콕스는 1960년대 흑인 민권운동에 참가하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인연을 맺었다(271쪽). 또한 1968년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에서 직접 참여해 지지 연설(272쪽)을 하는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흐름에 참여해왔다.
더욱이 펜실베이니욾 대학의 학생이었던 시절, 개신교 근본주의에 빠져 2년을 보냈던 자신의 경험(207쪽)을 통해 근본주의가 가진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다. 침례교 집안에서 자라 처음으로 교황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던 일화는, 하비 콕스가 타 종교를 처음으로 접한 사건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하버드대 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이자 복음주의 설교자인 제리 폴웰(Jerry Falwell) 목사를 초청해 강연을 연 일화(196쪽)도 하비 콕스가 학자의 위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케네디 상원의원의 암살 소식에 실망해 멕시코로 옮겨 간 후 해방신학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구스타보 구티에레스(Gustavo Guterez) 신부와 만나 우정을 나눈 이야기(273쪽)도 인상 깊다.
『종교의 미래』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우리 시대 종교가 행하여야 할 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하비 콕스의 실천적인 삶 속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다른 종교를 배척시하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비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한국의 종교 현실에서, 하비 콕스 교수의 실천적인 활동과 『종교의 미래』가 보여주는 비전은 큰 울림을 이끌어낼 것이다.
-기독교의 현재에 대한 가장 고무적이고 도발적인 책-
세계적인 종교학자 하비 콕스가 전망한 기독교의 현재와 미래
“아직도 종교를 믿으시나요?”
근대 이후, 과학이 발전하면서 종교의 위치는 점점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유럽에서 기독교 신자의 비율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낙태, 동성애, 피임과 같은 새롭게 맞닥뜨린 문제들에 종교계가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젊은층의 외면을 받았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보수적인 개신교 근본주의가 힘을 얻었고, 이슬람 국가에서도 근본주의 세력이 지지층을 확대했다. 기독교와 이슬람, 양 종교에서 근본주의의 발흥은 9.11 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이라는 결과로 드러났다. 종교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삶의 길잡이가 되기는커녕, 적대와 불안만을 던져주는 존재가 되었다. 종교는 과연 21세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 책 『종교의 미래: 예수의 시대에서 미래의 종교를 보다』(원제: The Future of Faith)는 21세기 종교가 맞닥뜨린 문제의 해답을 예수의 시대와 제3세계에서 새롭게 발흥하는 종교적인 실천에서 찾고 있다. 『종교의 미래』는 하늘에 존재하는 천국을 말하는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의 삶에 기반 한 새로운 기독교에서 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하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종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하비 콕스,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진보적인 종교학자
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힌 하비 콕스 교수는 2009년 하버드대 정년퇴임을 맞아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종교의 미래』를 펴냈다. 하비 콕스 교수는 『세속도시』(문예출판사, 2010)와 『예수 하버드에 오다』(문예출판사, 2004) 등의 저작으로 국내 종교계에도 영향력을 미친 세계적인 석학이다. 하비 콕스 교수는 1965년 『세속도시』에서 ‘세속도시’라는 이미지로 상징되는 사회 변화와 사회혁명의 신학을 주장해 세계 신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교회가 교회 체제보다는 사람들의 신앙과 실천에 중심을 두어야 하며 사회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을 발전시켰다. 또한 하비 콕스 교수는 제3세계 종교운동과 평신도들의 종교운동, 타 종교와의 대화의 필요성에 주목하면서 교회가 사회 변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을 꾸준하게 요구해 온 이 시대의 대표적인 실천가이기도 하다.
기독교 2,000년의 역사를 망라하다
『종교의 미래』의 가장 큰 장점은 기독교가 발흥하고 성장한 지난 2,000년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21세기 종교의 가능성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수로부터 시작한 기독교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교조화 되었는지, 미국 근본주의는 어떻게 생겨났는지, 해방신학과 평신도 종교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개괄할 수 있다. 특히 하비 콕스는 기독교의 역사를 세 시기로 구분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신앙의 시대(the age of Faith)
첫 번째는 ‘신앙의 시대’(the age of Faith)로 예수가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종교운동을 펼치다 십자가에 못 박힌 시기와 예수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생해 나가던 기원후 300년까지가 포함된다. 이 당시 기독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는 모두가 공통으로 믿어야 할 교리도 없었고 성직계급이 등장하지도 않았다. 사람들의 삶 속에서 예수의 말씀을 실천하며 스스로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했다.
- 믿음의 시대(the age of Belief)
그러나 이러한 시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차츰 성직자계급은 자신들이 원 사도(예수의 열두 제자)의 권위를 이어받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르침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기독교가 서양의 지배 종교가 되면서 더욱 가속화되었다. 기독교가 교조화 되면서 같은 교인들끼리 서로를 ‘이단’으로 단죄하기 시작했고, 로마 황제에 의해 선택받은 사람들은 자신들을 정통이라 주장하며 신조와 교리를 만들어냈다. 하비 콕스는 이 시기를 ‘믿음의 시대’(the age of Belief)라고 규정하는데 자신의 영적인 신앙에 기반을 둔 종교가 아닌, ‘무엇을 믿느냐’가 신앙의 징표로 되어버린 시대라며 비판한다. 믿음의 시대는 20세기까지 이어져, 종교전쟁과 타 종교인에 대한 학살과 같은 인류적인 범죄를 양산했다.
- 성령의 시대(the age of the Spirit)
세 번째 시기가 바로 이 책에서 종교의 새로운 미래라고 소개한 ‘성령의 시대’(the age of the Spirit)이다. 성령의 시대는 믿음의 시대보다 예수가 활동하던 시대와 유사하다. 개인의 영적 체험을 중시하고, 공동체에서쟀 실천과 사회적 참여를 강조한다. 딱딱하고 교조화된 교리보다는 생활 속에서 얻는 지혜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도 ‘신앙의 시대’와 닮은꼴이다. 이런 현상은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 아프리카와 같은 제3세계 기독교에서 두드러진다. 민족제의와 결합하는 기독교, 교리보다는 각자가 부딪히는 현실 속에서 신앙의 실천을 강조하는 오순절교회와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신학 등,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실천하는 새로운 기독교의 모습에서 하비 콕스는 미래의 희망을 본다.
하비 콕스 교수는 이러한 시기 구분을 통해 초기 기독교에서 우리가 계승해야 할 지점이 무엇인지, ‘믿음의 시대’를 거쳐온 우리가 반성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종교가 계속 사랑을 받기 위해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제시해주고 있다.
다양한 자료와 최신 역사 연구 성과에 근거해 재구성한 종교의 모습
『종교의 미래』에서 하비 콕스는 그동안 신학자들이 등한시해 왔던 타 학문의 연구 성과를 인용한다. 초기 기독교의 성립을 연구하면서 신학자들은 성서와 교부(敎父)들이 남긴 저술에만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고고학과 역사학의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사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하비 콕스는 타 학문과의 만남이야말로 기독교의 온전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러한 연구를 적극 활용한다. 게다가 종교의 성장과 전파에 대한 최근의 폭넓은 자료를 인용해 자신의 주장의 근거를 탄탄하게 만들고 있다.
『종교의 미래』에서 제3세계 기독교 운동을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기독교 인구의 분포가 20세기 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변했기 때문이다.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거의 90%가 유럽과 북미에 살았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60%의 기독교인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 살고 있으며 2025년에는 6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더 이상 기독교는 서양 종교이기를 그친 것처럼 보인다(249쪽). 해방신학과 같은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신학이 기독교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러한 변화에 기반 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최근 밝혀지고 있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과 현재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의 기독교 공동체가 너무나 유사한 형태를 띠기 때문이다. 1945년 발견된 <도마복음서>를 비롯해 고고학과 역사학의 연구를 통해 그동안 ‘이단’으로 매도되어왔던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이 점차 원래의 생동적인 의미를 찾고 있다(100쪽). 이러한 연구에 의해 재구성된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다양성이 인정되고 배타적이지 않은, 성령에 충만한 ‘삶의 공동체’였다. 『종교의 미래』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제3세계 기독교 공동체에서 발견하고 있다.
기독교의 현재를 보여주는 다양한 만남: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
이 책을 구성하는 또 다른 토대는 하비 콕스가 만나온 다양한 사람들이다. 저자는 기독교 신학을 연구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으며, 이는 비단 기독교인뿐 아니라 타 종교인까지 다양하게 걸쳐 있다. 『종교의 미래』에서는 2004년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와 현재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와의 만남에 대한 일화가 실려 있다(164, 167쪽). 특히 베네딕토 16세가 교황의 자리에 오르기 전, 추기경이었던 시기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로마가톨릭교회가 기독교와 아프리카, 아시아 문화와의 융합에 대해 더욱 관대해져야 할 필요가 있음을 짚어낸다. 이 두 분의 교황뿐 아니라 20세기 위대한 업적을 남긴 요한 23세를 비롯해 로마가톨릭의 많은 주교와 추기경을 만나 나눈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만남은 다른 종교를 껴안으려는 가톨릭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아직도 완고하게 옛 관습을 고수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콕스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다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 단정한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성직자뿐만이 아니다. 저자는 브라질에서 오순절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나눈 대화(285쪽)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에서 새롭게 부각되는 오순절교회의 역할에 대해 서술하고 있으며, 일본의 창가학회(創價學會)의 지도자인 다이사쿠 이케다(池田大作)와의 인터뷰(302쪽)를 통해 타 종교와의 만남을 추구하기도 한다.
20세기를 치열하게 살아온 하비 콕스의 시대 증언
2009년 하버드대에서 정년퇴임한 하비 콕스는 이 책의 곳곳에서 자신이 지나온 인생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이는 개신교 신학을 대표하는 석학으로서의 위치뿐 아니라, 시대를 고민하고 살아온 실천가의 모습도 함께 보여준다. 하비 콕스는 1960년대 흑인 민권운동에 참가하면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인연을 맺었다(271쪽). 또한 1968년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에서 직접 참여해 지지 연설(272쪽)을 하는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흐름에 참여해왔다.
더욱이 펜실베이니욾 대학의 학생이었던 시절, 개신교 근본주의에 빠져 2년을 보냈던 자신의 경험(207쪽)을 통해 근본주의가 가진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다. 침례교 집안에서 자라 처음으로 교황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던 일화는, 하비 콕스가 타 종교를 처음으로 접한 사건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하버드대 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주의자이자 복음주의 설교자인 제리 폴웰(Jerry Falwell) 목사를 초청해 강연을 연 일화(196쪽)도 하비 콕스가 학자의 위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케네디 상원의원의 암살 소식에 실망해 멕시코로 옮겨 간 후 해방신학의 대표적인 이론가인 구스타보 구티에레스(Gustavo Guterez) 신부와 만나 우정을 나눈 이야기(273쪽)도 인상 깊다.
『종교의 미래』는 기독교라는 종교를 통해 우리 시대 종교가 행하여야 할 가치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이러한 가치는 책 속에서 보여주는 하비 콕스의 실천적인 삶 속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다른 종교를 배척시하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비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한국의 종교 현실에서, 하비 콕스 교수의 실천적인 활동과 『종교의 미래』가 보여주는 비전은 큰 울림을 이끌어낼 것이다.
추천평
하비 콕스는 지난 반세기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신학자이다……. 『종교의 미래』는 아름다운 책이며 콕스의 고전이다.
E. J. 디온 주니어 (『Souled Out』 의 저자)
E. J. 디온 주니어 (『Souled Out』 의 저자)
『종교의 미래』는 고무적이고 도발적이며 통찰력이 넘치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도중 진심으로 ‘아멘’을 말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리처드 미우 (폴터 신학대학 학장, 『Calvinism in the Las Vegas Airport』의 저자)
리처드 미우 (폴터 신학대학 학장, 『Calvinism in the Las Vegas Airport』의 저자)
하비 콕스는 냉소적인 시대의 이성과 신앙 양쪽 모두의 목소리다. 지금 그는 우리 스스로와 신 모두에서 신앙을 회복함으로써 새로운 전 세계적 기독교 부활의 새로운 시야를 제안한다.
디팩 초프라 (『예수: 깨달음의 이야기』의 저자)
디팩 초프라 (『예수: 깨달음의 이야기』의 저자)
콕스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신학의 심장과 역사학의 눈을 가져왔다. 『종교의 미래』는 종교의 미래에 대한 필수적인 안내자이다.
진 월리스 (기독교 단체 ‘소저너스’ 대표, 『The Great Awakening』의 저자)
진 월리스 (기독교 단체 ‘소저너스’ 대표, 『The Great Awakening』의 저자)
이 중요한 책은 단지 그리스도교라고 불리는 현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또한 내게 콕스가 그리고 있는 실제 가능한 미래를 돕기 위해 일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했다.
브라이언 맥클라렌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의 저자)
브라이언 맥클라렌 (『새로운 그리스도인이 온다』의 저자)
적절하고 예언적인 책
카렌 암스트롱 (『신의 역사』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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