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3.일제식민지배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도시 형성

동방박사님 2022. 6. 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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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일제강점시 시대의 수탈론 VS 근대화론의 대립적 사고를 넘어 생산적인 학문 토론과 이론 정립을 위해,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관한 비교 연구를 실었다. 식민지 시기에는 근대도시와 도시공간의 근대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어지고는 있었지만 정작이를 비교하기 위한 대상이나, 특히 일본의 근대 도시에 대한 국내 연구는 거의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책은 식민지 시기 근대도시에 대한 논의는 식민지 조선과 일본 양자의 근대도시 사이에서 어떤 질적인 차이가 있었는지, 아울러 근대도시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이분법적 사고는 철저히 배제 했다. 식민지 시기 일본 국내에서 실시되었던 근대 도시 계획론과 도시개발사업을 살펴보며 위와 같은 논의와 사업이 조선에 유입, 변용되는 과정에 주목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도시계획론의 이상과 도시개발사업의 실제

제1장 도쿄의 ‘제도(帝都)’ 부흥 계획과 고토 심페이-박삼헌
1. 들어가며
2. 고토 심페이의 제도부흥론
3. 제도부흥원의 제도부흥계획 수립
4. 임시의회의 제도부흥계획 승인
5. 나오며

제2장 근대도시 오사카의 도시계획론과 도시계획사업-박진한
1. 일본의 근대도시와 오사카
2. 1900년대 도시 인구의 증가와 도시문제의 발생
3. ‘도시계획’의 등장과 ??도시계획법??(1919)의 제정
4. 1920년대 ‘전원도시론’의 수용과 위성도시론
5. 오사카 도시계획사업의 실제와 한계
6. 전시체제의 돌입과 국토 계획(1940)으로의 수렴

제3장 1920년대 경성의 도시계획과 도시계획운동-박세훈
1. 한국 근대도시계획에서 ‘도시계획운동’의 의미
2. 도시계획운동의 외부적 기원: 일본에서 도시계획의 성립과 식민지적 수입
3. 도시계획운동의 내부적 기원: 경성의 도시 발달과 도시문제
4. ?경성도시계획연구회?의 결성과 활동
5. 도시계획이란 무엇인가?: 도시계획 쟁점에 대한 상반된 인식
6. 근대도시계획의 확립과 좌절

제4장 식민지 도시 인천의 도시계획과 도시 공간의 확장-염복규
1. 들어가며
2. 강제 병합 전후 인천의 도시적 위상 변화와 도시 개발 문제
3. 제1차 행정구역 확장과 시가지계획안의 입안·시행
4. 제2차 행정구역 확장과 공업용지·주택지 사업
5. 나오며

제2부 제국과 식민의 기념 공간

제5장 메이지신궁(明治神宮)과 제국 일본의 ‘국체(國體)’ 공간-박삼헌
1. 들어가며
2. 메이지신궁 건설에 대한 두 가지 논리
3. 봉찬회의 메이지신궁 외원 건설
4. 나오며

제6장 오사카성(大阪城) 천수각(天守閣) 재건 사업과 기념 공간의 형성-박진한
1. 문화적 기억과 도시 정체성
2. 성곽의 파괴와 보존
3. 천수각 재건 사업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한 향수
4. ‘대오사카’의 새로운 상징과 기념의 욕망
5. ‘충군애시(忠君愛市)’의 표상

제7장 조선신궁과 신민지 동화주의의 공간 정치-김백영
1. 천황제 제국과 식민지 신사
2. 조선신궁의 건설과 남산의 변화
3. 황민화 정책의 전개와 경성의 신사 체제 강화
4. 남산에 남겨진 식민지 유산

제8장 인천대신궁 공간 변용과 재인천 일본인-박진한·김창수
1. 들어가며
2. 인천대신궁 건립과 재인천 일본인 사회
3. 국민적 통합과 제국주의 승리의 기념 공간
4. 조계지 인근의 유흥장과 식민 지배의 전망대
5. 한일 병합 이후 신자 조직의 결성과 인천신사로의 전환
6.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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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 : 염복규 (Yum Bok-Kyu,廉馥圭)
 
현 서울대 강사,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같은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논문으로 「1933~43년 일제의 ‘경성시가지계획’」 「일제말 경성지역의 빈민주거문제와 시가지계획」 「식민지근대의 공간형성」 「1910년대 일제의 태형제도 시행과 운용」 「1920년대 경성도시계획운동의 전개와 성격」 등.

 

저 : 박진한 (Park Jin-Han)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소장 겸 일어일문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京都 대학에서 역사문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학교 역사 상·하』(공저), 『지도로 만나는 개항장 인천』(공저), 『제국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근대도시 형성』(공저), 『도시는 역사다』(공저), 『일본 근세의 서민지배와 검약의 정치』(단독) 등의 저서와 번역서로 『쇼군, 천황, 국민-에도 시대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저 : 박세훈 (Park Se Hoon,朴世訓)

 
국토연구원 연구위원(현). 일본 도쿄대학 객원연구원(전).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도시계획 전공)를 받았다. <식민국가와 지역공동체>, <한국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정책의 비판적 성찰>, <문화클러스터를 활용한 도시문화전략의 가능성과 한계> 등 도시 사회, 역사, 문화에 관련된 논문이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