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한국근대사 연구 (책소개)/4.대한제국사

한국의 역사 (대한제국)

동방박사님 2023. 1.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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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이야기 한국사》로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현희 교수의 필생의 역작!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는 우리 조상들이 열심히 살아온 발자취로서 그것은 오늘날 우리 생활로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힘차게 전개되어 갈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터득하는 것은 그것을 토대로 내일의 나아갈 바를 설계하고자 함이다.
수많은 외침을 극복하면서 우리 민족이 이처럼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오랜 세월동안 도전과 응전 속에서 새롭게 다져진 우리의 역사는 주변국과의 관계 속에서 독자성을 띠며 성장해 왔다. 평화교류를 하고 우수한 문화를 전파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위기에 처하여 온 국민이 혼신의 힘을 바쳐 내 조국 내 겨레를 지켜내는데 총화단결의 의지를 보여 극복해 나가기도 하였다. 강인함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창조하고 계승해 왔다는 점을 흘러온 역사를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그 원동력은 곧 우리 선조들의 슬기이자 용맹이며 올바른 가치관의 실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반만년의 역사는 선조들의 피땀 어린 조국수호와 발전이라는 의지의 결과물이며 창조와 저항의 눈부신 기록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잊지 말고 더 나은 내일에 적용시켜야 할 것이다.

《한국의 역사》 시리즈 17권에서는 대한제국 시대를 다룬다. 제국주의 침략은 점차 노골화되고, 이 때문에 명성황후와 흥선대원군 사이의 암투가 치열해졌다. 청과의 전쟁에서 이긴데다 눈엣가시였던 명성황후까지 살해한 일본은 기세등등하게 조선 땅으로 침투해 들어온다. 이에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스스로를 황제로 칭하지만, 이미 식민지가 될 운명은 코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한편, 커피, 전차 등 서양 문물이 서서히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하였고, 서당 대신 신식 학교가 설립되는 등 개화의 길을 맞이하게 된다.

목차

제1장. 보국안민과 주인 의식
소란한 세상
상소
새야 새야 파랑새야
동학혁명과 외국의 반응
동학혁명은 민중혁명의 승리인가
동학의 올바른 평가
인요의 출현
아산이 깨지느냐, 평택이 무너지느냐
때 아닌 돈벌이
숨을 거두는 녹두장군
꾸며진 사건

제2장. 새롭게 다진 경장(更張)
군국기무처의 기능
감독받는 혁신정부
스며드는 암투
비오리사탕
국제정세에 민감한 민비
망명의 명수
책사들의 왕래

제3장. 국민의 뜻으로 수립된 대한제국
떨어지는 왕궁의 패자
다시 머리드는 음모
내 머리를 잘라라
아관파천
어사리라는 참언
은총을 독점한 엄 상궁
경운궁으로
대한제국의 성립

제4장. 지식인의 자립 운동
향기 그윽한 커피
독립협회의 새 풍조
어용화하는 황국협회
만민공동회
몽둥이세례
새로운 문화의 수입
약탈당하는 이권
호화스러운 경축연
도화냐 귀비냐
도전받는 국제정세
일본과 러시아의 침략전쟁
고문통치
 

출판사 리뷰

단군 신화에서부터 격동의 현대사까지 한국의 역사를 집대성하다
우리나라의 방대한 역사를 시대순에 따라 일관성 있게 흐름을 이해시키며 담아냈다. 대부분의 한국사 통사(通史)는 지나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재미만을 서술하거나, 혹은 모든 분야를 망라하다 보니 책의 중심 자체가 흔들리는 일도 많았다. 《한국의 역사》는 이러한 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며 쉽게 서술하면서도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서술된 기존 역사서에 아쉬움을 느꼈거나 어렵게 쓰여 역사는 따분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어렵지 않게 역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역사 이야기
왕조 정치사 중심이 아니라 생활사적인 차원에서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딱딱하지 않고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 듣듯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쉽게 역사를 접하려는 청소년 독자층부터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기대하는 성인 독자층까지 아울렀다.

역사 안에 숨 쉬고 있는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을 만나다
《한국의 역사》 시리즈에는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이 등장해 당대의 문화·정치·사회 풍조 등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해 전해준다. 기생 출신 권력자 나합 양씨의 이야기, 먹고 살기 어려워 도적이 된 전양산 이야기, 일제 총독과의 인연으로 군수로 승진한 정씨 이야기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인물들 외에도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등장해 우리 선조들이 살아왔던 리얼한 역사를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속담과 언어유희가 때때로 등장해 지루할 틈 없이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