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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농업(미래를 바꾸는) 2022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형 농업

동방박사님 2023. 5. 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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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형 농업이란 무엇일까?
* 기후변화를 완화할 미래 농업 패러다임!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적으로 폭염 등의 기후변화를 일으켜 이제는 특정 단체나 사람들만의 문제를 넘어선 지 오래다. 지구온난화의 원인 물질인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농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껏 식량난 해소와 생산량만을 위해 발전해 온 농업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라는 갈림길에서 이산화탄소 감축이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이 책은 농업으로 발생하는 과도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여러 방안을 우리 주변의 사례는 물론 전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의 농업이 저탄소 농업을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형 미래 농업 패러다임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지구온난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1 탄소 농업이란?
2 적극적인 SDGs 부응과 활용이 요구되는 농업
3 자연과 농토, 손자에게 빌린 것이다
4 온실가스와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
5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농산물의 대응
6 탄소 배출과 저장이라는 기로에 선 농업
7 10년 후 지속 가능한 농업 수준은?
8 농축산물 생산, 윤리적 소비에 비중 두어야
9 리제너러티브 농업, 환경 재생형 농업
10 환경 재생형 농업 지지 기업의 증가
11 유기농과 탄소 감축 농산물의 관계 설정

2장 농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1 국내 농업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2 농업의 두 얼굴, 온실가스 주범 이산화탄소
3 농업 온실가스 감축, 메탄에 달려있다
4 COP26 국제메탄서약의 농업적 의미
5 제2의 농업 온실가스, 아산화질소
6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과 수단

3장 온실가스와 지속 가능한 농업 관련 용어

1 농업에서 온실가스 관련 용어
2 온실가스 감축을 나타내는 용어
3 탄소 가격제
4 탄소상쇄와 탄소 크레딧
5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6 탄소 국경 조정세와 농업
7 온실가스의 사회적 비용
8 농업 온실가스와 COP
9 생태발자국과 어스 오버슛 데이

4장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이산화탄소의 유효 활용

1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는 농지
2 논 토양에서 메탄 발생과 억제
3 가축 사료와 첨가제에 의한 메탄 발생 억제
4 농경지에서 아산화질소 배출 과정과 억제법
5 아산화질소 억제 가축 사료와 지구에 유익한 고기
6 가축의 메탄 배출 방지수요가 커지고 있는 축산업
7 농업에서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트레이드오프
8 논농사의 메탄과 온실가스
9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반추동물의 메탄 배출 억제
10 칼륨 억제 벼 재배는 지구온난화 대책 기술
11 작물 품종 육성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
12 탄소의 유효 이용기술에 의한 농작물 생산성 향상
13 탄소 유효 이용기술, 트리제네레이션과 시설원예

5장 저탄소 인증과 탄소 배출권 거래

1 국내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2 농업 부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의의와 종류
3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4 농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5 농업 탄소 배출권 거래 기업의 탄생
6 J-크레딧 제도와 증가하는 일본의 탄소 농법
7 일본 야마나시현의 탄소격리 농산물 인증제

6장 바이오숯에 의한 탄소격리와 활용

1 아마존 분지의 잊혀진 토양 개량제, 바이오숯
2 탄소중립을 위한 세 가지 옵션과 바이오숯
3 바이오숯, 농업 배출 온실가스 배출을 막다
4 바이오숯을 이용한 탄소 감축 크레딧 회사
5 바이오숯과 탄소중립 담양 딸기
6 담양군 대나무 바이오숯과 탄소격리 죽향 딸기
7 나주 배 농업유산, 왕겨숯 탄소 농법

7장 저탄소 농축산물 가공과 저장

1 농업의 탄소중립 혁명, 이산화탄소로 전분 합성
2 급성장 중인 식물성 달걀, 대체 달걀
3 식물성 고기, 독자기술 개발과 수요 대책 세울 때
4 미국 농무부, 친환경 농업 차원의 배양육 투자
5 터키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와 농산물의 탄소발자국
6 탄소중립 농업유산인 나주 배 지하 저장고
7 녹차의 저탄소 가공과 마케팅에 나선 일본 기업

8장 농축산물 포장과 탄소발자국

1 친환경 및 저탄소 농산물, 과대포장 없애야
2 친환경 포장, 로컬푸드에서 앞장서야
3 먹을 수 있는 필름
4 요소 비료로 기대되는 바이오 폐플라스틱
5 플라스틱과 종이 빨대 대신 식물 빨대
6 그릇과 포장지 재료로 기대되는 연잎
7 연잎과 로터스 효과

9장 저탄소 농축산물의 유통과 윤리적 소비

1 클라이머테리언이 농축산 식품에 보내는 신호
2 탄소발자국과 제철 농산물
3 푸드 마일리지와 탄소발자국 그리고 로컬푸드
4 탄소중립 인증 치킨과 버거 출시의 시사점
5 저탄소와 친환경 농산물에서 블록체인의 활용
6 전통음식, 탄소발자국 생각해야
7 유기농 넘어 탄소중립 레스토랑 증가
8 지역 카페를 활용한 저탄소 농특산물 판매

부록 참고 및 인용 자료
 

저자 소개

저 : 허북구 (Heo Buk-gu)
 
국립순천대학교 원예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국립목포대학교 원예과학과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동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조선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강사, 원광대학교 생명자원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2015년 대만디자인엑스포 조직위로부터 해외 명사로 초청, 2018년 미국 메릴랜드주립 예술대학교 초청, 2019년 유네스코 자카르타 사무국의 초청 등 해외에서 24회에 걸쳐 강연했다. 농림축산...

책 속으로

c탄소 농업(Carbon Farming)이란 대기 중의 탄소를 토양과 작물 뿌리, 나무 등에 격리해 최종적으로 탄소를 땅으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농업 방법의 명칭이다. 탄소 농업의 목표는 대기 중 탄소의 순손실을 만들어 탄소가 토양과 식물 재료로 격리되는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 p.17

지금 세계적인 화두는 ‘지속 가능한(Sustainable)’이다. 농업도 마찬가지이다. 2020년 유럽연합 EU에서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전략(Farm to Fork Strategy)을 발표했다. 이것은 농가·기업·소비자·자연환경이 하나가 되어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 p.39

환경 재생형 농업은 1980년대 미국에서 유기농업을 연구하는 로데일 연구소(Rodale Institute)에 의해 처음 알려졌고 이는 자연환경 회복에 중점을 둔 농업이었다. 즉, 환경 재생형 농업은 표토 재생, 생물다양성 증가, 물 순환 개선, 생태계 서비스 향상, 생물 격리 지원,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 증가, 농장 토양의 건강 및 활력 강화에 중점을 둔 농업으로 토양을 탄소 흡수원으로 활용한다.
--- p.51

농업의 탄소중립 수단에는 농가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 탄소세 부과,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탄소 배출권 거래제 등으로 다양하나 국내에서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과 함께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 p.179

소비자들의 저탄소 농산물에 관한 관심 증가는 이산화탄소 발생이 지구온난화를 촉진하는 상황에서 이상 기후, 환경 변화, 재난이 잦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들의 저탄소에 대한 목소리가 아직은 미미하나 유럽 등지에서는 농산물 구매 시 탄소발자국을 따져 보고 난 뒤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생산자의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 p.295
 

출판사 리뷰

* 대기 중의 탄소를 땅으로 되돌리는 탄소 농업의 모든 것!
* 자연과 농토, 손자에게 빌린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염과 그에 따른 환경 변화가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단체에서는 지구온난화가 50℃ 폭염을 발생시켰으며 앞으로도 더 자주 발생할 것이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이상 기후변화는 산업화 이후 30배 이상 늘었으며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지 않는다면 폭염을 겪게 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에서도 20세기 후반부터는 지구온난화가 인류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인류의 생존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를 줄여나가기 위한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와 달리 전 세계 온실가스의 3분의 1을 배출할 정도로 농업은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이다. 지구온난화의 원인 물질은 온실가스인 만큼 이제는 농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중 탄소를 격리하거나 줄여나갈 방안을 모색할 때이다. 탄소 농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양질의 농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다시 말해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탄소 농업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기후변화와 함께 최근 탄소 농업, 기후중립, 탄소 배출권이란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데 이제는 농업에서도 그만큼 탄소 농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탄소 농업이란 대기 중의 탄소를 토양과 작물 뿌리, 나무 등에 격리해 최종적으로 탄소를 땅에 오래, 그리고 신속하게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농업 방법의 명칭이다. 즉 농축산물의 재배, 관리 과정에서 토양의 파괴를 최소화하는 모든 방법을 탄소 농업이라 말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의 이해와 대응을 위해 탄소 농업의 정의에서부터 높은 생산성과 유통, 판매에 이를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지금의 환경 문제와 변화하고 있는 농업의 탄소중립 관련 여러 정보와 흐름, 대응 방안은 물론 저탄소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결국 이 책은 우리의 농업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실천 가능한 방안을 함께 고민할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 탄소 배출과 저장이라는 갈림길에 선 농업의 미래는?
*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형 농업이 답이다!


1장에서는 지구온난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농업이란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탄소 농업의 정의는 물론 온실가스에 대처하는 전 세계적인 흐름과 패러다임을 설명한다. 이로써 탄소 배출과 저장이라는 갈림길에 선 우리 농업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농업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한다.

2장에서는 우리나라 농업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 등을 여러 표와 인용을 통해 설명하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이로써 독자들은 우리나라 농업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된다.

3장에서는 최근 연일 뉴스에서 오르내리는 온실가스와 지속 가능한 농업 관련 용어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전한다. 탄소 가격제, 탄소상쇄와 탄소 크레딧 등의 용어는 물론 온실가스의 사회적 비용, 생태발자국, 어스 오버슛 데이의 설명을 통해 독자들은 온실가스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4장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방법은 물론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농업이나 축산업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올릴 방법을 제시한다. 농경에서는 토양에 탄소를 오래,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는 농경법과 지역의 산업 폐열을 이용한 트리제네레이션과 시설원예법, 축산업에서는 아산화질소 억제 가축 사료 개발 등의 이야기들을 사례를 들어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5장에서는 국가 간, 또는 각 나라들의 저탄소 인증과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이야기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여러 방안과 전 세계적인 노력을 전한다. 일본의 탄소 농법의 발전과 J-크레딧 제도, 탄소격리 농산물 인증제를 설명하며 국가 주도로 시행하고 있는 탄소 농업을 전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탄소 농법이 가야 할 방향과 제도 구성, 농민과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6장에서는 탄소격리 활용을 위한 바이오숯이 어떻게 온실가스 배출을 막고 탄소중립을 만들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아마존의 문화유산인 바이오숯이 다량으로 포함된 토양은 미생물의 분해가 활발해 비옥해진다. 탄소격리가 가능한 이러한 사례의 연구를 시작으로 바이오숯은 오늘날 농업용 토양에 희망을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의 복숭아와 포도, 나주 배나무, 광양 매실나무, 담양 딸기 등은 모두 바이오숯을 이용한 탄소 농법으로 재배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숯을 이용한 농법이 환경 보호와 질 좋은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차별점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7장에서는 저탄소 농축산물 가공과 저장법을 이야기하며 발전된 탄소 농법의 현주소를 전한다. 이산화탄소에서 전분을 합성하는 기술은 앞으로 농업에서 탄소중립을 혁명적으로 이룰 수 있는 시대를 불러올 것이다. 또한 식물성 달걀, 식물성 고기의 제조와 판매, 정부의 투자, 그리고 유통 과정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터키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와 나주 배 지하 저장고 이야기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의 저탄소 농업을 전망해 볼 수 있다.

8장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농축산물에서의 탄소격리의 여러 방안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포장법과 로컬푸드를 소개하고 있다. 과일 등의 농산물 부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먹을 수도 있는 코팅 필름, 환경과 화학성분 등으로 문제가 되는 플라스틱과 종이 빨대 대신 먹을 수 있는 식물 빨대, 포장지로 대체가 기대되는 연잎 등을 소개하며 농업에서 생산은 물론 저장과 유통, 그리고 포장법까지 탄소발자국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법들을 소개한다.

9장에서는 저탄소 농축산물의 유통과 이러한 시대에 갖추어야 할 윤리적 소비를 이야기한다.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소비를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상품 개발과 유통, 제도 정비는 물론 이러한 농축산물을 대하는 소비자들의 윤리적 인식과 적극적인 소비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국가, 기업, 소비자들이 저탄소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제도화하며 마지막에는 소비로 이어져야 개선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더불어 이러한 시대에 국가와 기업, 농축산업, 그리고 소비자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윤리적 소비를 실천해야 하는지도 강조한다.

농업은 환경의 희생을 담보로 한, 생산성과 기술을 앞세운 성장 위주의 발전에서 멈춰야만 할 때이다. 농업은 이제 우리의 아이들, 또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이 필요하다. 그런 이유로 온실가스, 저탄소와 지속 가능한 농업, 윤리적 생산과 소비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지금 이 시대의 농축산업 관계자들은 물론 변화의 시기를 맞이할 독자들에게도 건강하고 올바른 혜안을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