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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떤 새로운 금융/경제 상황에 직면해도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경제 전망서!
여의도 금융가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글로벌 투자전략가로 일하면서 탁월한 분석력과 예측능력을 보여 익히 유명한 유신익 박사의 첫 저서이다. 이 책은 미국의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방식 및 기존의 경제이론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글로벌 경제-금융의 순환고리에 대해 MMT(현대화폐이론)을 기반으로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기 속에서 과거의 경제 원론과 금융 이론으로는 현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따라가기에는 힘들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기존 경제이론은 모두 무너졌다. 이런 가운데 유신익 박사의 책은 혼돈의 경제를 읽어내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축통화국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른 글로벌 국가들의 통화 주권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세계 통화의 패권을 장악한 미국 달러와 세계 경제의 상관성, 미국 붕괴론의 허와 실을 다루고 그 실제적인 전망을 가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 책은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흐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국의 금융통화정책과 통상정책을 이해하는 데 현 시점에서 최고의 지침서로, 특히 글로벌 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뿐 아니라 향후의 대책과 대응의 방편까지 제시한 점이 돋보인다.
30년 동안 저금리를 유지해온 일본의 변화 가능성과 미국의 과다한 부채 규모, 재정적자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 등과 같은 국제 경제 측면의 이슈, 그리고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같은 지정학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 책은 ‘현대화폐이론’을 기반으로 금융·정치·국제·경제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기에 현재 금융시장 및 경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세계 경제 흐름과 세계 화폐의 현재 및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인 사례와 역사적 맥락까지 아울러 보여주며, 나아가 그것이 우리 경제와 나의 삶에 미칠 영향과 그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제시한다. 글로벌 경제 이슈들은 단지 국가 차원의 관심사를 넘어 각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현대 사회는 직접 혹은 간접투자를 통해 본인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증가시키는 시대이기에, 현재의 경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한 후 현명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식은 팔아야 하나? 집을 사야 하나? 이 회사에 계속 다녀야 하나?’ 등등 나를 기다리는 중요한 결정을 하려면, 세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나만의 답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결정 불안에 힘이 되어줄 것이다.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경제 전망서!
여의도 금융가에서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글로벌 투자전략가로 일하면서 탁월한 분석력과 예측능력을 보여 익히 유명한 유신익 박사의 첫 저서이다. 이 책은 미국의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방식 및 기존의 경제이론으로는 해석되지 않는 글로벌 경제-금융의 순환고리에 대해 MMT(현대화폐이론)을 기반으로 명쾌하게 분석하고 있다.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기 속에서 과거의 경제 원론과 금융 이론으로는 현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따라가기에는 힘들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기존 경제이론은 모두 무너졌다. 이런 가운데 유신익 박사의 책은 혼돈의 경제를 읽어내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축통화국의 경제정책 방향에 따른 글로벌 국가들의 통화 주권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세계 통화의 패권을 장악한 미국 달러와 세계 경제의 상관성, 미국 붕괴론의 허와 실을 다루고 그 실제적인 전망을 가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이 책은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흐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국의 금융통화정책과 통상정책을 이해하는 데 현 시점에서 최고의 지침서로, 특히 글로벌 경제에 대한 현실적인 분석뿐 아니라 향후의 대책과 대응의 방편까지 제시한 점이 돋보인다.
30년 동안 저금리를 유지해온 일본의 변화 가능성과 미국의 과다한 부채 규모, 재정적자로 인한 신용등급 하락 등과 같은 국제 경제 측면의 이슈, 그리고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같은 지정학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 책은 ‘현대화폐이론’을 기반으로 금융·정치·국제·경제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기에 현재 금융시장 및 경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세계 경제 흐름과 세계 화폐의 현재 및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인 사례와 역사적 맥락까지 아울러 보여주며, 나아가 그것이 우리 경제와 나의 삶에 미칠 영향과 그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제시한다. 글로벌 경제 이슈들은 단지 국가 차원의 관심사를 넘어 각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다. 현대 사회는 직접 혹은 간접투자를 통해 본인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증가시키는 시대이기에, 현재의 경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한 후 현명한 투자를 하는 것이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식은 팔아야 하나? 집을 사야 하나? 이 회사에 계속 다녀야 하나?’ 등등 나를 기다리는 중요한 결정을 하려면, 세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나만의 답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나의 결정 불안에 힘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지은이의 말 _ 경제 수난의 시대를 이겨내는 구체적인 노하우!
1장 생각과 논리를 바꿔야만, 따라갈 수 있는 미래경제
‘경제의 신’은 죽었다
지주의 마법은 없다│변화를 읽는 힘
꿀벌과 스웨덴
꿀벌이 나는 법│스웨덴 경제의 다채로움│한 국가의 막연한 ‘위기설’은 지양해야
‘정량’이 안 되면 ‘정성’으로
일본 특유의 경제 유지 비법│많은 문제가 곧 위기는 아니다
미국 경제가 붕괴할까?
과도하지만 감당 가능한 이자│2% 이자와 2% 이상의 수익
경제 이론과 현실
전통에서 얻을 것과 버릴 것│현대화폐이론
시각을 바꾸는 현대화폐이론
화폐와 사회적 약속│현대화폐이론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치료는 확실히
2장 통화 패권을 향한 전 세계 국가들의 욕망
진짜 부자의 조건
진짜 부자의 화폐│화폐 신용이 없으면 부자도 무의미
국가가 통화 패권에 집중하는 이유
신용 있는 화폐, 신용 없는 화폐│파운드 블록 vs. 달러 블록 | 파운드화의 몰락이 시사하는 것
달러의 패권은 생각보다 단순한 곳에서 창출된다
화폐의 기본 기능│전자금융시스템 시대와 달러의 과제
미국 달러 패권과 국채 시장의 붕괴 가능성
달러를 대체할 통화는 아직 없다│달러와 미국 국채 붕괴를 논하기 전에 할 일
3장 달러가 1등 통화로 존재하는 생존술
준기축통화 국가들의 전략
미국이 통화 패권을 잃지 않는 이유│준기축통화 국가들이 신뢰를 얻는 법
유로화의 이상과 현실
유로화가 실패한 이유│신흥국도 통화만 바꾸면 부자 나라가 될 수 있다
유로화가 달러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사이│유럽이 일치된 경제권역일 수 없는 이유
유로화는 실패한 통화다
하나의 경제권, 하지만 서로 다른 재정정책│중요한 것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합치
세계 1등 통화의 조건
통화의 ‘가치저장 능력’이 의미하는 것│위완화의 한계
‘달러 회의론’의 근거를 찾아서
벤 버냉키의 오판│내겐 너무 부족하지만 그들에겐 너무 많은
4장 경제적 운명을 극복하기 힘든 국가들
유로 본드의 함정
빌릴 때는 좋았지만│악순환을 부르는 유로 본드
돈에 기반한 경기부양책의 위험성
그 많은 돈은 어디로 갔을까?│부자를 더 큰 부자로 만드는 정책
양적완화 정책의 양날
양적완화와 금융기관 체계의 건전화│미국 정부의 양적완화와 빅테크 기업
미국의 트라우마, 2008의 기억
미국이 개인 소득세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멈출 수 없는 회전목마
AI 시대와 미국의 미래경제 전망
게을러지는 미국 노동자│기업소득을 가계소득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
5장 미국의 새로운 경제 기법과 진화하는 DNA
미국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들
미국 서비스업의 유례없는 호황│미국의 ‘양호한 소비, 완전고용’ 지키기
미국의 부채 경신과 불안한 징조
미국 정치권의 식상한 방식│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강대국이 무너지는 이유
미국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게 된다면│결국엔 바위를 뚫는 빗방울
유동성 줄이기 vs. 유동성 늘리기
미국이 부족한 유동성을 메꾸는 방식│미국의 금융정책, 엇박자가 문제다
일상화된 ‘뱅크런’
미국의 상업은행은 이미 실패했다│무너진 심리불안과 은행의 위기
미국은 ‘돈 풀기’를 멈출 수 없다
Fed의 ‘마법의 수단’│핵심은 미국 재무부의 발권력
6장 자신만만한 미국, 왜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나?
달러 패권을 둘러싼 국제 정치
미국의 적은 미국 내부에│달러 패권의 변화 가능성
‘미국 부도’ 리스크의 실체
기술적 부도 리스크│의회 갈등과 경제위기의 상관성
‘돈 풀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
돈의 수치보다는 실물적 기능에 초점│돈에 대한 잘못된 믿음
미국이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
‘규모의 경제’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 이유│경제 살리기와 국가의 개입
미국의 금융 집중화
미국 가계의 금융 투자의 비결│금융 투자 집중화의 의미
미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
파마와 프렌치의 모형│빅테크 기업으로 몰리는 돈
금은 안전자산일까?
미국 채권보다는 금이 안전자산인 이유│미국 정부의 영리함
외국이 미국 채권을 사지 않는다면
미국이 돈을 만드는 수많은 비밀들│정부 부채의 화폐화에 대한 학파별 입장
7장 다극화 속에서 드러나는 국가의 이기심
전쟁과 무역전쟁
‘대의’보다는 ‘이익’의 시대│‘쓰지 않고, 팔지 않는다’
경제 블록화의 미래
달러 블록, 위안화 블록의 함정│분쟁과 단절의 손익계산│무역 불균형 심화
부적절한 경제정책의 후폭풍
돈이 가야 할 곳│화폐적 현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예방법
‘인위적 위기’의 시대
포퓰리즘의 변질│누가 되든지 결국은 돈을 풀어야 한다
자생적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돈을 풀고 물가를 조절한다’는 모순│정책 대결의 시대
8장 ‘디지털 달러’가 미국의 위상을 지켜줄까?
달러의 ‘신용적 거래 기능’ 전망
화폐 신용 보증의 조건│기축통화의 지위를 보전하려면
달러 패권 붕괴론의 허상
화폐 패권 장악의 역사│미국의 화폐 패권 장악 과정│기축통화의 상징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
디지털 달러와 미국의 노림수
디지털 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구분│디지털 달러가 가져올 혁신│디지털 달러의 국제 상용화를 노리는 미국
디지털 달러 도입 전 해결해야 할 문제들
아직 완벽하지 않은 디지털 달러│디지털 달러와 상업은행의 미래│또 하나의 달러 세상을 꿈꾸는 미국
9장 미국이 전 세계 1등을 유지하는 기법들
미국이 비정상적 정책을 계속하는 이유
투자시장의 이상현상│브라질의 실패에서 배우는 전략│달리는 말 위의 미국│미국의 계속되는 임금상승
미국이 세계가 달러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식
세금의 교묘한 다른 이름│수입관세의 부정적 전망
지금도 인플레이션 2% 목표를 시행해야 할까?
과거의 규칙일 뿐│유연한 목표제 운용이 필요하다
10장 앞으로 10년간 꼭 조심해야 할 경제 문제들
인플레이션 복병
미국의 완전고용의 이면│또 다른 인플레이션 조세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법
목적을 상실한 미국의 정책│인플레이션 고착화와 그 해결책│신흥국을 위한 전략
‘부채의 늪’에서 벗어나기
인위적 부채 조정의 필요성│부채 조정을 위한 정부의 개입│‘성장 포기’ 결단이 필요한 때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기 위해
로마 시대의 양극화│현대 경제의 양극화
11장 신흥국을 괴롭혀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미국
달러 세상에서 약자가 살아남는 법
제조업 부상에 주목하는 이유│불안정한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는 첫걸음, 세제개혁
아르헨티나의 실패와 튀르키예의 성공 예감
자국만의 히든 카드 하나│정치력과 경제력의 상관성
12장 미래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국의 전략
한국의 돌파 전략 1: 연기금을 활용하라
한국의 돌파 전략 2: 경제 개혁이 필요하다
한국의 돌파 전략 3: 우리 돈으로만 살 수 있는 시장을 키우자
한국의 돌파 전략 4: 원화 가치를 올려라
한국의 돌파 전략 5: 미국과 짐바브웨의 차이를 주목하라
한국의 돌파 전략 6: 전자 시스템화되는 금융 리스크에 대비하라
한국의 돌파 전략 7: 양극화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한국의 돌파 전략 8: 불신을 신뢰로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
지은이의 말 _ 경제 수난의 시대를 이겨내는 구체적인 노하우!
1장 생각과 논리를 바꿔야만, 따라갈 수 있는 미래경제
‘경제의 신’은 죽었다
지주의 마법은 없다│변화를 읽는 힘
꿀벌과 스웨덴
꿀벌이 나는 법│스웨덴 경제의 다채로움│한 국가의 막연한 ‘위기설’은 지양해야
‘정량’이 안 되면 ‘정성’으로
일본 특유의 경제 유지 비법│많은 문제가 곧 위기는 아니다
미국 경제가 붕괴할까?
과도하지만 감당 가능한 이자│2% 이자와 2% 이상의 수익
경제 이론과 현실
전통에서 얻을 것과 버릴 것│현대화폐이론
시각을 바꾸는 현대화폐이론
화폐와 사회적 약속│현대화폐이론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치료는 확실히
2장 통화 패권을 향한 전 세계 국가들의 욕망
진짜 부자의 조건
진짜 부자의 화폐│화폐 신용이 없으면 부자도 무의미
국가가 통화 패권에 집중하는 이유
신용 있는 화폐, 신용 없는 화폐│파운드 블록 vs. 달러 블록 | 파운드화의 몰락이 시사하는 것
달러의 패권은 생각보다 단순한 곳에서 창출된다
화폐의 기본 기능│전자금융시스템 시대와 달러의 과제
미국 달러 패권과 국채 시장의 붕괴 가능성
달러를 대체할 통화는 아직 없다│달러와 미국 국채 붕괴를 논하기 전에 할 일
3장 달러가 1등 통화로 존재하는 생존술
준기축통화 국가들의 전략
미국이 통화 패권을 잃지 않는 이유│준기축통화 국가들이 신뢰를 얻는 법
유로화의 이상과 현실
유로화가 실패한 이유│신흥국도 통화만 바꾸면 부자 나라가 될 수 있다
유로화가 달러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사이│유럽이 일치된 경제권역일 수 없는 이유
유로화는 실패한 통화다
하나의 경제권, 하지만 서로 다른 재정정책│중요한 것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합치
세계 1등 통화의 조건
통화의 ‘가치저장 능력’이 의미하는 것│위완화의 한계
‘달러 회의론’의 근거를 찾아서
벤 버냉키의 오판│내겐 너무 부족하지만 그들에겐 너무 많은
4장 경제적 운명을 극복하기 힘든 국가들
유로 본드의 함정
빌릴 때는 좋았지만│악순환을 부르는 유로 본드
돈에 기반한 경기부양책의 위험성
그 많은 돈은 어디로 갔을까?│부자를 더 큰 부자로 만드는 정책
양적완화 정책의 양날
양적완화와 금융기관 체계의 건전화│미국 정부의 양적완화와 빅테크 기업
미국의 트라우마, 2008의 기억
미국이 개인 소득세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멈출 수 없는 회전목마
AI 시대와 미국의 미래경제 전망
게을러지는 미국 노동자│기업소득을 가계소득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
5장 미국의 새로운 경제 기법과 진화하는 DNA
미국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들
미국 서비스업의 유례없는 호황│미국의 ‘양호한 소비, 완전고용’ 지키기
미국의 부채 경신과 불안한 징조
미국 정치권의 식상한 방식│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강대국이 무너지는 이유
미국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게 된다면│결국엔 바위를 뚫는 빗방울
유동성 줄이기 vs. 유동성 늘리기
미국이 부족한 유동성을 메꾸는 방식│미국의 금융정책, 엇박자가 문제다
일상화된 ‘뱅크런’
미국의 상업은행은 이미 실패했다│무너진 심리불안과 은행의 위기
미국은 ‘돈 풀기’를 멈출 수 없다
Fed의 ‘마법의 수단’│핵심은 미국 재무부의 발권력
6장 자신만만한 미국, 왜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나?
달러 패권을 둘러싼 국제 정치
미국의 적은 미국 내부에│달러 패권의 변화 가능성
‘미국 부도’ 리스크의 실체
기술적 부도 리스크│의회 갈등과 경제위기의 상관성
‘돈 풀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
돈의 수치보다는 실물적 기능에 초점│돈에 대한 잘못된 믿음
미국이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
‘규모의 경제’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 이유│경제 살리기와 국가의 개입
미국의 금융 집중화
미국 가계의 금융 투자의 비결│금융 투자 집중화의 의미
미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
파마와 프렌치의 모형│빅테크 기업으로 몰리는 돈
금은 안전자산일까?
미국 채권보다는 금이 안전자산인 이유│미국 정부의 영리함
외국이 미국 채권을 사지 않는다면
미국이 돈을 만드는 수많은 비밀들│정부 부채의 화폐화에 대한 학파별 입장
7장 다극화 속에서 드러나는 국가의 이기심
전쟁과 무역전쟁
‘대의’보다는 ‘이익’의 시대│‘쓰지 않고, 팔지 않는다’
경제 블록화의 미래
달러 블록, 위안화 블록의 함정│분쟁과 단절의 손익계산│무역 불균형 심화
부적절한 경제정책의 후폭풍
돈이 가야 할 곳│화폐적 현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예방법
‘인위적 위기’의 시대
포퓰리즘의 변질│누가 되든지 결국은 돈을 풀어야 한다
자생적 성장의 시대는 끝났다
‘돈을 풀고 물가를 조절한다’는 모순│정책 대결의 시대
8장 ‘디지털 달러’가 미국의 위상을 지켜줄까?
달러의 ‘신용적 거래 기능’ 전망
화폐 신용 보증의 조건│기축통화의 지위를 보전하려면
달러 패권 붕괴론의 허상
화폐 패권 장악의 역사│미국의 화폐 패권 장악 과정│기축통화의 상징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
디지털 달러와 미국의 노림수
디지털 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구분│디지털 달러가 가져올 혁신│디지털 달러의 국제 상용화를 노리는 미국
디지털 달러 도입 전 해결해야 할 문제들
아직 완벽하지 않은 디지털 달러│디지털 달러와 상업은행의 미래│또 하나의 달러 세상을 꿈꾸는 미국
9장 미국이 전 세계 1등을 유지하는 기법들
미국이 비정상적 정책을 계속하는 이유
투자시장의 이상현상│브라질의 실패에서 배우는 전략│달리는 말 위의 미국│미국의 계속되는 임금상승
미국이 세계가 달러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식
세금의 교묘한 다른 이름│수입관세의 부정적 전망
지금도 인플레이션 2% 목표를 시행해야 할까?
과거의 규칙일 뿐│유연한 목표제 운용이 필요하다
10장 앞으로 10년간 꼭 조심해야 할 경제 문제들
인플레이션 복병
미국의 완전고용의 이면│또 다른 인플레이션 조세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법
목적을 상실한 미국의 정책│인플레이션 고착화와 그 해결책│신흥국을 위한 전략
‘부채의 늪’에서 벗어나기
인위적 부채 조정의 필요성│부채 조정을 위한 정부의 개입│‘성장 포기’ 결단이 필요한 때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기 위해
로마 시대의 양극화│현대 경제의 양극화
11장 신흥국을 괴롭혀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미국
달러 세상에서 약자가 살아남는 법
제조업 부상에 주목하는 이유│불안정한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는 첫걸음, 세제개혁
아르헨티나의 실패와 튀르키예의 성공 예감
자국만의 히든 카드 하나│정치력과 경제력의 상관성
12장 미래경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국의 전략
한국의 돌파 전략 1: 연기금을 활용하라
한국의 돌파 전략 2: 경제 개혁이 필요하다
한국의 돌파 전략 3: 우리 돈으로만 살 수 있는 시장을 키우자
한국의 돌파 전략 4: 원화 가치를 올려라
한국의 돌파 전략 5: 미국과 짐바브웨의 차이를 주목하라
한국의 돌파 전략 6: 전자 시스템화되는 금융 리스크에 대비하라
한국의 돌파 전략 7: 양극화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한국의 돌파 전략 8: 불신을 신뢰로 바꾸는 정책이 필요하다
책 속으로
우리는 많은 경제 원론, 경제 이론, 경제 리서치 보고서 등에서 ‘이상적인 경제는 이래야만 한다!’라는 글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 주장대로라면 글로벌 경제 중에서 현재까지 건재할 만한 경제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자산시장과 금융’은 시스템적으로 이미 몰락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경제와 금융은 더 이상 과거의 이상적인 논리와 경 제 원론적 개념이 통하지 않는 새로운 시스템적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 원론으로 현실을 분석할 수 없는 시점에 온 것입니다.
--- p.28
이제는 과거 특정 국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많은 경제정책과 경제학적 논리들이 더 이상 신비로운 도구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과거 지주만이 지녔던 마법 기계’의 존재를 모두가 알고 있으며, 과거 지주의 시스템에서 한 차원 진보된 체계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경제학적 도구의 한계’ 그리고 ‘신뢰성 저하의 근원과 대책’ 등의 차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보다 새로운 시각과 변화하는 현상에 대한 유의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더 많은 세계관을 배우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 p.30
이른바 좌파 경제학자들도, 2010년대 초기에는 내핍(물자가 없는 것을 참고 견딤) 경제 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부채와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좌파 경제학자들이 조심스러워하는 동안 보수파 경제학자들은 국가의 재정을 금융기관, 기업에게 투입하는 일종의 ‘고성장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좌파 경제학자들은 어느 정도 절제하면서 사회복지정책에의 집중을 요구하고 있었는데, 우파 경제학 정책자들은 다시금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2015년 이후부터는 양측 간의 큰 갈등을 초래했습니다. 좌파는 ‘돈을 쓸 것이면 바르게 써라’라는 외침으로, 우파는 ‘우리가 쓰는 돈의 정책은 결국엔 모두를 위해 좋다’라는 외침으로 포장되었습니다. 결국 양 진영의 갈등 속에서 대안적인 정책이 필요해졌고, 이때 급부상한 것이 정부의 지출을 중앙은행이 도와줘도 된다는 ‘현대화폐이론’입니다.
--- p.49~50
최악의 부작용은 미국의 달러 가치의 컨트롤 능력 저하와 달러 가치의 균형 범위 이탈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으로 하여금 외부의 부채에 더욱 의존적인 상황을 만들며, 달러를 유휴자금(Idle money·노는 돈)으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은 세계 1등 경제강국의 지위 지키기, 미국에 투자하게 하는 정책 강요, 관세를 통한 달러 균형 컨트롤, 외교력으로 타국의 기업세율 조정하기 등의 일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고통의 기간을 감수하고 유동성을 거둬들일 때에만, 미국과 전 세계 경제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p.55
달러에 대한 신뢰성(결제, 저장, 계산적 기능) 등이 상실되는 경우에는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도 크게 급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체적인 패권 통화를 창출함과 동시에 미국 달러와 미국 채권이 힘을 잃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디지털 달러’ 등 갖가지 방법으로 달러 패권을 지키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볼 때 적어도 수백 년 동안은 달러와 미국 국채 시장이 빠르게 붕괴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 p.79
유럽은 국가 경제의 기본이 되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분리됨으로써 재정 통화에 대한 컨트롤 능력도 상실되고, 회원국별로 경제 상황이 크게 달라 전체적으로는 취약한 상황을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유럽의 저성장 국가가 원하는 것은 확장재정인데, ECB는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채권 발행을 통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최근처럼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시기에는 국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흐름을 같이하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합치되면, 경제 시스템의 불안과 정책의 부작용을 낮추고 해당 국가의 통화와 경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p.102
신흥국 입장에서 나에게는 절박한 달러가 미국 그들에게는 너무나 풍요롭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입니다. 과거 로마 시대에 일부 농민들이 포도 하나를 먹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했던 사례를 생각해봅니다. 그 농민들은 처음에는 자신들도 노력하면 포도 나무를 심을 수 있을 것이라 꿈을 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것이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농민들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얻기 힘든 포도 나무를 심는 것에 힘을 쏟기보다는 자신이 곡물을 재배해 돈을 모아 노예에서 해방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신흥국들의 달러 부채 압박에 따른 몸부림은 당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패권 디지털 통화 등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직은 달러 패권을 대적할 만한 통화가 없지만 이제는 자신들도 주체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통화체계에서 경제적 여유를 누리고 싶은 국가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될수록 달러에 대한 신뢰에 서서히 금이 가고, 이는 결국엔 달러의 역할을 조금씩 제한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p.113
미국 경제가 위기를 딛고 오히려 더 강한 성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부채를 더 늘리고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는 명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향후 달러의 패권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 미국의 ‘달러 빚을 기반으로 한 정책 시행’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항상 어떠한 위기가 도래하더라도 미국은 유동성과 재정지출을 늘리는 프레임을 유지해왔습니다. 이에 위기 도래 시 일시적으로는 저축률이 급증하고 소비가 급감하며 경제를 힘들게 만들지만, 그 이후에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저축률은 낮아지고 소비가 급증하면서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것입니다.
--- p.165
공화당은 모든 정책의 실현 끝에 달러 패권이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민주당은 달러 패권을 수단으로 경제적 철학을 완성시키고자 노력합니다. 쉽게 말해 공화당은 많은 정책들을 시행함에 있어서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때 달러 패권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이미 확보된 달러 패권을 기반으로 그들이 목적하는 정치적 가치관을 실현하고자 노력합니다. 민주당이 과거 오바마 정부에서부터 달러 패권의 힘을 기반으로 그들의 외교적·안보적 정책을 확장하려고 했던 정책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즉 민주당은 이미 형성된 경제의 강한 주권력을 기반으로 다른 정책 문제들을 해결하려 합니다.
--- p.187~188
재무부의 충분한 자금 조달 능력과 ‘재무부-Fed-민간 금융기관’으로 연결된 유동성 공급의 고리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미국에 국가부도가 일어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부채 한도를 높이는 명분과 필요 예산에 대해서 의회의 주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내부 합의만 있으면 언제든 해결될 수 있는 돈의 문제(부채와 예산의 문제)가 내부의 갈등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차후에 이러한 의회의 갈등이 보다 격화되어 서로 간의 간극이 좁아지지 않는다면 실질적으로 미국의 부채 문제가 부도를 일으키는 진짜 요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p.192-193
미국의 주식시장도 완만히 성장하는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많은 돈들이 일부의 리더에게 집중되면서 소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미국 경기가 악화될 때에는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도 축소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유동성과 정부 재정지출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ROA , ROE가 높은 고수익성 기업들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 p.211
현대화폐이론에서는 달러의 패권력과 달러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면 굳이 미국 정부가 저축 기반으로 화폐를 공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저축 기반으로만 화폐를 공급할 경우 달러 유동성 위축과 수요 기반 악화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현대화폐 이론가들은 현실적으로 미국 정부는 재정지출의 기능적 부분(수치적 목표가 아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합니다. 다만 현대화폐이론가들도 미국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용을 합리적이라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정부가 과도하게 재정을 운용하면 언젠가는 예산 운용에 한계가 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언제까지 부채와 재정적자에 기반한 예산 운용이 가능할 것인가’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 p.221
포퓰리즘의 부정적 의미가 보편화되면서 정책의 진실을 바라보기보다는 상대에게 반대를 표하고 자신의 입지를 높이는 데 집중하곤 합니다. 이는 결국 경제적 분열과 대립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러한 분열과 대립은 주기적으로 경제적 위기와 같은 양상을 초래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대립과 비난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자연적인 경제 순환 주기상의 위기보다는 정책자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인위적 위기’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p.250
미국은 최근 ‘완전고용’과 ‘강한 소비’라는 경제적 회복의 명제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동안의 역대 연방정부에서 균형점을 고민했던 ‘대규모 재정지출·완전고용 vs. 인플레이션’의 관계 속에서 ‘대규모 재정지출·완전고용’으로만 정책 방향을 굳힌 셈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완전고용은 다음의 연방정부에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기준선’이 되었고, 이에 차후의 연방정부도 대규모 재정지출을 해야만 하는 ‘돌이킬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것입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지속되는 한 당연히 인플레이션은 언제든 경제의 복병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
--- p.319
세금을 부과해 수치적으로 보이는 재산의 분배가 불가능하더라도 정부가 공공의 이익이 창출되는 곳을 정의하고 이에 맞추어 세율을 조정하면 사회적 이익의 분배 시스템은 언제든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분야별로 이루어지고, 그것이 결국은 사회 시스템의 안정과 자신의 후세대에서의 복지 안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공공의 이익을 더 많이 정의하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보편화할 때 세금의 합리성과 이에 부수하는 화폐의 신뢰성은 더 강화될 것입니다.
--- p.28
이제는 과거 특정 국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많은 경제정책과 경제학적 논리들이 더 이상 신비로운 도구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과거 지주만이 지녔던 마법 기계’의 존재를 모두가 알고 있으며, 과거 지주의 시스템에서 한 차원 진보된 체계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과거의 경제학적 도구의 한계’ 그리고 ‘신뢰성 저하의 근원과 대책’ 등의 차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보다 새로운 시각과 변화하는 현상에 대한 유의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또한 더 많은 세계관을 배우는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 p.30
이른바 좌파 경제학자들도, 2010년대 초기에는 내핍(물자가 없는 것을 참고 견딤) 경제 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부채와 적자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좌파 경제학자들이 조심스러워하는 동안 보수파 경제학자들은 국가의 재정을 금융기관, 기업에게 투입하는 일종의 ‘고성장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좌파 경제학자들은 어느 정도 절제하면서 사회복지정책에의 집중을 요구하고 있었는데, 우파 경제학 정책자들은 다시금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2015년 이후부터는 양측 간의 큰 갈등을 초래했습니다. 좌파는 ‘돈을 쓸 것이면 바르게 써라’라는 외침으로, 우파는 ‘우리가 쓰는 돈의 정책은 결국엔 모두를 위해 좋다’라는 외침으로 포장되었습니다. 결국 양 진영의 갈등 속에서 대안적인 정책이 필요해졌고, 이때 급부상한 것이 정부의 지출을 중앙은행이 도와줘도 된다는 ‘현대화폐이론’입니다.
--- p.49~50
최악의 부작용은 미국의 달러 가치의 컨트롤 능력 저하와 달러 가치의 균형 범위 이탈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으로 하여금 외부의 부채에 더욱 의존적인 상황을 만들며, 달러를 유휴자금(Idle money·노는 돈)으로 전락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은 세계 1등 경제강국의 지위 지키기, 미국에 투자하게 하는 정책 강요, 관세를 통한 달러 균형 컨트롤, 외교력으로 타국의 기업세율 조정하기 등의 일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고통의 기간을 감수하고 유동성을 거둬들일 때에만, 미국과 전 세계 경제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p.55
달러에 대한 신뢰성(결제, 저장, 계산적 기능) 등이 상실되는 경우에는 미국 채권에 대한 수요도 크게 급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체적인 패권 통화를 창출함과 동시에 미국 달러와 미국 채권이 힘을 잃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디지털 달러’ 등 갖가지 방법으로 달러 패권을 지키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볼 때 적어도 수백 년 동안은 달러와 미국 국채 시장이 빠르게 붕괴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 p.79
유럽은 국가 경제의 기본이 되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분리됨으로써 재정 통화에 대한 컨트롤 능력도 상실되고, 회원국별로 경제 상황이 크게 달라 전체적으로는 취약한 상황을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유럽의 저성장 국가가 원하는 것은 확장재정인데, ECB는 금리를 올리고 있으니 채권 발행을 통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최근처럼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시기에는 국가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흐름을 같이하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합치되면, 경제 시스템의 불안과 정책의 부작용을 낮추고 해당 국가의 통화와 경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p.102
신흥국 입장에서 나에게는 절박한 달러가 미국 그들에게는 너무나 풍요롭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입니다. 과거 로마 시대에 일부 농민들이 포도 하나를 먹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했던 사례를 생각해봅니다. 그 농민들은 처음에는 자신들도 노력하면 포도 나무를 심을 수 있을 것이라 꿈을 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그것이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농민들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얻기 힘든 포도 나무를 심는 것에 힘을 쏟기보다는 자신이 곡물을 재배해 돈을 모아 노예에서 해방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신흥국들의 달러 부채 압박에 따른 몸부림은 당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패권 디지털 통화 등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직은 달러 패권을 대적할 만한 통화가 없지만 이제는 자신들도 주체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통화체계에서 경제적 여유를 누리고 싶은 국가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가속화될수록 달러에 대한 신뢰에 서서히 금이 가고, 이는 결국엔 달러의 역할을 조금씩 제한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p.113
미국 경제가 위기를 딛고 오히려 더 강한 성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부채를 더 늘리고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는 명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향후 달러의 패권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 미국의 ‘달러 빚을 기반으로 한 정책 시행’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항상 어떠한 위기가 도래하더라도 미국은 유동성과 재정지출을 늘리는 프레임을 유지해왔습니다. 이에 위기 도래 시 일시적으로는 저축률이 급증하고 소비가 급감하며 경제를 힘들게 만들지만, 그 이후에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저축률은 낮아지고 소비가 급증하면서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것입니다.
--- p.165
공화당은 모든 정책의 실현 끝에 달러 패권이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민주당은 달러 패권을 수단으로 경제적 철학을 완성시키고자 노력합니다. 쉽게 말해 공화당은 많은 정책들을 시행함에 있어서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될 때 달러 패권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이미 확보된 달러 패권을 기반으로 그들이 목적하는 정치적 가치관을 실현하고자 노력합니다. 민주당이 과거 오바마 정부에서부터 달러 패권의 힘을 기반으로 그들의 외교적·안보적 정책을 확장하려고 했던 정책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즉 민주당은 이미 형성된 경제의 강한 주권력을 기반으로 다른 정책 문제들을 해결하려 합니다.
--- p.187~188
재무부의 충분한 자금 조달 능력과 ‘재무부-Fed-민간 금융기관’으로 연결된 유동성 공급의 고리를 고려했을 때 사실상 미국에 국가부도가 일어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부채 한도를 높이는 명분과 필요 예산에 대해서 의회의 주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내부 합의만 있으면 언제든 해결될 수 있는 돈의 문제(부채와 예산의 문제)가 내부의 갈등으로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 차후에 이러한 의회의 갈등이 보다 격화되어 서로 간의 간극이 좁아지지 않는다면 실질적으로 미국의 부채 문제가 부도를 일으키는 진짜 요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p.192-193
미국의 주식시장도 완만히 성장하는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많은 돈들이 일부의 리더에게 집중되면서 소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미국 경기가 악화될 때에는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도 축소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유동성과 정부 재정지출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ROA , ROE가 높은 고수익성 기업들에 대한 투자 선호도는 계속 유지될 것입니다.
--- p.211
현대화폐이론에서는 달러의 패권력과 달러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면 굳이 미국 정부가 저축 기반으로 화폐를 공급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저축 기반으로만 화폐를 공급할 경우 달러 유동성 위축과 수요 기반 악화를 초래할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오히려 현대화폐 이론가들은 현실적으로 미국 정부는 재정지출의 기능적 부분(수치적 목표가 아닌)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합니다. 다만 현대화폐이론가들도 미국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용을 합리적이라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정부가 과도하게 재정을 운용하면 언젠가는 예산 운용에 한계가 올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언제까지 부채와 재정적자에 기반한 예산 운용이 가능할 것인가’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 p.221
포퓰리즘의 부정적 의미가 보편화되면서 정책의 진실을 바라보기보다는 상대에게 반대를 표하고 자신의 입지를 높이는 데 집중하곤 합니다. 이는 결국 경제적 분열과 대립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러한 분열과 대립은 주기적으로 경제적 위기와 같은 양상을 초래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대립과 비난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자연적인 경제 순환 주기상의 위기보다는 정책자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인위적 위기’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p.250
미국은 최근 ‘완전고용’과 ‘강한 소비’라는 경제적 회복의 명제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동안의 역대 연방정부에서 균형점을 고민했던 ‘대규모 재정지출·완전고용 vs. 인플레이션’의 관계 속에서 ‘대규모 재정지출·완전고용’으로만 정책 방향을 굳힌 셈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완전고용은 다음의 연방정부에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기준선’이 되었고, 이에 차후의 연방정부도 대규모 재정지출을 해야만 하는 ‘돌이킬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것입니다. 이러한 딜레마가 지속되는 한 당연히 인플레이션은 언제든 경제의 복병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큽니다.
--- p.319
세금을 부과해 수치적으로 보이는 재산의 분배가 불가능하더라도 정부가 공공의 이익이 창출되는 곳을 정의하고 이에 맞추어 세율을 조정하면 사회적 이익의 분배 시스템은 언제든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가 분야별로 이루어지고, 그것이 결국은 사회 시스템의 안정과 자신의 후세대에서의 복지 안착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어찌 보면 공공의 이익을 더 많이 정의하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보편화할 때 세금의 합리성과 이에 부수하는 화폐의 신뢰성은 더 강화될 것입니다.
--- p.386
출판사 리뷰
이젠 완전히 새로운 해법으로
바뀐 세상과 경제를 읽어야 할 때다!
이 책은 전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과거의 고리타분한 경제이론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한다. 우리가 익히 알던 경제의 신은 죽었다. 과거의 경제이론에서 벗어나 현대화폐이론을 조금만 알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진다.
2장에서는 통화 패권을 얻기 위해 달려가는 국가의 욕망을 조명해본다. 미국 달러 패권과 국채 시장이 언뜻 위태해 보여도 수백 년 이내에 붕괴될 가능성은 없는 이유를 알아본다. 3장에서는 달러가 유일한 해법이 될 수밖에 없는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달러에 도전하는 통화들은 당장은 이슈가 되어도 수년 이후 그 위상은 다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4장에서는 아무리 기를 써도 경제적 운명을 극복하기 힘든 국가들에 대해 조명해본다. 미국 돈에 기반한 경기부양책, 이제는 강을 건너 되돌아오기 힘들다. Fed의 양적완화, 이제는 새로운 양적완화가 시행될 것이다. 5장에서는 미국의 새로운 경제적 기법과 진화하는 DNA에 대해 말한다.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의 부채, 그리고 정치적 갈등도 유례없는 국면으로 확장되어 갈 것이다. 미국의 돈 풀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야 미래경제의 본질이 보인다. 6장에서는 자신만만하지만 한편으론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는 미국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내에서 달러 패권을 이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미국은 끝맺지 못한 숙제인 양적완화를 지금도 진행 중이다.
7장에서는 다극화 속에서 드러나는 국가의 이기심에 대해 조명해본다. 국가 간의 관계는 자국의 ‘이익’만이 중시되며 전개된다. 부적절한 경제 정책이 정치 외교적 혼란, 생산 능력의 붕괴, 전쟁 등과 맞물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의 위기는 억지로 만들어내는 인위적인 위기가 될 것이다. 8장에서는 미국이 디지털 달러로 무엇을 노리는지 살펴본다. 디지털 달러로 미국의 Fed는 전 세계의 중앙은행이 될 수 있다. 미국의 디지털 달러의 세계는 매우 멋진 모습처럼 보이지만 디지털 달러의 프로세스와 규범은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다. 9장에서는 미국이 전 세계 1등을 유지하기 위해 쓰고 있는 기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의 부채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달리는 말 위에 있는 미국은 앞으로도 달려야 한다. 10장에서는 앞으로 10년간 두고두고 조심해야 할 경제 문제들에 대해 분석한다. 향후 10년은 인플레이션 복병을 조심해야 한다. 사다리화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 이제는 그 징검다리를 무너뜨려야 한다. 11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신흥국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알아본다. 달러 시스템이 지속되는 한 다른 국가의 돈 가치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은 적다. 항상 불안한 신흥국 경제, 우선은 세금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12장에서는 변화하는 미래경제에서 한국이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돌파전략들을 제시한다. 우리는 연기금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하고, 경제개혁도 해야 한다. 우리의 돈으로만 살 수 있는 시장이 커져야 하고, 양극화를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꼭 필요하다.
바뀐 세상과 경제를 읽어야 할 때다!
이 책은 전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과거의 고리타분한 경제이론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한다. 우리가 익히 알던 경제의 신은 죽었다. 과거의 경제이론에서 벗어나 현대화폐이론을 조금만 알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진다.
2장에서는 통화 패권을 얻기 위해 달려가는 국가의 욕망을 조명해본다. 미국 달러 패권과 국채 시장이 언뜻 위태해 보여도 수백 년 이내에 붕괴될 가능성은 없는 이유를 알아본다. 3장에서는 달러가 유일한 해법이 될 수밖에 없는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 달러에 도전하는 통화들은 당장은 이슈가 되어도 수년 이후 그 위상은 다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 4장에서는 아무리 기를 써도 경제적 운명을 극복하기 힘든 국가들에 대해 조명해본다. 미국 돈에 기반한 경기부양책, 이제는 강을 건너 되돌아오기 힘들다. Fed의 양적완화, 이제는 새로운 양적완화가 시행될 것이다. 5장에서는 미국의 새로운 경제적 기법과 진화하는 DNA에 대해 말한다.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의 부채, 그리고 정치적 갈등도 유례없는 국면으로 확장되어 갈 것이다. 미국의 돈 풀기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아야 미래경제의 본질이 보인다. 6장에서는 자신만만하지만 한편으론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있는 미국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내에서 달러 패권을 이용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미국은 끝맺지 못한 숙제인 양적완화를 지금도 진행 중이다.
7장에서는 다극화 속에서 드러나는 국가의 이기심에 대해 조명해본다. 국가 간의 관계는 자국의 ‘이익’만이 중시되며 전개된다. 부적절한 경제 정책이 정치 외교적 혼란, 생산 능력의 붕괴, 전쟁 등과 맞물리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의 위기는 억지로 만들어내는 인위적인 위기가 될 것이다. 8장에서는 미국이 디지털 달러로 무엇을 노리는지 살펴본다. 디지털 달러로 미국의 Fed는 전 세계의 중앙은행이 될 수 있다. 미국의 디지털 달러의 세계는 매우 멋진 모습처럼 보이지만 디지털 달러의 프로세스와 규범은 우리를 힘들게 할 수 있다. 9장에서는 미국이 전 세계 1등을 유지하기 위해 쓰고 있는 기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의 부채가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증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달리는 말 위에 있는 미국은 앞으로도 달려야 한다. 10장에서는 앞으로 10년간 두고두고 조심해야 할 경제 문제들에 대해 분석한다. 향후 10년은 인플레이션 복병을 조심해야 한다. 사다리화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 이제는 그 징검다리를 무너뜨려야 한다. 11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신흥국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알아본다. 달러 시스템이 지속되는 한 다른 국가의 돈 가치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은 적다. 항상 불안한 신흥국 경제, 우선은 세금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12장에서는 변화하는 미래경제에서 한국이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돌파전략들을 제시한다. 우리는 연기금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하고, 경제개혁도 해야 한다. 우리의 돈으로만 살 수 있는 시장이 커져야 하고, 양극화를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꼭 필요하다.
추천평
세계는 혼란 가운데 있고, 한국도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때 ‘현대화폐이론’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경제 이론을 비교하면서 금융·정치·국제·경제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유연한 사고를 제공할 것이다.
- 임재영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은행, 트레이딩 부문 대표)
- 임재영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은행, 트레이딩 부문 대표)
미국 자본주의의 기이한 경제 사건들, 글로벌 정치 불안 등을 가장 현실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대책과 대응 방편까지 제시한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앞으로 최소 10년간은 새로운 금융적·경제적 사건이 일어날 때 현명한 해결 방법을 제시해주리라 믿는다.
-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전 대표)
-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전 대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기존 경제이론은 무너졌고 세상은 익숙한 이론이나 통계, 인과관계로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이 책은 경제를 읽어내는 새로운 해법, 현대화폐이론을 기반으로 다양한 경제 분야의 질문들에 답한다. 이 책을 통해 복잡해진 세계 경제를 읽어내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정철진 (경제평론가, 진 투자컨설팅 대표)
- 정철진 (경제평론가, 진 투자컨설팅 대표)
이 책은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흐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미국의 금융통화정책, 통상정책을 이해하는 데 현 시점에서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격동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모든 분께 일독을 권한다.
- 한문도 (한국부동산경제협회 회장)
- 한문도 (한국부동산경제협회 회장)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들에게도 화폐와 금융은 어렵다. 최근에 화두인 현대통화(화폐)이론(MMT)은 혼란한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일까? 미국의 달러는 앞으로도 여전히 패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여러 궁금증에 대한 저자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화폐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알고 이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예민수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경영학 박사)
- 예민수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경영학 박사)
돈 문제와 관련해 중요한 결정을 하려면, 글로벌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고 우리나라 경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나만의 답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글로벌 경제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그에 대한 명쾌한 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와 30대 직장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김세완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김세완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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