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호와 수식으로 차있는 텍스트와 실험실에서 몸으로 때우는 작업에 익숙해 있는 과학도나 공학도가 문자 중심의 인문학에 접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이 그나마 인문학 쪽으로 왕래할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하는 것은 역사라는 인문학적 틀을 빌려 과학기술을 바라보려는 과학기술사다. '과학사상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서양과학의 전개 과정을 각 시대 사조 속에서 독창적인 인간들이 벌이는 활동으로 조명한다. 목차 1. 완전한 원 2. 예술과 생명과 실험 3. 새로운 철학 4. 프리즘을 지닌 조용한 뉴턴 5. 과학과 계몽사조 6. 물질의 합리화 7. 자연의 역사 8. 성년에 도달한 생물학 9. 초기 에너지학 10. 장의 물리학 11.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