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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과 유럽 등 친서방과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등 반서방의 신냉전 구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전쟁이나 분쟁, 테러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의 개입으로 국지전을 넘어 국제전으로 발전해 전쟁의 피해와 희생자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분쟁 지역의 주변국이나 반정부 조직과 테러 단체 같은 비국가 조직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쾌도난마식의 해결책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이른바 ‘신냉전 시대’에 접어든 세계의 전쟁과 분쟁에 대한 원인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국-대만 분쟁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핵폭탄급 분쟁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분쟁 당사국의 대립 상황,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주변국의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분쟁 지역의 지도와 도표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해설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등 반서방의 신냉전 구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전쟁이나 분쟁, 테러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의 개입으로 국지전을 넘어 국제전으로 발전해 전쟁의 피해와 희생자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분쟁 지역의 주변국이나 반정부 조직과 테러 단체 같은 비국가 조직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쾌도난마식의 해결책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이른바 ‘신냉전 시대’에 접어든 세계의 전쟁과 분쟁에 대한 원인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국-대만 분쟁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핵폭탄급 분쟁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분쟁 당사국의 대립 상황,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주변국의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분쟁 지역의 지도와 도표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해설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전쟁과 분쟁을 입체적으로 이해, 국제 정세를 조감하는 길라잡이!
1장 아시아의 분쟁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신냉전, 패권국 노리는 중국의 세계 전략
홍콩 민주화운동 이후, 일국양제에서 일국일제로
대만의 독립과 통일을 두고 중국과 미국이 싸우는 이유
신장웨이우얼에서 사라지는 이슬람 위구르족의 비극
한족 이주와 몽골어 사용 억제로 네이멍구 몽골족도 소멸 위기
히말라야 동서에서 벌어진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
‘인도의 스위스’ 카슈미르가 ‘아시아의 화약고’로 변했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남중국해 영유권으로 충돌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 놓고 일본, 중국, 대만 3개국이 격돌
핵 개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이 중러의 비호로 핵보유국 선언
러시아와 일본이 충돌하는 쿠릴 열도 4개 섬의 분쟁
미얀마는 소수민족 문제로 70여 년 쿠데타와 내전 반복
필리핀의 내전과 테러는 과격 이슬람과 공산주의가 주도
2장 남북 아메리카의 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대립으로 신냉전 개막
이민의 나라에서 인종차별 갈등,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인가?
핵전쟁 위기를 넘긴 미국과 쿠바, 60년 만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좀비 마약’ 펜타닐을 둘러싸고 미국, 멕시코, 중국의 줄다리기
마약과 테러 온상지 콜롬비아가 2024년 반군과 평화 협상에 성공
3장 중동의 분쟁
세상에서 가장 해결하기 힘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중동전쟁의 불씨를 지피는 이란 핵 개발과 무장 단체 지원
중동 최악의 시리아 내전에서 살아남은 알아사드 독재 정권
소련에 이어 미국에도 승리한 아프가니스탄은 ‘강대국의 무덤’
이슬람 극단주의 IS의 발상지 이라크는 종파와 민족 대립 극심
‘나라가 없는 세계 최대 민족’ 쿠르드족은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은 제5차 중동전쟁의 신호탄!
‘아랍 최빈국’ 예멘의 내전은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쟁
튀르키예의 신오스만주의는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팽창주의
4장 아프리카의 분쟁
여성을 성노예로 삼고 인신매매하는 나이지리아 테러 단체 ‘보코하람’
540만 명이 희생한 ‘콩고 내전’은 주변 8개국 참전한 ‘아프리카 대전’
군벌 간 항쟁과 해적으로 유명한 ‘코뿔소의 뿔’ 소말리아 내전
반군의 내전과 주변국의 분쟁 등 에티오피아의 심각한 내우외환
나일강 상류에 댐 건설한 에티오피아, 하류 이집트와 물 분쟁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철폐로 흑인끼리의 경제 격차도 심화
반군의 내전과 군부 쿠데타로 말리는 무정부 상태의 혼란
‘사헬 쿠데타 삼총사’로 불리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모로코와 원주민 사흐라위족의 서사하라에 대한 영유권 분쟁
5장 유럽의 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세계는 신냉전 구도의 고착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은 종식
영국의 브렉시트 강행으로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독립?
주민투표 결과 90%가 찬성한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운동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테러가 유럽 극우 테러리스트를 자극
북극 연안 8개국과 강대국이 북극 항로와 지하자원 쟁탈전
전쟁과 분쟁을 입체적으로 이해, 국제 정세를 조감하는 길라잡이!
1장 아시아의 분쟁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신냉전, 패권국 노리는 중국의 세계 전략
홍콩 민주화운동 이후, 일국양제에서 일국일제로
대만의 독립과 통일을 두고 중국과 미국이 싸우는 이유
신장웨이우얼에서 사라지는 이슬람 위구르족의 비극
한족 이주와 몽골어 사용 억제로 네이멍구 몽골족도 소멸 위기
히말라야 동서에서 벌어진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
‘인도의 스위스’ 카슈미르가 ‘아시아의 화약고’로 변했다!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남중국해 영유권으로 충돌
센카쿠 열도의 영유권 놓고 일본, 중국, 대만 3개국이 격돌
핵 개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이 중러의 비호로 핵보유국 선언
러시아와 일본이 충돌하는 쿠릴 열도 4개 섬의 분쟁
미얀마는 소수민족 문제로 70여 년 쿠데타와 내전 반복
필리핀의 내전과 테러는 과격 이슬람과 공산주의가 주도
2장 남북 아메리카의 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중 대립으로 신냉전 개막
이민의 나라에서 인종차별 갈등,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인가?
핵전쟁 위기를 넘긴 미국과 쿠바, 60년 만에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좀비 마약’ 펜타닐을 둘러싸고 미국, 멕시코, 중국의 줄다리기
마약과 테러 온상지 콜롬비아가 2024년 반군과 평화 협상에 성공
3장 중동의 분쟁
세상에서 가장 해결하기 힘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중동전쟁의 불씨를 지피는 이란 핵 개발과 무장 단체 지원
중동 최악의 시리아 내전에서 살아남은 알아사드 독재 정권
소련에 이어 미국에도 승리한 아프가니스탄은 ‘강대국의 무덤’
이슬람 극단주의 IS의 발상지 이라크는 종파와 민족 대립 극심
‘나라가 없는 세계 최대 민족’ 쿠르드족은 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은 제5차 중동전쟁의 신호탄!
‘아랍 최빈국’ 예멘의 내전은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쟁
튀르키예의 신오스만주의는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팽창주의
4장 아프리카의 분쟁
여성을 성노예로 삼고 인신매매하는 나이지리아 테러 단체 ‘보코하람’
540만 명이 희생한 ‘콩고 내전’은 주변 8개국 참전한 ‘아프리카 대전’
군벌 간 항쟁과 해적으로 유명한 ‘코뿔소의 뿔’ 소말리아 내전
반군의 내전과 주변국의 분쟁 등 에티오피아의 심각한 내우외환
나일강 상류에 댐 건설한 에티오피아, 하류 이집트와 물 분쟁
남아프리카의 인종차별 철폐로 흑인끼리의 경제 격차도 심화
반군의 내전과 군부 쿠데타로 말리는 무정부 상태의 혼란
‘사헬 쿠데타 삼총사’로 불리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모로코와 원주민 사흐라위족의 서사하라에 대한 영유권 분쟁
5장 유럽의 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세계는 신냉전 구도의 고착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은 종식
영국의 브렉시트 강행으로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독립?
주민투표 결과 90%가 찬성한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운동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테러가 유럽 극우 테러리스트를 자극
북극 연안 8개국과 강대국이 북극 항로와 지하자원 쟁탈전
저자 소개
출판사 리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과 유럽 등 친서방과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등 반서방의 신냉전 구도
러시아는 2014년에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한 후, 2022년 2월 21일에는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해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결국 3년째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기전으로 변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과 EU를 비롯한 친서방이 러시아를 지지하는 중국, 벨라루스, 북한 등 반서방과 대립하는 신냉전 구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가자 지구에서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와 군사 기지를 급습해 1,200여 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끌고 가는 등 잔혹한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서 가자 지구에서는 3만 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1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해 중동 지역에서 확전의 불씨가 퍼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 년이 흐른 지금, 각 지역의 패권 다툼이나 국가 간 영토 쟁탈전, 국내 세력끼리의 주도권 다툼인 내전 등 세계는 전쟁과 분쟁, 테러의 참상을 전하는 뉴스로 가득하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발발하는 전쟁과 분쟁의 뉴스는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국제전은 물론이고 비록 국지전이라 할지라도 전쟁 상황이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생중계하듯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유가와 환율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분쟁 당사국의 대립 상황을 해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던 냉전 시대가 1980년대 종반 소련의 붕괴로 종결되고, 미국 일극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탈냉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에 중국이 동참하는 등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국제사회의 교류가 활발한 와중에도 국지전 형태의 분쟁과 테러는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대규모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은 탓에 ‘이데올로기의 종언’, ‘전쟁 없는 세상’ 등 인류와 세계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미국의 독주, 중국의 부상, 러시아의 재건 등 몇 가지 결정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존의 국제 질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경제와 군사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 소련 제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면서 미국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재편하는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전쟁이나 분쟁, 테러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의 개입으로 국지전을 넘어 국제전으로 발전해 전쟁의 피해와 희생자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분쟁 지역의 주변국이나 반정부 조직과 테러 단체 같은 비국가 조직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쾌도난마식의 해결책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이른바 ‘신냉전 시대’에 접어든 세계의 전쟁과 분쟁에 대한 원인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국-대만 분쟁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핵폭탄급 분쟁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분쟁 당사국의 대립 상황,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주변국의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분쟁 지역의 지도와 도표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해설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유럽, 중동, 동아시아 등 강대국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분쟁
세계 2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춘 중국과 원유 등 지하자원의 부국이자 군사 대국인 러시아가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패권국을 향한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친서방,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반서방이 대립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재편 중이다.
이 책은 ‘신냉전’이라는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한층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세계의 전쟁과 분쟁의 수수께끼를 종교, 민족, 경제 등 다각도에서 풀어가고 있다. 특히 유럽, 중동, 동아시아 등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분쟁이 대규모 국제전으로 확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장 아시아의 분쟁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전방위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대만, 인도 등 주변국과의 마찰도 심각한 수준이다. 북한의 핵 문제, 미얀마 내전, 남중국해 분쟁 등 아시아·태평양에서 빈발하는 전쟁과 분쟁은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2장 남북 아메리카 분쟁
세계 패권국 미국은 러시아, 중국과 대립하는 동안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었고, 내부적으로는 인종차별 문제로 시끄럽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가 여전히 마약 카르텔과 전쟁 중이며, 쿠바는 사회주의혁명 이후 미국과 대립하며 지금까지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장 중동의 분쟁
민족, 종교, 영토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이다.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지에서 전쟁과 내전 등 무력 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 이란이 핵 개발과 무장 단체에 대한 군사 지원으로 중동 전체가 지뢰밭이나 다름없다.
4장 아프리카의 분쟁
아프리카는 민족과 종교의 차이, 자원의 이권을 둘러싼 대립으로 전쟁과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테러가 극성이고, 나일강 인접국들끼리 수자원을 둘러싸고 분쟁이 한창이다.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에서 ‘군사쿠데타 삼총사’의 등장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장 유럽의 분쟁
2022년 2월 21일, 러시아의 전격적인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3년째 장기전으로 이어지며 ‘신냉전 고착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영연방의 갈등,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분쟁으로 발생하는 난민의 불법 이주와 테러로 사회의 불안과 갈등이 심각하다.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등 반서방의 신냉전 구도
러시아는 2014년에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한 후, 2022년 2월 21일에는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해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결국 3년째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장기전으로 변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과 EU를 비롯한 친서방이 러시아를 지지하는 중국, 벨라루스, 북한 등 반서방과 대립하는 신냉전 구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가자 지구에서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와 군사 기지를 급습해 1,200여 명을 살해하고 250여 명을 인질로 끌고 가는 등 잔혹한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서 가자 지구에서는 3만 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고, 1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해 중동 지역에서 확전의 불씨가 퍼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여 년이 흐른 지금, 각 지역의 패권 다툼이나 국가 간 영토 쟁탈전, 국내 세력끼리의 주도권 다툼인 내전 등 세계는 전쟁과 분쟁, 테러의 참상을 전하는 뉴스로 가득하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발발하는 전쟁과 분쟁의 뉴스는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국제전은 물론이고 비록 국지전이라 할지라도 전쟁 상황이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생중계하듯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유가와 환율 등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분쟁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분쟁 당사국의 대립 상황을 해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던 냉전 시대가 1980년대 종반 소련의 붕괴로 종결되고, 미국 일극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탈냉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에 중국이 동참하는 등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국제사회의 교류가 활발한 와중에도 국지전 형태의 분쟁과 테러는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대규모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은 탓에 ‘이데올로기의 종언’, ‘전쟁 없는 세상’ 등 인류와 세계의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쏟아졌다.
그러나 미국의 독주, 중국의 부상, 러시아의 재건 등 몇 가지 결정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존의 국제 질서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경제와 군사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과 소련 제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러시아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면서 미국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재편하는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전쟁이나 분쟁, 테러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의 개입으로 국지전을 넘어 국제전으로 발전해 전쟁의 피해와 희생자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그리고 분쟁 지역의 주변국이나 반정부 조직과 테러 단체 같은 비국가 조직의 이해관계가 얽히고설켜 쾌도난마식의 해결책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이른바 ‘신냉전 시대’에 접어든 세계의 전쟁과 분쟁에 대한 원인과 현황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국-대만 분쟁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 등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핵폭탄급 분쟁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분쟁 당사국의 대립 상황, 강대국의 이해관계와 주변국의 입장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분쟁 지역의 지도와 도표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해설하기 때문에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유럽, 중동, 동아시아 등 강대국이 충돌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분쟁
세계 2위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갖춘 중국과 원유 등 지하자원의 부국이자 군사 대국인 러시아가 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패권국을 향한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친서방,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반서방이 대립하는 새로운 국제 질서가 재편 중이다.
이 책은 ‘신냉전’이라는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한층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세계의 전쟁과 분쟁의 수수께끼를 종교, 민족, 경제 등 다각도에서 풀어가고 있다. 특히 유럽, 중동, 동아시아 등 강대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분쟁이 대규모 국제전으로 확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장 아시아의 분쟁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전방위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대만, 인도 등 주변국과의 마찰도 심각한 수준이다. 북한의 핵 문제, 미얀마 내전, 남중국해 분쟁 등 아시아·태평양에서 빈발하는 전쟁과 분쟁은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2장 남북 아메리카 분쟁
세계 패권국 미국은 러시아, 중국과 대립하는 동안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었고, 내부적으로는 인종차별 문제로 시끄럽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가 여전히 마약 카르텔과 전쟁 중이며, 쿠바는 사회주의혁명 이후 미국과 대립하며 지금까지 빈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장 중동의 분쟁
민족, 종교, 영토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중동은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이다.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지에서 전쟁과 내전 등 무력 충돌이 반복되고 있다.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 이란이 핵 개발과 무장 단체에 대한 군사 지원으로 중동 전체가 지뢰밭이나 다름없다.
4장 아프리카의 분쟁
아프리카는 민족과 종교의 차이, 자원의 이권을 둘러싼 대립으로 전쟁과 분쟁이 끊이질 않는다. 최근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의 테러가 극성이고, 나일강 인접국들끼리 수자원을 둘러싸고 분쟁이 한창이다. 사하라사막 이남 사헬 지대에서 ‘군사쿠데타 삼총사’의 등장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장 유럽의 분쟁
2022년 2월 21일, 러시아의 전격적인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3년째 장기전으로 이어지며 ‘신냉전 고착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영연방의 갈등,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분쟁으로 발생하는 난민의 불법 이주와 테러로 사회의 불안과 갈등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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