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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전히 분쟁은 멈추지 않았고,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반목과 갈등의 역사
인류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가장 뜨거운 세계사 이야기!
2024년 1월, 지구 멸망을 경고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의 초침이 지구 멸망 시간으로 설정한 자정까지 불과 90초 남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2020년 이후로 ‘자정 100초 전’으로 맞춰졌던 초침이 10초 더 당겨진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서 비롯되었다. 인류를 둘러싼 여러 위기와 위협이 커질수록 자정에 가까워지는 이 시계의 초침은 지구 차원의 멸망보다는 분쟁과 갈등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멸망을 경고하는 셈이다. 바로 지금도 자원과 영토를 두고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와 민족 · 국가 간의 역사적 갈등, 종교 · 문화적 차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첨예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분쟁들은 해당 국가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전 인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각 분쟁들을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분쟁의 이면에 있는 역사적 관점과 연원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게 된 현대사의 흐름과 고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세계 시민으로서 우리 모두가 꼭 알아 두어야 할 13가지 결정적 분쟁을 통해 세계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해법을 탐구하고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반목과 갈등의 역사
인류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가장 뜨거운 세계사 이야기!
2024년 1월, 지구 멸망을 경고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의 초침이 지구 멸망 시간으로 설정한 자정까지 불과 90초 남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2020년 이후로 ‘자정 100초 전’으로 맞춰졌던 초침이 10초 더 당겨진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위협에서 비롯되었다. 인류를 둘러싼 여러 위기와 위협이 커질수록 자정에 가까워지는 이 시계의 초침은 지구 차원의 멸망보다는 분쟁과 갈등으로 말미암은 인류의 멸망을 경고하는 셈이다. 바로 지금도 자원과 영토를 두고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와 민족 · 국가 간의 역사적 갈등, 종교 · 문화적 차이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첨예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분쟁들은 해당 국가의 문제로 그치지 않고 전 인류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각 분쟁들을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의 미래를 아는 것이다. 이 책은 분쟁의 이면에 있는 역사적 관점과 연원을 통해 오늘날의 세계를 이루게 된 현대사의 흐름과 고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세계 시민으로서 우리 모두가 꼭 알아 두어야 할 13가지 결정적 분쟁을 통해 세계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평화로운 세계를 위한 해법을 탐구하고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기나긴 분쟁
2장. 시리아 내전이 초래한 수백만 난민들의 비극
3장. 주변국들의 반대 속에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쿠르드족
4장. 영국의 분열 통치로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
5장. 종교 갈등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인종 청소의 현장, 코소보 전쟁
6장. 러시아의 침공에 눈물 흘리는 유럽의 곡물 창고, 우크라이나
7장. 풍부한 석유 자원을 둘러싼 국제전의 희생양이 된 이라크
8장. 저주받은 ‘피의 다이아몬드’를 놓고 싸우는 시에라리온
9장. 독재와 빈곤으로 얼룩진 ‘실패한 국가’ 소말리아
10장. 로힝야족에게 무자비한 탄압을 가한 미얀마
11장. 중국의 소수 민족 지배 정책에 분신과 망명으로 저항한 티베트
12장. 바다를 둘러싼 분쟁, 센카쿠 열도를 사이에 둔 중국과 일본
13장. 독립을 가로막는 중국과 ‘하나의 중국’에 저항하는 대만
참고 문헌
1장. 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기나긴 분쟁
2장. 시리아 내전이 초래한 수백만 난민들의 비극
3장. 주변국들의 반대 속에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쿠르드족
4장. 영국의 분열 통치로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
5장. 종교 갈등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인종 청소의 현장, 코소보 전쟁
6장. 러시아의 침공에 눈물 흘리는 유럽의 곡물 창고, 우크라이나
7장. 풍부한 석유 자원을 둘러싼 국제전의 희생양이 된 이라크
8장. 저주받은 ‘피의 다이아몬드’를 놓고 싸우는 시에라리온
9장. 독재와 빈곤으로 얼룩진 ‘실패한 국가’ 소말리아
10장. 로힝야족에게 무자비한 탄압을 가한 미얀마
11장. 중국의 소수 민족 지배 정책에 분신과 망명으로 저항한 티베트
12장. 바다를 둘러싼 분쟁, 센카쿠 열도를 사이에 둔 중국과 일본
13장. 독립을 가로막는 중국과 ‘하나의 중국’에 저항하는 대만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인구가 천만이 넘는 민족인 쿠르드족이 독립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주변 나라들 모두가 그들의 독립을 반대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독립하면 쿠르드족이 가진 막대한 경제적 재원이 사라지고 나라 영토가 줄어들기 때문에 튀르키예, 이라크, 이란, 그리고 시리아까지 노골적으로 쿠르드족의 독립을 막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란은 석유 자원일부가 쿠르드족이 거주하는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쿠르드족의 독립을 원치 않는다. 1979년에 이란에서 호메이니에 의해 이슬람 혁명이 일어났을 때 쿠르드족은 엄청난 재앙을 당하기도 했다. 이란은 시리아 내전에서 말한 적이 있듯 시아파인데 비해, 쿠르드족은 수니파이다. 혁명군은 이란 서부 지역의 쿠르드족을 공격하여 1만여 명을 죽이고 수천 명을 재판도 없이 현장에서 즉결 처형했다. 현재는 소수지만 쿠르드족 출신이 이란 정계의 유력자로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란 정부는 자치는 허용하되 분리 운동은 강력히 막고 있다.
---「3장. 주변국들의 반대 속에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쿠르드족」중에서
한편 슬라브족 국가인 세르비아는 코소보를 ‘세르비아의 심장’이라고 부르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임을 분명히 하고, 코소보가 독립한 지 2023년 기준으로 15년이 지났는데도 ‘코소보 메토히야 자치주’라고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세르비아는 왜 코소보를 ‘세르비아의 심장’이라고 하는 것일까? 세르비아인들은 6세기에 북부 발칸에 정착하여 비옥한 코소보 평원을 중심으로 세르비아 제국을 건설했다. 코소보는 제국의 정치?경제?종교 중심지였다. 그런데 1389년에 ‘검은 새의 평원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 패하면서 10만 명 이상의 세르비아인이 목숨을 잃었다. 전쟁에 진 세르비아인들은 북쪽으로 쫓겨났고 세르비아인들이 살았던 지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알바니아인들이 대거 정착하게 되었다. 세르비아는 지금도 ‘성 비투스의 날’이라 하여 전쟁이 일어난 날을 중요한 국가적 종교 휴일로 삼고 있다. 세르비아 정교회는 이날을 오스만 제국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성 라자르 왕자와 세르비아의 거룩한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날로 기리고 있다. 그런데 그 코소보가 다른 나라가 된다는 것은 세르비아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 것이다.
---「5장. 종교 갈등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인종 청소의 현장, 코소보 전쟁」중에서
우크라이나는 결국 인플레이션이 1만 %를 넘으면서 물가는 폭등하고 유럽의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만다. 핵탄두를 유지하거나 관리할 능력도 없어 핵무기를 다른 나라에 팔려고 하자 미국과 러시아가 이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강대국의 강력 권고에 의해 핵무기를 폐기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1994년에 미국, 영국, 러시아가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과 함께 부다페스트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모두 러시아에 넘기는 대신 핵무기 하나당 100만 달러로 계산하여 미국에게서 2억 달러의 보상을 받기로 했다. 핵을 폐기한 이후에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국경선이 보장되고 미국, 영국, 러시아로부터 핵 공격을 받지 않으며, 만약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서명 당사국이 이를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약속했다. 이를 생각하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부다페스트 양해 각서를 완전히 휴지 조각으로 만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6장. 러시아의 침공에 눈물 흘리는 유럽의 곡물 창고, 우크라이나」중에서
미얀마는 소수 민족들마다 분리주의를 주자앟며 무장 세력을 갖추는 바람에 사회가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1962년에 네 윈 장군은 독재 정권을 이루고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탄압하며 살얼음판 같은 정국을 유지해 나갔다. 계엄령을 선포하여 강압적인 군사 독재 통치를 이루어 나갔는데, 군부 집단이 창당한 버마 사회주의 강령당이 1988년까지 26년 동안 정권을 유지했다. 군부 통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높아져서 1988년 8월에는 전국적인 888항쟁까지 일어났지만, 군부 세력은 저항 세력을 누르고 철권 정치를 이어갔다. 그리고 군부를 비판하는 국민들의 화살을 교묘하게 로힝야족으로 돌렸다. 로힝야족이 식민 통치에 협조하며 식민 정권에 기생했던 부패 세력임을 일깨우면서, 불교가 아닌 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을 차별하고 핍박하도록 여론을 몰아갔다. 더구나 로힝야족은 1982년부터 시행된 미얀마의 135개 소수 민족의 시민권을 규정한 법에서 제외되었다. 군정이 개정한 시민권법이 제1차 영국?미얀마 전쟁 이전부터 미얀마에 거주한 사람들만 소수 민족으로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0장. 로힝야족에 무자비한 탄압을 가한 미얀마」중에서
2010년대 이후를 ‘신냉전 시대’라고 한다. 미국과 일본, 유럽 연합이 손을 잡고 러시아, 중국과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냉전 시대에 일본이 미국과 손을 잡고 센카쿠 열도를 지키려 한다면 중국은 어떤 외교적인 조치를 할 것인가? 당연히 러시아와 손을 잡을 것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유럽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의석유와 천연가스 대부분을 구인해 주었다. 그리고 센카쿠 열도에 태풍을 피한다는 구실로 러시아 해군의 군함을 진입하도록 했다. 그 후에 러시아 군함을 감시하겠다며 중국 해군의 함정도 센카쿠 열도에 진입시켰으니 일본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분쟁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며 신냉전 시대에 큰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초긴장을 불러일으킨다.
---「3장. 주변국들의 반대 속에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쿠르드족」중에서
한편 슬라브족 국가인 세르비아는 코소보를 ‘세르비아의 심장’이라고 부르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지역임을 분명히 하고, 코소보가 독립한 지 2023년 기준으로 15년이 지났는데도 ‘코소보 메토히야 자치주’라고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세르비아는 왜 코소보를 ‘세르비아의 심장’이라고 하는 것일까? 세르비아인들은 6세기에 북부 발칸에 정착하여 비옥한 코소보 평원을 중심으로 세르비아 제국을 건설했다. 코소보는 제국의 정치?경제?종교 중심지였다. 그런데 1389년에 ‘검은 새의 평원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 패하면서 10만 명 이상의 세르비아인이 목숨을 잃었다. 전쟁에 진 세르비아인들은 북쪽으로 쫓겨났고 세르비아인들이 살았던 지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알바니아인들이 대거 정착하게 되었다. 세르비아는 지금도 ‘성 비투스의 날’이라 하여 전쟁이 일어난 날을 중요한 국가적 종교 휴일로 삼고 있다. 세르비아 정교회는 이날을 오스만 제국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성 라자르 왕자와 세르비아의 거룩한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날로 기리고 있다. 그런데 그 코소보가 다른 나라가 된다는 것은 세르비아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 것이다.
---「5장. 종교 갈등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인종 청소의 현장, 코소보 전쟁」중에서
우크라이나는 결국 인플레이션이 1만 %를 넘으면서 물가는 폭등하고 유럽의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만다. 핵탄두를 유지하거나 관리할 능력도 없어 핵무기를 다른 나라에 팔려고 하자 미국과 러시아가 이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강대국의 강력 권고에 의해 핵무기를 폐기하기로 한다. 이를 위해 1994년에 미국, 영국, 러시아가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과 함께 부다페스트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를 모두 러시아에 넘기는 대신 핵무기 하나당 100만 달러로 계산하여 미국에게서 2억 달러의 보상을 받기로 했다. 핵을 폐기한 이후에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국경선이 보장되고 미국, 영국, 러시아로부터 핵 공격을 받지 않으며, 만약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서명 당사국이 이를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약속했다. 이를 생각하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부다페스트 양해 각서를 완전히 휴지 조각으로 만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6장. 러시아의 침공에 눈물 흘리는 유럽의 곡물 창고, 우크라이나」중에서
미얀마는 소수 민족들마다 분리주의를 주자앟며 무장 세력을 갖추는 바람에 사회가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1962년에 네 윈 장군은 독재 정권을 이루고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들을 탄압하며 살얼음판 같은 정국을 유지해 나갔다. 계엄령을 선포하여 강압적인 군사 독재 통치를 이루어 나갔는데, 군부 집단이 창당한 버마 사회주의 강령당이 1988년까지 26년 동안 정권을 유지했다. 군부 통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높아져서 1988년 8월에는 전국적인 888항쟁까지 일어났지만, 군부 세력은 저항 세력을 누르고 철권 정치를 이어갔다. 그리고 군부를 비판하는 국민들의 화살을 교묘하게 로힝야족으로 돌렸다. 로힝야족이 식민 통치에 협조하며 식민 정권에 기생했던 부패 세력임을 일깨우면서, 불교가 아닌 이슬람교를 믿는 로힝야족을 차별하고 핍박하도록 여론을 몰아갔다. 더구나 로힝야족은 1982년부터 시행된 미얀마의 135개 소수 민족의 시민권을 규정한 법에서 제외되었다. 군정이 개정한 시민권법이 제1차 영국?미얀마 전쟁 이전부터 미얀마에 거주한 사람들만 소수 민족으로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10장. 로힝야족에 무자비한 탄압을 가한 미얀마」중에서
2010년대 이후를 ‘신냉전 시대’라고 한다. 미국과 일본, 유럽 연합이 손을 잡고 러시아, 중국과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냉전 시대에 일본이 미국과 손을 잡고 센카쿠 열도를 지키려 한다면 중국은 어떤 외교적인 조치를 할 것인가? 당연히 러시아와 손을 잡을 것이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유럽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의석유와 천연가스 대부분을 구인해 주었다. 그리고 센카쿠 열도에 태풍을 피한다는 구실로 러시아 해군의 군함을 진입하도록 했다. 그 후에 러시아 군함을 감시하겠다며 중국 해군의 함정도 센카쿠 열도에 진입시켰으니 일본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분쟁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며 신냉전 시대에 큰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초긴장을 불러일으킨다.
---「12장. 바다를 둘러싼 분쟁, 센카쿠 열도를 사이에 둔 중국과 일본」중에서
출판사 리뷰
분쟁은 인류의 역사적 연원들이 뒤얽힌 피의 결과물이다!
민족과 국가, 문화, 종교 문제가 분쟁이 되기까지의 원인과 양상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읽고, 나아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법
자국의 이권을 위한 국가 간의 알력 다툼과 민족 사이의 갈등, 같은 민족 안에서도 종교와 권력 다툼으로 벌어지는 내전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류는 역사 내내 치열하게 다퉈왔다. 우리는 십자군과 같은 오래된 전쟁이나 전 세계를 뒤흔든 1, 2차 세계 대전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불과 100년도 되지 않은 현대에 일어난 국제 분쟁들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이전의 전쟁들보다 이해관계가 더 복잡해졌고 핵무기 등 파괴력은 더욱 커지면서, 분쟁의 양상을 예측하거나 종결시키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제 분쟁으로 보다, 세계사》는 세계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서 현대에 발생하여 오늘날까지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13가지 주요 국제 분쟁들을 다룬다. 본격적인 분쟁 발생에 영향을 준 역사적 연원들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며 관련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이 영국의 분열 식민 통치로 생겨난 균열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나, 2023년에 하마스의 이스라엘 폭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에 수천 년 동안 이어진 뿌리 깊은 종교적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좀 더 또렷한 시선으로 역학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십 년간 역사 교사로 재직하며 최근 세계사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한 저자는 분쟁의 행간에 숨어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꼼꼼히, 또 깔끔하게 정리하여 방대한 세계사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직 진행 중인 분쟁들의 최신 양상과 예측까지 정리하여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치열한 반목과 갈등, 그 안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분쟁에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들
평화와 통합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다
역사 스토리텔링에 탁월한 힘을 가진 저자는 [보다 역사]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영화보다, 세계사》에 이어 이번에는 국제 분쟁을 주제로 세계사 이야기를 풀어냈다. 역사 교사로 40년간 재직하며 전쟁 없는 세상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평화 교육을 실현하려 애써 온 마음을 이 책 곳곳에 담아 두었다. 무엇보다도 잔혹하고 첨예한 분쟁 속에서 오늘도 힘겨운 삶을 살아내는 진짜 사람들을 잊지 않길 바랐다. 각 분쟁의 서두에 풀어낸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분쟁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진정한 목적을 되새기고, 분쟁의 해답과 미래의 평화를 되찾을 방법에 대해 고민하려 했다. 우리와 동떨어진 머나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존재로서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또한 분쟁 지역에 함께 서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끝에는 더 자세한 역사 지식을 알 수 있는 정보를 담아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분쟁 지역의 위치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지도, 분쟁 양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연표와 함께 당시의 한국사 연표까지 정리해 두어 이해도를 높인다.
민족과 국가, 문화, 종교 문제가 분쟁이 되기까지의 원인과 양상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을 읽고, 나아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법
자국의 이권을 위한 국가 간의 알력 다툼과 민족 사이의 갈등, 같은 민족 안에서도 종교와 권력 다툼으로 벌어지는 내전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류는 역사 내내 치열하게 다퉈왔다. 우리는 십자군과 같은 오래된 전쟁이나 전 세계를 뒤흔든 1, 2차 세계 대전에 대해서는 익숙하지만, 불과 100년도 되지 않은 현대에 일어난 국제 분쟁들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이전의 전쟁들보다 이해관계가 더 복잡해졌고 핵무기 등 파괴력은 더욱 커지면서, 분쟁의 양상을 예측하거나 종결시키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제 분쟁으로 보다, 세계사》는 세계사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서 현대에 발생하여 오늘날까지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는 13가지 주요 국제 분쟁들을 다룬다. 본격적인 분쟁 발생에 영향을 준 역사적 연원들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며 관련 세계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 분쟁이 영국의 분열 식민 통치로 생겨난 균열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나, 2023년에 하마스의 이스라엘 폭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에 수천 년 동안 이어진 뿌리 깊은 종교적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좀 더 또렷한 시선으로 역학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십 년간 역사 교사로 재직하며 최근 세계사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한 저자는 분쟁의 행간에 숨어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꼼꼼히, 또 깔끔하게 정리하여 방대한 세계사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직 진행 중인 분쟁들의 최신 양상과 예측까지 정리하여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치열한 반목과 갈등, 그 안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분쟁에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들
평화와 통합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다
역사 스토리텔링에 탁월한 힘을 가진 저자는 [보다 역사]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영화보다, 세계사》에 이어 이번에는 국제 분쟁을 주제로 세계사 이야기를 풀어냈다. 역사 교사로 40년간 재직하며 전쟁 없는 세상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평화 교육을 실현하려 애써 온 마음을 이 책 곳곳에 담아 두었다. 무엇보다도 잔혹하고 첨예한 분쟁 속에서 오늘도 힘겨운 삶을 살아내는 진짜 사람들을 잊지 않길 바랐다. 각 분쟁의 서두에 풀어낸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분쟁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진정한 목적을 되새기고, 분쟁의 해답과 미래의 평화를 되찾을 방법에 대해 고민하려 했다. 우리와 동떨어진 머나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존재로서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한다.
또한 분쟁 지역에 함께 서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끝에는 더 자세한 역사 지식을 알 수 있는 정보를 담아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무엇보다 분쟁 지역의 위치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지도, 분쟁 양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연표와 함께 당시의 한국사 연표까지 정리해 두어 이해도를 높인다.
'26.국제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 > 6.영토분쟁난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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