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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연민수 박사가 지난 10년간 발표한 논문 중 19편을 정리한 결과물로, 고대 한일관계사에 대한 저자의 기본 관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일본 고대 사료에 나타난 편찬 이념과 배경,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을 엄정하게 사료 비판하였으며, 이를 통해 역사왜곡의 근원을 파악하고 올바른 고대한일관계사를 새롭게 정립하였다. 더불어 최근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로 한일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양국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역사문제의 근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부. 고대일본의 대한교류와 인식
고대일본의 가야관의 형성과 변용
『일본서기』의 백제인식과 번국사상
고대일본의 고구려관
일본율령국가의 신라관의 형성과 실태
발해·일본의 교류와 상호인식
-국서의 형식과 연기문제를 중심으로-
『일본서기』의 신공황후전설과 일본인의 대한관
니시키에에 투영된 신공황후전설과 한국사상
2부. 백제·신라의 대일외교와 성격
왜계백제관료의 실체와 그 성격
왜로 이주한 백제인과 그 활동
일본 정창원의 백제유물과 그 역사적 성격
연오랑·세오녀전승을 통해 본 신라와 왜
신라의 대왜외교와 김춘추
3부. 고대일본의 대한교류와 다원성
북구주호족의 대한교류와 다원성
영산강유역의 전방후원분 피장자와 그 성격
고대일본의 대재부의 기능과 신라문제
광개토왕비에 나타난 고구려의 남방세계관
보국장군·본국왕과 금관국
보론. 일본교과서에 나타난 역사인식
『신편 새로운 역사교과서』의 역사관
일본역사교과서의 고대사 서술체계와 민족·천황문제
고대일본의 가야관의 형성과 변용
『일본서기』의 백제인식과 번국사상
고대일본의 고구려관
일본율령국가의 신라관의 형성과 실태
발해·일본의 교류와 상호인식
-국서의 형식과 연기문제를 중심으로-
『일본서기』의 신공황후전설과 일본인의 대한관
니시키에에 투영된 신공황후전설과 한국사상
2부. 백제·신라의 대일외교와 성격
왜계백제관료의 실체와 그 성격
왜로 이주한 백제인과 그 활동
일본 정창원의 백제유물과 그 역사적 성격
연오랑·세오녀전승을 통해 본 신라와 왜
신라의 대왜외교와 김춘추
3부. 고대일본의 대한교류와 다원성
북구주호족의 대한교류와 다원성
영산강유역의 전방후원분 피장자와 그 성격
고대일본의 대재부의 기능과 신라문제
광개토왕비에 나타난 고구려의 남방세계관
보국장군·본국왕과 금관국
보론. 일본교과서에 나타난 역사인식
『신편 새로운 역사교과서』의 역사관
일본역사교과서의 고대사 서술체계와 민족·천황문제
출판사 리뷰
한일관계의 얽혀 있는 논쟁과 갈등은 잘못된 인식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근대 한일관계는 일본군‘위안부’, 독도 영유권 문제, 교과서 왜곡 등 역사적 사실과 관계된 논쟁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논쟁의 시비를 가리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잘못된 인식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잘못된 인식은 오해와 불신을 유발하고 선입견과 고정관념으로 자리잡아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서 2천년 동안 교류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대를 경계하는 인식의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
한일관계에서 잘못된 인식의 근저를 일본 고대문헌에서 찾다
일본은 통일신라가 성립하는 시점에 천황호와 일본 국호를 만들고, 일본 지배층의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이 집약되어 있는 『일본서기』를 편찬하였다. 일본의 국가의식이 가장 고조된 시기의 역사관은 자연스럽게 과거에 투영되어 한반도 제국에 대한 굴절과 왜곡된 인식이 스며들게 하였다. 『일본서기』에 나타난 대한관은 역사적 계승을 통해 근대로 이어졌다. 일본 근대사학에서 한국 고대사연구의 기본 사료가 되었고 근대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당화하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다. 그러므로 근대 식민사학의 문제점과 비판은 고대에서 출발해야 하며, 잘못된 인식의 근저는 『일본서기』, 『속일본기』등 일본 고대문헌에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연민수 박사가 지난 10년간 발표한 논문 중 19편을 정리한 결과물로, 고대 한일관계사에 대한 저자의 기본 관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일본 고대 사료에 나타난 편찬 이념과 배경,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을 엄정하게 사료 비판하였으며, 이를 통해 역사왜곡의 근원을 파악하고 올바른 고대한일관계사를 새롭게 정립하였다. 더불어 최근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로 한일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양국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역사문제의 근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종전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는 주로 『일본서기』에 나타난 임나일본부설 등 고대 일본의 한반도 지배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거나 한반도 삼국과 일본의 개별적인 정치외교사가 중심이었다. 본서는 3세기부터 10세기 전반까지 가야 제국, 신라, 고구려, 백제, 발해의 한반도 제국과 일본과의 통시대적 교류와 인식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본 고대 지배층이 가지고 있었던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의 공통성, 차별성을 지적하고 그 배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대 한일관계사를 연구하는 일은 일본 고대 사료에 내재되어 있는 독소적 요소를 제거하고 객관적 실태를 추구하는 일이다. 일본 율령 국가에서 천왕제 이념으로 도색되어 있는 정치적인 색깔을 걷어내고 이러한 이념이 생긴 배경,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의 차이 등을 구명해 나가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최근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갈등의 근원을 밝히고 첨예하게 대립되는 쟁점을 풀어줄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과거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바로 세우고 한일관계가 미래를 향한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되기를 바라고 있다.
근대 한일관계는 일본군‘위안부’, 독도 영유권 문제, 교과서 왜곡 등 역사적 사실과 관계된 논쟁과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논쟁의 시비를 가리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잘못된 인식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잘못된 인식은 오해와 불신을 유발하고 선입견과 고정관념으로 자리잡아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서 2천년 동안 교류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상대를 경계하는 인식의 악순환을 되풀이 하고 있다.
한일관계에서 잘못된 인식의 근저를 일본 고대문헌에서 찾다
일본은 통일신라가 성립하는 시점에 천황호와 일본 국호를 만들고, 일본 지배층의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이 집약되어 있는 『일본서기』를 편찬하였다. 일본의 국가의식이 가장 고조된 시기의 역사관은 자연스럽게 과거에 투영되어 한반도 제국에 대한 굴절과 왜곡된 인식이 스며들게 하였다. 『일본서기』에 나타난 대한관은 역사적 계승을 통해 근대로 이어졌다. 일본 근대사학에서 한국 고대사연구의 기본 사료가 되었고 근대 일본의 한국 지배를 정당화하는 주장의 근거가 되었다. 그러므로 근대 식민사학의 문제점과 비판은 고대에서 출발해야 하며, 잘못된 인식의 근저는 『일본서기』, 『속일본기』등 일본 고대문헌에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동북아역사재단 역사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인 연민수 박사가 지난 10년간 발표한 논문 중 19편을 정리한 결과물로, 고대 한일관계사에 대한 저자의 기본 관점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일본 고대 사료에 나타난 편찬 이념과 배경,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을 엄정하게 사료 비판하였으며, 이를 통해 역사왜곡의 근원을 파악하고 올바른 고대한일관계사를 새롭게 정립하였다. 더불어 최근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로 한일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양국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는 역사문제의 근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종전 고대 한일관계사 연구는 주로 『일본서기』에 나타난 임나일본부설 등 고대 일본의 한반도 지배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거나 한반도 삼국과 일본의 개별적인 정치외교사가 중심이었다. 본서는 3세기부터 10세기 전반까지 가야 제국, 신라, 고구려, 백제, 발해의 한반도 제국과 일본과의 통시대적 교류와 인식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본 고대 지배층이 가지고 있었던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의 공통성, 차별성을 지적하고 그 배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대 한일관계사를 연구하는 일은 일본 고대 사료에 내재되어 있는 독소적 요소를 제거하고 객관적 실태를 추구하는 일이다. 일본 율령 국가에서 천왕제 이념으로 도색되어 있는 정치적인 색깔을 걷어내고 이러한 이념이 생긴 배경, 한반도 제국에 대한 인식의 차이 등을 구명해 나가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최근 일본과의 과거사 문제로 인한 갈등의 근원을 밝히고 첨예하게 대립되는 쟁점을 풀어줄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과거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바로 세우고 한일관계가 미래를 향한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전환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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