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역사기억여행 (2010~) <여행지>/4.역사공원묘지

몽양 여윤형선생 묘지

동방박사님 2017. 10. 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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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 묘역

남과 북으로부터 배척된 비운의 지도자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 서라벌중학교 후문 맞은편에 몽양 여운형 선생의 묘역이 잇다. 여운형선생은 일제강점기의 교육자이자 민족계몽운동가로 , 1914년 중국으로 건너가 난징과 상하이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총무간사로 활동하며 김규식을 따라 파리강화회의에 대표로 파견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직되자 임시 의정원 의원, 외무부 차장 등을 지냈으며, 1920년에는 고려공산당에 가입, 1922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극동피압박민족대회에 참석하고, 같은해 김구 등과 함께 한인노병회를 조직하여 병력을 양성하였다.

중국혁명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감옥생활을 한 뒤 조선중앙일보사 사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1944년부터는 비밀지하 독립단체인 건국동맹과 농민동맹을 결성, 해방뒤 안재홍 등과 함께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해 통일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좌우합작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좌우합작을 반대하는 좌.우의 양측으로부터 테러를 당하는등 고통을 겪다가 1947년 7월 암살을 당하고 말앗다. 2005년 건구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고, 2008년 다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201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등록문화재로 등록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