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독서요약)/2.일본문화사상 130

일본이라는 나라 (2025) - 일본의 시작과 오늘을 탐구하다

책소개멀고도 가까운 일본이라는 나라, 그 시작과 오늘을 탐구하다이 책은 현대 일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쓰여졌다. 이를 위하여 이 책에서는 오늘날 일본이라는 나라의 기본적인 틀이 갖추어진 두 가지 사건에 주목한다. 메이지 유신과 전후 미국의 일본 점령이다. 전자는 근대 일본의 출발점, 후자는 현대 일본의 출발점이다. 전자가 전쟁국가 대일본제국의 기본적 틀을 만들어낸 사건이라면, 후자는 전후의 평화국가 또는 기지국가 일본의 출발점이 되었던 사건이다. 당연하게도 이 책에서는 두 가지 사건, 즉 메이지 유신과 미군의 점령통치에 초점을 맞춘다.이 책은 역사적 시각으로 일본에 접근합니다. 그리고 장기적 흐름 속에서 일본을 파악하고자 한다. 나아가 일본이라는 한 나라만이 아니라 국제 질서의 환경 변화 속에서..

일본 검술의 정신 수양 劍道를 대하는 근본 규범 (2025)

책소개“검”이란 단어는 일본 역사 속에서 단순한 전사가 쓰는 칼이 아니라, 하나의 정신과 철학을 의미한다. 검객들이 사용하는 칼은, 명예와 충성을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며 지켜온 산물이었으며, 검술의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시도(武士道)’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사무라이가 휘두르는 칼, 즉 일본도(日本刀)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다. 그것은 장인의 혼이 깃든 예술품이자, 사무라이의 정신과 신념을 담은 상징이었다. 칼을 차는 것은 단순한 무장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걸고 신념을 지킨다는 의미였다. 한 자루의 칼을 만드는 데에는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곧 사무라이의 수련 과정과도 맞닿아 있다.이 책은 검술의 역사적 배경과 철학, 그리고 유산을 조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일본의 스모 (2014) -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

책소개일본의 스모는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 일본의 스모는 종교의례와 스포츠라는 양쪽의 성격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인기있는 대중스포츠이며, 역사적 기원은 물론이고 오랜 역사를 통해서 종교의례에 버금가게 양식화된 일본의 전통문화이다.목차1부 해설편01 스모그 종교의례인가 스포츠인가02 스모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03 일본스모협회의 공식 스모대회 - 혼바쇼04 스모 선수의 세계05 도효는 신이 거주하는 신성한 공간06 스모의 심판 - 교지07 스모베야와 오야카타08 박진감 넘치는 오키나와 스모2부 연구편01 갓파와 인간의 스모 겨루기의 이원론적 대립구조02 일본 스모의 국기 정착과 천황의 관람03 야스쿠니 신사의 봉납스모와 스모의 내셔널리즘부록- 일본 스모에서 승부를 정하는 82가지 기술부록- 국기에서 국제..

일본 마쓰리의 현장과 현재 (2022)

책소개일본은 가히 ‘마쓰리’의 왕국이라 부를 수 있다. 마쓰리는 ‘매뉴얼 사회’ 일본에서 잠시 기분 좋은 사회적 일탈이 허용된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비일상적인 시공간이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일본 마쓰리를 정리하였다. 첫째 쉽게 읽을 수 있는 탐방기 형식으로 쓴다. 둘째 가급적이면 국내에 많이 소개된 대도시의 마쓰리는 피하도록 한다. 셋째 지역적인 분포를 고려한다. 넷째 ‘신과 인간의 교신’이라는 마쓰리의 본래적 의미를 중요하게 다룬다. 다섯째 마쓰리를 계기로 가족 및 집단의 유대를 강화하는 현지 주민들의 인간관계를 드러낸다. 마쓰리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다. 저자는 현장에서 이들과 만나 여러 방식으로 대화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저자가 보고 배..

일본 사찰의 음식 수행 (2023)

책소개이 책은 일본에서 조동종(曹洞宗)이라는 불교 종파의 개조(開祖) 도겐(道元)이 지은『전좌교훈(典座敎訓)』과 『부죽반법(赴粥飯法)』의 번역이다. 도겐은 ‘식(食)이 바로 불도(佛道)’라고 파악하여, 선 수행에 있어서 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두 문헌은 선 수행의 과정으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그 음식을 받드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서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역자는 이 점에 끌려서 번역하여 소개하기로 마음먹고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목차전좌교훈(典座敎訓)제1장 전좌의 역할 / 10제2장 전좌의 마음가짐 / 12제3장 전좌의 하루 / 14제4장 전좌가 실제로 하는 일 / 17제5장 스스로 조리를 하다 / 20제6장 일의 순서와 식기류 정리 / 23제7장 재료를 소중하게 시간을 유용하게 / 26제8장..

일본 사이고쿠 삼십삼 관음영장 순례 (2025)

책소개제1장 일본 사이고쿠 삼십삼소 순례의 현재적 의의와 기능서론일본에는 불교를 비롯하여 신도나 민간신앙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다양한 순례가 성립하여 정착하였다. 불교 순례만을 열거하여도 시코쿠 헨로(四國遍路)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시코쿠(四國)지역 중심의 시코쿠팔십팔개소(四國八十八ヶ所)를 비롯하여, 관서지역 중심의 사이고쿠삼십삼소순례(西國三十三所巡禮), 관동지역 중심의 반도삼십삼개소(板東三十三ヶ所), 지치부(秩父)지역 지치부삼십사소(秩父三十四所)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 세 지역의 순례를 합하여 특히 ‘일본백관음(日本百觀音)’이라고 부른다. 현재 이들 불교 순례 코스에 포함된 사원들은 비단 불교신자들만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영장(靈場)이자 관광명소이기도 하다.본고는 사이고쿠삼십삼소순례..

일본 다도의 역사 (2025) - 불완전 속의 아름다움, 일본 다도의 발자취

책소개「일본 다도의 역사: 불완전 속의 아름다움, 일본 다도의 발자취」은 일본 차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해 왔는지, 그 장구한 흐름을 시대별로 정리하고 다도의 사상적·예술적 깊이를 조명한 책이다. 고대에 중국에서 전래된 차가 일본 땅에서 독자적인 미학을 정립하기까지의 과정, 무로마치 시대를 거쳐 센노 리큐(千利休)와 와비차(侘び茶)의 탄생, 에도 시대에 이르러 유파가 형성되기까지의 역사적 전개를 폭넓게 다룬다. 책은 차실(茶室)과 다구(茶具), 그리고 다도가 지닌 예술적 표현을 중심으로, 불교적 선(禪) 사유와 결합해온 다도의 철학을 깊이 있게 해설한다. 동시에 무사·귀족·상인 계층이 다도를 어떻게 애호하고 전개해 나갔는지, 각 시대의 정치·사회적 배경을 곁들여 흥미롭게 풀어낸다. 에도 시대 이후 ..

일본문화와 관광 (2025)

책소개본 교재는 일본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으며, 각 장을 통해 일본의 전통적인 가치와 생활 방식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일본인의 의복, 식생활, 주거 환경을 포함한 일본인의 생활문화를 다루고, 그 변천사를 통해 일본 사회와 문화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한다. 또한 일본의 전통 행사, 예술, 스포츠와 같은 문화 요소를 통해 일본 고유의 미학과 철학을 탐구하며, 일본 문화의 심층적인 특성을 들여다본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며, 문화적 자원들이 일본 관광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함께 고찰하고자 한다.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비교하고, 그것이 일본 전체 문화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 본다.목차Ⅰ. 일본 국가 소개1. 일본의 기본 정보가. 일본 개요나. 기후와 지형다. 국..

일본의 아나키즘 운동사 (2025)

책소개평등을 꿈꾼 자유주의자인가, 테러리스트인가? 일본 아나키즘 운동사의 모든 것을 담은 책. 이 책은 아나키즘 운동의 정확한 기록의 필요성을 느낀 고마쓰 류지의 저서를 번역한 것으로, 1920년대 중반까지 프롤레타리아의 영역을 대표하면서 제국주의 일본에 처절한 저항을 전개한 일본의 아나키즘에 대해 담았다. 이 시기 일본의 아나키즘은 일본을 넘어서 한국과 동아시아 전체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한국의 아나키즘 운동 및 독립운동사뿐 아니라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인간 개인을 중시하고 권력층의 부당함을 강조하며 억압에 반항한 아나키즘 운동사를 낱낱이 파헤쳐 보자.목차시작하면서역자 서문Ⅰ 아나키즘 사상의 도입1. 아나키즘의 특징자립과 인간성을 찾아서아나키즘이란 무..

국화와 칼 (2024) - 일본 문화의 양상

책소개일본 문화의 이중성을 최초로 분석하고타 문화 이해의 기준이 된 고전주요 번역상 다수 수상한 왕은철 교수의현대적 감각을 살린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 미·중·일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추천 도서* 희귀 사진 및 일본 전통 그림 45컷 컬러 수록* 이해를 돕는 필수 배경지식 장별 정리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미국 정부는 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에게 일본 문화를 연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미국에게 일본은 가장 낯설고 예측하기 힘든 적이었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려면 일본인의 행동 양상을 파악할 필요가 있었다. 전쟁 중이어서 현지 조사를 수행할 수 없었지만, 베네딕트는 방대한 자료 조사와 미국 거주 일본인들의 도움으로 일본 문화를 탁월하게 분석해냈다. 날카로운 통찰로 핵심 원리를 꿰뚫은 그의 ..

무의 나라, 일본 (2024)

책소개아마존 저팬 베스트셀러마이니치 신문, 올해의 책요미우리 신문, 추천도서산케이 신문, 추천도서일본 하면 ‘사무라이’를 떠올리고 일본을 ‘무사의 나라’로 여기는 인식을 단순히 외국인이 갖는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이라고만 보기는 어렵다. 사실은 일본이라는 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무력이 뛰어나며, 무사의 존재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일본 사람들 스스로 인지하는 경향도 확인되기 때문이다. 야구 일본대표팀의 이름이 사무라이 저팬(Samurai Japan)인 것은 그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무(武)의 나라, 무사의 나라라는 일본의 이미지는 어쩌면 일본인과 외국인이 공유하고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확산되고 양산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목차한국어판 서문 · 11머리말 · 14일본인의 자의식 ....

잡학으로 가까워지는 - 일본 아는 척하기 (2024)

책소개“나가쿠 스메바 미야코 (長く住めば都)” 어떤 의미가 있는 말일까?일본에서 30년 넘게 살면서 정이 든 말이다.이 말은 ‘오래 살면 정이 들어 불편하지 않고 고향 같다’라는 의미다.필자는 독자들에게 잡학과 함께 일본이라는 이웃의 정을 알게 하고 싶다.더 좋은 친구가 되게 하고 싶다.일본에 대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하게 하고 싶다.이 책은 부제인 일본 들여다보기(日本의 잡학으로 지적 대화)에 힘이 실려 있다.깊이 있고 어려운 학문적인 책은 아니다.일본에 대해서 조금은 지적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살짝 데친 잡학 부류의 책이다.이 책은 세계를 확인하고픈 청년들이 읽어주기를 희망한다.진정한 한일관계의 미래의 주역이기 때문이다.청년들에게 일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 가벼운 잡학으로서 먼저 관심을 끌 수 ..

도시를 거닐면 일본사가 보인다 (2024)

책소개감상적인 여행기-평면적인 역사를 넘어일본의 진면목을 읽는 색다른 시도이자,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일본사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우리에게 일본은 문자 그대로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고, 고대부터 이런저런 관계를 맺어왔기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근대 이후 쓰라린 경험을 하고 보니 ‘이웃’이란 감정이 쉽게 들지 않는 ‘먼’ 나라이기도 하다.하지만 물리적으로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이니 국가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를 이해하는 지름길은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라 할 텐데 우리 독자 대부분은 일본을 잘 모른다.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 등 단편적인 사실이나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사에 관한 관심..

왜 그럴까? 일본 이야기 (2024)

책소개이 책은 4년간 유학생으로서 또 27년 간 일본 비즈니스를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과 생각 등을 글로 정리한 것이다. 역사, 경제, 문화 등 떼려야 뗄 수 없는 나라 일본. 그렇다면 우리도 이제 일본에 대해 잘 알아야 할 때가 아닐까? 『왜 그럴까? 일본이야기』에서는 일본 사회와 문화에 대해 그 원인과 배경을 ‘왜 그럴까?’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목차머리말일본, 왜 노벨상 수상자가 많을까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일본의 건축설계윤동주 시인 자료실이 일본 릿쿄대학(立敎大學)에 있다?기본에 충실한 나라, 안전제일일본인의 주차 질서 의식세계 최고의 서비스 정신,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혼네(本音)와 타테마에(建前)전통을 이어 가는 쇼쿠닌(職人; 장인)이 많은 이유사소한..

도널드 리치의 일본 (2024) - 미학 경계인이 바라본 반세기

책소개60년간 오직 일본을 사유한도널드 리치의 일본론 20편역사의 긴 복도를 되돌아보다일본에는 일본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그들 나라에 대해 글을 써온 외국인의 계보가 있다. 도널드 리치도 그중 한 명으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0년 이상 일본에 살면서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가령 오즈 야스지로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가 서양에 알려진 데에는 그의 영향력이 있었다. 영화평론가이자 큐레이터로서 그는 이 책에서 일본 영화뿐 아니라 도시와 사회, 사람, 정원, 음식, 다도에 관해서 심미적인 정취들을 꿰뚫으면서 일본의 ‘아름다움’을 탐구해나간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옆에서 보아야만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E. M. 포스터)..

사라진 일본 (2024) - 아름다운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책소개일본의 잔상, 그 희미한 빛을 주워가며 걷는 책4세기째 접어든 일본의 빈집에서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 담는 에세이긴 세월 일본은 외국인들에게 이국정취를 자아내는 나라였다. 특히 서양인들을 향한 일본인의 환대는 그들이 일본 땅에 부드럽게 안착하는 데 디딤돌이 되었다. 일본에 푹 젖어든 서양인들은 일본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때리기였다. 알렉스 커의 『사라진 일본』은 경외심과 비판, 빛과 어둠 모두를 담고 있다.1964년, 열두 살 때 일본에 처음 온 저자는 마법에 이끌리듯 이곳에 정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의 사물은 인간의 결심을 흐려놓기 마련이다. 도시화에 박차를 가해 마..

제대로 알고 싶은 일본의 풍습 (2024)

책소개‘마네키네코는 왜 오른손을 들고 있을까?’‘시험·면접을 앞두고 왜 돈가스를 먹을까?’더 깊이 들여다보는, 제대로 알고 싶은 일본!한국인이 찾는 해외여행지 1위 일본. 2023년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은 700만 명에 달했다. 그만큼 가깝고 익숙한 나라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비슷한 듯 다른 문화 차이도 분명 존재한다. 왜 식당 입구마다 마네키네코가 놓여 있을까? 그리고 왜 마네키네코는 오른손을 들고 있을까? 왜 일본 사람들은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돈가스(돈카츠)를 먹을까? 하고많은 음식 중 왜 돈가스일까?이 책은 가깝고도 낯선 나라 일본의 풍습을 소개한다.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다양한 풍습과 현재까지도 일본 사람들의 일상에 살아 숨 쉬는 풍습과 그 속에 담긴 의미와 유래, 이야기를 해설..

여행하는 일본사 (2024) -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여행하며 공부하는 일본의 역사

책소개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고대에서 현대까지, 먹자골목에서 박물관까지여행하며 공부하는 일본사여행하듯 알아가는 일본의 과거와 현재가깝고도 먼 나라, 알면서도 모르는 나라. 일본에 관한 수식어다. 가장 가까이 있기에, 또한 여러모로 한국과 친숙하기에 가장 많은 한국인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휴식을 위한 여행, 관광을 위한 여행,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여행…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일본이지만, 여행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역사 탐구’이기도 하다.역사와 여행에 관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는 저자가 ‘일본 역사를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인 여행과 ‘일본 여행을 알차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콘셉트’인 역사를 엮어 《여행하는 일본사―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여행하며 공부하는 일본의 역사》를 냈..

제국일본의 사상 (2020) - 포스트 제국과 동아시아론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책소개광복 70주년인 올해는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패전한 지 70년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1868년 1월 3일, 일본 메이지(明治)정부는 천황을 국가 원수로 내세우는 제국주의를 주창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80여년간 일본은 적극적으로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는 개방 정책을 통해 ‘근대화’를 이룩했다. 풍부한 물자와 강력한 군대를 바탕으로 급성장한 일본은 동아시아 각국을 식민지배하며 제국을 건설했다. ‘제국일본’의 탄생이다.오랜 식민지배와 연이은 대규모 전쟁. 제국일본이 동아시아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 그러나 제국의 몰락은 순식간이었다.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대동아 신질서 건설’을 외치며, 미국이라는 ‘외세’를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일으킨 태평양전쟁에서 제국일본은 처참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헤이세이사 1989-2019 어제의 세계, 모든 것.

책소개원래 「PLANETS」의 메일 매거진에 제13장까지 연재된 것을 바탕으로 14장부터는 저자가 이 책을 위해 새로 쓴 것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에서 아무로 나미에까지 헤이세이 시대의 결정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예의 역사학자로서 [중국화하는 일본]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요나하 준은 쌍극성 장애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고 결국 대학 교수직도 버리고 마음을 다독이는 데 모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쓴 [지성은 죽지 않는다]가 대단한 화제를 모았다. [헤이세이사: 어제의 세계, 모든 것]은 저자 자신이 “역사학자로서 눈에 띄는 마지막 책”이라고 말하는 작품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간을 정치, 경제, 사상, 문화 등 모든 각도에서 되돌아본다. 헤이세이를 관통하는 어떤 일관된 흐름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