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자치행정연수원 특강 (일본의이해)

 

 

 

(2005년 부산코모도호텔) 

일본의 이해

 

- 목차 -

 

 

1.일본의 지리적 특색

 

2.한반도사람들의 일본이주

 

3.일본의 전국시대

 

4.에도시대와 도쿠가와막부

 

5.서양문물과 일본의선택

 

6.명치시대와 일본의 열강진입

 

7.청일전쟁과 러일전쟁

 

8.태평양전쟁과 군국주의종말

 

9.일본의 전후복구

 

10.일본의불경기와 중국의대두

 

11.일본 젊은이들의 미래

 

12.대마도

 

맺음말

 

 

 

   

1.일본의 지리적특색

 

1)행정구역

 

일본의 지방은 8개의 지방으로 나눌수있다. (홋가이도,도호쿠.간토.주부.긴키,주고쿠,시코쿠,큐슈)다 .

 

메이지정부는 1871년 번(蕃)을v폐지하고 현(縣)을 두는 정책을 실시하여 전국에 3부72현으로의 재편을 거처 1888년 도3부43현1도(동경도)1도(북해도)2부(오사카부,교토부) 43현으로정리하여 현재에 이르르게 되었다(1943년동경은 부에서-도제로바뀌었다

 

이것을 우리는 도도부현 제라고 한다 (동경도,북해도,오사카부,교토부,43개현)

 

 

2)인구

 

일본의총인구는 남한인구의3배인 1억2천6백만명정도이고 세계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나라이다. 대도시집중인구가 증가하여 동경,오사카,나고야에 일본인구의 절반이사이 살고있다. 인구100만이 넘는도시가 11개나 있다.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82세로 세계1위의 장수국가이다.

 

 

3)교통과관광

 

일본교통근대화는 메이지(1868년)이후철도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여객과 화물을 수송하여왔으나 1960년대이르러서 자동차의 발달로 인해 철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자동차의 수송비율이 높아져 1998년에는 5천만대에 이르러 한가구에 1대씩 자가용을 보유하게 되었다.

 

 

2.한반도사람들의 일본이주

 

고대 한반도주민들은 한반도와 일본을 자유롭게 왕래하면서 살았다.전쟁이없는 평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국가와 국경선 개념도 없었다. 하지만 북방 수렵민족들이 내려오기시작 하자 상황이 달라졌다.남족 주민들은 이 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하여 국가와 군대를 만들지 않으면 안되었다, 당연히 주민의 이동에도 많은제한이 생겼다.그래도 가야나 백제와같은 한반도 남쪽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의 교류는 빈번했다.한반도에서 전쟁이나면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왔다 그래서나라를 세우고 원주민을 다스렸다. 이런나라가 큐슈에 백 여개가 넘었다하여 규슈라는 지명이 붙었다한다 규슈는 여러나라의 뜻이다.이중에는 나중에 일본천황이되는 백제 무녕왕의 후손도 끼어 있었다. 장남은 백제를 이어벋아 왕이되지만 차남이 백제에 그대로 그대로있으면 장남의 정권에 좋는영향을 주지않기 때문에 항상 다른세상으로 개척을 보냈다. 신라에의해 가야와 백제가 망하면서 신라인의 탄압을 두려워한 가야인과 백제인의 일본이주는 피크에 달하였다. 이들 피난민 숫자는 그당시 일본에 살고있었던 원주민의 숫자를 압도할 정도였 다고한다.이들은 뒤어난 머리와 무력을 바탕으로 일본의 지배계층으로 자리잡았다. 당연히 이당시에 일본에 와 있던 사람들은 가야와 백제를 자기나라로 기록했다. 재일교포나 재미교포가 한국을 자신의나라로 부르는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 일본은 터무니 없게도 이롭네 와 있던 우리조상들이 남긴기록을 근거로 일본은 가야가 자기나라 즉 식민지 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반도 이주민들은 먼저 큐슈에 자리 잡았다. 그후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서 혼슈로 흩어져 나같다 그래서 지금의 나라시를 중심으로 한 긴기지역에 야마도왕국이라는 부족동맹국가를 세웠다 최초의 왕은 히미꼬라는 여왕이었다, 일본의 건국신화에나오는 아마테라스오오미가미가”바로 이 히미꼬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있다.이전의 역사는 전설로 분류되고 일본의 역사는 대체로 이때부터라고 말한다.

 

 

 

3.일본의전국시대

 

3세기초 중국의 한나라가 멸망하고 유명한 삼국시대가 시작되었다. 이때 일본은 약100여개나 되는 작은 나라들이 다투면서 삼십여개 정도로 통합되는과정이었다.나중에 통합된 일본의 부족국·가들은 서로동맹을 맺고 야마도왕국이란 최초의 국가를 만들었다. 이때 히미고란 여자점장이가 왕으로 추대 되었다.천황의 존재와 힘이 완전히 생겨난것은 한반도가 통일된 바로 직후였다. 중국에서는 당이 세계역사에 유례가 없는 대제국을 건설하고 있었다.일본은 나당연합군이 일본으로 쳐들어와 자신들을 정벌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멸망한 백제와 가야를 도왔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큐슈 후쿠오카지역에 “다자이후”란 군사기구를 만들어 여기에 대응했다.이 때부터 왕권도 강화하고, 군사력도강화했다, 이렇게 강화된 천황의 왕권은 12세기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하지맘 천황은 군대를 직접가지고 통수하지는 않았다. 군사력을 가진 유력한 통치자,즉 쇼군을 인정해주고 그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그래서 일본천황은 진적도없고 패한적도 없다고한다, 전쟁에 지거나 이기는 사람은 언제나 그 바로 밑의 쇼군이었다. 천황은 전쟁에서 이긴자를 통치자로 인정만 해주면 되었다.이때 일본의 무인세력은 “다이라씨” “미나모토씨”를 중심으로 크게 둘로 나뉘어 치열하게 다투고 있었다. 몇 대에 걸친 일진일퇴의 권력다툼이 계속되었다

 

몇 번씩이나 정권이 바뀌다가,결국에는 “미나모토씨”가 “다이라“씨를 멸족시키고 끝났다 미나모토시는 큐슈로 도망간 타이라씨를 멸족시키고 끝났다. 그후미나모토씨는 동경 밑에 있는 가마꾸라 라는곳에서 막부를 열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관동무사를 중심으로 한 막부정치가 시작되었다.당연히 천황의 권력은 대폭 줄어 들게 되었다. 막부의실력자 시대는 시대에 따라 미나모토씨에서 ,호죠우씨, 아시카씨, 도요토미씨, 도쿠가와시로 변해왔다 이들은 일본에서는 ”정이대장군 즉 “쇼군”으로 부르며절대적인 통치자로 인정하고 따랐다. 쇼군에다라 막부의소재지 즉 정치적인 수도는 계속 바뀌어 갔다.

 

교도에서 가마꾸라로 가마꾸라에서 오사카로 오사카에서 동경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쇼군과 막부가 바뀌어도 천황의혈통은 단한번도 바뀌지 않았다. 그것은 천황이 스스로 군사력을 가지지 않고 일본인들의 정신세게에만 안주했던 때문이다, 하지만 장군은 항상 바뀌었다.칼로 일어선사람은 칼로 망한다는 말그대로이다.가마쿠라 막부가 몽고 침략으로 인해 재정이 파탄하자 통치능력이 크게떨어졌다, 막부의 세력이 약해지자 그동안 폭정에 참아왔던 전국에 농민과 승려들이 들고 일어났다.하지만 막부는 이런 반란을 진압할 힘이 없었다. 일본전국은 무법 천지가 되었고 백성들은 전쟁의 공포에 시달리게 되었다. 수도는“교토”는 쑥대밭이 되었다. 전쟁통에 신분도, 지위도 따질 여유가 없었다. 일반 백성들은 몰론, 천황과 귀족까지도 먹고 살기위해 가재도구를 팔아야했다. 지방의 영주들은 중앙의 통제에서 벗어나 제각기 군대를 길러 영토를 넓혔다.

 

전쟁이 끊이지않았. 전쟁에 능한 다이묘(지방영주)는 막대한 부와 영토 그리고 백성들을 늘려 갔다. 그렇치만 전쟁에 능하지못한 다이묘들은 온가족과 식솔 그리고 부하의 목숨 까지 내 놓아야만 했다. 전국시대를 종결 영웅을 자처하면서 많은 지방영주들이 나섰다 하지만 전국시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백성들이 기대를 가장 많이 모았던 인물이 “오다노부나가”였다. 그때일본의 오하리 라는 작은 나라의 후계자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궁에서 자라지않고 전국을 떠돌아 다니며 자유분방하게 살았다.그가 영주로 등극하면서 ‘오하리는: 완전히 새로운 국가로 변신했다> “오다노부가는 가문과 신분을 완전히 탈피하고도 참신한 정치를 펴나갔다. 유럽의 문물도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다. 그래서 자국의 부국강병을 이루어 냈다.“도요또미 히테요시도“”오다노부나가“ 가 천민중에 찿아낸 찿아내어 등용한 인물이다 만약 그가 오다노부나가를 만나지 않았다면 일개 미천한 백성으로 한 평생을 마쳤을것이다.오다노부나가나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행동한 혁명영주 이었다.그는 자기말을 거역하는 사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았다. 그의 이런 카리스마적인 성격은 그의 세력을 급속하게 키웠다.하지만 불만 세력도 많이 만들었다.이들 불만세력에 의해‘오다노부나가’는 전국통일을 목전에 두고 비명에 가게 되었다. 교토에서 조금떨어진 혼간지라는 절에서 숙박하게 되었는데 야밤에 그의 심복이었던 “아케치 미츠히데”가 평소때 작은 원한으로 자기의 주군을 살해한것이다. “오다노부가나는 제대로 손도 한번 못써보고 인간으로써의 50살... 이란 허무한 노래만 남긴채 세상을 떠났다.

 

만약에 ‘오다노부가나“가 살아남아 일본을 통일했었더라면 훨씬더 일본의 역사가 앞당겨 졌을 것이라는 말이있다. 몰론 임진왜란의 비극도 없었을 것이다.“나까누라라 고로시테 시마에, 오다노부가!(울지않으면 죽여버려라) 란 말이 있다 오다노부나가가 살해 당했을 당시 “토요토미히테요시”는 지금의 히로시마 지역에서‘모리“일족과 전쟁을 치루고 있었다. ”오다노부나가는“ 이토요토미 히테요시를 도우려고 이동하다가 변을 당했다. 토요토미 히테요시는 주군이 살해당한 소식을 전해듣고 곧바로 ”모리“와 휴전했다. 그리고는 번개처럼 ”교토“로 군사를 몰고 갔다. 그래서 아케치 미츠히테’와 그의일당을 대파하고 주군의 원수를 갚았다. 이로서 삼일천하로 모든 것이 마무리되고 오다노부나가의 자식들중에는 아버지의 뜻을 이을 만한 인물이 없었다 이들은 서로 무의미한 후게자다툼만 하다가 “도요토미히테요시에게 이용만당하고 결국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토요토미 히테요시“에게 넘겨 주었다. 토요토미히테요시는 ”도쿠카와이에야스를 유력한 영주로 자기편에 끌여들였다. 그리고 민심을 잡기위해 애쎴다 또 천황의 주변인물에 대한 회유도 게을리 하지않았다. 다도의 명인 “센리큐” 통하여 일본의 경제를 움직이는 ‘사카이 상인’들의 경제적인 지지도 얻어냈다. 이렇게하여 도요토미 히테요시는 전쟁과 정치에서 다이겨 그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전국통일의“ 대업을 달성할수 있었다. 천민 출신인 그가 신분제도가 엄했던 그 시대에 그런대업을 달성 하였다는것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는 당연히 ”정이대장군이“ 되어야 했지만 천민출신이라 그것이 불가능 했다. 그래서 ”관백“ 이라는 최고 벼슬을 스스로 만들어 그 자리에 앉았다.그의 출세스토리는 서민들의 꿈을 대리 만족 시켜 주었다 그래서 “풍신수길‘은 시대를 막론하고 서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것이다.그를 모신 신사가 일본 전국에 무수히 많은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그의 이런 일생을 비유해서“나까누나라라 나까세데 미세요 )울지않으면 울려보자 란 말을 한다 그의 이런 능동적이고 성실한 삶의 자세는 서민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말년에 노망이 들어 중국을 치고 세계를 정벌한다하여 무고한 우리 한국사람들을 수도 없이죽였다. 토요토미히테요시는 토요토미히테요리라는 외동아들을 남겼지만 그는 여자들의 치맛자락속에서 자란 유약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사돈인 도쿠가와이에야스에게 후견을 부탁하였다. 유언데로 도구가와이에야스는 히테요리의 후견인이 되어 일본을 통치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일본의 관동지역에 대영주이었다 아무도 그에게 대항할 자가 없었다. 하지만 문제는 “도쿠가와의 야망에서 발생되었다 그는 도요토미히테요시로부터 받은 임시통치권을 영구적으로 고정시키려고자 공작을 시작했다. 지방영주들과 백성들의 민심 ,그리고 경도의 귀족들을 자기쪽으로 들이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한것이다. 자신의 군대를 더욱더 키워나가고“도요토미”집안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위협을 가하시 시작했다, 완전히 도둑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격이 되었다.당연히 도요토미 집안의 가신들은 여기에 대항하여 들고 일어났다. 그래서 전쟁을 일으켰지만 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도쿠가와이에야스는 권력을 장악하고 토요토미 집안을멸족 시켜버렸다. 도쿠가와이에야스는 이로부터 명치유신대가지 약300년간을 일본을 통치했다

 

 

 

4.에도시대와 도쿠가와막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미가와라는 나라의 후계자로 태어났다.미가와 는 강대국사이에 끼어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하며 살아온 작은 나라이었다 그래서 도쿠가와 이예야스는 어릴때부터 인질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서럽게 살아야했다.하지만 그덕분에 이나라와 저나라의 역사와 사정을 배우기도 했다.그는 청년기가 되어서야 자기나라에 돌아와 영주가 되었다.백성들은 객지에서 고생하다가 돌아온 자신의영주를 진심으로 반갑게 맞았다.이에야스는 자신의 폭넓은 경험과 견문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빠른속도로 나라를 키워갔다.하지만 전쟁에서는 그다지 능하지 못하였다 전쟁을 하면 이길때보다 질때가 더많았다.그래서 그는 항상 문제가 생기면 전쟁보다 정치에 더치중해서 문제를 해결했다.최고권력자 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동맹을 맺는 방법으로 자신의 안정을 보장받고 약한 국가를 끌어안았다.이처럼 그가 정치수완을 발휘하여 전쟁을 줄였기 때문에 경제력이 쌓였다.강력한 경제력이 뒷받침된 이에야스의 군사력은 급속히증강되어 어느새 아무도 전쟁에 약한 장군”이라고 깔보지 못하게 되었다. 풍신수길”은 조선출병으로 인하여 힘을 잃게 되자 이에야스는 그동안 키운 강한 군사력으로 일본을 자기손안에 넣었다.단 한번의 기회를 잡기위하여 평생을 기다렸고 단 한번의 기회가 주어 졌을때 그는 기회를 잡고 일본의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새가울지않으면 스스로 울때까지 기다린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가장인기있는 인물로 꼽힌다.그의 절제된 모험심과 끈기, 그리고 뛰어난 제관념 때문이다.도쿠가와이에야스는 늘그막에 일본 전국을 통일하게 되었다 자식복도 많았다.그의 후손들은 서로 잘 단합하여“메이지 유신이”이 일어날때까지 약300년 동안 일본을 다스렸다. 특히 이에야스의 손자 도쿠가와의손자 ”도쿠가와 이에미츠”삼대쇼군은 안정을 위한 여러가지 큰 업적을 남겼다. 지방귀족들은 교대로 에도에 불러 치안을 담당시킨 도가 그가 만든 제도이다. 지방 영주들은 이 참근교대제로 경제적인 힘을 잃었기 때문에 반란의 엄두도 못내게 되었다.중앙의 강한 통치를 받는 지방의 일개 관리로 전락해 갔다.또 귀족들은 간의 정략결혼도 금지하여, 결혼을 통하여 힘을 결집시키는것을 막았다 그 외에도 지방의 성을 개조하거나 증축할 때 “에도막부”의 허가를 맡게하여 지방을 완전히 무장해제시켰다. 한편 “세끼쇼”라는 검문소를 요소요소에 배치하여 주민과무기의이동을 철저히 통제하였다. 문제가 많은 지역은 도쿠가와집안 사람이 영주로나가 통치했다. 이런 여러 가지제도를 실시하여 도쿠가와 정권은 300년동안이나 이어졌다. 하지만 정권의말기에 심신이 나약해진 장군들이 나오고 유럽사람들이 일본에 개항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정권은 기울어져 갔다. 막부는 외국과의 불리한 계약과 거래로 국가 재정이 약해지자 통치능력이 떨어지게되고 그사이에 힘을 키운 지방이 일어서게 된것이다.

 

 

5.서양문물과 일본의선택

 

유럽과 미국의 끊임없는 압력에도 불구하고 에도막부 는 쇄국정책을 강하게 고집해 나갔다.하지만 미국의 “흑 함대”가 전쟁을 불사한 강한개국압력을 넣자 에도막부는 더 이상 버티지못하고 개국을 선언했다 이때부터 외국의 새로운 문물들이 급속히 일본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300년동안 지속 되었던 에도막부는 강력히 개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험과 식견부족으로 외국과 여러 가지 불평등 조약을 맺게 되었다.그래서무역거래에서 큰손해를 보게되었다 일본국민들이 생활은 어려워 지게 되었고막부의 통치력은 약화 되었다. 여기에 비해 유럽식 공업을 일찍 도입한 사츠마,나가사끼 죠슈지역은 반대의 힘을 키우게 되었다 이지역의 유능한 젊은이들이 무능력한 에도막부에 나라를 맏겨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의식으로 막부에대한 반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천황의 친정과 합리적인 개화를 반란의 명분으로 내세웠다.

 

이토오히로부미,사이코다카모리,사카모도료마,오쿠보도시미치.키도다카요시,와 같은 인물들의 중심이 되었다. 천황을 모시고 금색깃발을 휘두르며 일어선 혁명군들 반군이 아니라 관군이되어 막부의 정부군에 맞서 이겼다 이전쟁을 보신전쟁이라한다 전쟁에패한에도막부의 마지막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교도또 이조성에서 정권을 천황에게 이전했다.이것을 대정봉환이라한다. 이로써 일본은 중세 봉건시대를 마무리하고천황이 직접통치하는 개화기로 돌입하게된다 초대수상은 사츠마출신의 오오쿠보도시미츠 이었다 이때의 천황은 바로 그유명한 명치천황이다.

 

 

6.명치시대와 일본의 열강진입

 

명치유신이 성공하면서 한국에 있어서는 뼈아픈역사, 일본에 있어서는 황금빛 찬란한 개화기의역삭가 시작되었다 ,열강의 아시아 진출로 아시아 각국은 잡아먹지않으면 잡아먹히는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내 던져 졌다.식민지로 전락하지 않고 독립을 유지하는길은 자신이 열강의 대열에 참여하는길 밖에 없었다. 일본은 일직 이런 사실을 깨닫고 개혁을 서둘렀다 하지만 조선은 그렇지 못했다는데 데서 역사적인 운명이 엇 갈렸다.일본은 수천년간 게속 되어 왔던 신분제도를 철페하고 의복과 두발을 서구식으로 했다, 서양식 학교가 생겨나고 군대와 경찰이 생겼다. 정당정치가 시작되고 새로운행정제도 법제도 지방제도 등 그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었다.이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랫동안 특권을 누려왔던 사무라이들은 지배자로서의 모든권리를 빼앗기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런 불만의 사무라이들이 사이고 다까모리를 중심으로 다시 뭉첬다. 명치정부는 이런 불만 세력들의 처리에 고심했다. 그때 사이고다까모리에 의한 정한론이 처음으로 대두되었다. 한반도를 정벌하고 거기에 이들을 파견하여 통치하자는 논리이다. 사이고다까모리는 이 정한론을 일본의 정세를 안정시키는 가장 합리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정부에 압력을 가했다. 임진왜란과 꼭 같은 이유로 조선은 또 한번 전쟁의 위기 속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그당시 수상이었던 오오쿠보 도시미치는 국내개혁의 우선을 이유로 정한론에 강하게 반대하였다 이로서 정한론은 폐기되었다. 이렇게되자 사무라이들은 반발이 더욱 세게 일어났다일본정부는 이들의 불만을 달래기위하여 때마침 불거진 일본어민 피살사건을 이유로 타이완정벌을 허용했다. 일본어부가 타이완을 표류하게 되었는데 타이완 원주민들이 이들을 전부 죽여버렸던것이다. 명치정부는 사이고다카모리를 중심으로 한 불만을 사무라이들에게 타이완정벌을 명하였고 타이완은 이들에 의하여 일주일만에 전지역글 점령당했다 그래서 타이완은 태평양 전쟁이 끝날때까지 약50년간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조선이 그대상이 되지 않았던것이 불행중 다행이다. 그후에도 불만 사무라이 세력과 중앙정부의 대립이 계속되다가 결국에는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전쟁을 서남전쟁이라고 부른다 규슈의 가고시마지역에서 일어 났기 때문이다. 이전쟁에서 물만 사무라이세력은 전멸당하고 명치유신은 그속도를 더해갔다 일본은 성장을 거듭하여 곧 열강중의 하나로 인정 받게 되었다.

 

 

 

7.청일전쟁과 러일전쟁

 

아시아를 노리는 러시아와 미국세력을 견제하기위해,유럽각국은 일본의 개화를 지원했다개화로 힘을 키운 일본은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기위해 청나라와 전쟁을 일으켰다.일본은 가볍게 청나라를 이겼다. 그리고 막대한 전쟁 보상액과 이권을 받고 영토를 할애 받았다. 일본은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 곧 한반도와 만주에서의 이권문제로 러시와도 전쟁을 벌였다 그당시 무적함대라고 알려져 있었던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일본의 도고사령관이 침몰시켰다. 또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러시아육군도 만주에서 일본군에게 대패했다. 러시아는 안으로 공산주의혁명과 터어키전에도 시달렸다. 결국 러시아는 일본에게 항복할수있는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사할린의 절반을 일본에 할해하여주고 한반도와 만주도 일본에 내주었다 일본은 이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백인을 이긴 최초의 유색인종이 되었다. 그후 일본은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기위해 미국의 허가도 얻어냈다 그 대신은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인정했다. 일본의카쯔라와 미국의 테프트가 비밀리에 만나 한약속이라해서 “카쯔라 테프트밀약”이라고한다. 이렇게 만반의 외교적 준비를끝낸 이후에 일본은 한반도를 식미지로 만들었다. 또청나라의 마지막황제를 만주의 괴뢰정권으로 내세워 만주국을 만들었다. 그래서 만주도 사실상 직접 통치했다.

 

 

8.태평양전쟁과 군국주의의 종말

 

일본은 만주 통치에 대해 미국과 유럽각국은 강하게 항의했다. 일본은 이들의 압력에 반발하여 국제연맹에서 탈퇴했다. 그리고독일,이탈리아와 삼국동맹을 맺게 되었다 이렇게되자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기위해 강한 무역봉쇄를 실시하게 되었다.

 

일본은 석유등이 고갈되어 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일본정부는 타협이냐?전쟁이냐?를 고심하다가 결국은 미국과의 전쟁을 택하게 되었다 그래서 선전포고도 없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게 되었다. 미국은 국제법을 위반한 일본의 기습공격에 강하게 반발하고 즉각 대응했다. 전쟁초기에는 일본이 우세했다 파죽지세로 태평양거의 전지역을 장악했다 하지만 미국의반격이 본격화 되면서 일본은 밀리기 시작했다 레이더와 각종신무기를 사용한 미국은 정보와 화력면에서 일본을 크게 압도 했다.

 

유럽전선에서도 동맹국이었던 이탈리아와 독일이 패전했다. 일본은 궁지에 몰리게되어 급기야 가미가제 특공대란 이상한 자폭비행단이까지 만들었다.전쟁말기에는 “전국민의옥쇄와 ”본토사수“ 를 내걸고어린이와 부녀자까지 죽창으로 무장시켜 군사훈련을 받게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미국본토 공습은 심해졌고 일본군의 패색은 짖어졌다. 동경을 비롯한 일본 대도시 들은 거의 다 폐허로 변해갔다.나중에는 일본과 불가침 조약을 맻고 있었던 소련까지 만주전선에 참전하여 일본관동군을 밀어부쳤다. 일본은 그야말로 사면초가 위기에 상황에 빠져들었다. 몽고군의 침략때 붇여준 가미갖P(신풍) 와 같은 기적을 기다리며 버텨지만 신풍이 아니라 핵폭탄 바람이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핵폭탄이 터지자 일본 천황은 부조건 항복 했다 명치유신으로부터 시작된 일본의 군국주의와 대동아 공영권의 구상은 자국의 주변국가에 엄청난 상처만 남기고 막을 내렸다 한반도는 이로 인해 36년간의 식민지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염원이었던 독립을 쟁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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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본의 전후복구

 

일본인들은 군사 정권에 의해 미국에 패하면서 노예로 전락해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될것이라고 쇄뇌 당해왔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미군에대해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국민들의 불안과달리 CHQ를 통한 미국의 통치는 오히려 일본의 군사정부보다 더민주적이고 인도적 이었다. 일본국민들은 여기에 안도하고 미군의 개혁정치에 적극 협조하고 참여 했다. 그래서 일본사회는 안정되어가고 경제는 눈부신속도로 회복 되어갔다. 그러다가 이웃 한반도에 동란이 반발되어 갔다.미군들의 요구로 일본은 많은 군사물자를 생산하게 되었다.또 한국 전쟁터에서 휴가를 얻은 군인들이 일본으로 건너와 많은 돈을 뿌리고 돌아갔다. 일본의 모든산업이 전쟁의 특수경기를 타고 흥청거렸다. 이렇게 되살아난 일본의산업은 동경올림픽과 베트남전쟁을 겪으며 또 한단계 비약했다. 태평양전쟁의 패전으로부터 불과20년이 지나면서 일본은 국민 백서에서 ‘이미전후는 끝났다“ 라는 발표를 하게 되었다. 이발표는 일본의 전쟁의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고 세계열강의 대열에 다시참가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0.일본의 불경기와 중국의대두

 

일본은 1970년대이후 첨단 전자 제품을 전세계시장에 쏟아 부으며 눈부신경제성장을 이룩해 나갔다. 전세계가 자본주의와 공ㄴ산주의로 나누어져 소모전을 하고 있었던 이때에 일본은 앞만보고 경제성장에 주력했다.미국의 군사력 덕택에 일본은 국방에 신경을 쓰지않아도 되었던것이다. 이런 노력으로 소니와 파라소닉 샤프. 후지츠등은 세게적인 전자제품 메이커로 급성장했다 또 캐논 올림푸스와 같은 컴팩트 카메라 메이커도 전세계시장을 거의다 독점했다, 그뿐아니라 도요타.닛산,혼다와 같은 자동차메이커도들도 미국의아성이었던 자동차 시장에도 뛰어들어 확실히 그기반을 다져나갔다.이렇게해서 메이디엔 재팬의 신화가 탄생하고 나서30년이 지난지금 일본이 미국에 뒤지는것은 군사력과 항공산업뿐이라고 한다. 이분야도 무역균형과 평화헌법을 준수하기 위해서 자제하고 있을뿐이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미국을 앞지를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하지만 일본은 한편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고심하고있다.전후50년이지나도 미국의 영향력을 완전희 벗어나지못하고 있는상황이 계속되고 있는것이다 국제적인 무대에 독자적인 목소리가없다 미국에 추종하는 세력중에 하나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고있다. 또 최근에 중국이 급성장한 이유로 시장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는것도 문제이다.전자시장도 한국의삼성,엘지가 급성장하면서 많이 잠식당했다. 엣날의소니가 누렸던 명성을 지금은 한국의 삼성이 누리고있다. 일본국내는 지금생산 공백이현상이 심각해지고있다, 인건비가 비사 생산거점을 해외로 대부분 옮겨 갔기 때문이다 섬유와 장난감 전자제품은 거의 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본내에서도 일본상품을 구하기가 어렵게 되어버렸다 일본은 지금끝이 보이지 않는 불경기와 디스플레이션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11.일본의 젊은이들과 미래

 

일본의 젊은이들은 힘들고 위험한 일은 피하고 깨끗하고 쉬운일에만 몰린다.그리고 원조교제, 전화방, 이지메, 폭주족 등으로 대표되는 많은 사회적인 병폐를 생산하고 있다, 그나라의 미래는 그나라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면 알수있다고 했다.이들의 이런 타락한 모습과 무기력한 모습은 일본의 내리막길은 예고하고 있다 그나마 출생률은 자꾸만 떨어져 가고 있다. 지금 중국과 일본은 빠른속도로 자신의위상을 바꾸어가고 있다 일본인들은 지금 위기를 떠들며 개혁을 부르짖고 있지만 일본젊은이들의 모습이 바뀌지 않으면 장래가 없다.초심으로 돌아가 자신의 손으로물건을 다시 만들지 않으면안된다 하지만 온실속의 화초로변한 일본젊은이들이 무한경쟁에 돌입한 세계시장에서 언제까지 이겨나갈수 있을런지 의문이다.

 

 

12.대마도

 

1)제주도 보다 가까운대마도

 

맑은날 부산에서 육안으로 대마도를 볼수있다 부산에서 보면 마치두마리의 말이 마주보고 누워있는 형상의 섬이라하여 대마도로 불리우게 되었다고한다 부산-대마도의거리는 49.5Km이지만 대마도와 일본큐슈와의 거리는 약3배정도인 147kM이다 배를 타면 부산에서는 1시간10분 걸리지만은 일본은 구주에서는 2시간10분걸린다. 부산에서 제주도까지 313KM이니까 대마도는 제주도 보다 가까이 있고 일본열도 보다 한국이 더욱 가까운섬이다 이렇게 가깝다보니 일본에서 볼수없는 산고양이, 말, 고려꿩, 등과 같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것이다, 자연의 생태에도 일본 보다는 한국에 가까운것이다.

 

2)대마도에 살아 숨쉬는 한국문화의 유적

 

이섬에는 일본 문화의 흔적보다는 한국의 문화유적들이 더 많다, 대부분의 절에는 신라 불상이나 고려 불상이있고 조선시대의 범종이 달려있다. 백제의세력권에 속한 왜의 볼모로 있던 신라왕자 미사흔을 탈출시키고 목숨을 잃은 박제상순국비, 조선숙종때 조난으로 죽은 조선역관사를 기리는 역관사비 대한제국시절 1905년 을사늑약체결후 일본에 항거하는 의병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대마도에 끌려가 절사한 면암 최익현 순국비가 있다.그리고1607년 부터1811년까지 약200여년동안 12차례에 걸처 파견된 조선 통신사가 일본으로건너가기위해 머물렀던 발자취가 남아서 절이나 관공서등에 조선통신사가 대리석표시가 있다

 

3)대마도의 역사적진실

 

대마도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우리의역사적 가록및 자료와 일본측의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있다.

 

우선 일본측의 기록을 보면 13세기 말에 편찬된<진대>네는 무릇 대마도는 옛날 에는 신라국과도 같은곳이었다, 사람의 모습도, 그곳에서 나는 토산물들도 모두 신라와 다름 없다고 기술하고 있다.그리고1723년 대마도사람 등정방 이쓴 대마도 역사서인 <대주편략>에는 대마도는 고려국의목이다 예전에는신라사람들이 살았다 개화천황때에는 신라삼들이 이섬으로부터 일본 본주로 침략해왔다. 중애천황이 도요우라궁에서 대마도를 거처 신라를 정벌함으로써 마침내 이섬을 얻었다. 는 기록이 있다.고대에는 대마도가 신라의 지배하에 있었음을 알수있는 기록이다. 9세기말부터 13세기 후반까지 신라-일본, 고려-일본의 관계에서 국가간의 왕래에관한 특별한기록은 없고 민간교류만 유지될 정도였다. 13세기 후반 여원 연합군의 일본정벌로인해 고려와의 민간교역통로를 상실한 대마도민은 왜구로 변하여 노략질을 일삼케 되었다 김종서가 저술한 <고려사>에 의하면 고려는 대마도주에게 구당관(고려시대에 변방지역 내지 수상교통의 요충지를 관장하는 행정책임자들에게 내린관직명)이라는 관직을 내리고 대마도 구당관 으로 불리었다.고려말 공민왕 대에는 대마도주에게 만호라는 고려의 무관직을 제수하기도 했다. 조선초기에는 일본과 왜구문제에 대하여 외교적 교섭및 회유책과 군사적 대응을 병행하였으며 그럼에도 왜구의 침략이 근절 되지않자 세종원년(1418년)에은 왜구의근거지였던 대마도정벌이 단행되었다.세종실록에는 대마도 정벌후 도주에게 보낸 교유문의 내용이 다음과 같이 기록 되어 있다 대마도는 본시 경상도계림 (신라)에 속한 우리땅이다.이것은 문서에도 기록되어있는 명백한사실이다, 다만 따이몹시 좁은데다 바다한가운데있어 내왕이 불편한관계로 (우리)백성들이 살지 안았을 뿐이다. 이에 왜놈으로서 그나라에서 쫒겨나 갈곳없는 자들이 몰려와 모여살며 소굴을 이루었다.대마도 정벌이 있는다음 해 대마도는 조선의 속주가 될것을 요청하고 조선조정은 대마도를 경상도에 예속시키고 도주에게 인신을 하사한적도 있다.

 

 

맺음말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이제 한국과 일본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함께 노력하면 보다 더 번영을 이룰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상대의 좋은점을 바로 보고 공통된 영역을 확대하는 작업이 중요하다.한일관계는 작을 일들을 하나식 실천해나감으로써 새로운차원으로 승화될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