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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젠 지옥온천
허옇게 속살을 드러낸 불모지와 솟구치는 열탕의 모습이 지옥을 연상 시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기독교의 탄압이 격심했던 에도 시대에는 처형장 역할도 했는데 신자들을 산채로 열탕에 던져 죽였다네요, 코를 찌르는 유황냄새로 가득한 산책로 입구에서는 온천수에 삶은 계란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지고꾸는 입구부터 1km정도의 산책로가 정비돼 있고 전체를 돌아보는 데는 1시간쯤 걸립니다.
우선 입구의 세이이찌 지고꾸를 보세요. 나가사끼에서 끌려온 기독교도 세이이찌가 처형당한 직후 열탕이 치솟기 시작해 그의 이름으로 붙여진 곳입니다.
조금 안쪽의 오이도 지고꾸는 바람을 피우고 남편가지 죽인 이또 라는 여인이 처형당한곳 역시처형직후 열탕이 치솟아 그녀의 이름이 붙여졌죠, 잠시왼쪽으로 가면 팔만번뇌에 빠진 인간이 떨어지는 지옥 이라는 뜻의 하지만지고꾸가 있습니다.
1867년 부터 7년간 여기서 순교한 33명의 영혼을 추모하는 크리스찬순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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