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전쟁연구 (독서)/10.고대전쟁사

센고쿠 전쟁이야기 (2023) - 61가지 주제로 알아보는

동방박사님 2023. 3.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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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5세기 중반부터 100년가량 이어진 일본의 전국시대(센고쿠시대)는 수많은 지방 영주들(다이묘)이 가문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치열하게 다투었던 시기로, 철포(조총)의 전래로 대표되는 유럽 해양세력과의 교류를 통해 일본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철포와 대포 등의 신무기의 보급과 아시가루(足?)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술에 큰 변화가 생기는 등, 전쟁사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가치가 있는 시대입니다. 본 서적은 센고쿠시대의 전쟁과 전투가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치러졌는지를 중심으로, 무기와 전술, 외교와 전후 처리 등을 61가지 주제로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비록 전문서적은 아니지만, 다루고 있는 정보는 상당히 구체적이며 센고쿠시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잘 알기 어려운 내용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텍스트와 일러스트의 적절한 조합으로 글만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은 내용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에 관한 서적이 부족한 현실에서, 본 한국어판의 출간이 해당 시대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흥미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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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속성으로 익히는 센고쿠 1 대표적인 센고쿠 다이묘와 전투
속성으로 익히는 센고쿠 2 센고쿠 시대의 군대 조직도
속성으로 익히는 센고쿠 3 전투 방식의 변천

1장 전투의 법도

· 센고쿠 시대의 전투에는 규칙과 순서가 있었다
· 진형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 지휘관의 명령은 어떻게 전달될까?
· 기습 공격을 가하면 적은 병력으로도 이길 수 있다!?
· 패배한 척하고 상대방을 섬멸하는 ‘유인작전’
· 소강상태에 빠졌을 때는 상대를 도발한다
· 소금·허세·말 - 승부를 결정짓기 위한 기발한 비책
· ‘에이 에이’, ‘오!’로 공격 개시
· 싸움은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센고쿠 시대의 여성 무장
· 아시가루들의 필수 장비·창
· 숫자로 상대를 압도한다! 장창을 이용한 집단전법
· 장창은 빨랫줄도 되고 사다리도 된다!?
· 무사의 긍지·칼은 아시가루도 사용했다
· 사방의 적을 무찌르는 필살의 도검술!
· 침입·도청·도강- 닌자도구의 폭넓은 용도
· 400m의 비거리를 자랑하는 활
· 철포는 아마추어를 어엿한 병사로 만들어준다
· 철포·활·장창으로 구성된 무적의 부대
· 신무기와 구식무기를 상황에 맞게 사용해 원거리전을 제압
· 센고쿠 최강의 전투병기·대포
· 칼에 맞아 죽은 병사보다 돌에 맞아 죽은 병사가 더 많았다!?
· 화약을 사용한 최신식 무기
· 투구는 방어 성능뿐만 아니라 멋도 중요했다
· 방어성을 추구함에 따라 얼굴은 점점 가려졌다
· 갑옷은 2000년에 걸쳐 실전성을 손에 넣었다
· 방패로 활과 철포를 막을 수 있을까?
· 적을 해치울 때 노려야 할 급소
· 완전무장한 상대를 격파하기 위한 전법
· 기마무사는 돈이 많아야만 될 수 있었다
· 기마무사와 보병의 차이, 마상격투법
· 군마는 사람 못지않게 중무장을 하고 싸웠다
· 대장의 위치를 알려면 ‘우마지루시’와 ‘하타지루시’를 찾아라!
· 전장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는 필수품
· 아군을 공격하지 않기 위한 방법! 피아를 구별하기 위한 표식
· 벌판·강·성 - 전장으로 선택되기 쉬운 장소
· 배를 파괴해서 적을 바다에 빠뜨려라!
· 호화로운 덴슈카쿠를 자랑하는 성은 센고쿠 중기부터 등장
· 불태우고 침수시켜라 -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가능
· 성을 지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
· 칼럼 1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낙성’은 좀처럼 보기 드물었다!?

2장 출진·진군의 법도

·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는 종소리나 고함소리가 빗발친다
· 출진 전에는 점괘를 보는 것이 센고쿠 시대의 풍습이었다
· 숨은 주역인 ‘군사’가 전투의 길흉을 점쳤다
· 센고쿠 시대의 행군은 총대장을 중심으로 편성되었다
· 병사의 물자를 운반하는 센고쿠 시대의 명품 조연
· 의외로 종군 중에는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 먹을 것보다 마실 것을 확보하기가 더 힘들었다
· 벗지 않고도 볼일을 볼 수 있는 센고쿠 시대의 속옷
· 종군 중의 병사들은 어떻게 잠을 잤을까
· 센고쿠 시대의 과격한 치료법
· 아시가루들의 무기나 방어구는 렌탈 혹은 각자 부담이었다
· 도박에 돈을 잃고 의복을 빼앗기는 경우도 있었다!?
· 칼럼 2 베인 상처에는 온천이 최고! 다케다 신겐이 사랑한 비밀 온천

3장 비밀공작·전후처리의 법도

· 센고쿠 시대의 외교 전략은 지독하리만치 잔혹했다
·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라 - 센고쿠 시대의 첩보 활동
· 적을 기만하고 나락에 떨어뜨리는 센고쿠 시대의 정치공작
· 재래식이지만 의외로 빠르다! - 마음을 전하는 봉화 릴레이
· 시체 따윈 아무데나 버려라!? 무척 난잡했던 시체 처리
· 패배의 대가는 영지 몰수에서 그치지 않았다
· 패배한 센고쿠 무장을 기다리는 할복이란 이름의 서글픈 운명
· 공을 세운 병사들의 전공은 어떻게 확인했을까
· 용감한 자가 칭송받았던 전투 이후의 시상식
· 전승국의 병사들은 약탈행위가 용인되었다
· 칼럼 3 적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찬사를 보낸 기무라 시게나리의 아름다운 죽음

센고쿠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과 생활상
센고쿠 시대 연표
참고문헌
 

저자 소개

역 : 곽범신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한 후, 취업 준비를 위해 찾은 도서관에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을 접하며 뒤늦게 번역가라는 꿈을 품게 되었다. ‘겸허하되 주눅 들지 않는, 과감하되 자만하지 않는 번역가’라는 목표를 향해 오늘도 노력하며, 독자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자 힘쓰고 있다.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머릿속에 쏙쏙! 화학 노트』, 『돈의 세계사』, 『이유가 있어서 멸종했습니다』 ...

감수 : 오와다 데쓰오 (小和田哲男)

 
1944년, 일본 시즈오카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9년 3월, 시즈오카대학교에서 정년퇴임 후 현재는 시즈오카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인은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까』(미카사쇼보, 1999년), 『악인이 만든 일본의 역사(주케이분코, 2009년)』, 『무장으로 배우는 제2의 인생(미디어팩토리신쇼, 2013년)』, 『명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