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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제시대 20대의 젊은 나이로 광복군에 참여해 항일독립운동을 하였고, 해방 후에는 『사상계』를 창간하여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여망을 일깨우고. 군사독재 시절에는 붓을 꺾고 거리에 나가 반독재민주화 투쟁의 선봉에서 독재 정권에 만서 싸운 사람. 그리고 1975년 8월 갑작스레 우리의 곁을 떠나야 했던 사람. 이 책은 민족과 민주주의를 위해 전 생애를 바친 운동가였고, 순교자적인 희생정신으로 굴곡의 역사에 온몸을 던진 청빈한 정치가였던 장준하의 일생을 담은 책으로, 생전에 그가 남겼던 글과, 그와 교유했던 지인들의 저술과 글 그리고 생생한 증언들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저술한 전기이다.
목차
1. 어린 시절
2. 브나로드 운동과 신성중학교
3. 도사 선생 그리고 일본 유학
4. 학도병, 대륙의 탈출
5. 장정 6천 리
6. 임시정부와 8 · 15 광복
7. 경교장의 장 목사
8. 『사상계』, 그 구원의 등불
9. 수난과 형극의 수상자
10. 재야 대통령과 권부 대통령
11. 스러지지 않는 빛 사천추
2. 브나로드 운동과 신성중학교
3. 도사 선생 그리고 일본 유학
4. 학도병, 대륙의 탈출
5. 장정 6천 리
6. 임시정부와 8 · 15 광복
7. 경교장의 장 목사
8. 『사상계』, 그 구원의 등불
9. 수난과 형극의 수상자
10. 재야 대통령과 권부 대통령
11. 스러지지 않는 빛 사천추
그래서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한 광복군 등 중국에 있는 모든 한인은 본국의 미 군정 통치차 하지의 명령 여하에 환국 등의 가부가 맡겨지게 되고 그들을 수송하는 수단도 미7함대의 함정이 맡게 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뜻밖에도 조국은 남북으로 갈라진 상황이 되고 남한 지역으로 환국하려는 중국의 한인들은 미7함대의 수송편을 타기 위해 상해로 몰려들었다. 상해에는 패전한 일본군과 환국하려는 일본인들로 큰 법석을 이루어 혼란 그 자체였다.
이런 와중에 장준하는 9월에 곤명을 떠나 대원들과 함께 상해로 왔다. 패전으로 환국해야 할 일본군의 숫자가 워낙 많아 포로 상태가 아닌 그들을 미군과 중국군이 미처 통제하지 못해 무슨 불상사가 일어날지 몰라 매우 흉흉하였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 10월 초가 되자 곤명에 있던 광복군 사령관 이청천이 상해로 와서 대원들과 함께 백방으로 귀국길을 주선하려고 동분서주하였으나 그 일이 본국의 미군 사령관 하지의 손에 달려 있는지라 현지 사정은 속수무책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에 낭보 아닌 낭보가 하나가 있었다. 뒤에 우습게 되었지만 하지 중장이 중국의 임시정부 요인들을 귀국시키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었다. 그래서 중경의 임시정부가 모두 상해로 옮겨와 임정 요인들을 수송할 군용기를 목이 빠지게들 기다리는데 도무지 소식이 없었다.
이런 와중에 장준하는 9월에 곤명을 떠나 대원들과 함께 상해로 왔다. 패전으로 환국해야 할 일본군의 숫자가 워낙 많아 포로 상태가 아닌 그들을 미군과 중국군이 미처 통제하지 못해 무슨 불상사가 일어날지 몰라 매우 흉흉하였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 10월 초가 되자 곤명에 있던 광복군 사령관 이청천이 상해로 와서 대원들과 함께 백방으로 귀국길을 주선하려고 동분서주하였으나 그 일이 본국의 미군 사령관 하지의 손에 달려 있는지라 현지 사정은 속수무책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에 낭보 아닌 낭보가 하나가 있었다. 뒤에 우습게 되었지만 하지 중장이 중국의 임시정부 요인들을 귀국시키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었다. 그래서 중경의 임시정부가 모두 상해로 옮겨와 임정 요인들을 수송할 군용기를 목이 빠지게들 기다리는데 도무지 소식이 없었다.
--- pp.195-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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