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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문명전환기 새로운 역사학의 모색
1930년대 중국 민족주의 역사학의 대두와 그 유산
중국의 역사학에서 1930년대는 매우 특징적인 시기였다. 20세기 초 수용된 근대 역사학이 마침내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근대 국가에 조응하는 학술제도와 함께 북벌 이후 고조된 학술 민족주의가 그 배경이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현상은 일제의 만주 침략을 계기로 역사학이 대중 민족주의와 결합하면서 급격하게 정치화하였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같은 현상에 주목하여 중국의 민족주의 역사학이 일제의 침략을 계기로 어떻게 민족과 강역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재구성하는지, 나아가 그것이 어떠한 유산으로 현재에도 작동 하고 있는지를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처럼 중국의 근대 역사학을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성찰하는 작업은 새로운 지역질서와 문명적 패러다임을 전망하는 데 필요한 새로 운 역사학을 모색하는 기초 작업이라 할 수 있다.
1930년대 중국 민족주의 역사학의 대두와 그 유산
중국의 역사학에서 1930년대는 매우 특징적인 시기였다. 20세기 초 수용된 근대 역사학이 마침내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근대 국가에 조응하는 학술제도와 함께 북벌 이후 고조된 학술 민족주의가 그 배경이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현상은 일제의 만주 침략을 계기로 역사학이 대중 민족주의와 결합하면서 급격하게 정치화하였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 같은 현상에 주목하여 중국의 민족주의 역사학이 일제의 침략을 계기로 어떻게 민족과 강역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재구성하는지, 나아가 그것이 어떠한 유산으로 현재에도 작동 하고 있는지를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처럼 중국의 근대 역사학을 동아시아적 맥락에서 성찰하는 작업은 새로운 지역질서와 문명적 패러다임을 전망하는 데 필요한 새로 운 역사학을 모색하는 기초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제국의 논리와 중국
1장 ‘내선일체 역사학’과 일선동조론 김성률의 『사실로 본 내선일체』를 중심으로
2장 민족우월성의 ‘과학’
다나카 간이치의 민족별지능검사와 비교의 지평
3장 ‘중국사’에서 ‘만주사’를 떼어내기
20세기 전반 일본인 역사가들의 ‘만주사’ 연구
2부 중국 민족주의 역사학의 흥성
4장 중일전쟁 시기(1932~1945) 민족주의 사학의 사유 및 발전
5장 민국 시기 푸쓰녠 사학의 흥쇠
과학주의와 민족주의의 연쇄
6장 구제강(顧?剛)의 역사지리 인식과 변강학 연구
7장 민국 시기 문화 보수주의와 역사 연구
동남국학(東南國學)의 사지지학(史地之學)을 중심으로
8장 중국에서의 몽원사(蒙元史) 전통과 신경향
원조사에서 제국사로 나아가는 이행과 지체
1부 제국의 논리와 중국
1장 ‘내선일체 역사학’과 일선동조론 김성률의 『사실로 본 내선일체』를 중심으로
2장 민족우월성의 ‘과학’
다나카 간이치의 민족별지능검사와 비교의 지평
3장 ‘중국사’에서 ‘만주사’를 떼어내기
20세기 전반 일본인 역사가들의 ‘만주사’ 연구
2부 중국 민족주의 역사학의 흥성
4장 중일전쟁 시기(1932~1945) 민족주의 사학의 사유 및 발전
5장 민국 시기 푸쓰녠 사학의 흥쇠
과학주의와 민족주의의 연쇄
6장 구제강(顧?剛)의 역사지리 인식과 변강학 연구
7장 민국 시기 문화 보수주의와 역사 연구
동남국학(東南國學)의 사지지학(史地之學)을 중심으로
8장 중국에서의 몽원사(蒙元史) 전통과 신경향
원조사에서 제국사로 나아가는 이행과 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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