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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이 가난하고 중국이 부유하다’라는 레토릭은 우리에게 적잖은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의 제목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극한으로 치닫는 미중 갈등을 ‘자원 전쟁’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희토류와 희소금속 없이는 전기자동차도, 재생에너지도, 첨단 무기체계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세기 석유가 촉발한 갈등과 경쟁의 전장은 고스란히 희토류와 희소금속으로 옮겨 왔다. 또한 중동의 산유국들과 미국 자동차산업이 가진 위상을 이제 중국이 갖게 되었음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은 희토류와 희소금속이 무엇이며, 중국은 어떻게 희토류 강국이 되었는지,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으로 전락했는지를 수많은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동원해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이 책 한 권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이 잡히고 경제 뉴스가 한결 생생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Chapter 01 희토류, 왜 21세기 최고의 전략자원인가?
1 프롤로그
2 도대체 희토류가 뭐길래
3 지난 200년간의 자원 전쟁
4 전기차, 재생에너지, 첨단무기의 공통점
5 희토류의 발견과 선구자들
6 희토류 생산량과 매장량 갭
7 희토류 광산을 찾아서
8 알아두면 쓸모 있는 희토류 백과사전
-스칸듐과 이트륨
-란탄족 원소 15종
Chapter 02 희토류를 넘어 희소금속이 문제다
1 디지털 혁명은 금속 혁명
2 희소금속이란 무엇인가
3 금속의 편재성과 독점 구조
4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속 백과사전
-기본금속편
-배터리용 희소금속편
-기타 희소금속편
Chapter 03 중국은 어떻게 희토류 강국이 되었나?
1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2 시나리오 둘, 서구의 몰락 vs. 서구의 반격
3 희토류의 수도, 희토류의 아버지
4 글로벌 제조 강국, 중국
5 Go China! 중국 이전 러시
6 중국의 희토류 기술, 어디까지 왔나
7 중국 희토류 전략의 전면적 변화
8 중국 희토류는 지속가능한가?
Chapter 04 미국·중국 글로벌 자원 쟁탈전
1 자원발發 신냉전 체제
2 미국은 중국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3 제러미 리프킨이 틀렸다
4 2010년 이후 글로벌 희토류 시장 변화
5 중국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
6 디지털 실크로드, 해저 광케이블 사업
7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이 되었나?
8 미국과 중국 사이, EU의 희소금속 대응책
Chapter 05 대한민국 경제안보 생존전략
1 자원 최빈국, 대한민국의 딜레마
2 원자재 공급 대란, 우리는 어디쯤 있는가?
3 2020~2021 패러다임 대전환
4 한중일 배터리 삼국지
5 희소금속 안심국가를 향해
머리말
Chapter 01 희토류, 왜 21세기 최고의 전략자원인가?
1 프롤로그
2 도대체 희토류가 뭐길래
3 지난 200년간의 자원 전쟁
4 전기차, 재생에너지, 첨단무기의 공통점
5 희토류의 발견과 선구자들
6 희토류 생산량과 매장량 갭
7 희토류 광산을 찾아서
8 알아두면 쓸모 있는 희토류 백과사전
-스칸듐과 이트륨
-란탄족 원소 15종
Chapter 02 희토류를 넘어 희소금속이 문제다
1 디지털 혁명은 금속 혁명
2 희소금속이란 무엇인가
3 금속의 편재성과 독점 구조
4 알아두면 쓸모 있는 금속 백과사전
-기본금속편
-배터리용 희소금속편
-기타 희소금속편
Chapter 03 중국은 어떻게 희토류 강국이 되었나?
1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2 시나리오 둘, 서구의 몰락 vs. 서구의 반격
3 희토류의 수도, 희토류의 아버지
4 글로벌 제조 강국, 중국
5 Go China! 중국 이전 러시
6 중국의 희토류 기술, 어디까지 왔나
7 중국 희토류 전략의 전면적 변화
8 중국 희토류는 지속가능한가?
Chapter 04 미국·중국 글로벌 자원 쟁탈전
1 자원발發 신냉전 체제
2 미국은 중국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3 제러미 리프킨이 틀렸다
4 2010년 이후 글로벌 희토류 시장 변화
5 중국의 해외 자원개발 투자
6 디지털 실크로드, 해저 광케이블 사업
7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이 되었나?
8 미국과 중국 사이, EU의 희소금속 대응책
Chapter 05 대한민국 경제안보 생존전략
1 자원 최빈국, 대한민국의 딜레마
2 원자재 공급 대란, 우리는 어디쯤 있는가?
3 2020~2021 패러다임 대전환
4 한중일 배터리 삼국지
5 희소금속 안심국가를 향해
출판사 리뷰
미중 갈등의 씨앗, 희토류와 희소금속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이 되었나?
“미국은 가난하고, 중국은 부유하다.” 이 말은 상당히 거북하고 충격적이다. 물론 과장이 섞여 있지만 분명 절반의 진실을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만한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첨단 무기체계에 없어서는 안 될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공급망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셰일유의 개발로 미국은 석유에서 자유로워졌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석유의 시대가 저물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시대 교체를 상징하듯, 석유 시대의 표상인 내연기관 자동차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영구자석과 배터리의 원료가 되는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위상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세기 석유가 유발한 경쟁과 갈등의 전장이 고스란히 희토류와 희소금속으로 옮겨온 것이다.
이 책은 미중 세력경쟁을 다룬 많은 연구들과는 달리, 자원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질서를 분석한다. 극한으로 치닫는 미중 갈등을 ‘자원 전쟁’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석유의 시대에서 배터리의 시대로
서구의 몰락인가, 서구의 반격인가?
2010년 센카쿠 사태로 촉발된 중국의 대일본 희토류 수출금지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한 쪽은 일본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 역시 그동안 저렴한 중국산 원자재에 길들여져 자국 내 생산과 공급망을 궤멸시켰기 때문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이 희토류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산과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자국 내의 엄격한 환경 규제 탓으로, 미국은 30년 만에 자원 빈국으로 전락했다. 중국이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수출하지 않으면 전기차와 풍력터빈을 못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항공모함도 만들 수 없게 된 것이다.
몇 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통째로 사버리겠다는 호기로운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그린란드의 희토류 광산 때문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한 바이든 행정부 역시 적극 반격에 나섰지만 의외로 견고한 중국의 지배 구조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구보다는 달에 희토류가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해 달로 가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지구에서는 중국의 지배력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지금 세계는 희소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과 EU, 일본의 자원 개발 기업들이 호주, 아프리카, 남미에서 자원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욕망은 70년 전에 시작되었고,
중국의 지도자들은 희토류 전문가였다!
서구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와 자원 무기화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지만, 중국은 1950년대부터 차근차근 그 작업을 수행해 왔다. 1970년대 원재료 수출에서 80년대 산화물 수출, 90년대 희토류 부품 수출,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 희토류 응용 완제품 생산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으로의 진화다.
중국의 꿈은 자국 내에서 채굴된 희토류를 자국 내에서 분리, 가공하고, 그것을 원료로 희토류 소재와 부품을 만들어, 전기차와 풍력터빈 등을 최종 생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은 거의 현실이 되고 있다. 중국은 자원 부국에서 기술 강국으로 거듭났다. 국가 역량을 집중해 오랜 기간 희토류 가공 및 소재화 기술에 올인한 중국의 성취는 서구가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서구 세계의 가장 뼈아픈 포인트가 여기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희토류가 미래를 지배할 것임을 예견한 희토류 전문가였다. 1990년대 초 희토류 산업 정책을 제시한 덩샤오핑은 중희토류 생산지인 장시성을 방문해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우리에겐 희토류가 있다”라고 선언했다.
중국의 공급망 독점에서 벗어나려면
미국과 한국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 해결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 책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중국의 희토류 산업을 파악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협회와 기관의 홈페이지와 기업의 홍보 자료 등 중국어로만 기술된 자료들을 취합하고 분석해 중국 희토류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가늠하고자 한 것이다. 아마도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정보라 판단된다.
또한 새롭게 대두된 경제안보란 관점에서 자원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자원 비축의 필요성, 또한 한미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협력, 도시광산을 필두로 한 자원 재활용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지적 독자를 위한 희토류와 희소금속 교양서
세계경제의 흐름이 잡히고 경제뉴스가 쉬워진다!
10년 전이었다면 희토류와 희소금속은 소수의 사람들만 관심을 가졌을 주제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미 희소금속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리튬 가격이 오르고 코발트 수급이 원활치 않으면 몇 단계 거치지 않아 바로 나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희소금속이나 전략물자의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요소수 사태를 겪으며 이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것이 자원 최빈국 대한민국의 딜레마다. 희소금속이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K-반도체와 K-배터리도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은 주식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뉴스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희토류가 무엇이고 희소금속이 무엇인지, 왜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는지, 공급망 재편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꼼꼼하게 수록해 경제 교양서로 손색이 없으며, 재미와 지적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
미국은 어쩌다 자원 빈국이 되었나?
“미국은 가난하고, 중국은 부유하다.” 이 말은 상당히 거북하고 충격적이다. 물론 과장이 섞여 있지만 분명 절반의 진실을 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만한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그리고 첨단 무기체계에 없어서는 안 될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공급망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셰일유의 개발로 미국은 석유에서 자유로워졌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석유의 시대가 저물고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마치 시대 교체를 상징하듯, 석유 시대의 표상인 내연기관 자동차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영구자석과 배터리의 원료가 되는 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위상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세기 석유가 유발한 경쟁과 갈등의 전장이 고스란히 희토류와 희소금속으로 옮겨온 것이다.
이 책은 미중 세력경쟁을 다룬 많은 연구들과는 달리, 자원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질서를 분석한다. 극한으로 치닫는 미중 갈등을 ‘자원 전쟁’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발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작업이다.
석유의 시대에서 배터리의 시대로
서구의 몰락인가, 서구의 반격인가?
2010년 센카쿠 사태로 촉발된 중국의 대일본 희토류 수출금지는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한 쪽은 일본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 역시 그동안 저렴한 중국산 원자재에 길들여져 자국 내 생산과 공급망을 궤멸시켰기 때문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이 희토류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산과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자국 내의 엄격한 환경 규제 탓으로, 미국은 30년 만에 자원 빈국으로 전락했다. 중국이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수출하지 않으면 전기차와 풍력터빈을 못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항공모함도 만들 수 없게 된 것이다.
몇 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통째로 사버리겠다는 호기로운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그린란드의 희토류 광산 때문이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한 바이든 행정부 역시 적극 반격에 나섰지만 의외로 견고한 중국의 지배 구조 탓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구보다는 달에 희토류가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해 달로 가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지구에서는 중국의 지배력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지금 세계는 희소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과 EU, 일본의 자원 개발 기업들이 호주, 아프리카, 남미에서 자원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의 욕망은 70년 전에 시작되었고,
중국의 지도자들은 희토류 전문가였다!
서구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와 자원 무기화에 뒤통수를 맞은 것이지만, 중국은 1950년대부터 차근차근 그 작업을 수행해 왔다. 1970년대 원재료 수출에서 80년대 산화물 수출, 90년대 희토류 부품 수출,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와 희토류 응용 완제품 생산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업스트림에서 다운스트림으로의 진화다.
중국의 꿈은 자국 내에서 채굴된 희토류를 자국 내에서 분리, 가공하고, 그것을 원료로 희토류 소재와 부품을 만들어, 전기차와 풍력터빈 등을 최종 생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은 거의 현실이 되고 있다. 중국은 자원 부국에서 기술 강국으로 거듭났다. 국가 역량을 집중해 오랜 기간 희토류 가공 및 소재화 기술에 올인한 중국의 성취는 서구가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서구 세계의 가장 뼈아픈 포인트가 여기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희토류가 미래를 지배할 것임을 예견한 희토류 전문가였다. 1990년대 초 희토류 산업 정책을 제시한 덩샤오핑은 중희토류 생산지인 장시성을 방문해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우리에겐 희토류가 있다”라고 선언했다.
중국의 공급망 독점에서 벗어나려면
미국과 한국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 해결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 책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중국의 희토류 산업을 파악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협회와 기관의 홈페이지와 기업의 홍보 자료 등 중국어로만 기술된 자료들을 취합하고 분석해 중국 희토류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가늠하고자 한 것이다. 아마도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정보라 판단된다.
또한 새롭게 대두된 경제안보란 관점에서 자원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자원 비축의 필요성, 또한 한미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협력, 도시광산을 필두로 한 자원 재활용 문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지적 독자를 위한 희토류와 희소금속 교양서
세계경제의 흐름이 잡히고 경제뉴스가 쉬워진다!
10년 전이었다면 희토류와 희소금속은 소수의 사람들만 관심을 가졌을 주제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이미 희소금속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리튬 가격이 오르고 코발트 수급이 원활치 않으면 몇 단계 거치지 않아 바로 나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희소금속이나 전략물자의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요소수 사태를 겪으며 이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것이 자원 최빈국 대한민국의 딜레마다. 희소금속이 확보되지 않으면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K-반도체와 K-배터리도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은 주식 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뉴스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희토류가 무엇이고 희소금속이 무엇인지, 왜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는지, 공급망 재편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한 권으로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꼼꼼하게 수록해 경제 교양서로 손색이 없으며, 재미와 지적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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