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국제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4.미중패권

홍군 VS 청군

동방박사님 2022. 10. 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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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1세기 초, 세계의 패권을 다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야심이 점차 아시아를 향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과 경쟁 그리고 그 의미를 파고들어 해부하는 이 책은 미국의 대중국 정책의 집행 관점과 미국의 패권에 맞선 중국의 전략을 살펴본다. 또한 미국의 대중국 강경파로, 이른바 ‘네오콘’과 부분적으로 겹치면서도 독립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보수주의 정책 집단인 ‘블루팀’의 실체를 규명하기 한다. 결국 이 책은 우리가 두 강대국의 각축을 어떤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는지, 우리의 국가적 생존 전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모색하도록 부축인다.

목차

1부 청군과 홍군의 대결
1. 헤게모니 쟁탈전
2. 중국과 미국은 친구가 아니다
3. 대결은 필연적인가

2부 보이지 않는 전쟁
1. 요다의 전략
2. 히노마루와 오성홍기
3. 중앙아시아는 거대한 게임의 각축장
4. 위안화와 달러화의 치열한 싸움

3부 '팍스 시니카'의 꿈은 이루어진다
1. 중화주의와 새로운 공산당
2. '군사대국' 중국
3. 아시아는 붉은 용의 승천을 위한 디딤돌

4부 중국 공격의 돌격대 블루팀
1, 공동의 목표를 향해
2. 의회는 반중국파의 중심
3. 블루팀의 전략
4. 네오콘과 블루팀의 목표는 똑같다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이장훈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한국일보 초대 모스크바 특파원과 국제부 수석차장, 주간한국 부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국제 정치, 국제 문제 등에 관한 칼럼 집필과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신문협회 기자대상, 한국기자협회 기자상, 백상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네오콘-팍스 아메리카나의 전사들>, <유러화의 출범과 21세기 유럽합중국>, <유럽의 문화도시들>, <러...
 

책 속으로

중국의 의도를 잘 알고 있는 미국은 분쟁 당사국들 중 필리핀과 베트남에 대한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2002년 필리핀의 반군 소탕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해 필리핀 군과 합동 군사 훈련을 벌였으나, 일부 국민들은 미군이 직접 전투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해 왔다. 필리핀 헌법은 외국 세력이 전투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은 이런 점을 고려해 필리핀에 단기적으로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지를 확보하고 병력을 상주시키는 한편 장기적으로 클라크 공군기지와 수비크 해군기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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