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본 큐슈지방 (여행)/5.나가사키시.현

엔도슈사쿠문학관 앞 전경

동방박사님 2016. 11. 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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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슈샤쿠문학 (시-침묵)

"인간이 이렇게 슬픈데  주여, 바다가 너무나도 파랗습니다. (침묵의 비)

산간에 고요히 늘어선 작은 교회 ,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바다. 한낮에 반짝이는 바다도 밤이되면  칡흑 같은 어둠에 휩싸입니다. 빛과 어둠, 두개의 얼굴을 가진 이곳 소토메는 작가 엔도 슈사쿠가 "마음의 고향" "제2의고향" 이라고 칭한 곳 입니다.크리스찬 수난의 역사가 있으면서도 박해를 극복하고 신앙이 맥맥히 살아 숨 쉬는 크리스천의 고향 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17세기에 격심한 그리스도교의 탄압을 받아 이곳 사람들은 순교 혹은 종교 포기라는 강요를 받았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약해서 어쩔수 없이  후미에 (그리스도나 성모 마리아 상 그림을 밟게하여 신자가 아님을 증명하게 하던일)를 밟은 사람들은  겉으로 불교신자인 척 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신앙을 지키며 황량한 토지를 일구고 가난항 생활을 하면서 연명했습니다.

소토메지역이나 역사를 소설 무대의 하나로 다룬 "침묵"과 여자의 일생 이부" 속에는 여기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마음속 심연이 다양한 모습으로 편현 되어 있습니다. 엔도 슈사쿠 문학관의 테라스에서는 서양으로 이어지는 스모 여울의 빚나는 아름다운 경치가 펼처집니다. 엔도 슈카구가 "신이 저를 위해 남겨둔 장소"라고 칭한 소토메, 이곳에 엔도슈카구가 사망후 4년째에 엔도슈사쿠문학관이 완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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