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단국 기독교의원(丹國醫院)

단국 기독교의원(丹國醫院)

[단동시 원보구 천후궁가 교당로 5호, 현 단동시 제3병원]

  1872년 8월 8일에 태어난 의료선교사 안악극(安樂克)은 에딘버러 대학 의과대를 졸업하고 1904년 덴마크신의회 파송으로 단동에 왔다. 1906년에 단동 원보산 기슭 서남쪽에 단국기독교병원을 설립하였다. 단국기독교병원은 10여칸의 단층 건물에서 시작하여 나중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확장되었으며 또 4동의 건물이 추가되었다. 1912년에는 사역지를 봉천으로 옮겨 봉천의과대학에서 내과교수로 사역을 하였고 1923년에는 크리스티 선교사의 후임으로 교장직을 수행하였다. 1940년에 귀국하여 1956년에 세상을 떠났다.

  1880년 2월 21일에 태어난 여선교사 곽모심(郭募深)은 1906년에 덴마크 신의회 파송으로 중국에 왔다. 45년간 단동에서 사역을 하고 1951년에 귀국하여 1960년에 세상을 떠났다.

1907년 단국기독교병원 서쪽에 안동제일여자병원을 개설하여 전문 여성 환자들을 치료하였는데 당시 안동 사람들은 이 두 병원을 합쳐 단국병원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