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생각의 힘 (독서)/5.명상과 치유

하늘재명상록 (2024) - 스스로 고요하여 빛나고 향내나는

동방박사님 2024. 4. 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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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에 면역력이 필요한 이에게 전하는 위로와 명상

누구나 살면서 만나는 삶의 버거운 길목에서 일상에서 스스로 수행하는 삶의 명상을 전하는 심성구 원장의 위로 메시지- 군 생활중인 병사들과 초급간부를 대상으로 480여 회 심리치유상담 강연을 하고 이제 하늘재명상수행원에서 치유와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제 1장 하늘재 너머

하늘재 너머 / 고픈 존재... 생명... / 참다운 나 / 바다로 간 소금인형 / 본업과 부업 / 들꽃 / 세상과 나 / 아집 / 본 바 / 존재의 불안 / 하루살이와 잠자리 / 내 안의 쉼터 / 존재가 된다는 것 / 배 / 윤회를 안다는 것 / 부모 / 선택 / 내 안의 섬 / 말의 유령 / 햇살과 바람 / 살다가 / 하늘빛 / 한밤중 / 빛과 향 / 두려움의 지혜 / 앎 / 화와 짜증 / 무시무종의 무한 / 무상이 지겹다 / 태풍의 눈 / 아름다움 / 무한시공의 은혜 / 자기분열 / 봄 여름 가을 겨울 / 인연 / 자비와 자아 / 깨달음 / 스스로 위로 / 꿈과 희망 / 숲에 가면 / 사랑과 자비의 원천 / 큰 배 / 생명생활의 노래 / 나의 무엇을 돕기 위하여, 무엇을
더 성숙시키기 위하여

제 2장 하늘재 가는 길

하늘재 가는 길 / 길 / 생명생활과 명상 / 삶의 무게 중심 / 이상과 현실 / 궁극의 행복 / 자극과 반응 / 생명 / 지혜로운 삶 / 수행한다는 것 1 / 수행한다는 것 2 / 자각만이 길 / 명상수행 / 거리두기 / 성숙 / 자아의 유통기한 / 오늘도 좋고 내일은 더욱 / 실참실수 / 행복 / 의식의 수직 이동 / 빠짐 / 내 안의 적 / 과일 껍질 / 내 안의 나 / 스스로 훈련 / 일상에서 / 신심 / 너그러움 / 바다 / 거센 흐름 / 마음의 주인 1 / 마음의 주인 2 / 산다는 것 / 맑음에 집중 / 밀도 있는 삶 / 빛이 사라지면 / 바람 허수아비 / 불안한 행복 / 안정화가 위협받을 때 / 깊은 명상 / 숨길 / 몸의 진화 / 원함 / 잠자리의 상대적 절대 행복 / 자존심 / 더 깊은 명상을 위하여 / 삶의 자세 / 불에 달군 철처럼 / 인간은 / 도자기 / 유리감옥 / 정중의식 / 구름 위의 창공과 태양 / 바른 집중력 / 바르게 보는 힘 / 성격과 존재 / 언행과 습관 / 생각과 느낌 1 / 생각과 느낌 2 / 생각과 느낌 3 / 감동과 고통 / 명상이란 / 정정명상 / 근원을 잃은 자들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의심 / 만취 상태의 운전 / 고슴도치 같은 말 / 생활의 힘 / 무엇을 위한 명상이며 모임인가 / 이름 / 변화하는 몸과 마음 / 맨발 걷기 명상 1 / 맨발 걷기 명상 2 / 사람이 곧 하늘이다 / 생명생활수행 1 / 생명생활수행 2

제 3장 하늘재 그 자리

하늘재 그 자리 1 / 하늘재 그 자리 2 / 스승 / 새봄 / 스스로 점검 / 자신 안의 쉼터 / 삼천 년의 절대희망 / 계곡 솟구쳐 올라 / 자각과 수행 /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힘 / 서로 등 밟고 발돋움해요 / 말이란 / 수행력 / 집착이란 / 겨울살이 / 한 숨 / 수행공동체 / 생활수행인의 계 / 참으로 두려운 것 / 산야의 고치들 / 주변은 또 다른 나 /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 / 인정에 목마른 가난한 사람들 / 총기 탈취범의 분열 / 근원의 지도 / 늙은 아이들 / 늙어간다는 것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 : 심성구
 
강원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 신작로 길을 걸으며 이 길의 끝은 어디일까? 하는 의문이 든 소년은 청년이 되어 사회구조의 문제를 보며 민주화운동 속에서 사회의 변화를 고민하고 활동하였다. 사회의 변화는 개개인의 변화에서 온다는 생각에, 사람의 변화와 행복을 위한 길을 가게 된다. [동사섭]에서 사무총장을 지내며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행복만들기를 실천하였다. 군생활중인 병사들과 초급간부를 대상으...

책 속으로

산을 만나면
넘어주고

물을 만나면
건너주고

비가 오면
맞아주고

꽃을 만나면
바라봐주고

낙엽지면
바라보고

슬픔 만나면
울어주고

기쁨 만나면
웃어준다.

그러나
그 속에 머물지 않는다.

갈 길이 멀고
바쁘기에
가도 가도
머물지 않고
물들지 않고 가는 길
평화롭다.

바람처럼.
---「살다가」중에서

꽃은 화려하나 뿌리에서 멀듯
아무리 기쁘고 즐겁다 해도
근원의 고요함에 견줄 수 없다.

아무리 유창한 말이라도
근원의 고요와 침묵에 바탕 두지 않으면
뿌리 없는 꽃과 같다.

때때로 고요하며
침묵과 고요에 들지 않는 말들은
허공에 흩어 날리는 꽃잎만큼이나
부질없다.

침묵과 고요에 바탕 두지 않는 말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분열의 파편들이며
고요에 귀의하지 않는 말의 유령들이다.
---「말의 유령」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