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기독교여행 (2024~) [해설서]/3.성서(구약)이해

[웹북] 모세 / 십계명 (시내산 여행사진)

동방박사님 2024. 9.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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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מֹשֶׁה

십계명과 모세. 필리프 드 샹파뉴 그림.

모세

출생 이집트 남부 고센 / 사망 모압의 느보 산 / 사인 노환 / 거주지 미디안 / 성별 남성 / 국적 이스라엘 / 민족 이스라엘 레위 지파 / 직업 선지자 / 부모 아므람 요게벳 / 배우자 십보라 / 자녀 게르솜 엘리에젤 / 친척 아론() 미리암 (누나)

모세(히브리어: מֹשֶׁה, 영어: Moses, Moshe, Edvart, Rabbeinu,)는 유대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예언자이며, 아브라함 종교인 기독교의 위대한 예언자 중 하나이다.구약성서의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등장하는 예언자이며,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이다. '모세'는 이집트 파라오의 딸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출애굽기에 의하면 모세는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소수 민족인 히브리인의 인구가 급증하던 때 태어났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히브리인의 수가 너무 많아져 그들이 이집트의 적들과 동맹을 맺을 것을 염려했다.모세의 어머니였던 히브리 여인 요게벳은 파라오 이스라엘 자손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 갓 태어난 히브리인 소년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하자 모세를 나일강에 흘려보낸다. 나일강에서 목욕을 하던 파라오의 딸이 떠내려오던 모세를 발견해 입양하여 모세는 이집트 왕실에서 자랐다. 장성한 모세는 히브리인 노예를 때리던 이집트인을 죽인 뒤 홍해를 건너 미디안으로 도망쳤는데, 호렙산의 불타는 떨기나무 속에서 야훼의 천사와 야훼의 음성을 들었다.

야훼는 모세에게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노예에서 해방시킬 것을 요구하라고 명령한다. 모세가 자신에게 말하는 재능이 없다고 말하자 야훼는 그의 형인 아론이 그의 대변자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 열 가지 재앙이 있은 후,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홍해를 건넜고, 이후 시나이산에 근거지를 두고 있을 때 모세는 십계명을 받는다. 40년 동안 사막을 떠돌던 모세는 약속의 땅이 보이는 곳 느보산에서 120세의 나이로 죽었다.

국적: 이스라엘

이름의 어원

모세의 발견 . 1904 년 .  로런스 알마타데마

모세 이름의 어원은 이집트어로 '~의 자식'라는 뜻의 msy로 본다. 파라오 중에는 신의 이름을 붙여 토트의 자식이라는 의미의 투트모세나 라의 자식이라는 의미의 람세스라는 이름을 가진 경우가 있다. 타나크에서 모세를 적는 방식에 기인해 물의 자식, 즉 나일강의 자식(mw-š)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당대 m-š-h의 히브리어 발음과 msy의 이집트어 발음이 서로 닮지 않았다며 이집트 어원론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자도 존재한다.

출애굽기에서는 모세의 이름이 지어진 경위에 대해 설명한다. 파라오의 딸이 모세를 물에서 건져냈다며 '건져냄'(히브리어: מְשִׁיתִֽהוּ)의 히브리어에 따와 '모세'(히브리어: מֹשֶׁה)라 지었다는 것이다. 유대교에서는 '건져짐'이 아니라 '건져냄'이 그 어원임에 착안하여 이 이름이 모세가 후에 유대인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킬 것을 미리 예지하는 이름으로 보기도 한다.

이를 모세의 이집트 어원을 히브리어 어원으로 교체하려는 시도로 보기도 한다. 필론과 요세푸스는 모세의 이름이 이집트어 기원을 가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필론은 모세의 이름이 콥트어로 ''(μυ)에서 기원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중세 유대교 학자들은 어찌 파라오의 딸이 그 이름을 히브리어로 지을 수 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파라오의 딸이 유대교로 개종했거나 요게벳이 그 이름을 짓는 데 관여했다고 보기도 한다.

역사성

역사학계에서는 전설속 인물로 간주하지만, 모세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기원전 13세기에 존재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유대교에서는 모세의 수명을 기원전 1391~1271년으로 계산했고, 모세의 출생연도에 대해 히에로니무스는 기원전 1592년을, 제임스 어셔는 기원전 1571년을 제시했다.

모세의 탄생 이야기는 비천한 출신의 통치자에 대한 고대 근동 신화의 친숙한 모티프를 따르는데, 아카드의 사르곤의 탄생 설화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제사장인 나의 어머니가 잉태했다. 그녀가 나를 몰래 낳아

골풀 한 바구니에 담고 역청으로 내 뚜껑을 봉하여

나를 덮쳐 흐르는 강물에 나를 던졌다.

모세가 이집트 감독을 살해한 후 미디안으로 피신한 이야기는 이집트에서 왕의 진노를 피해 시리아-가나안으로 도피하여 그곳에서 족장의 딸과 혼인하고 새로운 삶을 살다가 다시 이집트로 돌아온 시누헤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인 고대 이집트의 시누헤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세의 이야기와 유사한 이야기는 사르곤의 탄생 설화와 시누헤 이야기 뿐이 아니다. 모압 왕 메사의 이야기 역시 출애굽기와 매우 유사하다. 모압 왕 메사라는 이름은 모세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 메사는 또한 출애굽과 정복 이야기와 관련이 있으며, 그에 관한 이야기의 몇 가지 모티브는 출애굽 이야기와 이스라엘이 모압과 전쟁을 벌인 이야기와 공유된다 (열왕기하 3); 모세처럼 압제에 반항하는 모압 왕 메사는 모세가 이집트에서 했던 것처럼 그의 백성을 이스라엘 밖으로 인도하고 그의 맏아들은 출애굽기 이야기에서 이스라엘의 맏아들이 학살을 선고받은 것처럼 길하레셋 성벽에서 죽임을 당했다.

성경의 기록

파라오 앞의 모세 . 6 세기경 시리아어 사본 .

출생

요셉과 야곱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고센 땅에 정착하였으나, 새로운 파라오가 일어나 이스라엘 자손을 억압하였다. 이 때에 모세는 레위와 함께 이집트에 들어간 그핫의 아들 아므람에게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요게벳으로, 그핫의 친족이다. 모세는 일곱 살 연상의 누나 미리암과 세 살 때 형 아론이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가 줄지 않자, 히브리 산파(한 사람은 십브라였고 또 한 사람은 부아였다)들에게 새로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산파들은 파라오가 하라는 대로 하지 않고 사내아이들을 살려주었고, 파라오가 그들을 꾸짖으면 '히브리 여인은 기운이 좋아 산파가 가기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린다.'며 둘러댔다.

그러자 파라오는 이집트의 군대에게 "히브리인들이 계집아이를 낳으면 살려두되 사내아이를 낳으면 모두 강물에 집어넣어라."라고 명령했다. 모세를 낳은 요게벳은 모세를 바구니에 넣고 강둑 옆에 숨겼는데 그 바구니가 파라오의 딸이 바구니를 발견한다. 숨어서 이 광경을 보던 누나 미리암의 제안으로 히브리인인 모세의 어미가 유모 일을 한다. 공주는 모세를 양자로 삼았고, 강에서 건진 아이라는 뜻으로 모세라고 이름도 지어주었다.이후 모세는 이집트 왕실에서 이집트인으로 자라게 된다.

미디안 생활

40세가 된 모세는 동족인 이스라엘 민족이 심한 노역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감독을 죽였다. 이후 이집트와 가나안의 중간 지대인 미디안으로 피신한다. 망명자가 된 그는 미디안 종교의 사제인 이드로의 딸 십보라과 결혼한다.

미디안에서의 어느 날, 호렙산에서 하느님은 모세에게 불타는 덤불처럼 나타나서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 YHWH(야훼)를 밝히고, 모세에게 이집트로 돌아가 선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자손을 데리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라고 명령한다. 모세가 이집트로 돌아가는 동안 야훼가 모세를 죽이려 하자 십보라가 그의 목숨을 구하기도 한다.모세는 이집트로 돌아가 야훼의 명령을 수행하였지만, 야훼는 파라오로 하여금 모세의 요청을 거부하게 한다.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이 내린 후에야 파라오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보낸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 국경으로 인도하였으나, 거기에서 야훼가 파라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완악하게 하여 이집트의 군대가 이스라엘 자손을 추격하고, 모세는 갈라진 홍해 사이로 백성들을 인도하여 결국 이집트 군대는 수장된다.

출애굽과 시나이 광야

아말렉과의 전투를 지켜보는 모세 .  아론과 훌이 좌우에서 모세를 잡아주고 있다 .

이집트에서 탈출한 모세는 불평불만이 심한 백성들과 논쟁을 벌이며, 광야생활을 해야 했다. 르비딤에서 아말렉 족속을 무찌른 뒤에,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시나이산으로 가서 돌판에 적힌 십계명을 받았다. 그러나 모세가 산에 오래 머물러 있었으므로, 백성들 가운데는 그가 죽었을까 두려워하여 금송아지 상을 만들어 숭배하여 하느님과 모세를 거역하고 노하게 하였다. 모세는 홧김에 십계명을 깨뜨리고, 그 뒤에 금송아지를 녹여 물에 타 우상 숭배자들에게 먹인 뒤 숭배하던 사람들을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십계명이 부수어졌으니 새로운 판에 십계명을 다시 받았다.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이스라엘에 전하였고, 모세의 형 아론의 자식들이 제사장을 맡고 모세의 예배에서 벗어난 이스라엘 자손을 죽였다. 시나이에서의 마지막으로 모세에게 이스라엘과 함께 약속의 땅으로 여행할 이동식 성전인 성막을 만들라 명하였다.

바란 광야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을 시나이에서 가나안 국경의 바란광야로 인도하였다.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각 지파당 한 명씩 총 열두 명의 정탐꾼을 선정하여 파견한다. 그들은 땅의 비옥함을 보여주는 과실을 가지고 돌아오지만, 거인이 살고있다는 정보도 가지고 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하여 이집트로 돌아가고 싶어했고, 그중에는 모세와 야훼에 반역하는 자도 있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들이 땅을 상속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였고 가나안 입국을 거부한 세대가 죽을 때까지 사십 년 동안 광야를 떠돌게 하였다. 레위의 자손 고라는 모세에 대한 반란을 이끈 죄로 처벌받았다.

사십 년이 지나자,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사해를 동쪽으로 우회하여 에돔과 모압의 땅으로 갔다. 그곳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우상숭배의 유혹에서 벗어나 요단 동편의 옥과 시혼의 땅을 정복하고, 예언자 발람을 통해 하느님의 축복을 받았다. 또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미디안 사람들에 대한 학살도 벌인다. 모세는 약속된 땅에 들어가기 전에 죽을 것이라는 통지를 두 번 받았는데, 첫번째는 민수기 2713절에서 아바림산에 올라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받은 계시고, 두번째는 민수기 311절에서 미디안 사람들과의 싸움 전에 받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약속의 땅이 보이는 요단 강둑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한다. 출애굽 여정을 회상한 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이 이 땅에서 지키며 살아야 할 율법을 전하고, 찬양을 한 뒤 백성을 축복하고 여호수아에게 지도권을 넘긴다. 마지막으로 모세는 느보산에 올라 그 앞에 펼쳐진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120살의 나이로 죽었다.

십계명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나 외에는 위하는 신들을네게 있게 말지니라

자기를 위하여 새긴우상을 만들지 말고

너의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지니라

간음하지 말지니라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탐내지 말지니라

십계명(十誡命, 히브리어: עֲשֶׂרֶת הַדִּבְּרוֹת, 라틴어: Decalogus)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중시하는 계명이자 모세 율법의 핵심이다. 모세 율법은 출애굽기 201절부터 2333절의 계약서나 신명기 1-29장의 신명기 법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핵심은 출애굽기/탈출기 201-17절과 신명기 56-21절에 해당하는 십계명이라고 볼 수 있다.

개요

십계명이란 용어는 히브리어 "아쉐레트 하드바리임"(열 가지 말씀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출애굽기/탈출기 3428, 신명기 413절과 104절에서 언급된다.

십계명을 소개하는 출애굽기/탈출기 201절에는 이 모든 말씀으로 나오고, 신명기 55절에는 주님(야훼)의 말씀으로 나온다. 그런데 후자의 경우 히브리 사본과 사마리아 오경, 70인역(Septuagint, LXX), 타르굼, 불가타(Vulgata, 새 라틴말 성경) 등에 근거하여 이를 말씀들, 즉 복수로 수정할 것을 BHS 비형 각주는 제안하고 있다.

십계명은 70인역에서 모두 목적격으로 나타나는데, 출애굽기/탈출기 3428절과 신명기 104절은 '투스 데카 로구스', 신명기 413절은 '타데카 레마타'로 번역되고 있다. 모두 "열 가지 말씀들"로 번역이 된다. 이 계명들은 출애굽기/탈출기 203-17절과 신명기 56-21절에 기록되어 있다. 이 두 본문 사이에는 약간의 차이점들이 있지만, 그 순서와 일반적인 내용은 본질상 동일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십계명이 주어진 방법

십계명은 두가지 방법으로 주어졌는 데, 하나는 하나님의 선언이었고, 다른 하나는 두 개의 돌판에 새겨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천둥소리와 번개와 트럼펫의 소리가 널리 펴졌으며, 사람들에게 경외와 존경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였다.

또한 예레미야 31:33에는 사람의 마음 속에 새겨진 것은 언약이며 이것은 사람의 마음도 돌판처럼 딱딱하여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이 새길 수 있으며, 이것은 율법의 영원함을 드러내는 언약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한 뒤 50일만에 주어졌으며, 그들의 행동규범으로 주어졌다.

전문

다음은 가장 주된 텍스트인 출애굽기/탈출기 201-17절의 내용이다. 하지만 한글 번역본마다 문장의 차이가 있으므로 십계명을 직접 받은 모세의 율법을 따르는 유대교를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필요한 부분에서는 개신교(개역개정판)의 십계명과 가톨릭교회의 십계명을 사용한다.

개신교 및 유대교에서 사용하는 십계명

토라 두루마리의 십계명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로 물속에 있는 것이든 그 모습을 본뜬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너는 그것들에게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야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 /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해서는 안 된다. / (살인하지 말라.)

간음해서는 안 된다. /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 (도둑질하지 말라.)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이웃의 집을 탐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소유 중 아무것도 탐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나 소유 중 아무것도 탐내지 말라.)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십계명

천주교 십계(천주교 교리 제1, 28)

하나이신 천주를 만유 위에 공경하여 높이고, /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천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불러 헛 맹세를 발하지 말고, /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아라.)

주일을 지키고, /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부모를 효도하여 공경하고, /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사람을 죽이지 말고, / (사람을 죽이지 마라.)

사음을 행하지 말고, / (간음하지 마라.)

도적질을 말고, / (도둑질을 하지 마라.)

망령된 증참을 말고, /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남의 아내를 원치 말고, /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넷째 계명의 차이

개신교 일부 및 유대교에서 사용하는 십계명에서는 네번째 계명으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라고 되어 있으나, 가톨릭교회에서는 "주일을 지키고"라고 되어 있다. 안식일은 토요일이며, 주일은 대체적으로 일요일로 일컬어진다.

아홉째, 열째 계명의 분류

가톨릭교회는 탈출기 2017절과 신명기 521절의 내용을 전·후반부로 나누어 제9계명과 제10계명으로 나누고 있다. 개신 교회에서는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네 이웃의 소유 중 아무것도 탐내지 말라"는 문장을 하나의 계명으로 분류하나, 가톨릭교회에서는 이를 두개의 계명으로 분류하였다.

계명 분류의 역사

가톨릭교회에서도 처음에는 타 교단과 같은 십계명을 사용했었다. 그러나 5세기경 성 현재 사용되는 분류인 아우구스티누스의 분류가 나타났는데, 이 분류가 차차 우세하여 가톨릭교회에서는 일반화되었다.

동방 정교회에서 사용하는 십계명

분류는 유대교나 개신교 대다수에서 사용하는 것과 대동소이하다.

나는 너를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 낸 주(야훼) 너의 하느님이다. 너에게는 나 말고 다른 신이 있어서는 안 된다.

너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든, 아래로 땅 위에 있는 것이든, 땅 아래로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 그 모습을 본뜬 어떤 신상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너는 그것들을 경배하거나, 그것들을 섬기지 못한다.

(야훼) 너의 하느님의 이름을 부당하게 불러서는 안 된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엿새 동안 일하면서 네 할 일을 다 하여라. 그러나 이렛날은 주(야훼) 너의 하느님을 위한 안식일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러면 너는 주(야훼) 너의 하느님이 너에게 주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집을 탐내서는 안 된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 소나 나귀 할 것 없이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 탐내서는 안 된다.

신약성서에서의 십계명

마태복음 22장에서의 십계명 언급은 신명기 65절과 레위기 1918절을 각각 인용하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십일조만 챙기고 신의와 정의를 소홀히하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을 위선자라 꾸짖으시면서 십일조 뿐만 아니라 정의, 자비, 신의와 같은 율법을 소홀히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개혁주의 장로교에서 사용하는 십계명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은 장로교의 표준 신학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 중 19장에 하나님의 법을 명시하였다. 여기서 십계명의 세 가지 용도를 나타내었는 데, 이것은 필리프 멜란히톤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시민법, 교육적인 용도로써의 법, 규범적인 용도로써의 법으로 나누었다. 특히 규범적인 용도는 신자가 구원을 받은 뒤에서 계속적으로 삶에서 적용을 하도록 하며, 이러한 것은 종교개혁 당시 율법폐기론에 대항하는 것으로 그것과 대척점에 있는 신율법주의도 경계하였다. 제임스 어셔는 이 율법이 중생한 그리스도인이 어두운 세상에서 말씀으로 길을 인도하는 등불에 해당한다고 설명하였고, 신자의 양심을 찔러 순종하게끔 도우며, 이것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깨닫게 한다고 주해하였다.

관련 항목

돌판 (34:1) / 의식법 십계명 (34:11-26) / 하나님의 손가락 (8:19) / 모세 계약의 궤 (9:4)

성서의 족보를 근거로 한 연대기상으로는 기원전 1406년경 또는 기원전 1446년경이지만, 출애굽 연대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이집트에서 탈출한 모세와 이스라엘 민족은 40년간 사막을 여행하였으며,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야훼로부터 받았다. 물론 모세가 받은 십계명은 처음부터 열 가지 계명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기독교 교파마다 계명의 분류가 다르다. 루터교와 로마 가톨릭에서 사용하는 십계명은 1계명과 2계명이 분리되어 있지 않지만, 성공회와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십계명은 분리되어 있다. 후자는 1세기경 유대인 철학자 필론(필로)이 출애굽기 201-17절을 처음으로 분류한 것이다. 전자는 5세기경 로마가톨릭교회의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와 교부들이 수정한 것으로, "너는 무슨 우상이든지 숭배하지 말라"2계명을 1계명에 포함시키고, 10계명을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로 나누었다.

모세의 저작

모세는 전통적으로 모세오경 즉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저자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신명기 34장에 그의 죽음에 대해 언급되어 있는것 등을 이유로 모세오경의 모세저작설을 부정하는 학자들이 있다. 그러나 신명기 11은 신명기의 저자가 모세임을 밝혀 주는 암시가 있다. 문서설에 따르면 신명기의 원저자는 모세이나, 모세가 죽은 후에 모세의 죽음에 대한 신명기의 기사를 모세의 후손들이 첨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Sources Wikipedia]

 

시나이산 정상

시나이산은 오늘날 가타리나 수도원의 남쪽에 위치한 (해발 2,285미터) 인데, 아랍 사람들은 에벨무사 (모세의산)라 부른다. 이산의 맞은편에 있는산 (시나이반도에서 가장 높은산 인데 2,643미터)은 가타리나성녀의 이름을 따 오늘날 에벨 카타리나 (가타리나의 산)라 부르고 있다. 이 두 산은3세기경 부터 그리스도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은둔생활을 했던 곳으로 수세기 동안 전해져 왔다.

오늘날 시나이 산을 찿는 순례자들은 해발 1,500미터가량 되는 지점에 위치한 가타리나 수도원에서 부터 오르기 때문에 실제로 걷는 산의 높이는 800미터 정도이다. 등반할 때에는 급경사 길에 만들어져 있는 돌계단(대략 750개)이나 일명 뱀길 (꾸불꾸불한 산길)을 이용하는데 , 정상에  오르기 전에 모세가 하느님을 만나 소명을 받았고 모세를 통해서 하느님의 십계명이 선포되었다는 장소를 제일 먼저 만나게된다   

 

 

 

산 정상에 오르면 삼위일체 경당과 이슬람교 사원이 있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응 시나이 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으로 꼽힌다, 그래서관광객들이 순례자들은 이 일출을 보기위하여 숙소에서 새벽2시경에 일어나 시나이 산을 등정한다.

 

 

 

  

 

시나이산

시나이 산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 탈출사건 (기원전 1260-1220) 년 사이에 이루어진 사건 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곳으로 하느님의 시현이 이루어졌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통해 하느님으로 부터 십계명을

받았던  산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런 내용은 특히 출애굽기와 민수기의 도처에서 언급된다.

그러나 모세오경에 나오는 이산에 대해서는 이집트의 나일 델타 (삼각주) 지역과 가나안 사이에 있다는 것 외에는 문헌상 두렸한 단서가 없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특히 시나이 반도의 여러 지역의 산들이 시나이산 (호렙산)으로 제시되기도 했다.그들 가운데 폐이란 계곡 (시나이 반도 남부의 가장 큰 오아시스)의 남족에 위치한 에벨 세르발 (세르발의 산, 해발 2,070미터)이 한때 시나이산으로 여겨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리스도교인들의 전통에 따라 시나이 반도의 남부에 위치한 고산지대의 특정한 산봉우리 하나를 시나이산 (?)이라 여기고 있다.

 

 

 

 

출처: https://japan114.tistory.com/1502 [동방박사의 여행견문록 since 2010: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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