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자유테마여행 (2006~) <여행지>/1.공연.축제.영화

진주 유등축제 2

동방박사님 2014. 10. 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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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유등축제

참으로 장관의 모습을 연출한다. 진주성 앞에 흐르는 강에 각종 등으로 여러 모습을 연출한것이 새로운 세상 보는듯한 몽환의 세계에 온것 같다. 인산인해의 사람들^^가을 밤에 족히 50만명은 온것 같다

 

매년 가을 진주시내를 유유히 흘러가는 남강을 따라 진주성 인근에서 펼쳐지는 남강 유등축제를 찾아보자. 전국 최우수상의 경력이 아니어도 그 화려한 아름다움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유등축제의 기원은 임진왜란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대 대첩 중 하나로 불리는 진주대첩의 무대인 진주성을 사수하였던 진주 목사 김시민 장군과 관군, 그리고 백성들은 외부 지역 의병과의 연락을 위해 풍등을 하늘로 띄우고 남강으로 등불을 흘려보내 강을 건너는 왜군을 저지하였다. 전쟁의 혼란 속에 생사를 확인할 길 없는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유등 또한 남강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당시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한 유등축제는 시대에 따라 규모를 달리하며 남강을 수백 년 동안 밝혀왔다.

사람들을 모으는 대규모 지역축제로 새롭게 단장한 축제는 남강을 연결하는 부교를 중심으로 화려한 조명으로 빛나는 진주성의 모습과 함께 주변을 빛의 향연으로 장식한다. 다양한 주제를 표현한 유등이 강을 수놓으며 일본, 중국 등 외국 등불의 모습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나름의 소망을 담은 손바닥 크기의 불빛이 강물을 가득 메우는 장면은 축제의 정점을 장식한다. 쓰레기통까지 불빛으로 꾸며놓은 정성은 유등축제와 진주를 더욱 아름다운 고장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가을밤의 아름다움을 담는 사진기를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