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기독교 역사실

한국기독교 역사실

한국 기독교는 한국기독교 역사의 전사 (前史) 에 해당하는 경교 (景敎 Nestorianism) 부터 시작된다. 경교는 폐르시아 지방에서 7~8세기 중국에 전래되어 유행했던 기독교의 일파로, 당시 당(唐) 과 밀접한 외교관계를 

유지했던 통일신라에도 경교가 들어 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천주교는 18세기말 서학에 대한 학문적관심에 머므르지 않고  사상적기초인 천주교 신앙까지 수용하려는 학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한구최초로 천주교 세례를 받은  이승훈과 천주교 신봉자들은 "자생적' 천주교회를 창립 하였다. 이후 한국 천주교는 유교사회의 엄청난 탄압을 받았으나 주체적인 신앙의 수용자세와 신앙적 열정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르고 있다.

한국 개신교 역시 세계 기독교 선교역사상 유례를 찿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역사를 찿고 있다. 그것은 외국선교사가 비 기독교국가인 한국/땅에 공식 입국하기 전에 한국인들 스스로 자생적 신앙공동체를 형성 하였고, 한발 더 나아가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 출판 하여 일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한국 기독교가 외국선교사들의 일방적인 선교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국기독교인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속에 형성 발전하였음을 의미한다.

기독교역사실에는 경주 불국사안에서 발견된 돌십자가 등 경교 전래가능성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비롯하여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천주교 관련 자료로는 예수선교사와 관련된 유물을 비롯하여 초기 천주교교리서와 신앙서적, 천주교 박해문서, 순교자 명부, 특히 한글로 간행된

천주교 관련자료들이 있다. 한국개신교 관련자료로 초기 한글성경과 찬송가 및 외국선교사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서적과 교리서, 그리고 일제하 한국교회의 성장 발전과 각종신앙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