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2.북한탐구 142

북한 왜 이럴까? (2023) - 도표로 정리한 북한 이슈

책소개 남북관계 위기 앞에서 다시 쓴 신(新)북한체제론 북한체제를 알면 군사국가 북한의 본질이 보인다 해방 이후 북한체제의 성립 과정을 다룬『북한 왜 이럴까?』가 출간되었다. 북한이라는 국가를 작동시키는 통치체제 전반을 정치, 경제, 군사 등의 분야로 나누어 살펴본 북한체제론의 결정판이다. 20여 년간 북한 전문 기자로 일한 안희창은 동시대 남북외교의 생생한 현장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경험을 토대로, 1945년 해방 이후 북한이 지금의 독특한 정치 · 사회제도를 강구해야 했던 배경을 탐색한다. 기자로서의 이력을 발휘하여 객관적이고 치밀한 필치로 남북외교사와 북한의 대남정책, 기업소를 중심으로 한 경제제도, 조선노동당과 국가기구 간의 관계, 핵개발과 군사 중시 노선 등 북한을 둘러싼 7가지 주요..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 (2023 /사회학) - 북조선여성 재조명

책소개 “떠나온 여자들은 뒤돌아보지 않고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전쟁과 분단의 격랑 속에서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남북이 분단된 지 어느덧 78년이 되었다. 분단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도 생을 다할 때가 되었으며, 한국 현대사에 깊게 드리워져 있던 북에 대한 적대감보다 북에 대한 거리감이 훨씬 더 압도적인 감정이 된 지도 오래되었다. 이북의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마음’이라는 키워드로 분단의 문제를 탐구해온 김성경(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은 북에 대한 무관심은 남한사회의 역사적 중층성에 대한 무지로 이어진다며 그들이 사실은 우리의 거울상이라는 것을 역설한다.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

북한학의 새로운 시각 (2018 신석호) - 열 가지 질문과 대답

저자 소개 저 : 김보미 미국 미시건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를 졸업한 후,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정치학 석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북한의 핵전력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민군관계와 대한민국 육군』(공저), 『북한학의 새로운 시각』(공저), 『북한의 변화와 한반... 저 : 이승열 외교안보팀 북한담당 입법조사관.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북한공부를 시작했고, 북한 인권문제의 핵심이 북한 체제의 모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살펴보고자 북한대학원대학교에 입학 박사과정을 시작하였다. 북한 후계체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코리아 인권 (2022 서보혁) - 북한 인권과 한반도 평화

책소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주장하는 국제사회와 남한의 노력이 과연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점검이 필요한 때이다. 새로운 대안과 정책 수립을 위해 이 책은 ‘북한 인권 정책의 과잉’과 ‘북한 인권 개선의 빈곤’ 사이의 간극을 면밀히 살핀다. 저자는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 인권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리는 것보다 어떻게 해야 북한 인권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느냐는 고민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북한 인권의 실태나 원인 분석이 아닌 실효적 개선과 대안 제시라는 관점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 기존의 북한 인권 정책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북한 인권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저자는 ‘코리아 인권’이라는 개념을 내세운다. 코리아 ..

북한의 군사 국가 지도기관 (2022 이수원) :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화,국무위원회

책소개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국무위원회 등북한의 군사·국가 지도기관을 분석하다 북한은 1962년 12월 당시 불리했던 외부 상황에 대응키 위해 당중앙위원회 군사위원회를 창설한다. 그 후 김일성과 김정일 시기의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군 지휘권, 군 인사와 군사 외교, 군수산업, 군 복지 문제 등 국방 문제 전반을 다루었고 국가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일 등에도 관여하였다. 물론 김정일 집권 후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당의 군사 분야 협의체로서의 역할이 정상화되었고 국가 위기관리 기관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김정일과 김정은으로의 군권 승계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운용되었던 ‘공화국 군사위원회’가 시원인 국방위원회는 최초에는 중앙..

TEN (2021박형식)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 북한사람 정치의식 북한내부 체제붕괴

책소개 『TEN』은 북한체제의 어두운 진면목을 북한 내부 김일성교시 비판적 분석을 통해 생생하게 폭로하는 책이다. 북한 문제는 곧 북한사람들 정치의식문제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그동안 심각하게 간과되어왔다. ‘TEN’은 북한 문제에 대한 편견과 단정을 송두리째 갈아엎을 북한 이해 결정서이다. 저자 박형식 박사(정치학 북한학전공)는 대통령직속 안보기관에서 북한문제 전문분석관으로 30년 동안 근무한 경력을 통해 심층 깊은 전문 식견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북한체제의 진면목과 북한사람들의 심장을 바로 보고 북한의 선전선동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목차 제1부 북한사람 정치의식 Ⅰ 북한사람 정치의식 형성배경 1. 북한체제, 구조 특성 2. 북한체제, 스탈린정권 복제..

북한청년과 통일 (2018)

책소개 이 책은 필자가 지난 10년간 연구 발표한 논문들을 하나로 묶어낸 것이다. 이 책은 필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단행본으로 출판한 2008년 이후부터 학술지 등에 발표한 논문들을 일부 보완, 수정한 것이다. 필자의 북한연구 ‘화두’인 북한 청년들에 대한 연구 논문들과 대북·통일정책 관련 논문들을 엮은 것이다. 필자는 북한의 미래를 가름 할 수 있는 ‘북한 청년’에 주목했다. 김정은 시대, 북한 청년동맹은 모든 청년들을 ‘김일성-김정일주의화’ 시키는 것을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과제가 어떻게 실현되는지가 북한의 내일을 전망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필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통일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대북·통일정책의 현장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민의의 전당’이라 하는 국회라는 현..

북한학박사가 쓴 북한학 개론 (2022)

책소개 가장 최근의 북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북한학 박사가 쓴 북한학 개론』은 북한의 최근 이야기(reality)를 담았지만 원형질(prototype)을 놓치지는 않았다. 제1장 북한의 정치권력, 통치구조와 이념, 제2장 김정은 시대 정치 변화와 과제, 제3장 북한 군대의 성격과 구조, 제4장 북한의 외교, 제5장 북한의 경제 체제, 제6장 김정은 시대 경제정책과 현실, 제7장 북한의 과학기술, 제8장 북한의 대중문화, 제9장 북한의 여가문화를 통해 김일성-김정일 시대와 김정은 시대가 보여주는 북한 체제의 지속성과 변화를 담으면서, 특히 김정은 체제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중심으로 북한을 설명하고 있다. “김정은 체제 10년 동안 북한 사회는 많은 변화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핵문제, 국..

미지의 국가 (2018 마키노 요시히로 (Yoshihiro Makino ,まきの よしひろ,牧野 愛博))

책소개 평해튼(pyonghattan)에서 마식령 스키장까지 김정은 시대의 북한을 말하다. 고영희의 존재는 그동안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왔다. 재일동포의 딸로 태어나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한 후 김정일과 고위 간부들을 접대하는 ‘기쁨조’에 선발된 것이 계기가 되어 1970년대 말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이 됐다. 하지만 김정일에게는 김영숙이라는 본처가 있었다. 더구나 재일동포라면 북한에서 ‘귀포(일본에서 귀국한 동포)’라 불리며 소위 이류 취급을 받는 때였다. 김정일은 고영희를 단 한번도 김일성과 만나게 한 적이 없었다. 당연히 고영희가 낳은 장남 정철과 차남 정은, 딸 여정 또한 할아버지인 김일성을 만나본 적이 없다. 1984년 1월 8일에 태어난 김정은은 1996년 9월 스위스로 유학가기 전까지 특..

김정은과 김여정 (2022 마키노 요시히로)

책소개 마키노 요시히로 아사히신문 기자가 쓴 『김정은과 김여정』한국판이 출간됐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1990년대 이후 북한의 현대사’라고 할 수 있겠다. ?2020년 여름 무렵 언론이 북한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주제는, 김여정이 김정은의 후계자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책은 이 문제를 다루는 것에서 시작한다. ‘김여정은 누구인가?’는 북한 권력의 전면에 등장한 김여정 당 부부장이 김정은 통치 이후 어떻게 북한 권력을 이끌게 되었는지와 그녀의 정치 스타일 등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등 건강 상태가 불안한 김정은에게 있어 여동생 김여정은 매우 특별한 존재이다. 김여정은 김정은의 지근거리에서 늘 보좌하며, 북한 통치의 방향과 계획 수립 등 중요한 결정에 관여하고, ..

제재 속의 북한경제, 밀어서 잠금해제 (2019) - 세종연구소

책소개 ‘변화하지 않는 북한’이라는 이미지가 거의 고정되다시피 지금, 현재 이러한 이미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북한의 변화를 새롭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 경제·핵 병진노선에서 경제발전 총력 집중 노선으로 2018년 4월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노선으로서 ‘사회주의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을 채택하고 기존의 군사중심 국가에서 경제건설중심 국가로의 전환을 공식화하였다. 이에 따라 북한은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도 군사 분야에서 인민경제 분야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이면에는 경제난과 빈곤이 고착된 북한의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존재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첫 대중연설에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게 하지 않겠다고 공언..

북맹 탈출 평양이야기 (2019) - 남쪽 사람들의 대다수는 심각한 '북맹'이다

책소개 남쪽 사람의 대다수는 심각한 ‘북맹’이다. 북녘은 우리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가 아니다. 같은 자본주의 나라도 안내책자를 보고 가는데, 하물며 체제가 다른 사회주의 북녘이 아니던가. 북녘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은, 싫든 좋든 통일시대를 가고 있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준비다.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평양이야기』는, 북맹 탈출을 위한 안내서이자 통일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목차 추천사 유일한 선(善)은 앎이요, 유일한 악(惡)은 무지다 004 책머리에 남북교류의 전령사로 살아온 10년의 이야기 007 1부 남북을 넘나든다는 것 1. 북녘사회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014 2. 남북 민간교류 이야기 024 2부 북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1. 북녘은 인권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나? 046..

구석구석 북녘 탐방 (2022) 강원도.함경남북도. 라선특별시편 - 북녘의 산하와 역사 그리고 사람들

책소개 최초로 시도되는 북녘땅 인문지리지 외세에 의해 갈라진 우리 땅, 우리 동포. 가볼 수 없고 만날 수 없어서 더욱 그리운 곳 북녘땅. 지난 10여 년간 북녘을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김이경 남북역사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가 그곳 동무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북녘땅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단순한 지역 안내를 넘어 그곳에 얽힌 이야기와 전설, 인민의 사랑을 듬뿍 받은 지도자들의 행적과 일화, 잊혀져 가고 있는 우리 역사까지 두루 소개하는 종합 가이드북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북녘 관련 인문지리지인 셈이다. 직접 배낭 메고 북녘 구석구석을 누비지 못한 대신 방대한 자료 검색과 분석으로 최대한 그 틈을 메웠다. 남북 모두에 걸쳐 있는 유일한 지역인 강원도를 시작으로 해발 2,000m의 고..

인민의 얼굴 (2019 한성훈) - 북한 사람들의 마음과 삶

책소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살아 있는 인민을 만나다!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이해하는 21장의 키워드 북한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가. 그들은 어떻게 살고 무엇을 욕망하는가. 북한 사람들에 대한 실재적이고 현재적인 탐구서인 이 책은 분단과 냉전 체제를 살아온 인민의 생활과 그 구조를 살펴본다. 이들에게 냉전이라는 정치적 현상은 어떤 생활세계의 변화로 이어졌는지, 인민들의 일상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또한 북한 체제의 공식 의제 아래에서 작동하는 비공식 담론의 형태와 그 속마음은 어떤지 엿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남한 사람들에게 피상과 선입견의 영역인 ‘다른 나라’ 북한 인민의 삶과 마음, 그 얼굴을 마주하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인민이 온다 1부 흔들리는 인민 1장 최고 지도자의 사망: 애도와 ..

평양 오디세이

목차 발간사 3 Prologue 4 Ⅰ. 평양의 공간 정일영 | 김정은 시대의 도시, 평양을 읽다 1. 김정은이 꿈꾸는 평양으로 2. 북한의 도시, 파괴로부터 사회주의 개조로 3. 김정은 시대의 평양, ‘건설의 대부흥’ 선언 4. 평양, ‘사회주의 지상낙원’의 꿈 5. 코로나 시대, 평양은 안녕한가요 오창은 | 현대 평양은 북한소설에서 어떻게 그려지고 있나 1. 파괴와 건설, 평양의 도시 재건축 2. 미래과학자거리의 이중성 3. 평양과 농촌, 공간의 충돌 4. 노동계급의 공간에 대한 욕망과 평양중심주의 5. 평양공간과 사회적 불평등 Ⅱ. 평양의 경제 채수란 | 김정은 시대 종합시장과 평양시민의 생활수준 1. 북한판 ‘기생충’? 북한의 계층별 삶 2. 평양 종합시장의 이모저모 3. 평양시민의 계층별 월 소..

나는 오늘도 국경을 만들고 허문다

책소개 단둥에서 국경을 생활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네 집단인 북한사람, 북한화교, 조선족 그리고 한국사람의 생활 현장을 밀착 조사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단둥에 가보지 못한 독자를 위한 여행서로 재구성한 책이다. 문화인류학자이자 실제로 관광가이드이기도 한 저자는 단둥의 네 집단과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가면서 그들 고유의 관계 맺음과 이로 인해 이뤄지는 특수한 생활방식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국경무역과 국경관광을 생업으로 하는 네 집단 사람들이 각자가 속해 있는 국가(북한·한국·중국)의 정세를 의식하며 일터에서 ‘국경 만들기’를 시도하면서도, 이러한 정세가 자아내는 긴장 관계의 이면에는 서로에게 경제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되어버린 각 집단의 구성원이 물리적·상징적 ‘국경 허물기’를 실천한 교류의 역사..

단번도약 북한 마스터 플랜

책소개 대반전의 시대, 유라시아 미래 지도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책! 김정은이 집권하는 북한은 앞으로 어떤 국가가 될 것인가! 2011년, 전 세계는 만 27세의 젊은 북한 지도자의 탄생을 지켜봤다. 3대 세습을 통해 권력을 승계한 김정은. 그가 이끄는 북한의 미래를 세계는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점쳤다. [유라시아 견문] 시리즈로 앞으로 펼쳐질 반전의 시대를 이끌 유라시아의 전통과 현재를 현장에서 목도한 바 있는 저자는 북한 최고 수장의 동세대이자 향후 미래를 함께 살아갈 동시대인으로서 북한의 미래를 함께 내다보고자 이 책을 써냈다. 스위스의 환경, 이스라엘의 기술, 싱가포르의 정치에서 착안한 스마트한 미래 국가 비전과 한반도가 열어나갈 새로운 길로 단번도약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장마당과 선군정치 (헤이즐 스미스) : '미지의 나라 북한' 이라는 신화에 도전한다

책소개 “북한은 유별난 나라인가?” 24개월 공식 취재, 25년 연구를 통해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이 찾은 생존이데올로기의 전모를 밝힌다 2017년 9월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떨어졌다.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발표한 데 대한 반발의 표시로 분석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세계식량계획 등 유엔 산하기구를 통해 북한에 8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지금 한국·미국·중국·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안보문제에 집중하며 대북 무역제재 조치를 가하는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왜 끊임없이 핵·미사일에 열을 올리며 고립을 자초하는가? 북한의 핵무장에 깔린 심리는 무엇이며, 그런 정권..

현대 조선의 탄생 :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책소개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남한 쪽 학계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북한의 현대사를 북한의 눈으로 재조명한 책이다. 북한의 현대사를 다룬 책은 많지만 ‘남한의 시각’을 거치면서 상당 부분 왜곡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북한 정권의 수립 과정에 대해서는 ‘구 소련’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는 ‘오해’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북한 역사학계에서는 조선 인민혁명군과 김일성 사령관이 항일무장투쟁의 혁혁한 전과를 바탕으로 북조선의 건국과 건군, 건당의 중심이었다고 보고 있다. 어느 쪽의 기술이 더 진실에 부합하는 것일까? 북조선 역사학계의 시각을 가감 없이 정리한 『현대 조선의 탄생』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목차 머리말 북조선의 눈으로 본 북조선 현대사 004 제1장_ 일본의 패망과 조선의 해..

조센징, 째포, 탈북민 : 탈북 북송재일교포의 세토막 인생살이

책소개 조센징, 째포, 탈북민 “대다수 한국인에게 낯설게 들릴 호칭으로 연결되어 어느 땅에도 온전히 뿌리 내릴 수 없었던 “세 토막 난 인생살이” 이 책에서는 제목에 등장하는 여러 호칭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얽힌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루어 보려고 한다. 오늘날 탈북 북송재일동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소수자로 분류하는 북한이탈주민 중에도 “목소리가 별로 크게 들리지 않는” 소수자에 속한다. 일본에서는 조센징으로 천대를 받으며 살다가 북한에선 째포로 지냈고 그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 소수자인 탈북민 중에서도 “결이 다른” 소수자로 분류해야 하는 탈북 북송재일동포로 살아가는 사람들 - 그야말로 소수자 중의 소수자 집단에 해당하는 이들이 겪어 온 삶의 여정을 치밀하게 묘사한 기록으로 남겨 앞으로 이 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