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2.북한탐구 140

북한 사람 이해하기

책소개 탈북민의 눈으로 분석한 북한 사람과 북한사회, 그들은 왜 부조리한 압제에 굴종하는가 “왜 북한에서는 저항이 일어나지 않을까?” “북한 사람들은 왜 억압적인 체제에 순응하고 있을까?” 이것은 탈북민들이 흔히 듣는 질문이다. 탈북민 출신의 저자는 전체주의 공포체제에서 완전한 굴복 상태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북한 사람들의 심리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저자는 북한 사람들이 국가에 대해 만성적인 불안과 위협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저항의 의지조차 가지지 못한다고 진단한다. 한편 저자는 무력하고 의존적이던 북한 사람들이 1990년대 식량 위기를 겪은 이후 점차 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오늘날 북한에서는 감시통제 체계에 틈이 생기고 장터를 중심으로 사적 담론의 공간이 확장되는 등 놀라운 변화의 바람이 일고 ..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나

책소개 1998년 탈북, 현재 동아일보 편집국 국제부기자로 근무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기상천외한 ‘북한 3대 세습’의 앞날을 점친다. 또한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라는 제목의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북한의 실상을 밝힘으로써 방문자가 3천500만 명을 돌파한 파워 블로거인 그가 들려주는 또 다른 ‘흥미로운 북한 이야기’가 함께 담겨 있다. 목차 제1장 김정은 시대 어디로 가나 김정은이 물려받은 유산 일본 교도(共同)통신, “평양시내는 조용하고 평온했다.” 눈물의 영결식, 그 겉과 속 장성택은 과연 수양대군이 될까? 동상, 태양상, 영생탑 소리에 북한주민들 간이 철렁! 2012년 인민반장 장 씨의 하루 체제 흔들 태풍의 눈 ‘장마당 세대’ 3대 세습의 최대 수혜자 ‘애플족’ 철저히 막는 탈북, 한껏 여는..

어젯날 철천지원수의 땅에서 자유를 노래하다

책소개 탈북 청년 3인방이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진짜 속내 미국에서 돌아본 북한과 한국, 인생과 공부 이야기 탈북 이후 북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주성하 기자(동아일보)가, 자신처럼 탈북해서 살아가는 후배 2명과 함께 미국을 횡단 여행하며 나눈 경험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과거에 북한에서 철천지원수라고 세뇌받았던 ‘미제’의 나라에 간 세 탈북 청년들은 초원과 사막과 숲속을 자동차로 달리며 음악을 듣고 수다를 떨고 자신들의 생각을 나눈다. 광활한 땅을 가로지르며, 탈북 이후 정착해서 살아오며 느끼고 겪은 고달팠던 이야기, 안타까운 이야기, 즐거운 이야기를 쉼 없이 풀어놓는다. 새로운 환경에서 친근한 형과 동생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그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그들의 속내를 꾸밈없이 드러내고, 목숨까지도 ..

조선 레벌루션 : 북한 2029 4차 산업혁면 시대의 통일

책소개 남북한 체제를 두루 경험한 북한 전문 기자의 통일 이야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조선 레벌루션 설계도 How 통일론에서 When 통일론으로 현실화할 한반도의 미래 통일은 어떻게 해야 하나? 통일 방법론에 대한 무수한 논의가 있었지만, 아직 명쾌한 해답은 없었다. 저자는 해답 없는 방법론 이야기는 그만하고, 이제는 언제 통일해야 하나를 논의하자고 제안한다. 언제에 대한 논의는 곧 통일 여건에 대한 논의이다. 여건을 성숙시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저자는 이런 역발상을 바탕으로 북한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들을 결합한다. 스마트 메가시티, 스마트 국가 북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북한과 4차 산업혁명, 이 음과 양 같은 이질적인 요소들을 융합시켜 한반도의 미래를 밝히자고 한다. 말 그대로 조..

북에서 온 이웃 (탈북민 이야기)

책소개 탈북민 기자가 쓴 21명의 탈북민 이야기 이 책은 탈북 기자가 쓴 탈북자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지은이 주성하는 북한에서 출생하여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탈북하여 2002년 한국에 정착했고 공채 시험을 거쳐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다. 2002년 무렵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약 2,000명이었다. 2022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약 3만 5천 명이다. 이들은 한국이라는 새로운 터에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희망과 좌절, 성공 등을 이 땅 위에 값진 땀방울로 쓰고 있다.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탈북민의 사연이 보도가 됐지만, 시청률을 의식한 신변잡기에 머물기 일쑤였다. 누구보다 탈북민을 잘 알고 있는 주성하 기자는 겉핥기에 그치는 탈북민의 이야기에 안..

인민의 얼굴 : 북한 사람들의 마음과 삶

책소개 오해와 편견을 넘어서, 살아 있는 인민을 만나다!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감정을 이해하는 21장의 키워드 북한에는 어떤 사람들이 사는가. 그들은 어떻게 살고 무엇을 욕망하는가. 북한 사람들에 대한 실재적이고 현재적인 탐구서인 이 책은 분단과 냉전 체제를 살아온 인민의 생활과 그 구조를 살펴본다. 이들에게 냉전이라는 정치적 현상은 어떤 생활세계의 변화로 이어졌는지, 인민들의 일상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또한 북한 체제의 공식 의제 아래에서 작동하는 비공식 담론의 형태와 그 속마음은 어떤지 엿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남한 사람들에게 피상과 선입견의 영역인 ‘다른 나라’ 북한 인민의 삶과 마음, 그 얼굴을 마주하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인민이 온다 1부 흔들리는 인민 1장 최고 지도자의 사망: 애도와 ..

북한 권력의 역사 (2010)

책소개 북한 권력 65년의 대하실록! 60년 일당독재, 세계 유일무이의 3대 세습국가를 만든 힘의 원천을 해부하다 이 책은 해방 이후부터 2010년 현재까지의 북한 권력의 역사를 꼼꼼히 살피고 특히 구성주의적 접근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개인을 어디까지나 외부 자원과 구조의 압력하에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일종의 ‘기계’에 가깝게 보는 신현실주의와 달리, 구성주의는 권력자 개인이 가진 ‘사상’과 ‘정체성’이 그들이 처한 권력현실이나 그들이 펼치는 권력행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봄으로써 개인을 보다 능동적인 존재로 파악한다. 이러한 구성주의적 프리즘을 통해, 우리는 북한에서의 권력투쟁이 기본적으로 권력자들의 ‘사상’ 및 ‘정체성’ 간의 투쟁이기도 했으며,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정치기회구조’에 ..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통일학술연구)

책소개 “통일을 하려면 북한을 알아야 하고, 북한을 알려면 북한의 지도자를 알아야 한다.” 북한의 선대 지도자인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관하여 3040세대 연구자들이 연구를 시작했다. 2022년 최신 학술연구 성과를 모은 이 책이 북한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1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연구 김일성 주석의 항일운동 역사 김일성 주석, 폐허에서 사회주의 공업화를 추진하다 김일성 주석의 ‘애민’ 사상 김일성 주석의 자주외교, 비동맹외교 선대 지도자에 충성하는 후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 북한의 지도사상을 정립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핵, 미사일 개발과 외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민’ 사상 선군정치로 ‘고난의 행군’을 돌파하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

북한은 처음이지

책소개 “북한에도 강남8학군 같은 동네가 있을까?” “북한 주민들도 아침마다 출근지옥에 시달릴까?” 모르고 있던 북한의 도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8년 4월 27일,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남과 북의 두 정상이 만나 얼음장같이 차가웠던 한반도에 따듯한 평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회담이 여러 차례 이어질수록 대한민국 국민들은 작은 기대를 품게 되었다. 한 민족임에도 여전히 서로를 냉담하고 무심하게 바라보는 현실이 조금은 달라질지도 모른다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방문하였고, 그 모습이 중계되면서 우리는 북한의 이곳저곳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다. 평양의 순안국제공항, 문재인 대통령이 묶었다는 백화원 영빈관, 오찬이 진행된 옥류관과 그 유명한 평양냉면, 남북의 정상과 그 일행들이 집단체조를..

지속가능한 북한개발협력

책소개 남북한이 갈라진 이후 지난 70여 년간 남북관계는 평화공존, 협력, 발전, 그리고 통일이라는 희망과 함께, 이념과 체제의 대립, 북한의 핵개발과 같은 위험이 공존해왔다. 특히 북한이 정치안보적 이슈로 국제사회와 대립하면서 대북지원의 규모와 방식은 시기에 따라 심한 변동을 겪었다. 그러나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OECD DAC의 주요 공여국으로서 발돋움한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같은 민족이 살고 있는 낙후된 북한에 대한 개발협력사업을 확대하고 발전수준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당위성을 외면할 수 없다. 과거 북한개발협력사업은 ‘우리민족끼리’ 개념과 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한 형태가 주를 이루었으나 SDGs 시대에 변화된 국제환경은 북한개발협력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본 ..

북핵에 대응한 북방계획

목차 머리말 - 박휘락, 조영기, 이주호 01 국방개혁의 청사진 서론|국방개혁 추진 성과|국방개혁의 도전과 목표| 국방개혁의 청사진|결론 02 핵위협 시대 국방개혁 기본방향 서론|북한의 핵위협 평가와 국방분야에 대한 요구| 한국군의 북핵 대비태세 평가|북핵 대응을 위한 국방개혁 방향 결론 03 한국군의 국방획득체계 선진화 방안 서론|국방획득체계의 이상형 모델 선진국의 국방획득체계 운영실태 현 한국군의 국방획득체계 운영과정상의 문제점 분석 국방획득체계의 효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 결론 04 국방 연구개발 체제 혁신방안 서론|국방 연구개발 현황과 문제점 국방 연구개발의 혁신과 개방 방안|결론 05 우수 부사관 확보와 유지를 위한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서론|전략적 군 인적자원관리 부사관 인적자원관리 ..

북핵 외통수

책소개 비핵화에서 핵균형으로!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한국은 ‘북핵’이라는 ‘외통수’를 마주하게 되었고, 비상한 대책이 강구되지 않을 경우 엄청난 비극에 직면할 수 있다는 걱정이 바탕이 되어 있다. 저자는 지난 2020년에도 ??비핵화 협상: 위험한 실험??을 출간했고, 북핵에 관해 100편 정도의 논문을 발간하는 등 북핵 위협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와 군에게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국민을 보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의 상황이 “절체절명”이라는 평가로 책을 시작한다. 북한은 100개에 가까운 핵무기를 개발했고, 미국이 핵우산을 펼쳐서 한국을 보호하고자 하면 대륙간탄도탄 등으로 미국의 주요 도시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해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은 2021년 1월 제8차..

북핵 억제와 방어

책소개 “북핵 억제와 방어, 왜 필요한가?” 일부에서는 북한의 체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수세적인 목적이라고 인식하기도 하지만, 북한은 체제가 불안해진 1990년대가 아니라 6·25전쟁 직후부터 핵무기 개발을 시작하였고, ‘전 한반도 공산화’라는 그들의 대남전략 목표를 포기한 적이 없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ICBM과 SLBM까지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수세적인 목적만은 아니라는 증거이다. 더구나 국가안보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여 만전을 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를 위한 외교적 접근을 지속하면서도, 북한의 핵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 및 방어하는 데도 노력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지 않는 사람을 돕지는 않는다. 비록 주변 국가들에 비하여 한국이 국토, 인..

북핵 위협과 대응

책소개 북한의 핵위협을 상식 차원으로 대응해도 문제가 없던 시기는 지났다. 이미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핵미사일이라는 섬뜩한 위협 하에 있게 되었다. 국민들은 잠시만 읽어도 북한의 핵무기 위협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책자를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핵위협과 같은 중대하고 복잡한 문제를 잠시 읽어서 알 수는 없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분하게 읽어서 이해해야 핵심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관련된 사항까지도 충분히 파악하여야 궁극적인 해결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북한의 핵위협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국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제대로 수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머리말들어가며 제1부 ..

북핵 위협과 안보

책소개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안보, 즉 생존을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최근 북한의 핵 위협이 가중되고 있지만, 한국의 대비태세는 곳곳에서 미흡함을 드러내고 있다. 군대와 정부가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온 것은 더 이상 언급할 마음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실망스럽다. 그러나 국민들의 잘못도 없지 않다. 지금까지 북한의 핵 위협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않았고, 안보문제에 관하여 안일한 생각을 가져온 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민들에게 북한 핵 위협에 관한 실상과 우리가 채택할 수 있는 대응방법의 기본적인 내용을 ‘전문적으로’ 설명하는 책이 발간되었다. 육군에서 대령으로 근무한 후 전역하여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으로 근무하는 박휘락 교수가 쓴 『북핵 위협과 안보』(북코리아, 2016)..

핵무기의 정치

책소개 『핵무기의 정치』는 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어떠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는지에서부터 핵무기의 파괴력과 그 위협, 핵보유국과 잠재국의 전략 및 정치적 의도는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핵군축과 핵억지를 위해 전세계 국가들은 어떠한 행동을 취하는지, 미래의 핵전망은 어떻게 될 것인지 등 핵과 핵무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목차 지도 - 핵무기 보유 국가 ⅸ 역자서문 ⅹ 서론 입문 책의 핵심 목적 교육적 특징 책의 개요 요점, 추가정보 및 자료 1. 핵무기란 무엇인가? 우라늄, 플루토늄, 핵분열 원자폭탄의 기원: 맨해튼 프로젝트부터 트리니티 테스트까지 리틀보이와 팻맨: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파괴력 비교 요점, 추가정보 및 자료 2. 핵실험, 핵무기의 정의, 핵무기 투발수..

북한 사회통제 체제의 기원

책소개 북한을 ‘안다’는 것은 학문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북한을 방문할 수도, 그들의 자료를 마음대로 볼 수도 없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북한 전문가다. 그들은 북한 문제에 관해 확고한 어떤 주장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북한은 미지의 세계이자 우리의 일상을 떠나지 않는 만인의 연구주제이다. 다시 질문해 보자. 우리는 북한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아쉽게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북한은 하나이나, 그 해석은 늘 둘 이상으로 나뉘어 논쟁이 지속되어 왔다. 북한은 연구의 대상이자 우리 사회를 가르는 균열점으로 존재해 왔다. 이것이 북한 연구가 갖는 장점이자, 가장 큰 약점이다. 최근 학계는 북한의 현재에 매몰되어 있다. 과거로부터 현재를 해석하는 노력이 위축되고 있다. 필자는..

제재 속에 북한경제, 밀어서 잠금해제

책소개 ‘변화하지 않는 북한’이라는 이미지가 거의 고정되다시피 지금, 현재 이러한 이미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북한의 변화를 새롭게, 그러나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 경제·핵 병진노선에서 경제발전 총력 집중 노선으로 2018년 4월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노선으로서 ‘사회주의경제건설 총력 집중 노선’을 채택하고 기존의 군사중심 국가에서 경제건설중심 국가로의 전환을 공식화하였다. 이에 따라 북한은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도 군사 분야에서 인민경제 분야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이면에는 경제난과 빈곤이 고착된 북한의 현실을 타개하고자 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가 존재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첫 대중연설에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게 하지 않겠다고 공언..

북한의 오늘 2

책소개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는 21세기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번영을 준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국제문제연구소 총서 제22권으로 정치외교학·경제학·사회학 분야 전현직 교수진을 필두로 하여 남북관계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도모한다. 2014년 9월 출간되어 북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으로 학계와 연구소, 정부 기관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북한의 오늘』 이후 5년 만에 출간되는 『북한의 오늘 Ⅱ』는 2014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진행되어온 북한 정치·경제·사회·외교 분야의 변화 양상을 추적하고 있다. 윤영관, 김근식, 김병연, 김병로, 전봉근, 김흥규 등은 김정은 체제하 북한의 동향을 분석하며, 김정은 체제하 북한의 변화와 정치전략·경제와 사회·군..

탈북 마케팅 : 누가 그들을 도구로 만드는가

책소개 누가 그들을 거래의 대상으로, 간첩으로, 도구로 만드는가 ‘북한이탈주민’ ‘탈북민’ ‘귀순용사’ ‘통일의 마중물’ 그리고 잠재적 ‘간첩’…… 누군가의 필요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망명자들의 목소리 먹고살 길을 찾아, 혹은 남한 사회를 동경해 탈북한 이들에게 ‘또 하나의 조국’인 이곳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이 책, 《탈북 마케팅》이 드러내는 한국 사회의 얼굴은 잔인하고 처참하다. 탈북의 순간부터 한국에 발을 디디고 한국 사회에 정착한 뒤에도, 전반적인 무관심 속에서 이용 가치에 따라 마치 도구처럼 탈북민을 이용하고 외면한다. 한국의 정부, 검찰, 사법부, 국가기관(국정원), 언론부터 사회 전반에 깔린 배제와 차별까지, 한국 사회에서 탈북민이라는 존재들은 동포는커녕 인권을 가진 한 사람, 동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