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2.북한탐구 140

사회주의는 북한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2019)

책소개기존의 북한 연구가 주로 조선로동당, 주체사상, 김일성과 김정일, 농업협동화 및 경제건설노선 등 북한 사회주의 정치경제의 기본 방향과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문제에 집중되었다면, 최근의 연구는 가족과 여성, 상업 활동, 인민들의 의식세계, 노동자 농민의 생활, 소련과 중국의 영향 등 다양한 문제들로 확장되고 있었다. 북한의 사회문화와 주민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들이 마련되고 있었던 것이다.이 책은 북한의 여성정책과 가족문화, 사회주의 개조에서 조선옷이 가진 의미, 소련이 북한문화에 미친 영향, 상장례 및 어민의 풍습과 노동관행, 농촌사회 및 농민, 노동자층의 의식 변화 등을 다룬 총 9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이 논문들을 통해 우리는 해방 후 북한사회가 사회주의적 근대화의 물결 속..

사랑받지 못하는 공화국 (2024)

책소개2023년에 북한이 정찰위성을 탑재한 운반로켓을 발사했을 때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은 “우리 공화국”의 위대한 달성을 찬양했다. 그 반면에 한국이 누리호 3차를 쏘아 올렸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대열에 들어섰다고 하며 반겼다. “우리 공화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라는 표현은 특정 정치적 또는 헌법적 공동체를 뜻하기보다는 한민족과 그의 고대 영토를 뜻한다. 일본어의 “와가쿠니”가 이와 유사한 단어이다.대통령의 이 발언은 나에게 놀랍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참사나 인권유린과 같은 모든 잘못된 것들은 언제나 국가의 탓으로 돌려지는가 하면 모든 성공과 자랑스러운 업적은 무조건 민족이 이룩한 것으로 다뤄진다.이 책은 이러한 국가정신의 결여가 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왜 한국의 발전에 장..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 (2023) - 미국에 미련을 버린 북한과 공포의 균형에 대하여

책소개김여정은 왜 갑자기 남한·남조선을 ‘대한민국’이라고 칭하기 시작했을까? 김정은은 왜 미국의 비핵화 협상 요구에 수년째 묵묵부답일까? 북한은 왜 남한의 인도적 지원 제안을 10년 이상 거절하고 있을까? 냉전 시대에도 없던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은 정말로 벌어질까? ‘북핵 vs. 미핵’이라는 불가역적 핵시대가 도래한 한반도에서 ‘공포의 균형’은 가능할까? 국내 최고의 한미동맹·북핵문제 연구자 정욱식이 2019년 이후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판이한 행보를 걷고 있는 북한을 들여다보고, 그에 따른 남북·북미 관계의 변화, 나아가 동아시아 질서의 지각변동을 내다본다.목차● 프롤로그: 한국의 독자를 위하여1. 북한, 미국에 미련을 버리다○북핵에 관한 30년의 동상이몽○김정은의 두 가지 결심○‘새로운 북한’..

남과 북, 좌와 우의 경계에서 서울에서 띄우는 평양 소식 (2023)

책소개언론인이자 경계인 주성하가 들려주는 ‘진짜’ 북한 이야기그리고 분리할 수 없는 샴쌍둥이 같은 남한 이야기“여전히 나는 한국에서 탈북 기자로 불린다.해외에서 태어나 현지 대학까지 마치고 한국에서 기자가 돼도미국 출신 기자, 중국 출신 기자라고 부르진 않는다.하지만 내게 붙은 출신의 꼬리표는 죽을 때까지 떨어질 것 같지 않다.”이 책은 북한 출신 언론인이자 경계인 주성하가 들려주는 북한의 진짜 이야기들이다. 남과 북의 관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비화, 발굴하고 취재한 사건들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최근 남북 관계의 흐름과 북한의 사정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 책에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동아일보〉에 격주로 써왔던 150편에 가까운..

Life in the Prison State (2024) - Uncovering North Korea’s Human Rights Violations through Photographs

책소개Because photographs could become eternal records and memories, I tried to capture the appearances of North Korean people who, up to this moment, are struggling to see another day. I pushed myself to work harder, even though my work might seem insignificant, in order to let the outside world know about North Korean people. I wanted the world to resonate with them. After watching the appearance..

그루터기 (2020) - 북한종교인 가족의 삶과 신앙의 궤적을 찾아서

책소개‘그루터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걸고 북한 기독교인의 행적을 찾고자 2003년 시작한 연구가 17년 만에 드디어 단행본 형태로 출간되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하나였다.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후 그 많던 북한의 종교인과 기독교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의 남은 가족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으며 신앙은 과연 유지하고 있을까. 이러한 물음과 궁금증이 그루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계기였다.목차제1부 북녘 그루터기 생존 역사제1장 그루터기 신앙인 가족 연구의 의의 3제2장 북녘 그루터기 신앙공동체의 역사와 생존 양태 12제2부 그루터기 가족의 삶의 궤적제3장 목사 가족 이야기 47제4장 장로 가족 이야기 74제5장 무명의 신앙인 가족 이야기 96제3부 생존, 그 이후제6장 그루터기 가족 역사로 본 북한교회사 1..

조선인민군과 정전협정 (2023)

책소개1부에서는 북한 군대의 역대 최고사령관인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을 어떻게 이끌고 발전시켰는지를 살펴보고 북한군만이 가진 세 가지 특징을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정전협정 체결 과정과 무력화 과정, 평화협정 논의와 유엔사령부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짚어보았다. 이런 작업은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매번 혼란과 고통을 겪어야 하는 우리 처지에서도 매우 절박한 일이다. 우리의 미래는 결국 통일에 있기에 더욱 중요하기도 하다.목차머리말1부. 조선인민군1장. 김일성 주석과 조선인민군1절. 조선인민혁명군 창건2절. 국내 언론의 조선인민혁명군 보도3절. 한국전쟁에서 나타난 조선인민군의 모습2장.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조선인민군1절. 첫 인민군 현지지도2절. 인민군 최고사령관 추대3절...

관찰자가 본 북과 남 (2024) - 강성대국 조선의 미래

책소개저자 김경산은 북에서 남으로 온 탈북민 출신 공무원이다. 그는 자신이 처음 남으로 넘어왔을 때의 충격을 되새기며 인터넷, 해외여행, 외국 출판물 등 외부세계를 접하지 못하는 북한의 청년들과 지식인들에게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북한식 두음법칙 그대로 서술된 것도 특이하지만 독특한 시각과 주장이 담긴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북한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이 책이 그들에게 오류 없는 지식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 더 넓은 세상과 새로운 시대에 눈을 뜨는 불꽃같은 정보가 되고 지적인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목차추천의 글머리말: 정보의 자유를 향한 몸부림제1장. 강대국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1. 력사의 변곡점에 있었던 강대국들※ 쉬어가기 마당: 대한민국 려권과 해외려행 ※2. 강..

최후의 천조 (2017) - 모택동·김일성 시대의 중국과 북한

책소개지난 수십 년간 중화인민공화국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널리 전해오는 중조관계 역사에 관한 하나의 신화가 있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지금까지 중공 중앙 기관지 [인민일보],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및 양국의 수많은 간행물에서 수없이 반복 사용된 말이 있다. 즉, 중조 양국 관계는 "순망치한", "친형제처럼 깊은 정을 나눈 관계", "동고동락의 관계"로 묘사되었으며, 중조 간의 우의는 피를 통하여 공고해지고 전쟁의 포연을 통하여 재차 확인되었고, 중조 인민의 전통적 우의 관계는 대대손손 전해질 것 등으로 서술되었다. 세 사람만 모이면 없던 호랑이도 만들 수 있다는 중국의 속담처럼, 진실 여부를 막론하고 60년 동안 일관되게 전해오는 중조관계에 관한 이와 같은 묘사들은 이미 ..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 (2023) - 미국에 미련을 버린 북한과 공포의 균형에 대하여

책소개김여정은 왜 갑자기 남한·남조선을 ‘대한민국’이라고 칭하기 시작했을까? 김정은은 왜 미국의 비핵화 협상 요구에 수년째 묵묵부답일까? 북한은 왜 남한의 인도적 지원 제안을 10년 이상 거절하고 있을까? 냉전 시대에도 없던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은 정말로 벌어질까? ‘북핵 vs. 미핵’이라는 불가역적 핵시대가 도래한 한반도에서 ‘공포의 균형’은 가능할까? 국내 최고의 한미동맹·북핵문제 연구자 정욱식이 2019년 이후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판이한 행보를 걷고 있는 북한을 들여다보고, 그에 따른 남북·북미 관계의 변화, 나아가 동아시아 질서의 지각변동을 내다본다.목차● 프롤로그: 한국의 독자를 위하여1. 북한, 미국에 미련을 버리다○북핵에 관한 30년의 동상이몽○김정은의 두 가지 결심○‘새로운 북한’..

수령, 독재의 정석 (2023) - 비교정치로 알아채는 수령제의 내구성

책소개북한이라는 정치 현상에 대한 비교정치의 해부학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 그렇기에 가장 많은 호기심을 끌어당기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따라서 가장 위태로운 나라, 하지만 어느 나라보다 튼튼하고 안정적인 지배 체제를 구축한 나라. 바로 북한이다. 이런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 이 책의 저자인 정치학자 한병진은 북한이라는 정치 체제를 단일 행위자로 간주한 것에 기존 북한 연구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즉 북한을 수령과 엘리트로 분해해 비교정치적 도구를 사용하여 바라보는 것이다. 북한을 이해하려면 변동성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것, 특유의 “수령 체제”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저자가 선택한 무기는 비..

북핵 30년의 허상과 진실 (2018) - 한반도 핵게임의 종말

책소개북한은 핵포기 의지를 갖고 있는가?북핵 협상 30년의 역사를 통해 보는 한반도 비핵화의 현실과 전망한국과 국제사회는 지난 약 30년의 긴 세월 동안 온갖 오판과 시행착오와 고의적 방치를 반복한 결과로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데 실패했고, 북한은 결국 그 게임에서 승리했다. 그리하여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국제사회 간의 치열했던 전략게임은 북한의 승리로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되었다. _본문 중에서왜곡과 기만(欺瞞)으로 얼룩진 북한 핵문제를 사관의 입장에서 예리하게 진단하고 정확한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려는 필자의 용기와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이 책은 북한 핵문제 30년의 가장 뛰어난 정사(正史)인 동시에 미래를 위한 통찰력 있는 지침서이기도 하다. _공로명 전 외교부장관, 전 남북핵통제공동위원장..

북한학의 새로운 (2018) - 시각 열 가지 질문과 대답

저자 소개저 : 김보미 미국 미시건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를 졸업한 후,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정치학 석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8년부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 부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북한의 핵전력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민군관계와 대한민국 육군』(공저), 『북한학의 새로운 시각』(공저), 『북한의 변화와 한반...저 : 이승열 외교안보팀 북한담당 입법조사관.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북한공부를 시작했고, 북한 인권문제의 핵심이 북한 체제의 모순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살펴보고자 북한대학원대학교에 입학 박사과정을 시작하였다. 북한 후계체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북한의 핵문제와 대외관계 변화 (2024)

책소개전문가 10인이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한북한의 핵전략과 노선 변화!2023년 말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로동당 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전쟁 중인 교전국 관계”로 규정함으로써 한반도에 병존하는 두 개 국가를 인정했다. ‘헤어질 결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북관계는 경색 일로를 내달리고 있다. 현재 북한은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도기적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여 핵무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개선 대신 중국 및 러시아와의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의 이러한 행보를 가능하게 한 중심에는 핵이 있다. 북한에 있어 핵은 대외적으로는 협상의 수단이 되어왔고, 대내적으로는 체제 유지 및 권력 공고화의 수단이 되어 왔다.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

북한의 핵패권 (2023) - 사회주의 핵개발 경로와 핵전술 고도화

책소개북한의 핵기술 고도화 어디까지 왔나기본형 원자탄과 수소탄, 고체추진제 ICBM 개발 성공핵무기 기술적 성능 큰 진전, 전술적 성능 물음표한반도 비핵화 난항, 제7차 핵실험은?북한 핵능력, 기술적으로 분석한 대중서북한 핵무장 고도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북한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6차례의 핵실험을 감행했다. 우라늄 농축으로 핵무기 재고를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투발 수단을 개발하고 핵전술을 고도화해, 한반도의 안보 상황이 크게 악화되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로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이 벌어졌고, 수많은 책들이 출간됐다. 다만 대부분의 관련 책들이 정치, 외교적 측면에 집중했으며,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되는 과학기술적 해석은 미흡한 실정이다. 정권 교체기에는 정치적 견해로 과학기술적..

북한 핵무기의 국제정치 (2021) - 미-북한 간의 비핵화를 위한 교섭

책소개이 책은 2013년 5월 23일부터 현재까지 본인의 Homepage(www.youngs-kim.org)와 서울대 문리대 동창 site(www.dongsoong65.net)에 실렸던 글 중에서 국제정세와 관련된 부분만 추려서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대체로 이 책의 내용들은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통상적인 일반 국민들의 지혜를 추구하려는 의도에서 작성하려고 노력한 결과들이다. 오늘날의 언론 매체들이 보이는 경향은 상당히 자기의 주의,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입장에서 편향적인 것을 부인하기 힘들다. 합리성을 기반으로 이념적 자기 주장을 강화하려는 매체들의 논조는 어느 매체라고 지적할 것 없이 매우 편향적이고 배타적이고 공격적이다. 한편, 이 책의 내용을 전개하는 순서를 고려하면서, 먼저 ..

북한 핵개발은 남한 보수정권에 의해 완성되었다! (2016) - 김대호 통일 수기

책소개북한의 우라늄 생산공장의 부직장장으로 있다가 대한민국정부가 극비리에 파견한 군함을 타고 1994년 4월에 입국한 김대호의 북한 핵개발에 관한 수기이다. 그는 이 책에서 남한에 입국하면서 미국의 경제봉쇄로 북한 핵개발이 이미 동결되었다는 중대정보를 제공했지만 당시 보수정권은 그 진실을 철저히 은폐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 결과 북미 제네바 회담이 성사되었고 그 협정서에 따라 미국과 남한은 북한에 51억 달러 이상의 엄청난 자금을 지원을 했다. 이처럼 남한의 보수정권이 북한을 핵무장 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한 엄중한 과오를 저질러 22년 전에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를 통일할 수 있었던 결정적 기회를 놓친 사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목차보수정부를 고발한..

북한 핵무장의 감춰진 진실 (2023) - 30여 년 동안 진행된 북한 핵무장에 관한 놀라운 해석

책소개한국은 한국인들이 지난 70여 년 동안 한반도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에 관한 실상을 파악하는 경우에도 국익 측면에서 한미관계 지속 유지 필요성을 인지할 정도로 성숙해졌다고 생각된다. 건전한 한미관계 발전 차원에서라도 이제 한국인들은 지난 70여 년 동안의 한미관계의 긍정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부정적인 측면에 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북한 핵의 진실 규명을 추구하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인들이 한미관계사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올바로 파악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결과적으로 한국의 국익을 제대로 수호하는 등 한미관계가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첨언해 말하면 이 책은 1980년대 말경부터 30여 년 동안 진행된 북한 핵무기 개발 노력의 성공 이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북한이 온다 (2023) - 미국에 미련을 버린 북한과 공포의 균형에 대하여

책소개김여정은 왜 갑자기 남한·남조선을 ‘대한민국’이라고 칭하기 시작했을까? 김정은은 왜 미국의 비핵화 협상 요구에 수년째 묵묵부답일까? 북한은 왜 남한의 인도적 지원 제안을 10년 이상 거절하고 있을까? 냉전 시대에도 없던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은 정말로 벌어질까? ‘북핵 vs. 미핵’이라는 불가역적 핵시대가 도래한 한반도에서 ‘공포의 균형’은 가능할까? 국내 최고의 한미동맹·북핵문제 연구자 정욱식이 2019년 이후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판이한 행보를 걷고 있는 북한을 들여다보고, 그에 따른 남북·북미 관계의 변화, 나아가 동아시아 질서의 지각변동을 내다본다.목차● 프롤로그: 한국의 독자를 위하여1. 북한, 미국에 미련을 버리다○북핵에 관한 30년의 동상이몽○김정은의 ..

북한학 (2024) - 북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책소개 대한민국 국군은 북한군을 적으로 두고 있는 조직이다. 따라서 북한의 남침전쟁에 대비하여 준비하고 훈련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나는 오랫동안 군 생활을 하면서 북한을 깊숙이, 아니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임무를 수행해왔다. 아마 누군가 “그럼 직무유기 아닌가?”라고 해도 반론을 제기할 자신이 없다. 저자는 북한을 종합적이고 총체적으로 바라보되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도록 했다. 과거의 논쟁이나 이념, 정치권의 좌우에 치우치지 않는 객관화된 시각만이 북한학의 생명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누구나 자신만의 잣대로 북한을 이해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이해만으로 현재 북한의 진면목을 보기는 어렵다. 누구는 최근 매체에서 자주 보는 김정은과 그의 딸 김주애로 북한을 본다 하고, 누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