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2.북한탐구 140

공화국의 립스틱

책소개 화장품 속에 담겨 있는 북한의 경제와 사상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화장품공장을 방문했다는 기사가 [로동신문] 1면을 채운 적이 있다. 그 이후로도 김정은이 화장품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는 기사는 몇 번이나 지면을 장식했다. 화장품 산업은 북한에게 어떤 의미일까? 화장품은 정치, 경제, 사회문화 차원에서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화장품은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품질개선을 통한 수출산업의 육성의 본보기 산업이다. 디자인도 개선하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자 치열하게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화장을 한다는 것은 사회주의 문명국에 사는 사람으로 누려야 할 문화생활로 포장하였지만, 자력갱생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지닌 전략 품목이 되었다. 본서는 김정은 시대 ..

김정은과 바이든의 핵시계

책소개 ‘북핵 위협 없는 한반도’ 알기 쉽게 풀어쓴 전략노트 ‘도박사’ 트럼프의 시대가 가고 ‘원칙’과 ‘동맹의 가치’를 중시하는 바이든의 시대가 열렸다. 미국과 ‘승부사’ 김정은의 북한이 벌이는 한반도 핵게임 속에서 임기말의 ‘중재자’ 문재인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한반도 평화는 북한의 비핵화와 정상국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통일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일 때만 가치 있다. ‘북한, 북핵’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 가기 위한 통일한국 전략노트. 목차 책머리에_ 다가오는 ‘진실의 시간’ 길잡이_ 북한의 권력구조 1인 신정 체제 / 당 우위 / 김정은 지시가 법보다 우선 / 혼돈국가(chaos state) 깨지식_ 북한의 권력구조(Q&A) 제1부_ 김정은과 북한 01_ 집권 10년차 김정은 소년출세..

김정은 시대 연구

책소개 김정은 시대 10년 동안 북은 어떻게 변화하였고, 그것이 우리 민족에게 주는 역사적 함의는 무엇일까? 민족의 평화와 화해 협력, 통일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은 이러한 질문 앞에 서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정직한 노력의 산물이다. 북의 표현대로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첫 지도자로 등장한 김정은 원수의 구상은 무엇이며, 현재 그 구상이 어떻게 펼쳐지고 있으며,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찬찬히 추적해 나간다. 필자의 주관적 평가를 최대한 자제하며, 편견과 선입견을 배제하고 김정은 원수의 사상과 노선, 정책을 그대로 소개하며, 이것이 관철되어 나가는 북의 정치 군사, 경제, 문화 등 제 부문의 구체적 성과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목차 제1부 김정은 시대를 준비하다..

김정은의 전략과 북한

책소개 김정은 시대, 북한의 변화를 이데올로기, 경제, 과학기술, 군사, 사회문화, 그리고 중앙과 지방의 관계로부터 살펴본다 지금까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핵과 미사일 문제에만 집중해왔다. 2012년 김정은의 등장 이후, 2017년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시험, 그리고 마침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기까지 미친듯이 폭주해왔던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연구-분석 경향이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실제 김정은 등장 이후, 4차례에 걸친 핵시험과 광명성 2호부터 시작하여 4호까지의 위성 발사 시험, 북극성, 화성 등의 미사일 발사 시험 등이 정신없이 이어졌다. 이러한 사정은 우리로 하여금 그 무엇보다 먼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집중하도록 만들었고, 실제 핵과 미사일의 뒤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북한..

사회주의는 북한을 어떻게 변화시켰나?

책소개 기존의 북한 연구가 주로 조선로동당, 주체사상, 김일성과 김정일, 농업협동화 및 경제건설노선 등 북한 사회주의 정치경제의 기본 방향과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문제에 집중되었다면, 최근의 연구는 가족과 여성, 상업 활동, 인민들의 의식세계, 노동자 농민의 생활, 소련과 중국의 영향 등 다양한 문제들로 확장되고 있었다. 북한의 사회문화와 주민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초들이 마련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북한의 여성정책과 가족문화, 사회주의 개조에서 조선옷이 가진 의미, 소련이 북한문화에 미친 영향, 상장례 및 어민의 풍습과 노동관행, 농촌사회 및 농민, 노동자층의 의식 변화 등을 다룬 총 9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이 논문들을 통해 우리는 해방 후 북한사회가 사회주의적 근대화의 물결..

북핵 미중갈등과 한반도

책소개 1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확연히 달라진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를 ‘제3의 길’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바이든이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지만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와도 결이 달라 오바마도 트럼프도 아닌 ‘제3의 길’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2장은 한미 동맹이 6·25 이후 60여 년이 지나면서 어떤 정체성의 혼란과 도전을 맞고 있는지 조명했다. 2021년 첫 화두는 한미 연합훈련이었다. 김정은이 미국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중지해야 한다고 경고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면 (한미 연합훈련을)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었다. 3장은 미중 갈등에 따른 한반도와 대만 및 동북아의 안보 환경 변화를 살폈다...

조선 자본주의 공화국

책소개 북핵과 미사일에 가려진 북한의 일상 지난 7월,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했고, 이어 괌 포위사격을 예고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가중시켰다. 무력시위를 통해 점점 강화되는 국제적 제재와 압박을 타개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해 관련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했고, 한국 정부는 사드(THADD)를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이례적으로 미국의 선제 타격과 한반도 전면전 확대 시나리오를 다루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을 위협한다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여전히 국제사회는 북한을 주시하면서 외교적 실리만을 좇으려 하고, 북핵 문제는 이제 외교ㆍ정치적 게임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책소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단독 방북 취재에 성공한 언론인 진천규가 담아낸 평양의 현재 모습 택시와 휴대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옥류관 냉면과 피자를 동시에 즐기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 최초 공개. 평안도의 드넓은 평야부터 대동강과 모란봉공원, 살구꽃이 만개한 개선문거리, 려명거리 73층 살림집까지 역사와 문화를 따라 평양의 속살을 느낀다! 저자는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 기자로 입사해 판문점에 출입하며 북한 취재와 인연을 맺었다.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방북 취재 과정에서 남북관계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특히 2000년 평양 정상회담 당시 6?15 공동선언 현장에서 단독으로 찍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잘 알려져 있다. 이로부터 17년 뒤인 2017년 10월, 한국..

100가지 질문으로 본 북한

책소개 15년의 연구로 7개의 주제, 100개의 질문에 답하다! 평화·협력의 시대를 준비하는 북한 입문서 언제라도 ‘(핵무기) 단추를 누를’ 것만 같은 위협적 존재 김정은 vs 신랄한 경고의 트윗을 날리며 평양의 핵개발을 끝장내겠다는 트럼프. 두 정상의 끝없는 대립이 극적인 반전을 맞았다. 연이은 핵실험으로 신흥 핵보유국임을 증명한 북한과, 온갖 대북제재로 맞서며 군사적 해법을 언급하던 미국이 2018년 6월 현재, 바야흐로 평화의 무대에 함께 오르려 하고 있다. 비핵화와 (북의) 체제보장 빅딜이 성공하면, 분단 이후 70년간 꿈도 꾸지 못했던 종전 선언과 평화 협정이 현실화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듯이, 그야말로 ‘한반도의 세계사적 대전환’의 시기다. 이 책『100..

현대 북한학 강의

책소개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한 북한학 개론서이다. 한반도에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게 북한은 매우 중요한 존재지만, 북한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는 이데올로기와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그리고 사실상의 무관심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보통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에 이 책은 전문가적 존재감을 과시하기보다, 접근 가능한 모든 자료를 가공해 북한의 실체를 구성하고, 그 의미를 과학적으로 규정한다. 이를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북한에 대한 지식과 판단의 근거를 찾는 데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서문 장달중 제1장 통치 이데올로기?마르크스·레닌주의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성장 김일성시대 북한 통치이념의 기원·형성·변화 - 스탈린식 마르크스·레닌주의 | 주체사상의 탄생 김정일과 주체사상..

와다 하루끼의 북한 현대사

책소개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 갖가지 추측 속에 후계자로 부상했던 김정은은 아버지의 직함을 거의 대부분 계승했으며 군 최고위 간부를 교체했고, 2013년 말에는 당과 군의 실력자였던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는 젊은 지도자의 행보에 시시각각 주목하고 있으나 그가 곤란에 빠진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런 가운데 균형 잡힌 역사 인식과 서술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변화해가는 북한의 현재를 인식할 틀을 제공해주는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와다 하루끼의 북한 현대사』는 동북아 근현대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한일관계의 전면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온 실천적 지식인 와다 하루끼 교수의 30년에 걸친 북한사 연구를 집대성한 저서다. 김일성..

한국 현대사

책소개 4·19혁명, 유신체제, 광주항쟁, 6월항쟁 등 현대사의 주요 쟁점에 관한 서술 전면 수정 한국 현대사 최고 권위자가 집필한 ‘시민을 위한 최고의 현대사 개설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개정증보 3판 출간! 한국 현대사 분야 최초의 박사학위 수여자이자, 관련 연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성균관대학교 서중석 명예교수가 집필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는 2005년 초판, 2013년 개정증보 2판이 출간된 이래 올바른 역사 읽기의 방향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책은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받는 현대사 개설서로 인정받으며 대학 신입생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18대 대선 이후 현대사를 향한 관심이 급증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책이기도 하다. 7..

북한 현대사

책소개 1945년 북한 정부 수립부터 김정은 집권까지 그 시작부터 가장 최근의 모습까지 망라한 ‘북한 교과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는 10년 만에 선보이는 개정증보판에서 10·4 남북공동선언 이후부터 김정은 집권까지의 내용을 추가했다. 이 책은 소수의 전문가들만 접할 수 있었던 북한 정보를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한 국내 최초의 북한 통사다. 2004년 처음 출간되어 10년 동안 가장 믿을 만한 ‘북한 교과서’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건국과 주체사상 등 북한 현대사의 시작부터 고난의 행군, 개성공단 건립과 금강산 관광, 김정은 집권에 이르는 북한의 최신 동향까지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300여 컷이 넘는 사진과 그림 자료, 흥미로운 읽을거리들은 북한의 어제와 오..

비커밍 김정은 : CIA가 심층 분석한 젊은 독재자 김정은의 삶과 야망

책소개 “김정은이 너무 커버린 망나니인지, 아니면 지역 평화를 갈망하는 국제적인 정치가인지에 따라 세계 안보는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김정은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면서 동시에 과대평가하기도 한다. 김정은의 진정한 모습, 즉 그의 세계관을 형성한 북한 정권의 뿌리와 그의 성격, 그리고 야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비핵화’라는 목표를 훼손할 정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2009년부터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정보국(ODNI)에서 북한 담당 선임 분석관으로 일하며 바이든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부차관보로 발탁된 박정현은 이 책의 서두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진지하게 볼 필요 없는 ‘애송이’와 무한한 힘을 가진 ‘거인’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하는 북한의 젊은..

김일성과 박헌영 그리고 여운형

책소개 이 책에 수록된 증언 내용은 대체로 1990년부터 1993년까지 박병엽 선생과 나눈 이야기들이다. 그에게는 이때가 한국 사회에 나온 후 가장 정확하게, 활발히 증언 하던 시기다. 그후 북한현대사 연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연구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북한 내부 자료나 소련, 중국 등 해외자료도 많이 공개됐다. 제2권은 해방정국에서 이뤄진 김일성ㆍ박현영ㆍ여운형ㆍ백남운ㆍ홍명희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의 비밀회동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권이 3년간 역사의 흐름을 보여준다면, 2권은 그 흐름을 주도해 나간 인물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셈이다. 목차 서문: 증언록을 펴내며 "때로는 증언이 기록의 한계를 넘는다" 제1장 김일성과 박헌영의 비밀회동 제1차 회동 (1945년 10월 8일~9일) ..

북한 핵의 운명

목차 01_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과정 북한의 핵개발 의지와 동기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의 지속적인 핵개발 정책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북한은 핵무력을 완성했는가? 02_ 북핵 협상: 왜 실패했나? 남북한 핵협상 (1991년 12월부터 1992년 12월 말까지) 미국 대 북한의 핵협상 (1993년 6월 2일-1994년 10월 21일) 6자회담 (2003년 8월 - 2008년 12월) 대화를 통한 북한 비핵화: 가능성과 한계 03_ 북핵 위협, 억제할 수 있나? 북한 판 “억제이론”의 실상 북한의 각종 핵사용 시나리오와 전략적 함의 북한의 핵위협을 억제하는 방안 소 결 론 04_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 그 효과는? 북한 핵문제의 대두 시기부터 2006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이전까..

북한 김씨 3대 인간 청소 실태를 고발한다

책소개 독재자들의 악행이 우리 현세와 후세에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널리 알리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보편적 소명이기도 하다. 김씨 3대는 각종 경쟁자와 반대파들을 제거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리력과 강제력을 동원하여 처형을 일상화함으로써 북한을 인간 지옥으로 만들었다. 김씨네들은 자신들의 체제를 자손만대에 남기기 위해 도전세력을 제거하고 신권적(神權的) 이념을 만들어 주민과 노동당의 이완을 철저히 방지하면서 이를 강제 주입하여 주민을 그들의 신도로 만들었다. 이러한 김씨네의 사상 유례 없는 정적숙청, 공포정치, 잔인성 등 악행에 대해 그간 부분적인 사건을 다룬 단편적인 자료는 있었으나 3대 전체를 다룬 책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관련 자료를 모두 망라하여 체계화할 필요성에서 이 책을 쓰게 되..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책소개 빠르게 변모하는 북한의 오늘을 만나는 첫 안내서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는 성큼 다가온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며 변화하는 북한의 오늘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첫 책이다. 남북 관계와 동북아를 취재했고 현재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저자 서의동 기자는 남북이 공유한 역사적 기억부터 북한의 지리, 사람살이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북한 사회 변화의 이유와 방향, 남북이 함께 할 미래까지 균형 잡힌 새로운 시각으로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이 책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는 두터운 편견을 벗어나 북한의 어제와 오늘을 제대로 보려는 첫 시도이다. 남과 북이 이어졌던 역사적 경험을 연행사의 길, 백범 김구의 길, 손기정이 마라톤 금메달을 따기 위해 갔던 루트를 따라가면서 환기..

북한 : 전체주의 국가의 내부관점

책소개 “북한은 존재할 수 없는 나라다. 그런데도 그 나라가 여전히 존재한다.“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 뤼디거 프랑크 교수가 내부자의 시선으로 파헤친 북한 세계적인 북한 전문가 뤼디거 프랑크 교수가 30여 년의 경험과 연구를 종합한 『북한: 전체주의 국가의 내부관점』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외부인이면서 내부인의 시선으로, 사회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핵심적인 원리부터 일상생활의 풍경까지 북한체제의 핵심적인 속성을 설명한다. 2014~2016년과 2017~2019년에 북한에서 있었던 변화를 개괄한 두 편의 후기를 더함으로써, 북한에 관한 가장 종합적이고 새로운 지식을 독자에게 전달한다. 미국의 소위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머지않아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북한은 1990년대 중반 대규모 기아 사..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

책소개 남한의 일방적 기대나 편견이 덧씌워진 ‘북한’이 아닌 휴전선 너머에 실재하는 ‘조선’을 가감 없이 읽어 낸 책! 한국전쟁의 엄청난 피해와 충격이 자폐적 특질로 형성되어 있는 북한의 사회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 ‘조선’으로 북한을 읽는다는 말은 북한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에게 ‘북한’이라는 이미지는 너무 부정적이며 두려운 존재로 각인되어 있어서 실재하는 북한을 편안하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남한은 남한 국민이 스스로 생각하고 일체화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역사와 정체성이 있듯이, 북한도 그들 스스로 정체감을 갖는 ‘조선’의 역사와 정체성이 있게 마련이다. 북한은 지금 우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대상이며 비이성적 행동을 하는 호전적인 존재로 비치지만,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