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 471

일제, 식민지, 근대 한국 (2023)

책소개이 책에는 우리가 다소 낯설어할 법한 사건들이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발생했지만,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 여섯 명의 저자들은 각 사건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일본인에게 사상과 문화를 탄압당했던 조선인의 삶을 오롯하게 보여 준다. 당시 초등교원이 받았던 민족 차별, 교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발생했던 성폭력과 성차별, 노동자들이 부당하게 당했던 경제적 착취 등 조선의 비통한 식민사를 들여다보며, 현재에도 잔존하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조명한다. 목차발간사자괴감과 자부심 사이?―?일제강점기 초등교원으로 살다 _김광규일제강점기의 ‘스쿨미투’ _김광규근대의 화장술, 화장 _정일영사상 사건과 치안유지법의 탄생 _전명혁‘101인 사건’과 치안유지법 _김국화우생학, 과학에서 미신의 경지로 ..

근대 선교사의 독립운동 (2024)

책소개근대 외국인 선교사들은 당시 한국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면서도 한국독립운동사에서 크게 조명을 받지 못했다. 이 책에서 저자 심옥주 교수는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의 독립운동에 힘을 보탠 다섯 명의 선교사들의 활동을 추적하며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한국에 헌신했는지 살펴보고, 당시 현장을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와 친절한 어투로 풀어 나간다.호러스 언더우드, 앨리스 해먼드 샤프, 이사벨라 멘지스, 조지 새넌 맥큔, 프랭크 윌리엄스. 단순한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넘어, 한국의 교육과 의료 그리고 독립운동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인들과 함께 일제의 압제에 맞섰다. 한국의 독립운동에 땀과 열정을 쏟은 이들을 통해 우리 한국의 독립을 외면하지 않았던 이들의 숭고한 마음을 헤아려 본다.목차발간사들어가며호러스 언더우드(..

한국의 대외관계와 외교사 : 근대 편 (2022)

목차제 1 장 총설 : ‘근대(modern)’ 한국 외교사의 국제정치적 배경 ---구대열1. 머리말 : 한국 외교사에서 ‘근대’의 개념 및 시기2. ‘근대 동아시아 외교사’의 출발점은?3. 동서양의 접촉과 근대 동아시아 외교사의 시작4. 국제정치의 구조적 변화와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힘의 배분5. 중국과 일본 두 지역세력과 한반도6. 서양 열강의 동아시아-한반도 정책7. ‘근대 한국 외교사’는 무엇을 다룰 것인가?제 2 장 흥선대원군의 배외정책 ---박준형1. 머리말 : 두 번의 양요와 조선2. 병인양요3. 신미양요제 3 장 조일수호조규 ---김흥수1. 조일 양국의 국교 재개 교섭2. 운요호 사건3. 조일수호조규의 체결제 4 장 조일수호조규 부속조약과 원산·인천의 개항 ---김흥수1. 조일수호조규 부속조약..

한국 근대 외교사전 (2012)

책소개근대 한국의 국제관계와 대외교섭사에 관한 사전이다. 1876년 개항 이후 1910년 대한제국 멸망에 이르기까지 한국 외교의 역사에 등장한 주요 사건, 조약, 인물, 조직과 기구 등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수록했다. 한국의 대외관계에 관련된 사안은 물론이고, 한국과 유관한 외국 여러 나라의 외교 사안도 함께 취급했다.외교사는 학문 연구의 근간이 되는 기초적인 연구대상이다. 국제관계와 대외교섭의 자초지종을 파악하고 그에 내재하는 합법칙성과 교훈을 이해하는 일은 국민 대중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데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외교사 이해의 심화는 한 국가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고 국민의 정체성을 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외교사는 한국학의 발전을 위해서 빠트려서는 안 되는 연구대상이 ..

손탁 호텔 (2012) - 근대 서울의 역사문화공간

책소개근대개화기 역사의 현장이었던 서양인 호텔들. 그리고 커피, 활동사진, 당구장, 신식결혼식, 자전거 등의 유입이 시작된 개화기 풍물을 하나씩 짚어가는 책이다. 특히 미스 손탁이 운영했던 손탁 호텔은 1905년 당시 일본의 특파전권대사 이토 히로부미가 이곳에 머물며 이른바 '을사조약'을 배후에서 조종했던 비운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다. 이처럼 근대개화기 서울의 서양인 호텔들은 그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역사현장이었던 순간들이 수두룩하다.목차들어가는 말제1부 금대개화기 서울의 서양인 호텔1. 서울호텔2. 팔레호텔3. 스테이션호텔5. 보론 1 : 인천지역 호텔6. 보론 2 : 철도호텔제2부 손탁호텔과 미스 손탁1. 손탁호텔과 그 주변2. 손탁과 정동구락부3. 미스 손탁에 관한 평전제3부 개화기 풍물의 이모저..

1894년 동학군의 공주 점거투쟁 (2024) - 남접·호남 중심 농민전쟁론 넘어서기

책소개실패한 ‘전쟁’인가 패러다임을 바꾼 ‘의거’인가― 1894년 동학군의 공주 점거투쟁 재조명기존의 연구들은 남북접 동학군의 1894년 공주 점거투쟁을 ① 전봉준 등 ‘남접’ 중앙지도부가 ② 자신들 나름의 지도사상과 통일적 강령을 가지고 ③ 호남 ‘농민군’의 혁명적 폭력을 동원·규합하여 ④ ‘농민전쟁’을 도모한 사건으로 이해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저자는 이런 기존의 주류 경향을 ‘남접·호남 중심 농민전쟁론’이라 규정한다. 이는 물론 나름의 절박한 필요에 부응한 일종의 시대적 산물이었다. 일제하 민족해방운동, 또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일종의 혁명전통론(호남 의향론, 민주화 성지론)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낡은 분석방법이자 역사상일 따름이다. 농민전쟁론에 따르면, 남북접 동학군의..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 (2022) - 자서전과 전기로 본 여성의 삶과 근대

책소개여성에게 근대란 어떤 시대였나그들의 사회적 성취 이면에 가려진 여성으로서의 삶과 의식한국 근대 사회의 형성과 여성의 변화를 주제로 한 『근대 여성 12인, 나를 말하다』는 근대 개화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반에 태어나 1920~3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내고 해방 이후까지 한국 근대 여성사의 한 획을 그은 여성 12인의 개인적 기록(자서전, 전기, 일기, 편지, 인터뷰 등)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교육과 종교, 언론, 독립운동, 여성운동, 사회사업과 예술 활동 등 다방면에 걸쳐 사회적 성취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다수 동시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가부장제나 현모양처와 같은 근대적 억압하에서 딸이자 아내, 어머니라는 여성으로서의 삶에 순응 또는 저항함으로써 격동의 근대 한국 사회를 헤쳐 나..

한국 근현대사 강의 (2020)

책소개한국근현대사를 읽는 필독서오늘의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답을 얻다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외세의 침략과 그에 맞선 항쟁, 일제의 강점과 독립운동, 해방과 분단, 그 이후 독재와 민주화운동까지 평탄하지 않은 길을 걸어왔다. 긴 고난과 짧은 성취가 연속되었지만, 결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며 통일을 향해 나가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 강의』는 한국근현대사학회에서 기존에 펴낸 『한국근대사강의』와 『한국독립운동사강의』 두 권의 개설서를 한데 묶는 데 그치지 않고, 근대사뿐만 아니라 현대사까지 보강해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썼다. 한국근현대사를 수강하는 학생은 물론이고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정한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서의 역사’를 설명해준다. 이 책을 통..

식민지적 근대와 조선 사회 1.2 (2004)

책소개흔히 사용하는 근대 개념은 한국 근대의 현실이나 사실에 조응하지 않는다. 세계사 차원에서 근대사로 이해되는 일제강점기는 근대를 특징짓는 개념(주권 국가, 민주주의, 자본주의)과는 동떨어진 시대였기 때문이다. 국가를 상실한 식민지에서 이 세 개념은 오히려 압살되었고 한국인들이 일제와의 투쟁을 통해 추구해야 하는 과제였다. 이러한 ‘식민지적 근대’ 사회는 구미나 일본의 근대 사회보다 훨씬 복합성이 컸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식민지적 근대와 조선 사회”로 설정했다.한때 일제가 조선을 개발했는가, 수탈했는가를 둘러싸고 수탈과 개발 사이의 상관관계를 대립적으로 바라본, 의미 없는 논쟁이 벌어진 적도 있었다. 어느 입장이든 식민지 경제를 ‘반(半)’봉건적이라고 인식한 선험적 규정이 일제강점기 이래 고착된, ..

전봉준 평전 (2024)

책소개50년간의 스테디셀러이자 동학혁명 연구자들의 필독서한국인이라면 ‘전봉준’이란 이름만 떠올려도 가슴이 먹먹해질 것이다. 거기에 이 『전봉준 평전』을 읽으면 더욱 처연한 심정이 든다. 동학 연구의 권위자인 저자가 1982년에 처음 출간한 이래 판을 거듭하면서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이 이번에 개정 4판으로 새롭게 나왔다. 지금까지 60여 권의 저서를 펴낸 저자는 자신이 ‘이 책의 저자’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일찍이 동학 연구를 시작해, 이 책에는 다른 전봉준 연구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 자료가 들어있다. 저자는 자신이 “시대적으로 갑오동학농민혁명을 몸소 겪었거나 전봉준을 만났던 인물의 증언을 들은 마지막 세대”라며, 1961년부터 동학을 연구하기 시작했을 때 호남과 충남지역에는 동학군에 참여한..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2024) - ② 반동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책소개반전과 충격으로 가득한 100가지 역사 퍼즐1889년 5월 6일 근대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유럽에 우뚝 서던 날, 조선에서는 하찮은 공무원 하나가 고부군수로 발령받았다. 조선 최대 민란 ‘동학’의 원인, 조병갑이다. 에펠탑도 세상을 바꿨고, 사람 하나도 세상을 바꿔버렸다. 가난한 프랑스 지식인 드니 디드로가 『백과전서』 편집장에 선임되기 1년 전, 조선 국왕 ‘영조’는 신하들이 청나라에서 어렵게 구해온 망원경을 부숴버렸다. 감히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는 ‘아름답지 못한’ 도구라는 것이다. ‘백과전서파’는 유럽 계몽주의 시대를 열었고, 깨져버린 망원경은 조선에 빛은커녕 축축한 어둠을 가져다줬다. 온 세상이 부국과 강병을 위해 근대로 돌진하는 그 장엄한 19세기, 조선과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

사라진 근대사 100장면 (2024) ① 몰락의 시대 진실을 밝혀내는 박종인의 역사 전쟁

책소개반전과 충격으로 가득한 100가지 역사 퍼즐1889년 5월 6일 근대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유럽에 우뚝 서던 날, 조선에서는 하찮은 공무원 하나가 고부군수로 발령받았다. 조선 최대 민란 ‘동학’의 원인, 조병갑이다. 에펠탑도 세상을 바꿨고, 사람 하나도 세상을 바꿔버렸다. 가난한 프랑스 지식인 드니 디드로가 『백과전서』 편집장에 선임되기 1년 전, 조선 국왕 ‘영조’는 신하들이 청나라에서 어렵게 구해온 망원경을 부숴버렸다. 감히 태양을 똑바로 쳐다보는 ‘아름답지 못한’ 도구라는 것이다. ‘백과전서파’는 유럽 계몽주의 시대를 열었고, 깨져버린 망원경은 조선에 빛은커녕 축축한 어둠을 가져다줬다. 온 세상이 부국과 강병을 위해 근대로 돌진하는 그 장엄한 19세기, 조선과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 (2024) -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대한민국 이야기

책소개이 책 저자인 대한민국교원조합 교과서 연구회는 독자들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가까운 역사 근현대사를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발견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에서 개념부터 새롭게 정리하였다.저자들은 그동안 좌파 편향의 학교 교육에 불만을 가졌던 학부모들과 비이성적인 교육 현장에서 시달렸던 교사들이 이 책을 읽어주기 바라고 있다. 그리고 나라를 잘 만들어 놓고 되돌아보며 욕만 해대는 음울한 역사관에서 벗어나, 밝고 찬란한 미래를 자신만만하게 개척하려는 늠름한 역사관에 목말라 했던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이 단비가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목차추천사 | 우리는 누구인가?추천사 | “대한민국 사회 교과서”의 출간에 부쳐추천사 | 젊은 세대에게 자부심과 ..

저항의 축제 해방의 불꽃, (2023) - 시위 농민항쟁에서 촛불집회까지, 파리코뮌에서 68혁명까지

책소개시위문화로 살펴본 근현대사한국의 농민항쟁에서 촛불집회까지, 유럽의 파리코뮌에서 68혁명까지시위문화란 “시위대가 상징적 행위, 곧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는 것, ‘적’의 상징을 불태우거나 부수는 것, 자신의 요구를 적은 신문과 팸플릿 등을 배포하는 것 등으로 집단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실천하며 그 과정에서 시위의 ‘대의’를 경험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기는 해도 나라마다, 시기마다 시위문화는 달랐다. 이 책은 바로 그 내용을 다룬다. 한국에서 일어난 1862년 농민항쟁, 1894년 동학농민전쟁, 1919년 3·1운동, 1960년 4월혁명, 2008년 촛불집회, 그리고 유럽에서 일어났던 1871년 파리코뮌, 1905년과 1917년의 러시아혁명, 1936년 스페인내전, 1968년 68혁명..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2024) - 역사에 연루된 나와 당신의 이야기

책소개“오랫동안 갈라져 있던 세상이 서로 깊이 연루된 시기”이자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틀 지은 가장 가까운 과거” 19세기 말~20세기 중반 식민제국주의 시기를 주 배경으로 하는 이 책은 대륙을 넘어 상호작용하는 동시대 인물들의 연결을 횡으로,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는 당대의 사고 체계나 인식, 감수성 등의 유산을 종으로 횡단하는 교양 역사서다.파리코뮌, 러일전쟁, 의화단운동, 제1차 세계대전, 3?1운동, 제1차 상하이사변, 베를린 올림픽, 중일전쟁,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격랑 속에서 정치인과 군인, 연예인과 작가, 과학자와 지식인, 성을 파는 여성과 여성운동가, 독립운동가와 밀정, 평범한 생활인 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향유한 소설과 영화, 노래도 다수 인용된다. 그 모든 것들이 “..

그 많던 신여성은 어디로 갔을까 (2024) - 도시로 숨 쉬던 모던걸이 '스위트 홈'으로 돌아가기까지

책소개대중 여성잡지의 시원, 《신여성》 발간 100년그때와 지금은 얼마나 다른가한순간 경성 거리를 점령했다 사라진 ‘그 언니’들의 투쟁기*정희진 강력 추천!“이러한 작업은 여성의 역사뿐 아니라 남성의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이다.이 책은 이러한 사명의 선구자적 역할에 충실하다.”“지금부터 100여 년 전 일군의 여성이 거리에 등장한다. 수백 년 동안 집 안의 존재로서 목소리조차 울타리 밖으로 넘지 말아야 했던 여성들이 밖에, 거리에 등장하자 하나의 사건이 된다.”(7쪽) 단발과 뾰족구두, 교육받은 여학생과 신 직업부인. 근대 경성의 거리에 불현듯 등장해 기득 남성 세력을 아연 긴장시켰던 ‘신여성’에 대해 우리가 그리는 초상화다. 하지만 이것은 이 미스테리한 집단의 모든 면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을까? 지금껏 ..

한국과 이토히로부미 (2009)

책소개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일본은 비서양 국가들 중에서 앞서 근대화를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한 정치 지도자가 이토 히로부미 였다. 이토 히로부미는 메이지 헌법의 제정과 운용, (불평등)조약개정, 청일전쟁 등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그러한 그의 균형 잡힌 정치 지도는 일본의 연구에서는 높이 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토 히로부미가 한국의 주체성을 빼앗고 침략을 진행시켰다는 측면이 강조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는 일본과 한국의 역사 인식 문제를 생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쟁점의 하나이며, 그 평가의 차이는 확실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 인식의 갭을 상징하는 감마저 있다.목차머리말제Ⅰ부 한국통치의 전개와 국제 관계1 이토 ..

친일파 99인 1.2.3. (2002) - 분야별 주요 인물의 친일이력서

책소개일제하 각 분야의 대표적 친일파 99인의 친일행각을 사실에 근거하여 기술하고 역사적 평가를 내린 최초의 심판서. 추상적 원칙론이나 개별 사실의 폭로에 그쳤던 지금까지의 친일파 연구서들과는 달리 사회 각 분야의 친일파 거두 99인의 친일행적을 철저히 파헤치고 있다. 정치 분야의 친일인사를 수록했다.목차제1부 정치1. 을사오적이완용 : 한입‘합방’의 주역이었던 매국노의 대명사 - 강만길박제순 : ‘을사조약’ 체결에 도장 찍은 외교책임자 - 김도형권중현 : 친일로 한평생 걸은 대세영합론자 - 서영희이지용 : 나라를 판 돈으로 도박에 미친 백작 - 서영희이근택 : 근황주의자에서 친일매국노로의 변신 - 오연숙2. 일진회 관련자송병준 : 이완용과 쌍벽을 이룬 친일매국노 제1호 - 강창일이용구 : 친일 망동조직..

친일파와 반민특위, 나는 이렇게 본다 (2024)

책소개[보리 한국사] 다섯째 권으로 『친일파와 반민특위, 나는 이렇게 본다』가 출간되었다. 제2차 대전이 끝난 뒤 세계 여러 나라들은 과거사를 청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를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1945년 해방된 뒤 70여 년이 지났지만 친일파에 대한 심판은 단 한 번도 내린 적이 없다. ‘반민특위’ 연구 전문가인 저자 이강수가 친일파와 권력자들에 의해 좌절된 반민특위, 곧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낱낱이 짚어 본다. 더 나아가 국민을 배신하고 반민특위를 짓밟았던 친일파들이 어떻게 기득권이 되고 특권 세력으로 살아남아 오늘날 검찰 공화국의 뿌리가 되었는지 날카롭게 파헤치며 저자는 묻는다. 그래서 과연 지금, 나라가 제대로 가고 있냐고.목차보리 한국사를 펴내며 4들어가는 글..

한국 병합 (2024) - 논쟁을 넘어, 다시 살핀 대한제국의 궤적

책소개일본의 젊은 학자가 깊이 들여다본대한제국 강제 병합의 수난사일본의 대한제국 강제 병합, 이른바 『한국 병합』은 한일 양국 사이에서 결코 식지 않는 논쟁의 진원이다. 고종 황제를 중심으로 독자적 근대화를 도모한 대한제국. 그러나 이권을 노리고 한반도를 침략한 제국 일본은 끝내 한국을 강제 병합하여 식민지로 만들었다.일본과 한국에서 두루 한국 근대사를 연구한 학자 모리 마유코는 대한제국의 수립에서 붕괴에 이르는 세세한 과정을 다시 들여다봄으로써, 양국 시민이 당대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일본 측 기록과 사료 중심으로 당시를 분석해 온 일본 학계의 시각을 넘어 한일 양쪽의 사료를 고루 분석하여, 『한국 병합』에 이르기까지 대한제국의 역사를 촘촘히 파헤친다.목차한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