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전쟁연구 (책소개)/1.세계전쟁사

레이텐 만 1944

동방박사님 2022. 5.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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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레이테 만 해전은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이 거둔 핵심적 승리 중 하나다. 이 책은 이전의 해전들을 초라하게 만들 만큼 사상 최대의 규모로 벌어졌을 뿐만 아니라, 미군이 레이테 만 해전에서 승리함으로써 필리핀 진공에 성공하고 태평양을 지배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레이테 만 해전을 다루고 있다.

레이테 만 해전은 4개 독립적인 전투인 시부얀 해전, 사마르 해전, 엔가노 곶 해전, 수리가오 해협 해전으로 이루어진 해전으로, 이 책에서는 미군을 상대로 트라팔가르 해전식의 결정적 승리를 거두려고 했던 일본군 작전계획에 따라 거의 동시에 발생한 이 4개 전투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또한 레이테 만 해전이 일어나게 된 배경, 미군과 일본군 지휘관, 그리고 양측 지휘관들 사이의 불협화음, 전력 차이가 심했던 양측 부대, 기만과 유인 작전에 기반한 양측 전략 등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목차

감수의 글
서론
필리핀으로 가는 길
연표

양측 지휘관
미군 지휘관 | 일본군 지휘관

양측 부대
서태평양 지역 미국 해군 부대 제3함대·제7함대 |일본 해군 부대 |필리핀 주둔 일본 육상 항공대

양측의 전략
미군 작전지휘체계와 작전계획 |일본군 첩1호 작전계획

공격과 반격
초기의 움직임(10월 17일~22일) | 구리다의 중앙부대 팔라완 수로의 매복(10월 21일~23일) | 구리다의 중앙부대 시부얀 해 해전(10월 24일) |오자와의 북방부대 오자와 발견(10월 24일) | 핼시의 제3함대 핼시의 결정(10월 24일~25일) | 구리다의 중앙부대 사마르 해전(10월 25일) | 오자와의 북방부대 엔가노 곶 전투(10월 25일) | 핼시의 제3함대 남쪽으로 이동(10월 25일)·가미카제 | 구리다의 중앙부대 구리다 부대의 탈출(10월 25일~26일) | 남방부대 접근 단계(10월 24일) | 킨케이드의 제7함대 킨케이드의 전투 준비(10월 24일) | 남방부대 수리가오 해협 전투 1단계(10월 24일~25일)·수리가오 해협 전투 2단계(10월 25일)·수리가오 해협 전투 3단계(10월 25일)·수리가오 해협 전투 4단계(10월 25일) | 소탕작전 종료 단계(10월 25일~27일)

결론
부록
더 읽어볼 자료
 

저자 소개 

저 : 버나드 아일랜드 (Bernard Ireland)
 
은퇴한 조선 기사이자 제인스 인포메이션 그룹(Jane’s Information Group)의 편집자이다. 그의 저서로, 『제인의 20세기 전함(Jane’s Battleships of the 20th Century)』, 『제인의 제2차 세계대전 해전사(Jane’s Naval History of World War Two)』, 『범선시대의 해전(Warfare in the Age of Sail)』, 『1914~1945 ...
 
그림 : 하워드 제라드 (Howard Gerrard)
 
월러시 예술학교(Wallasey School of Art)를 졸업하고 지난 20년 이상을 프리랜서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왔다. 영국 항공우주기업연합회 상(Society of British Aerospace Companies Award)과 윌킨슨 소드 트로피(Wilkinson Sword Trophy)를 수상했으며, 오스프리 출판사의 「캠페인(Campaign)」 시리즈 『나가시노 전투 1575 (Nagas...
 
역 : 김홍래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해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베어 & 드래곤』과 『레인보우 식스』, ‘넷포스’ 시리즈, 『당신네들의 조국』, 『나는 하루를 살아도 사자로 살고 싶다』, ‘세계의 전쟁’ 시리즈 중 『인천 1950』, 『워털루 1815』, 『미드웨이 1942』, 『진주만 1941』, 『레이테만 1944』를 비롯해 『로마 전쟁』, 『퍼시픽』, 『모든 것의 가격』...
 

출판사 리뷰

1944년 10월 필리핀 레이테 만 상륙작전을 감행하기 위해
엄청난 전력을 동원한 미국 함대에 맞서
일본 함대가 모든 것을 걸고 최후의 도박을 벌이다!

전사에 큰 획을 그은 개별 전투를 집중 조명한
「세계의 전쟁」 시리즈 15권 완간!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의 「세계의 전쟁」 시리즈는 세계적인 밀리터리 전문 출판사인 영국
오스프리(OSPREY) 출판사의 「Campaign」 시리즈를 번역 출간한 것으로, 『인천 1950』을
시작으로 전사에 큰 획을 그은 개별 전투들을 국내 최초로 자세하게 소개함으로써 그 동안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는 이번에 「세계의 전쟁」 시리
즈 『레이테 만 1944』를 마지막 책으로 출간함으로써 「세계의 전쟁」 시리즈 15권을 모두
완간하게 되었다. 「세계의 전쟁」 시리즈는 역사상 최대 격전으로 기억되고 있는 주요 전투
를 전투의 배경, 양측 지휘관, 양측 부대, 양측 전략, 전투 과정, 전투의 영향 등을 다각도로
자세하게 다루고, 이해를 돕기 위한 생생한 사진과 전투 상황과 작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컬러 지도 및 삽화, 그리고 3차원 입체 조감도를 실음으로써 지금까지 국내에 출간된 밀리
터리 분야의 책들과는 차별화된다는 평을 받아왔다.

제2차 세계대전 미국 함대와 일본 함대가 격돌한 사상 최대의 해전을 다룬
「세계의 전쟁」 시리즈 열다섯 번째 책 『레이테 만 1944』


레이테 만 해전은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이 거둔 핵심적 승리 중 하나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전쟁 중반기 이전에 벌어진 이보다 규모가 작았던 산호해 해전, 미
드웨이 해전, 산타쿠르즈 해전 등에 비해 그 의의가 상대적으로 적게 알려져 있다. 하지만 레이테 만 해전은 이전의 해전들을 초라하게 만들 만큼 사상 최대의 규모로 벌어졌을 뿐만
아니라, 미군이 레이테 만 해전에서 승리함으로써 필리핀 진공에 성공하고 태평양을 지배하
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자못 크지 않을 수 없다.
1944년 10월 20일, 필리핀 레이테 만에 상륙하기 위해 엄청난 전력을 동원한 미국의 제3함대와 제7함대에 맞서 일본은 이미 바닥이 난 전력을 전부 긁어모아 최후의 도박이나 다름없는 함대 결전을 시도한다. 레이테 만 해전은 4개 독립적인 전투인 시부얀 해전, 사마르 해전, 엔가노 곶 해전, 수리가오 해협 해전으로 이루어진 해전으로, 이 책에서는 미군을 상대로 트라팔가르 해전식의 결정적 승리를 거두려고 했던 일본군 작전계획에 따라 거의 동시에 발생한 이 4개 전투를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레이테 만 해전이 일어나게 된 배경, 미군과 일본군 지휘관, 그리고 양측 지휘관들 사이의 불협화음, 전력 차이가 심했던 양측 부대, 기만과 유인 작전에 기반한 양측 전략 등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일본의 가미카제가 최초로 등장한 전투

1944년 가을, 항공모함은 바다라는 체스판에서 퀸과 같은 강력한 존재가 됐으며, 해전에서
제공권은 단지 승리를 거두는 문제를 넘어 생존 자체를 보장하는 핵심적인 요소가 됐다. 기체 손상을 입은 일본 항공기가 함정에 의도적으로 충돌한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지만, 자살을 위해 특별히 훈련된 일본 항공부대가 등장한 것은 사마르 해전이 처음이었다. 이전에는 적기가 보통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만 함정에 충돌했다. 그것은 산발적으로 일어났고 결정도 순전히 조종사 본인이 했다.
하지만 1944년 10월 25일 아침, 그와는 다른 가미카제(神風)라는 새로운 무리들이 사마르 해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가미카제는 규율이 엄격하고 사전에 계획된 공격을 통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을 조종사로 선발한 항공기부대였다. 그들의 비행기는 폭탄과 연료를 잔뜩 실어서 말 그대로 유도 미사일이나 다름없었고, 그것의 유도체는 바로 인간이었다. 일본군의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공격은 미국의 모든 수상함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일본은 이처럼 가미카제까지 동원해 최후의 발악을 시도했지만, 질적·양적으로 우월한 미군의 함정과 새로운 기종의 항공기를 비롯해 훌륭한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조종사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