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4.대한제국사

평민이 된 왕 이은의 전하 - 마지막 황태자4

동방박사님 2022. 11. 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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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친 고종의 붕어로 미뤄졌던 이은과 이방자의 결혼식으로 시작한다. 1920년 4월 28일 일본식도 조선식도 아닌 서양식 예복을 입은 혼혈결혼식이 거행된다. 이들의 애매한 복장은 조선인들의 반발을 감안한 조치였다. 이 결혼을 계기로 완벽한 일본인 ‘이은’으로서의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평생 일본제국의 군인으로 만족하며 살아왔던 이은. 집 안에서도 늘 군복을 입을 정도로 그는 제국의 한 충실한 군인이었다. 그런 그에게 일본의 패전과 제국의 멸망은 이은 자신의 몰락과 동의가 된다.

 

목차

작가의 말
화려한 약혼시절
아름다운 봄날의 결혼
조선 민중의 매서운 반발
아기 전하의 이름은 ‘진'? 3인의 조선행
숭인원의 깊은 슬픔
조선의 어린 왕공족들이 가는 길
관동대진재와 왕족의 천막 살이
순종의 쓸쓸한 승하
대망의 유럽 여행
무엇이 덕혜옹주를 미치게 했나
추녀의 깊은 정
혼혈결혼을 거부하다
이구 왕세자 태어나다
마지막 평화
전쟁의 세월 시작되다
다가오는 멸망의 시간
이우 공의 아까운 죽음
일본의 항복과 이은의 황망한 처신
누드화를 그리는 이은 전하
‘신적강하’로 평민이 되다
한국 정부와의 갈등
이구의 도미와 이은의 일본 귀화
고독과 고통과 가난의 나날
따뜻한 화해
참고 문헌
 

저자 소개

저 : 송우혜
 
소설가이자 사학자. 1947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대 간호학과에 입학하여 중퇴하고 한신대 신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했다. 이화여대 대학원 사학과(한국사 전공)에서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8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82년 한국문학 신인상, 1984년 삼성문예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눈이 큰 씨름꾼 이야기≫, ≪스페인춤을 추는 남자≫, 장편소설 ≪남도행≫, ≪저울과 칼≫, ≪투명한 숲≫, ≪하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