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중국.동아시아 이해 (책소개)/3.중국근현대사

근-현대 중국사 상권 (이매뉴얼 C. Y. 쉬) - 제국의 영광과 해체

동방박사님 2022. 12. 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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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40년 이상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근-현대 중국사의 명저!
방대한 자료, 날카로운 역사인식, 공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역작


『근-현대 중국사』는 내부와 외부의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유가(儒家)가 지배하던 제국이 현대 민족국가로 재탄생한, 중국 역사상의 격동의 시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상권에서는 중국이 아직 전통 중국으로 남아 있던 시기, 하권에서는 현대로 진입한 중국을 다룬다. 즉 상권에서는 청 제국의 건립에서 흥성기, 내우외환, 쇠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하권에서는 신해혁명으로 청 제국이 무너진 이후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마오쩌둥 시대를 거쳐 덩샤오핑 체제하에서 세계적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위치를 확인한다.

상권은 먼저 현대 중국의 개념에 대해서 살펴본 이후 청 왕조의 건립에서 시작하여 청 왕조의 정치, 경제, 사회, 사상, 대외관계에 대해서 개괄하고, 현대로 나아가야만 했던 전통 중국이 처한 현실과 변화의 배경을 살펴본다. 상권은 무역의 중심이었던 광저우에서의 무역체계, 아편전쟁, 태평천국혁명, 자강운동, 제국주의의 확장, 서태후의 정치, 유신운동, 의화단 운동, 청말 신정(靑末新政) 등 대전환의 시기에 놓인 청 제국이 외세의 침략과 내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자세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다룬다. 외국에 대한 개방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격동기를 맞은 전통 중국은 총체적 변화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내부에서 창조적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개혁에 실패하여 근대화와 제국주의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진정한 힘을 획득하지 못했던 청 제국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목차

제6판 서문
초판 서문

1 현대 중국의 개념
I 전통제도의 연속 1600-1800년
2 청 제국의 흥성
3 정치와 경제체제
4 사회와 사상 현황
5 대외관계
6 국운의 역전:번성에서 쇠락으로

II 내우외환 1800-1864년
7 광저우 무역체계
8 아편전쟁
9 제2차 조약 준비
10 태평천국혁명, 염군 반란 및 회교도 반란

III 외국 제국주의가 격렬하던 시기의 자강운동 1861-1895년
11 청 왕조의 중흥과 자강운동
12 대외관계와 궁정정치, 1861-1880년
13 외국의 타이완, 신장, 안남 침략
14 제국주의의 확장 강화 :일본의 조선 침략과 “중국의 분할 위기”

IV 개혁과 혁명 1898-1912년
15 1898년의 유신운동
16 의화단 운동, 1900년
17 청말 신정과 입헌파
18 청대 말엽의 사상적, 사회적 및 경제적 변화-1895-1911년을 중점적으로
19 역사적인 관점에서 본 청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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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923년 상하이에서 출생했으며 1946년 옌징 대학교(燕京大學校)를 졸업하고 1954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줄곧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 바버라 분교 역사학과에서 교수로 그리고 퇴직 후에는 2005년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1971년 샌타 바버라 대학교의 교수 수백 명으로 구성된 학술평의회는 이매뉴얼 C. Y. 쉬의 학술적인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그를 연구 강좌...

역 : 조윤수

1944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한 뒤 중화민국 국립대만대학교 정치학 연구소에서 석사학위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성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와 외교학과에서 정치학, 중국 정치, 동양 정치사상, 고급 중국어 등을 강의했다. 논문으로는 「太平天國軍事制度之硏究」, 「先秦儒家尙賢思想的硏究」, 「공자의 무위사상 연구」, 「노자의 무위정치이론 연구」, 「연변조선족자치주 조선족 대...
 

역 : 서정희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교 중국연구소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 재직하면서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 『홍루몽』 등 중국고전소설을 중심으로 중국문학비평, 중국문화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저술하였다. 지금은 노장사상과 불교사상에 관한 공부를 통하여 마음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탐구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출판사 리뷰

조너선 스펜스 교수가 정통 중국사로서 페어뱅크의 『신중국사』와 함께 추천한,
40년 이상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지켜온 근-현대 중국사의 명저!
방대한 자료, 날카로운 역사인식, 공정하고 객관적인 서술이 돋보이는 역작


『근-현대 중국사』는 1970년에 출간된 이후 학계의 호평을 받으며 구미 각국에서 역사 분야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한 미국 각 대학교의 중국학 관련 학과에서 교재로 쓰이고, 동남아 지역과 중국에서 중국사 관계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등 현재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 이매뉴얼 C. Y. 쉬는 전통 중국에서 현대 중국으로 나아가는 전환의 과정, 그리고 현대를 향하여 굴기하는 세계사 속에서의 중국의 위치를 확인한다. 청나라 시대부터 시작하여 신해혁명, 마오쩌둥 시대, 1997년의 홍콩 반환, 덩샤오핑 체제, 중국-타이완의 통일에 대한 전망까지, 저자는 방대한 자료를 중심으로 변화의 양상을 날카로운 역사인식으로 재구성하여 중국사 연구의 한 획을 긋는 역작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은 커먼웰스 상을 수상했고,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 창립 500주년 기념 우수도서 중 한 권으로 선정되었다. 중국사 연구의 권위자 조너선 스펜스 교수가 중국사 이해를 위해서 존 킹 페어뱅크의 『신중국사』와 함께 추천한 두 권의 명저 중 한 권이다.

『근-현대 중국사』는 내부와 외부의 요소가 상호작용하여 유가(儒家)가 지배하던 제국이 현대 민족국가로 재탄생한, 중국 역사상의 격동의 시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뉘어 상권에서는 중국이 아직 전통 중국으로 남아 있던 시기, 하권에서는 현대로 진입한 중국을 다룬다. 즉 상권에서는 청 제국의 건립에서 흥성기, 내우외환, 쇠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고, 하권에서는 신해혁명으로 청 제국이 무너진 이후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고, 마오쩌둥 시대를 거쳐 덩샤오핑 체제하에서 세계적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위치를 확인한다.

상권은 먼저 현대 중국의 개념에 대해서 살펴본 이후 청 왕조의 건립에서 시작하여 청 왕조의 정치, 경제, 사회, 사상, 대외관계에 대해서 개괄하고, 현대로 나아가야만 했던 전통 중국이 처한 현실과 변화의 배경을 살펴본다. 상권은 무역의 중심이었던 광저우에서의 무역체계, 아편전쟁, 태평천국혁명, 자강운동, 제국주의의 확장, 서태후의 정치, 유신운동, 의화단 운동, 청말 신정(靑末新政) 등 대전환의 시기에 놓인 청 제국이 외세의 침략과 내부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자세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다룬다. 외국에 대한 개방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격동기를 맞은 전통 중국은 총체적 변화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내부에서 창조적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개혁에 실패하여 근대화와 제국주의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진정한 힘을 획득하지 못했던 청 제국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하권은 1911년의 신해혁명으로 인한 청 왕조의 붕괴와 중화민국의 성립에서 출발한다. 그 이후에도 계속된 사상혁명의 움직임, 중국 공산당의 탄생과 국민당과의 대립,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대두와 중일전쟁, 중국인민공화국의 흥기, 내전, 마오쩌둥 시대와 문화대혁명, 국민정부의 타이완 통치, 덩샤오핑 체제, 타이완의 경제기적, 톈안먼 사건, 중국의 준(準)자본주의, 홍콩의 반환, 중국과 타이완과의 통일문제, 21세기 초의 중국에 대한 전망을 다룬다. 청 왕조의 붕괴 이후로도 중국은 현대화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고통스러운 시기를 거쳤는데, 제국주의 서양 열강과 일본에 의한 착취, 군벌의 대두와 파벌정객으로 인한 혼란, 국민당의 부패와 공산당의 폭정 등으로 인하여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한 소용돌이 속에서도 중국은 창조적인 힘을 발휘하여 새로운 질서를 세워가며 현대 중국으로 부상(浮上)해갔다. 마오쩌둥 시대 이후 이루어진 중국적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건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추구, 시장경제의 도입, 홍콩과 마카오 반환을 통한 제국주의 잔재의 청산 등 중국의 눈부신 발전도 주목해야 할 내용이다.

한국어판으로 총 1,2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근-현대 중국사』는 저자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역사적 사실이 충실하게 담긴 책이다. 저자는 2000년에 출간된 제6판의 서문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미래의 반세기를 확정 지을 것이다”라고 언급했으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 책은 고대와 중세에 동아시아에서 최고의 지위를 누렸던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21세기의 국제사회에서도 세계 2강의 초강대국으로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현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근-현대 중국에 관한 가장 생생한 진술. 사회과학과 인문학적 접근의 괄목할 만한 융합
-비판 찬드라, 휘턴 칼리지

호소력의 폭이 넓은 고전적이며 포괄적인 저작
-리처드 H. 브래드퍼드, 웨스트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놀라운 균형감각과 서사적인 명료성을 갖춘 저작
-해리 달하이머, SUNY 코틀랜드 칼리지

나는 30년 이상 이 책을 곁에 두고 있다
-한 독자의 리뷰

이 책을 능가하는 중국 근-현대사에 관한 책을 만나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퍼스펙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