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독서) 496

복종과 불복종 (2025) - 자발적 복종과 정당한 불복종, 바람직한 민군관계에 대하여

책소개12·3 계엄 사태가 불러일으킨복종과 불복종의 문제를 파헤친 역작39년간 군에 몸담았던 예비역 장군이12·3 계엄 직후 충격 속에 써내려간 복종과 불복종에 대한 성찰의 기록상명하복은 군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원칙 중 하나다. 이는 그동안 너무나 당연시 여겨져 복종과 불복종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12·3 계엄 사태에 연루된 군인들을 두고 ‘이해’와 ‘비판’으로 평가가 어지럽게 엇갈리고 있는 지금, 복종과 불복종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하급자는 상급자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것인가?당연히 대한민국의 현행법은 상급자의 정당한 명령에만 복종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정당한 명령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군 생활을 경험한 많은 예비역들은 초..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 (2025) -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 디지털 전쟁까지

책소개태곳적부터 현재까지 끊이지 않는 전쟁의 양상과 흐름을아름답고 집약적인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조망한다!선사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세계전쟁사를 인포그래픽으로 탁월하게 다룬 이 책이야말로 새로운 도전이다. 원시 시대의 석기와 골각기부터 최초의 금속 제련, 바퀴의 등장, 동물 길들이기, 화약과 내연기관의 발명을 거쳐 현대의 디지털 기술에 이르기까지, 저자들은 전쟁 현상과 관계있는 주요 문제를 모두 다루고 있다. 그들은 각각의 시대마다 핵심적인 질문을 제기한다.군대를 구성하는 사람과 물질은 무엇인가?그들은 무엇으로 싸우는가?그들은 어떤 목표를 이루려 하는가?지난 3,000년 동안 몇 번의 큰 단절을 발견할 수 있는가?어떻게 전쟁을 억제할 수 있는가?법제화와 규제만으로 전쟁 없는 세상이 가능한가?인포그래픽이 더..

클래식과 전쟁사 (2025) -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재미난 전쟁사 이야기

책소개오래전부터 전쟁은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로 다뤄져왔다. 그 이유는 전쟁이 갖는 특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전장(戰場)은 생존을 위한 인간의 본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긴장과 공포 등 다이내믹한 상황이 만들어진다. 적을 격퇴해야 내가 사는 것처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불확실성 속에 그대로 노출된다.그 속에서 수많은 일이 벌어지고 이야기가 전해져 회자한다. 때론 마치 방금 본 영화처럼 아주 선명하고, 강렬하며, 자극적인 소재가 된다. 연극이나 소설 같은 문학작품은 물론, 미술과 음악 등에도 고스란히 옮겨져 인간의 심성을 깊숙이 자극한다.클래식 음악 중에는 전쟁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이 많다. 전쟁의 참상 속에 서 생명과 가족애, 희망과 사랑, 인간애, 그리고 자유와 평화 등을 ..

이탈리아 전쟁 1494~1559 근대 유럽의 질서를 바꾼 르네상스 유럽 대전 (2025)

책소개근대 유럽을 탄생시킨 대격변의 서사시‘이탈리아 전쟁’ 국내 최초 소개나폴리의 불꽃에서 유럽의 불길로,이탈리아를 둘러싼 프랑스와 스페인의 패권 전쟁이탈리아 전쟁은 1494년부터 1559년까지 65년간 이탈리아반도에서 벌어진 대규모 국제전으로, 군사 기술 및 전략에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국제정치와 외교, 문화에도 일대 전환을 가져온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나폴리 왕국의 왕위 계승권 문제로 시작된 분쟁에 프랑스, 신성로마제국,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열강이 개입하면서 결과적으로 르네상스 유럽이 종언을 고하고 근대 유럽이 시작되었는데, 이처럼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갖는 ‘이탈리아 전쟁’에 관한 책이 지금까지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았다.『이탈리아 전쟁 1494~1559』는 스페인-합..

한국군 군사혁신의 비전과 전략 (2025)

책소개2040년대 ‘자강형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한한국군 군사혁신의 비전 및 전략서!저자의 오랜 군생활과 군사혁신 연구를 바탕으로군사혁신의 최종상태, 분야별 비전과 전략을 종합적으로 제시함은 물론,추동력 유지를 위한 추진 전략까지 망라한한국군 혁신의 진정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책국민 삶의 기반인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다. 국가안보는 국가안전보장(國家安全保障)을 뜻하며, 국가가 수행하는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기능 중 하나이다. 국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국민의 삶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 오늘날 우리는 국민의 삶이 위협받는 복합 안보위기에 직면해 있다. 북한은 2017년 12월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이후 핵능력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2023년 12월 김정은은 남북관계를 ‘전쟁 중..

모사드 : 신화와 허구 사이 (2025)

책소개지금 국제사회는 복합 분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3년째 지루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 전쟁이나, 2년여 지속해온 가자전쟁이란 군사적 충돌에 이어 트럼프 2.0 시대가 들어서자 마자 관세전쟁이란 무역전쟁 까지 가세하는 복합위기시대/복학분쟁 시대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는, 정보기관의 존재이유를 선명하게 각인시키면서, 정보수집 및 분석 및 공작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보여준다. ‘정보가 국력’이란 말이 진부하지만, 피부에 와 닿은 시대로 변했다. 그래서 모사드의 활동상이 돋보인다. 하마스와의 전쟁, 헤즈볼라의와의 전쟁, 이란/이라크의 핵개발 저지 공작에 이어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발한 암살공작은 모사드를 신화적 정보기관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에 발간했던 모사드에 관한 책과의 분..

대동아공영권의 허상과 모순 (2022) - 『사진주보』로 보는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

책소개이 책은 일본이 중일전쟁 발발 6개월 후에 창간한 『사진주보(??週報)』라는 잡지를 텍스트로 하여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을 살펴보았다.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 대중 선전잡지의 특성은 회화, 만화, 사진 등 시각자료의 이용이 두드러지며, 『사진주보』 또한 사진을 중심으로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발행한 잡지다. 이 책에서는 『사진주보』의 기사 내용과 표지 사진을 통해서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구상과 그 모순을 살펴보았다. 이 책이 당시 일본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강조하고, 무엇을 덮으려 했는지 그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목차책머리에자료 소개-『사진주보』란?제1장‘남방’에 대한 일본의 관심제2장아시아태평양전쟁과 일본의 동남아시아 침략제3장일본의 동남아시아 지배와 ‘아시아 민족 해방’제4장‘대동아..

일본의 동남아시아 점령과 지배 (2025) - 동북아역사 자료총서 74

저자 소개 편 : 김영숙 동북아역사재단 초빙연구위원. 도쿄대학(東京大學) 일본사학과에서 『일본 외교에서의 새로운 국제질서의 모색-만주사변에서 일소중립조약까지』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전시 일본의 프로파간다』(동북아역사재단, 2021), 『근대 일본의 동아시아 정책』(선인, 2009), 『하라 다카시, 평민 재상의 빛과 그늘』(살림, 2019)이 있으며, 역서 『만주사변에서 중일전쟁으로』(어문학사, 2012),...

강군의 조건 (2025) - 한국군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책소개군이 또다시 정치의 한가운데로 끌려 나왔다!군사력 세계 5위라는 한국군은 과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가?잦은 군사 쿠데타와 정치개입, 한 번도 갖지 못했던 전시작전권,일본제국군으로부터 이어진 군사문화는 대한민국 군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대한민국 군대는 우리 앞에 닥친 인구절벽과 북한 핵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2024년 12월 3일 45년 만에 비상계엄령이 내려졌다. 충격적인 그날, 대한민국 군대는 혼란스러웠고 대한민국의 장군은 아무도 “안 됩니다.”를 외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군대는 왜 이렇게 된 것일까?” “한국군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가?” “대한민국 군대는 위기를 넘어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까?” 이 책은 예비역 3성 ..

일본군과 영국군의 1941 말라야 전쟁 (2025)

책소개1941년 말레이 반도에서의 전황을 좌우한 군사력과 전술의 모든 것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일본은 석유가 풍부한 보르네오, 수마트라, 자바로 진출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침공을 시작했다. 말레이 반도와 싱가포르로 이루어진 말라야 지역은 당시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기에 일본의 말라야 진격은 곧 영국군과의 전쟁을 의미했다. 1941년 말부터 1942년 초까지, 일본은 말라야 지역을 점령해 나갔으며,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 시기의 전황을 상세히 다룬 기록은 많지 않다.『일본군과 영국군의 1941 말라야 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말레이 반도에서 벌어진 두 제국의 격돌을 생생하게 재현한 책이다. 군사 역사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두 저자는 당시 일본군과 영국군의 군사력과 전략을 분석..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역사 (2025) - 주요 국면사와 전시생산체제

책소개전쟁이 끝나도 역사는 계속된다종전 80주년, 다시 읽는 승리의 역사2025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하지만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종결된 것은 아니다. 냉전과 신냉전,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과 군사적 대립 속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여전히 현재의 국제 질서를 규정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역사》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라, 전쟁의 전개 과정과 전후 세계질서를 깊이 있게 분석하며 오늘날에도 지속되는 전쟁의 유산을 조명하고자 한다.이 책은 크게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첫째,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 국면을 정리하여 전쟁의 흐름과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략과 전술, 주요 전선별 전투 과정을 살펴보며, 전쟁이 가져온 국제적 · 군사..

전쟁이 만든 세계 (2025) - 500년간 지속된 서구의 군사혁명과 전쟁으로 가는 어두운 길

책소개세계적인 군사학자의 마지막 경고“전쟁으로 가는 어두운 길은 여전히 열려 있으며,과거의 교훈은 곧 잊혀지고 만다.”지난 500년 동안의 안타까운 역사는 서구 국가들이 공격 본능을 통제하거나 전쟁을 피할 수 없었음을 잘 보여준다. 또한, 지난 50년간의 역사는 세계가 더 많은 전쟁을 겪게 될 것임을 암시한다. 21세기의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이전 세기들보다 결코 낮지 않다.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1939년 히틀러의 폴란드 침공보다 더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물론 앞으로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헛된 희망을 품은 사람들이 값비싼 희생을 치렀음을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30년 전쟁부터 우크라..

냉전 우리 시대를 만든 냉전의 세계사 (2025)

책소개냉전은 끝나지 않았다!“한 편의 대하소설 같은 냉전사의 결정판”《월스트리트저널》“지금까지 나온 냉전사 가운데 최고의 책”《라이브러리저널》***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우리는 냉전을 경계가 정해진 충돌로 생각하기 쉽다. 제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탄생해서 소련의 붕괴와 맞물려 극적으로 종언을 고한, 두 초강대국 ‘미국’과 ‘소련’이 부딪힌 충돌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냉전 연구자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이 묵직한 책에서 냉전을 산업혁명에 뿌리를 두고 세계 곳곳에서 지속해서 반향을 미치고 있는 전 지구적 이데올로기 대결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또한, 베스타는 강대국 간 경쟁과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지구의 구석구석까지 완전히 뒤바뀐 한 세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2024) - 모든 전쟁의 시작과 끝은 어떻게 가능한가?

책소개‘전쟁은 왜 일어나는가?’전쟁의 탄생과 발전, 핵무기의 등장까지, 전쟁이라는 제도의 명과 암을 모두 조명하다매달 백만 명 이상이 죽어나가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열강들은 비교적 조용히 평화를 유지해 왔다. 새로 만들어진 국제기구와 국제법은 어느 정도 전쟁의 위협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고 국민들을 비롯하여 정부 또한 더이상 전쟁이 큰 이윤을 남기는 장사가 될 수 없음을 어느 정도 직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인 계산 속에서도 모든 국가들은 여전히 매년 막대한 국방비를 쏟아붓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의 두 곳에서 국지적 재래전으로 인하여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에서 저자는 전 인류가 모른 체 마주하고 있는 전쟁이라는 난감한 제도가 ..

반역자와 배신자들 (2023) - 제2차 세계대전 속 논란의 인물들

책소개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절’을 택한 문제적 인물들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그들에 대한 평가로 돌아보는 근현대사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뜨거운 논쟁거리이다. 지금으로부터 84년 전인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하며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었던 데다, 전쟁의 배경에 극단적인 이념 대립과 민족 갈등이 있었던 만큼 당시의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두고 끝없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자신이 속해 있던 국가(혹은 정권)를 등지고 다른 편을 택해, ‘반역자’ 내지는 ‘배신자’라는 꼬리표가 붙은 이들이다.그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평가받아야 할까? 『반역자와 배신자들』은 ..

용산의 장군들 (2025) - 윤석열 군부와 12·3 친위 쿠데타의 실체

책소개윤석열의 장군들은 왜 ‘정당한 명령’이 아님에도 계엄령을 따랐을까?22년 경력의 안보전문기자가 들려주는윤석열 군부와 12·3 친위 쿠데타의 실체!국회와 시민의 힘으로 6시간 만에 막을 내린 12·3 불법계엄! 윤석열의 장군들은 왜 ‘정당한 명령’이 아님에도 계엄령을 따랐을까? 22년 경력의 안보전문기자 박성진이 통찰력 가득한 심층 분석을 통해 윤석열 군부의 핵심 세력의 실체와 이들의 카르텔, 충암·용현파를 둘러싼 친위 쿠데타 계획의 막전막후를 세밀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작게는 윤석열 군부와 12·3 불법계엄의 실체를 파헤치고 있지만, 거시적으로는 한국군의 뿌리 깊은 문제에 대한 적확한 진단과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부록 〈대통령실 용산 이전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에서는 처음으로 김용현에게 용산 이..

히틀러와 스탈린 독소전쟁 (2025) - 4년의 증언들

책소개전쟁에 연루된 생존자들이 폭로하는,두 독재자의 무모하고 냉혹한 선택들“모든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더러운 전쟁이었다.”- 본문에서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2024년부터 이어진 중동에서의 분쟁에 숱한 인명이 희생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진부한 물음을 마주하게 되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역사를 승자의 시선으로만 바라본다면 제2차 세계대전 속 독소전쟁은 영광스러운 서사시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나치독일을 주축으로 세계를 위협한 파시스트 세력, 이에 맞선 민주국가들의 숭고한 헌신과 수천만의 생명을 희생한 소련의 처절한 항전, 그리고 끝내 파시즘을 분쇄하고 승리를 거머쥔 극적인 결말까지……. 이야기를 곱씹을수록 전쟁은 신화가 되어 널리 전승될 수 있었다...

철학자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2025) - 십자군 전쟁에서 배우는 평화를 위한 지혜

책소개“십자군의 방대한 역사와 철학자의 통찰이 만났다!”중세철학 전문가 박승찬 교수의 ‘진짜 십자군’ 이야기철학자의 눈에 비친 십자군 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안다’고 착각해 온 십자군 전쟁의 ‘진짜 얼굴’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서구와 이슬람의 기록을 망라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200년 십자군 전쟁을 통찰한다. 종교 간의 갈등, 분노와 혐오, 인간의 탐욕, 리더십 부재, 가짜 뉴스… 인류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십자군 전쟁은 오늘날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를 멈추기 위한 철학자의 깊은 성찰과 제언!이 책은 십자군 전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중세 역사서’인 동시에 철학이 담긴 ‘인문 교양서’로,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

전쟁의 문화 (2024) - 미국과 일본의 선택적 기억, 집단적 망각

책소개퓰리처상·전미도서상 수상 역사학자미일 관계 전문가 존 다우어,미국과 일본, 두 제국의 전쟁문화를 해부하다현대 전쟁의 역학과 병리학‘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지적·역사적 뿌리미국과 일본의 군사주의 비교연구*2010 전미도서상 · 로스엔젤레스타임스도서상 최종 후보작*역사적 시각 자료 122컷으로 보는 전쟁의 문화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존 다우어는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관점에서 전쟁의 근원과 결과를 다루어 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을 수상한 『무자비한 전쟁(War without Mercy)』(1986)에서는 태평양전쟁의 잔혹성, 비인도적인 양상을 세세하게 분석했다. 퓰리처상(논픽션), 전미도서상(논픽션), 페어뱅크스상(아시아사) 등 수많은 영예를 안은 『패배를 껴안고』(1999)는 태평양전쟁 ..

컨플릭트 (2024) - 1945년부터 가자 전쟁까지, 전략은 어떻게 진화했는가

책소개‘전략의 진화’ 관점에서 본 현대 전쟁사전장에서는 어떤 전략이 성공하고 실패하는가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24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이 발발한 현 시점에서 21세기에 전쟁이 어떻게 치러지는지에 대한 통찰력이 절실해졌다. 19세기 프로이센의 군사 사상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는 전쟁을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라고 표현했고, 1945년 이후 정치가 끝나지 않은 것처럼 전쟁 역시 사라지지 않았다. 지구상 어디에선가 분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그렇기에 전쟁은 여전히 깊이 연구할 가치가 있다.《컨플릭트》는 미국의 저명한 군사전략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와 영국의 대가 군사사학자 앤드루 로버츠가 협력해 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가자 전쟁까지 약 80년에 이르는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