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불교의 이해 (독서) 221

불교는 형이상학이다 (2025)

책소개불교는 형이상학이다. 그러나 형이상학만은 아니다. 형이상학은 철학의 정점頂点에 위치하지만 불교에서는 수행修行의 시작점이다. 종교와 철학의 차이는 수행에 있다. 철학의 목적, 끝은 해오解悟(이해하는 깨달음)이다. 그러나 깨달음成佛은 수행을 통해 해오를 넘어 법法(진리)을 증득證得하여 여법如法에 이른 증오證悟이다. 이때 해오는 증오를 향한 수행의 시작점이다. 용수龍樹(나가르주나)의 ‘중론中論’은 중도中道라는 불교 최고의 진리를 논리적으로 해설하려는 시도試圖이다. 불교학자 김성철은 ‘중론中論’ 해설서의 부제副題를 ‘논리에 의한 해탈, 논리로부터의 해탈’이라 했다. 여기서 ‘논리에 의한 해탈’은 해오解悟이고, ‘논리로부터의 해탈’은 증오證悟를 의미한다. 증오證悟는 오로지 수행을 요구하는 반야般若, 즉 직관..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2025) - 상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틱낫한의 치유 수업

책소개“죽음에 대한 가장 깊은 진리를 이해할 때,비로소 참된 평화와 살아갈 힘을 얻는다”세계적인 불교 지도자가 안내하는 평안의 여정세계 4대 생불生佛로 숭상받던 영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입적한 지 3년이 흘렀다. 2022년 1월 22일, 그의 사망 소식은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전 세계 유력 매체에서 대서특필 되었으며, 달라이 라마는 물론 불교계를 비롯해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자신이 떠난 후 슬픔에 잠길 전 세계인을 위로하듯, 스님은 타계하기 전에 이 책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를 남겼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갑작스러운 상실을 마주했을 때 많은 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거나, 절망과 비통에 빠져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예기치 못한 상..

숫타니파타 마음공부 (2025) - 복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부처의 지혜

책소개“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장 오래된 불경 『숫타니파타』에서 찾은부처의 단 하나의 가르침“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말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여기서 무소는 코뿔소를 말하는데, 혼자서 가라는 묘사를 통해 어딘가 고독한 존재처럼 표현된다. 언뜻 세상과의 단절이나 독립적인 삶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사실 이 문장의 맥락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차원의 울림을 발견하게 된다. 초기불교 경전 『숫타니파타』에 등장하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말은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수행자의 태도를 상징하는 표현이다. 외부의 평가나 불안, 번잡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태도를 가리키는 것이다.『숫타니파타』는 부처님의 수행 과정을 생생히 담고 있는 가..

갓생 담마빠다 (2025) - 미생에서 갓생으로! 부처님의 인생 레시피 비법

책소개미완의 삶에서 충실한 삶으로, 부처님의 지혜로운 삶의 지침매일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지만, 때로는 불안하고 방향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드십니까? 시대를 초월한 행복을 위한 부처님의 깊이 있는 지혜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500년의 시간을 건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지혜의 정수, 담마빠다(법구경)! 오래되고 어렵다는 생각 대신,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 진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갓생 담마빠다』를 만나보십시오.목차ㆍ머리말1장 짝지어진 말(The Twin Verses)2장 주의 깊음(Heedfulness)3장 마음(The Mind)4장 꽃(Flowers)5장 어리석은 자(The Fool)6장 지혜로운 사람(The Wise Man)7장 깨달은 사람(The Enlightened One)8장 수천 ..

깨달음의 길 (2025) - 고따마 붓다의 깨달음

책소개이 원고는 2014. 12. 5. ~ 2015. 3. 14.까지 naver blog1에 연재되었던 ‘깨달음을 표현하기 위한 실천’이란 제목으로 밀양 영산정사의 주지로 있으면서 주지의 역할이 별로 없던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블로그에 올렸던 원고다. 그 뒤로 영산정사 주지를 종료하며 필자가 창건한 사찰인 부처님마을 금국사國寺로 돌아왔다. 그동안 오래 비워두었던 아랸야2에는 어수선해진 도량을 정리하며 한편으로는 명상센터를 개설해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회원들이 함께 명상했고, 그때부터 태국국립대학교인 마하출라롱컨대학교Mahachulalongkornrajavidyalaya University의 한국분교에서 초기불전 경ㆍ율ㆍ론經ㆍ律ㆍ論 삼장三藏의 강의를 맡게 되었다. 이때 영산정사 주지로 있으..

근본불교 (2021) - 붓다의 원음

책소개붓다의 원음,모든 불교의 뿌리,‘근본불교’를 말하다저자 이중표 명예교수는 ‘근본불교(Fundamental Buddhism)’와 대승불교의 연결고리를 연구해 온 한국 불교학계의 석학이다. 대승불교 전통인 한국에서 『아함경(阿含經)』, 『니까야(Nik?ya)』가 소승, 남방불교 경전으로 치부되어 주목받지 못하던 시기부터 그는 이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유는 명쾌하다. 『아함경』과 『니까야』를 모든 불교의 뿌리인 ‘근본불교’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불교 최초기, 붓다의 원음이 가장 잘 간직된 근본경전 『아함경』, 『니까야』의 바른 이해는 곧 대승불교의 바른 이해로 이어진다. 대승불교 전통인 한국에서 이 분야가 더욱 연구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때 ‘원시불교’, 또는 ‘초기불교’라고도 불렸던 ..

윤회와 해탈 (2025) - 윤회와 해탈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과 역사적 고찰

책소개‘윤회는 있는가, 없는가?’‘윤회는 불교인가, 불교가 아닌가?’윤회에 대한 모든 의문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한국불교계 대표 석학, 중각 이중표 교수의 명쾌한 해설!현생에 지은 업보에 따라 다음 생의 처지가 결정된다고 하는 ‘윤회(輪回)’는 불교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주제다. ‘윤회는 없다’고 하기에는 업보, 삼세양중인과설 등을 통해 불교의 교리에서 윤회에 대해 언급하고 있고, ‘윤회는 있다’고 하기에는 무아(無我)라고 하는 핵심 교리와 충돌한다.이 책에서는 ‘윤회는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윤회의 유무에 대한 답은 ‘신앙’의 문제이지, ‘사실’의 문제로는 결론 내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불교는 윤회를 인정하는가, 인정하지 않는가’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한다..

반야심경 (2024) -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마음공부

책소개“삶에 찾아오는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라”우리 내면에 깃든 지혜를 일깨워주는 『반야심경』260여 자의 짧은 글자로 이루어진 작은 경전 『반야심경』은 기도의 말 즉, 만트라를 설한 경전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야심般若心’에 대해 설하고 있다. ‘반야’는 ‘반야바라밀다般若波羅蜜多’의 줄임말로, 이는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냐 파라미타pr?jn? p?ramit?’를 음역한 것이다. 프라즈냐는 ‘지혜智慧’를 뜻하고 파라미타는 ‘완성’을 의미한다. 따라서 반야바라밀다심은 ‘지혜의 완성을 뜻하는 마음’이라는 의미다. 이 책은 『반야심경』의 구절을 세세히 나눠, 누구든 그 이면에 숨은 심오한 뜻을 이해하도록 현대어로 풀어내고 있다. 또한 ‘나 자신’을 ‘4층 건물’에 비유해 각 깨달음의 단계를 알기 쉽..

텐진 빠모의 서양인을 위한 불교 강의 (2024)

책소개“난 합리적이야!” “난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난 나야!”라고 말하는 서양인들에게… 그리고 21세기를 사는 한국인들에게법상에 올라선 텐진 빠모 앞에는 크게 세 부류의 서양인이 앉아 있다. 우선 불교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이다. 불교 교리는 물론 수행에 대해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온갖 의문 또는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 이제 명상을 시작해보겠다 다짐하고 앉아 있는 사람들도 있다. 우선 왜 수행하는지, 어떻게 수행하는지, 그리고 수행을 어떻게 일상으로 가져올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다. 수행에 익숙할 뿐 아니라 명상을 통해 한걸음 깊이 들어가 봤던 사람들도 있다. 자신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중간중간 느꼈던 자신의 ‘체험’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다. 텐진 빠모는 누구나 이..

관세음보살이여, 관세음보살이여 (2024) - 당신은 누구시길래 늘 내 편이 되어 나를 도와주시나요

책소개삶의 어떤 고난도 두렵지 않다우리에겐 관세음보살이 있기에!불교에서는 흔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사바세계’, 즉 ‘참고 견뎌야 살 수 있는 세계’라고 부른다. 높아져만 가는 물가, 고된 일상, 갑갑한 정치 풍경에 위태롭기만 한 세계정세까지, 그야말로 ‘참고 견뎌’ 넘기는 매일의 연속이다. 그런데 만약 막막한 내일을 두렵지 않게 해 줄, 내 삶을 나아지게 해 줄 인물이 있다면 어떨까? “선남자여, 만약 무량백천만억의 중생이 여러 가지 고뇌를 받고 있을 때 이 관세음보살을 듣고서는 일심으로 이름을 부른다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 음성을 관찰하시고 모두 벗어나게 할 것이다”『법화경』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 속 한 구절이다. 지장보살이 지옥의 중생을, 미륵보살이 미래의 중생을 구해준다면 관세음보살은 ..

나는 어떻게 붓다가 되는가 (2024) - 완전한 행복으로 이끄는 티베트 불교 족첸 수행의 정수

책소개우리는 이미 불성을 지닌 완벽한 존재로 태어났다.그래서 우리는 인간이자 동시에 붓다이다.다만 구름에 가려진 태양처럼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우리는 어떻게 붓다를 이루며 붓다로 살 것인가?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이 있다. “당신이 부처님(붓다)입니다.” 우리가 붓다라는 선언은 ‘인간=붓다’처럼 등호가 성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누구나 붓다처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의문이 남는다. 우리는 어떻게 붓다를 이루고 어떻게 붓다로 살 것인가? 이 책 『나는 어떻게 붓다가 되는가』는 티베트 불교 수행의 정점인 족첸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우리가 붓다가 되는 일은 꿈만 같은 일일까? 족첸의 관점에서는 “인간과 붓다는 그저 존재의 기반에서 일어나는 서로 다른 방식일 뿐”이라고 단언..

불교사 다이제스트100 (2024)

책소개자비와 평화를 설법한 석가의 탄생으로 시작된 지혜의 종교, 불교중국으로부터의 전파과정과 현대 한국불교의 종단까지불교가 걸어온 약 2500년의 길을 100장면으로 만나다『불교사 다이제스트100』은 각 지역, 국가별로 역사적 중요한 장면을 100가지로 꼽아 구성한 가람기획의 ‘NEW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스무 번째, 종교사로서는 첫 번째 책이다. 불타가 탄생할 무렵인 약 2500년 전, 세계 각지에서는 위대한 사상가와 종교의 창시자들이 출현했다. 불타는 이러한 시대에 활동한 가장 탁월한 정신적 지도자이자 실천자였으며, 그의 가르침은 인도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 전파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심어주고 있다.우리나라 역시 삼국시대 이전부터 불교가 전해졌고, 학계에서 공인된 고..

인도 불교 철학 (2024)

책소개불교를 공부하는 바람직한 출발점, 불교철학사2,600년 불교 역사의 가장 찬란했던 황금시대를 만나다!불교사의 명장면들로 그려 낸 인도 불교철학불교에 대한 지혜로운 안목과 태도를 키운다!불교를 공부하는 출발점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석가모니의 근본 가르침에 가까운 초기불교 공부에서 시작해야 할까, 아니면 우리에게 보다 익숙한 대승불교 공부에서 시작해야 할까. 만약 불교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그 공부의 바람직한 출발점은 불교철학사 공부일 수 있다. 불교철학사를 공부하는 것은 복잡하게 얽혀 있고 때로는 서로 모순되어 보이기도 하는, ‘불교’라는 범주에 포괄되는 여러 가르침을 대하는 성숙한 안목과 태도를 키운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러한 안목과 태도를 갖춘 사람이라면 불교 공부라는 기나긴 여정을..

바다를 건넌 붓다 (2024) - 세계 불교 바다연대기

책소개불교의 바다연대기는 아직 미궁의 세계이다. 불교사의 전개와 그 전파의 파장은 바다를 통하여 가장 먼데까지 작동되었다. 스리랑카와 동남아 등 바닷길로 전파되었으며, 심지어 아프리카 홍해의 항구 베레니카에서 불상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명·청대에는 유라시아 극동의 아무르강변과 사할린까지 관음당이 존재했던 비석이 프리모리예 박물관에 전해온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수미일관되게 바다를 통한 불교의 연대기에 주목한다.저자는 이십여 년에 걸친 현장조사에 입각하여 방대한 분량의 『해양실크로드문명사』를 출간하고, 이의 자매편에 해당될 수 있는 『바다로 간 붓다-세계불교 바다연대기』를 마무리하므로써 인도양과 태평양에 걸쳐있는 아시아의 바닷길을 마감한다. 이 책은 ‘유럽 이전의 바닷길’로서 아시아문명을 형성시킨 바닷길..

가람유사 해인사편 (2023)

책소개가람유사 남겨야 할 우리사찰 이야기『삼국유사』의 맥을 잇는 가람유사의 첫 번째 권인 해인사 편은 해인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해인사가 자리 잡고 있는 가야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통해 해인사가 가야산에 ‘있을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해인사의 창건부터 해인사였기에 있을 수밖에 없었던 수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그 많은 이야기는 역사적인 사실을 기초로 삼고, 거기에 더하여 불교의 인연법因緣法과 연기법緣起法을 적용하고, 다시 현대적 감각으로 각각의 이야기를 풀어서 수록하려고 노력한 책이다.목차프롤로그 신화의 땅에서 깨달음의 성지로1. 정견모주政見母主의 땅, 가야산 _ 192. 해인 성지가 이룩되면서 가야산이 되고, 정견모주가 되었다. _ 33제1장 해인사 창건 연기..

불교철학의 이해 (2024)

책소개철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불교의 근본 질문과 그 답은 무엇인가?인도에서 한반도까지 불교철학의 흐름을 추적하는, 대중을 위한 불교철학 개론서지금까지 ‘불교철학’이라는 범주의 저술이 있긴 했지만, 특정한 교학의 철학적 해설에 집중되어 있을 뿐 철학적 측면에서 불교를 소개하는 개론서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 서울대학교에서 ‘불교철학의 이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는 여타 학문 분과는 물론 기독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읽기 쉬운 교의학 개론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 책을 집필하였다. 『불교철학의 이해』는 ‘철학으로서 불교’에 대한 개괄을 목적으로, 인도에서 한반도에 도달하기까지의 학파적 논의들을 주제별로 나누고 중심주제와 관련된 개념들의 변화과정을 사상사적인 흐름에 따라가며 서술하고 있다. 즉 인도의 정..

토픽 한국 불교사 (2024) - 36개 테마로 보는 한국 불교의 스펙트럼

책소개36개의 테마로 풀어낸 1,700년 전통의 한국 불교사,그 다채로운 스펙트럼에 비친 한국적 심성과 가치관인도에서 탄생한 불교는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동아시아의 각지로 전파되었으며 고도의 철학적 사유이자 보편적 종교로서 문명사적인 영향을 미쳤다. 불교가 수용되고 토착화되면서 각 지역에서는 수많은 문화 접변과 변용의 현상이 펼쳐졌고, 이는 한반도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불교가 들어온 이후 한국사는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의 질적 도약을 경험했다. 또한 한국에서 불교는 인도나 중국과는 다른 고유한 특성을 만들어냈고 한국적 토양에 맞는 풍성한 열매를 맺어왔다.불교는 한국의 역사에서 사상과 종교, 문화와 의례, 문학과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빛나는 역할을 해왔고 그만큼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그래..

조선불교유신론 (2015)

책소개'조선불교유신론'(1913년 불교서관)은 만해 한용운의 저작으로, 당시 조선 불교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개혁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조선불교의 근대화를 추진했던 책이다.Ⅰ장은 '조선불교유신론'의 해제이다. 역자는 저자 한용운의 생애와 저술 당시의 시대적 상항에 대해 자세히 고찰했다. 또 『조선불교유신론』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만해 사상의 근간이 된 량치차오(梁啓超)와 사회진화론에 대해서도 살폈다.Ⅱ장은 '조선불교유신론' 을 번역한 부분인데, 한용운은 조선불교 개혁을 토로하고, 불교는 미신이 아니라 고금동서의 모든 철학을 종합·포섭하고 있는 위대한 사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불교의 이상(理想)은 평등주의 내지는 구세주의(救世主義)에 있는 것으로 이는 서양의 자유주의와도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

한용운의 조선불교 유신론 (2021)

목차서론불교의 성질불교의 주의불교의 유신은 마땅히 파괴로부터승려의 교육참선염불당의 폐지포교사원의 위치불가에서 숭배하는 소회불가의 각종 의식승려의 인권회복은 반드시 생산에서불교의 장래와 승니의 결혼문제사원 주지의 선거법승려의 단결사원의 통할결론초간본 영인저자 소개 (1명)저 : 한용운 (韓龍雲, 만해, 한유천)승려·시인·독립운동가. 1879년 8월 29일 충남 홍성군에서 몰락한 양반 출신의 가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속명은 정옥(貞玉), 아명은 유천이며, 용운은 법명, 호적상이름이자 본명은 한정옥이다. 6세 향리의 사숙에서 한문을 배웠고, 9세 『서상기西廂記』를 독파하고, 『통감』『서경』 등을 통달하여 총명한 어린이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풍습이 그러함에 따라 14세 향리에서 천안 전씨全氏 전정숙과 일..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2023) - 단숨에 읽어지고 즐겁게 깨치는 원영 스님의 불교 수업

책소개“인생이 덧없고 허무하게 느껴진다면불교 공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불교 공부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재미있는 불교 입문서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슬픈 상황이나 나 혼자의 힘으로는 이겨내기 어려운 힘든 상황을 맞닥뜨리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평상시의 상태로 돌아오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갑자기 큰일이 생겼을 때나 오랜 시간 열심히 노력해온 일이 좌절되었을 때, 큰 병이 났을 때 등…. 이런 일을 맞딱드리게 되었을 때, 우리는 의지할 무언가를 찾는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불교다. 즐겁고 행복한 마음이 가득할 때는 아무리 좋은 가르침이라고 강조해도, 귀에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