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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현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흥미로운 역사로 안내하는
경제적, 문화적 격변의 그랜드 투어라 할 수 있다. 박식하면서 매력적인 책이다.
재커리 D. 카터,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저자
16세기 이전까지 동양보다 낙후되었던 서양은 어떻게 잘살게 되었는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기술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연결과 창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현대 세계와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우리가 사는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고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는다. 역사학 박사이자 인기 있는 역사 팟캐스트 시리즈 ‘역사의 조류(Tides of History)’를 제작하는 패트릭 와이먼은 이 책에서 서양과 세계 역사 모두에 결정적 전환점이 된 시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500년 동안 역사가, 경제학자, 사회학자, 정치학자, 철학자 등 수많은 학자들은 서양이 어떻게 동양보다 잘살게 되고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지에 관해 어떤 이론이 가장 잘 설명하는지 논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패트릭 와이먼은 각각의 렌즈만으로는 이 복잡하고 엄청난 대폭발을 해석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각 분야의 이론만으로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맥락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그 격렬한 40년의 기간 동안, 서양과 지구의 나머지 지역 사이의 격차를 벌린, 이른바 대분기(Great Divergence)의 씨앗이 심어졌다. 40년의 기간 동안 유럽에서는 돈과 명에를 얻기 위한 긴 항해와 그로 인한 무역과 금융의 확대, 국가의 팽창과 부상, 화약이 사용된 새로운 전쟁, 대중 매체가 발전시킨 인쇄술의 확산 그리고 그것들이 누적된 결과로 이어진 획기적인 경제 혁명, 심각한 종교적 격변, 광범위한 싸움, 세계화를 향한 팽창이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충돌하고 상호작용했다. 개별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발전들이 특정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연결되자 폭발적인 발전을 이끈 것이다. 복잡하고 거대한 변화는 세계에 영향력을 싹틔우면서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고, 놀라울 정도로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닮은 미래의 토대가 형성됐다.
이 책에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항해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돈과 경제로 역사를 뒤흔든 16세기 서양 최고의 거부 야코프 푸거, 95개 반박문으로 종교개혁을 촉발한 마르틴 루터 등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서, 무자비한 영국 소상인과 외팔이 독일 용병 대장 등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 이르기까지, 그 시기를 살았던 실제 인물의 생애를 통해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를 생생하게 보면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서양이 어떻게 동양을 넘어섰는가?’라는 격렬한 논쟁 주제에서, ‘오늘날 현대 세상과 우리의 살의 모습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라는 우리에게 매우 밀접하고 중요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독자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경제적, 문화적 격변의 그랜드 투어라 할 수 있다. 박식하면서 매력적인 책이다.
재커리 D. 카터,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저자
16세기 이전까지 동양보다 낙후되었던 서양은 어떻게 잘살게 되었는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기술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연결과 창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현대 세계와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우리가 사는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공부하고 그 속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는다. 역사학 박사이자 인기 있는 역사 팟캐스트 시리즈 ‘역사의 조류(Tides of History)’를 제작하는 패트릭 와이먼은 이 책에서 서양과 세계 역사 모두에 결정적 전환점이 된 시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지난 500년 동안 역사가, 경제학자, 사회학자, 정치학자, 철학자 등 수많은 학자들은 서양이 어떻게 동양보다 잘살게 되고 세계의 중심이 되었는지에 관해 어떤 이론이 가장 잘 설명하는지 논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패트릭 와이먼은 각각의 렌즈만으로는 이 복잡하고 엄청난 대폭발을 해석할 수 없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각 분야의 이론만으로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맥락에 관한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그 격렬한 40년의 기간 동안, 서양과 지구의 나머지 지역 사이의 격차를 벌린, 이른바 대분기(Great Divergence)의 씨앗이 심어졌다. 40년의 기간 동안 유럽에서는 돈과 명에를 얻기 위한 긴 항해와 그로 인한 무역과 금융의 확대, 국가의 팽창과 부상, 화약이 사용된 새로운 전쟁, 대중 매체가 발전시킨 인쇄술의 확산 그리고 그것들이 누적된 결과로 이어진 획기적인 경제 혁명, 심각한 종교적 격변, 광범위한 싸움, 세계화를 향한 팽창이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충돌하고 상호작용했다. 개별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한 발전들이 특정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연결되자 폭발적인 발전을 이끈 것이다. 복잡하고 거대한 변화는 세계에 영향력을 싹틔우면서 세계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고, 놀라울 정도로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닮은 미래의 토대가 형성됐다.
이 책에서 대서양을 가로질러 항해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돈과 경제로 역사를 뒤흔든 16세기 서양 최고의 거부 야코프 푸거, 95개 반박문으로 종교개혁을 촉발한 마르틴 루터 등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서, 무자비한 영국 소상인과 외팔이 독일 용병 대장 등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역사적 인물에 이르기까지, 그 시기를 살았던 실제 인물의 생애를 통해 세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기를 생생하게 보면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서양이 어떻게 동양을 넘어섰는가?’라는 격렬한 논쟁 주제에서, ‘오늘날 현대 세상과 우리의 살의 모습이 언제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라는 우리에게 매우 밀접하고 중요한 주제에 이르기까지, 독자에게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목차
돈과 화폐에 관한 메모
서론 1527년 5월 6일
대분기·경제적 관행·왜 그때인가?·특별한 시기
1장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탐험 1493년 3월 4일
대서양 팽창의 뿌리·페르낭 고메스와 대서양 항해·초기의 상인투자자들·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부상·콜럼버스의 계획·포르투갈의 대서양·후원자 찾기·콜럼버스의 항해 ·포르투갈의 인도 진출·콜럼버스의 최후
2장 카스티야의 이사벨라와 국가의 부상 1466년 4월
국가의 부상·이사벨라와 왕조의 통합·아라곤의 페르디난드·왕권의 흥망성쇠 ·레콩키스타와 그라나다·여왕의 전쟁·국가 재정·그라나다의 최후와 내면을 들여다보기 ·왕조의 얽힘
3장 야코프 푸거와 은행업 1508년 2월
중세의 은행과 고리대금·남부 독일의 부상·푸거 가족·베네치아와 중세기 말의 상업적 지리학·국가 재정·광업·다각화된 관심사·합스부르크의 미래·야코프 푸거의 최후
4장 괴츠 폰 베를리힝엔과 군사 혁명 1504년 6월 바바리아의 란츠후트
군사 혁명·물결을 거슬러 헤엄치기·귀족의 삶·계약 전쟁·란츠크네히트와 스위스 ·화약 ·큰 전쟁, 작은 전쟁; 오래된 전쟁, 새로운 전쟁·마지막 전투: 생디지에, 1544년
5장 알두스 마누티우스와 인쇄술 1508년 9월 베네치아
구텐베르크와 책·베네치아와 인쇄술의 확산·알두스 마누티우스와 학문·새로운 지식 ·인쇄업이라는 지저분한 사업·알디네 인쇄소·도서 시장에서 사업하기·정보 혁명
6장 존 헤리티지와 일상의 자본주의 1512년 4월 17일 영국의 모턴-인-마시
중세 후기의 시골과 봉건제의 종말·존 헤리티지와 가족·인클로저와 자본주의·회계 장부 ·양털 장사·상인과 상업사회의 운영·신용과 돈·존 헤리티지의 최후
7장 마르틴 루터, 인쇄술, 그리고 교회의 분열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트
95개 논제·광부의 아들·마르틴 수사와 교회·개혁·면죄부·레오, 알브레히트, 그리고 야코프·인쇄술, 루터, 그리고 종교개혁·반격·루터의 베스트셀러·보름스 회의·마르틴 루터의 최후
8장 쉴레이만 대제와 오스만 제국 1526년 8월 31일 헝가리 왕국의 모하치
거친 변경·떠오르는 오스만의 물결·두 세계와 맞서다·베오그라드와 로도스·모하치 ·비엔나·오스만 방식
9장 카를 5세와 보편적 통치·1517년 9월 20일
상당히 평범한 젊은이·스페인으로 오다·왕좌를 사기·지나친 욕심·전쟁과 평화·뭉치고 흩어지고·글로벌 제국·튀니스·카를의 최후
결론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주
서론 1527년 5월 6일
대분기·경제적 관행·왜 그때인가?·특별한 시기
1장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탐험 1493년 3월 4일
대서양 팽창의 뿌리·페르낭 고메스와 대서양 항해·초기의 상인투자자들·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부상·콜럼버스의 계획·포르투갈의 대서양·후원자 찾기·콜럼버스의 항해 ·포르투갈의 인도 진출·콜럼버스의 최후
2장 카스티야의 이사벨라와 국가의 부상 1466년 4월
국가의 부상·이사벨라와 왕조의 통합·아라곤의 페르디난드·왕권의 흥망성쇠 ·레콩키스타와 그라나다·여왕의 전쟁·국가 재정·그라나다의 최후와 내면을 들여다보기 ·왕조의 얽힘
3장 야코프 푸거와 은행업 1508년 2월
중세의 은행과 고리대금·남부 독일의 부상·푸거 가족·베네치아와 중세기 말의 상업적 지리학·국가 재정·광업·다각화된 관심사·합스부르크의 미래·야코프 푸거의 최후
4장 괴츠 폰 베를리힝엔과 군사 혁명 1504년 6월 바바리아의 란츠후트
군사 혁명·물결을 거슬러 헤엄치기·귀족의 삶·계약 전쟁·란츠크네히트와 스위스 ·화약 ·큰 전쟁, 작은 전쟁; 오래된 전쟁, 새로운 전쟁·마지막 전투: 생디지에, 1544년
5장 알두스 마누티우스와 인쇄술 1508년 9월 베네치아
구텐베르크와 책·베네치아와 인쇄술의 확산·알두스 마누티우스와 학문·새로운 지식 ·인쇄업이라는 지저분한 사업·알디네 인쇄소·도서 시장에서 사업하기·정보 혁명
6장 존 헤리티지와 일상의 자본주의 1512년 4월 17일 영국의 모턴-인-마시
중세 후기의 시골과 봉건제의 종말·존 헤리티지와 가족·인클로저와 자본주의·회계 장부 ·양털 장사·상인과 상업사회의 운영·신용과 돈·존 헤리티지의 최후
7장 마르틴 루터, 인쇄술, 그리고 교회의 분열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트
95개 논제·광부의 아들·마르틴 수사와 교회·개혁·면죄부·레오, 알브레히트, 그리고 야코프·인쇄술, 루터, 그리고 종교개혁·반격·루터의 베스트셀러·보름스 회의·마르틴 루터의 최후
8장 쉴레이만 대제와 오스만 제국 1526년 8월 31일 헝가리 왕국의 모하치
거친 변경·떠오르는 오스만의 물결·두 세계와 맞서다·베오그라드와 로도스·모하치 ·비엔나·오스만 방식
9장 카를 5세와 보편적 통치·1517년 9월 20일
상당히 평범한 젊은이·스페인으로 오다·왕좌를 사기·지나친 욕심·전쟁과 평화·뭉치고 흩어지고·글로벌 제국·튀니스·카를의 최후
결론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주
출판사 리뷰
인류사에서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는 데 필수적인 요소는 ‘창발’이었다!
현대 사회를 형성한 1490년에서 1530년까지 그 격변의 40년을 되돌아보다!
뉴스나 책을 살펴보면 간혹 ‘창발’이라는 말이 나온다. 창발이란 불연 듯 남들이 모르거나 하지 않은 것을 새롭게 밝히거나 이루는 걸 뜻한다. 이 책, 『창발의 시대』가 다루는 대분기라는 기점이 바로 창발이라 할 수 있다. 창발이 이루어지기 전, 서양은 동양에 비해 지리적, 자원적 요소가 부족한 구석진 변방이었다. 이전까지 신식 문물은 동양에서 제작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망망때해 바닷길을 안내하는 나침반도, 전쟁에서 놀이까지 다용도로 활용되는 화약도 동양에서 처음 발명되었다. 그전까지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형성할 만큼 중요한 창발이 동양에서 주로 발명될 만큼 격차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대분기가 일어나면서 서양은 세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서양은 이 폭발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역사학 박사이자 유명한 역사 팟캐스트 제작자인 패트릭 와이먼은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소개한다.
각각의 렌즈만으로는 이 말도 안 되는 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
분야를 뛰어넘어 서로 연결되고 발전하였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
단순히 한 분야에서의 발전만으로는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변화를 불러오기 어렵다. 500년 넘게 수많은 분야의 학자들은 대분기에 관해 연구했으나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기에 그들의 이론은 어딘가 설득력이 떨어지고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패트릭 와이먼은 그렇게 좁은 관점에서는 폭발적인 발전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와이먼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제도, 전쟁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발전이 이루어지며 그 발전이 합쳐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아는 현대 세계가 형성되기까지 각각의 분야가 발전하고 연결되면서 창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항해시대와 상업 발전, 금융업의 발전, 인쇄술의 발달과 문화와 지식의 발달, 정치의 격변과 피 튀기는 전쟁,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합쳐져 기존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패트릭 와이먼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제도, 전쟁 등 수많은 분야에서 역사적인 업적을 이룬 실제 인물의 삶을 통해 당시 변화의 흐름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보여준다. 그 격렬한 변화에 반작용도 있었지만 결국 거센 변화의 바람이 성공적으로 불었기에 우리는 현대 세상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창발의 시대를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창발의 시대는 오늘날에도 교훈과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창발의 시대는 격변의 시대였다. 거침없이 내달리는 경주마처럼 시대가 흘렀고 사람들도 살아왔다. 당시 세계는 오늘날 세계처럼 급속도로 발전하며, 그 발전이 연결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오늘날은 당시보다 더 많은 연결과 발전 그리고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최첨단 운송 수단에서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까지 창발을 위한 네트워크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며,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창발의 시대와 우리가 사는 현대 세상을 함께 바라본다면 우리는 새로운 창발의 시대가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창발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우리가 사는 현대 세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것이며, 선인의 경험을 배워 복잡하지만 새로운 창발이 일어나기 더 쉬워진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영감과 통찰이 필요한 독자에게도 이 책은 깊은 교훈과 통찰을 제시할 것이다.
현대 사회를 형성한 1490년에서 1530년까지 그 격변의 40년을 되돌아보다!
뉴스나 책을 살펴보면 간혹 ‘창발’이라는 말이 나온다. 창발이란 불연 듯 남들이 모르거나 하지 않은 것을 새롭게 밝히거나 이루는 걸 뜻한다. 이 책, 『창발의 시대』가 다루는 대분기라는 기점이 바로 창발이라 할 수 있다. 창발이 이루어지기 전, 서양은 동양에 비해 지리적, 자원적 요소가 부족한 구석진 변방이었다. 이전까지 신식 문물은 동양에서 제작되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망망때해 바닷길을 안내하는 나침반도, 전쟁에서 놀이까지 다용도로 활용되는 화약도 동양에서 처음 발명되었다. 그전까지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형성할 만큼 중요한 창발이 동양에서 주로 발명될 만큼 격차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대분기가 일어나면서 서양은 세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서양은 이 폭발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역사학 박사이자 유명한 역사 팟캐스트 제작자인 패트릭 와이먼은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소개한다.
각각의 렌즈만으로는 이 말도 안 되는 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
분야를 뛰어넘어 서로 연결되고 발전하였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
단순히 한 분야에서의 발전만으로는 눈이 휘둥그레질만한 변화를 불러오기 어렵다. 500년 넘게 수많은 분야의 학자들은 대분기에 관해 연구했으나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았기에 그들의 이론은 어딘가 설득력이 떨어지고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 패트릭 와이먼은 그렇게 좁은 관점에서는 폭발적인 발전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와이먼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제도, 전쟁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발전이 이루어지며 그 발전이 합쳐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우리가 아는 현대 세계가 형성되기까지 각각의 분야가 발전하고 연결되면서 창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대항해시대와 상업 발전, 금융업의 발전, 인쇄술의 발달과 문화와 지식의 발달, 정치의 격변과 피 튀기는 전쟁, 그리고 그 모든 것이 합쳐져 기존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패트릭 와이먼은 경제, 사회, 문화, 정치, 제도, 전쟁 등 수많은 분야에서 역사적인 업적을 이룬 실제 인물의 삶을 통해 당시 변화의 흐름이 얼마나 격렬했는지 보여준다. 그 격렬한 변화에 반작용도 있었지만 결국 거센 변화의 바람이 성공적으로 불었기에 우리는 현대 세상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창발의 시대를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창발의 시대는 오늘날에도 교훈과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1490년에서 1530년까지 창발의 시대는 격변의 시대였다. 거침없이 내달리는 경주마처럼 시대가 흘렀고 사람들도 살아왔다. 당시 세계는 오늘날 세계처럼 급속도로 발전하며, 그 발전이 연결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오늘날은 당시보다 더 많은 연결과 발전 그리고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최첨단 운송 수단에서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세상까지 창발을 위한 네트워크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며, 경제, 사회,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창발의 시대와 우리가 사는 현대 세상을 함께 바라본다면 우리는 새로운 창발의 시대가 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창발에 관한 놀라운 통찰을 제시하는 이 책은 우리가 사는 현대 세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것이며, 선인의 경험을 배워 복잡하지만 새로운 창발이 일어나기 더 쉬워진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새로운 영감과 통찰이 필요한 독자에게도 이 책은 깊은 교훈과 통찰을 제시할 것이다.
추천평
이 책은 현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 흥미로운 역사로 안내하는 경제적, 문화적 격변의 그랜드 투어라 할 수 있다. 박식하면서 매력적인 책이다.
- 재커리 D. 카터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책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저자)
영민하면서 타오르듯 생동감 넘치는 이 책은 현대 세계의 토대가 만들어진 시대를 찬란한 빛으로 재조명한다. 중세 초기에 있었던 현대로의 전환기는 격렬하고 혼란스러우며 때로는 무시무시했지만 모든 면에서 대단히 혁명적이었다. 와이먼은 그 시기를 완벽히 안내해줄 길잡이다. 그는 학구적인 두뇌를 갖추고 복잡한 역사 속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내는 뛰어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할 역사가 담긴 이 책은 뛰어난 작가가 쓴 훌륭한 데뷔작이다.
- 댄 존스 (역사학자, 『역사의 색』 저자)
패트릭 와이먼은 현대의 탄생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전문가답게 잘 풀어낸다.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패트릭 와이먼은 매력적이고 유명한 실제 인물의 삶과 그들이 촉발한 거대한 사회적 변화를 연결해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와 통찰을 제시한다. 와이먼은 대서양의 함대에서 헝가리의 광산, 영국의 양모 무역상,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은행가에 이르기까지 서양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이끈 정교한 경제 체계, 기술의 발전, 정치 권력이 있었음을 명확하게 밝힌다. 현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 마이크 던컨 (역사 팟캐스트 제작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폭풍 전의 폭풍』 저자)
현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고 싶다면 16세기 동안 서양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와이먼처럼 역사와 투쟁에 깊은 조예가 있는 사람만이 500년 전 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책을 쓸 수 있다. 와이먼은 여왕, 개척자, 은행가, 기사 등 당시 주요 인물들의 삶을 통해 현대 세계로의 발전을 촉발한 심오한 경제, 정치, 기술, 사회 발전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이 책을 읽으면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쉽고 재미있게 엿볼 수 있다.
- 제니퍼 라프 (캔자스 대학교 인류학 교수, 『오리진: 아메리카의 유전적 역사』 저자)
이 책은 끔찍한 날씨와 낙후되고 더러운 소규모 도시들이 모여 있던 “유럽은 어떻게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와이먼의 대답은 유럽이 금융 기술을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베니스와 제노바, 뉘른베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사람들은 돈을 모아 유럽 전역에 흐르게 하는 법을 배웠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격렬한 싸움도 있었다. 그래서 꽤 피비린내가 나는 책이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놀랍다. 휴일에 자기계발을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어도 좋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서양은 어떻게 중세 후기 역사의 거센 파도를 극복하고 19세기에 이르러 세계적인 지배자로 등극할 수 있었을까? 패트릭 와이먼은 15세기 말에 자원이 부족한 세계의 구석진 대륙이 어떻게 자본을 모으고 빌려주고 유치하는 혁신적인 기관과 제도를 개발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콜럼버스의 항해를 가능케 하고 세계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일 수 있었는지 역사를 따라가며 밝힌다.
- 콜린 우다드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분열하는 제국』 저자)
1492년 그라나다 왕국이 멸망하고 콜럼버스는 신대륙에 도착했다. 그 후 40년 동안 유럽을 경제의 변방에서 세계 변화의 중심으로 뒤바꾼 혁명이 일어났다. 새로운 무역 항로, 마르틴 루터의 승리, 카를 5세의 왕위 계승, 쉴레이만의 침공 등 굵직한 여러 원인이 있었다. 또한 인쇄술이 발전하며 매체의 발달이 있었고,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과 무역 기회가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을 부채질했다. 정부는 화약을 전쟁에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현대와 매우 닮은 모습의 국가와 세계가 탄생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처럼 매우 흥미롭게 잘 연결할 수 있다면 매우 가치 있는 역사 이야기가 될 수 있다.
- [라이브러리 저널]
공정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면서, 술술 읽히게 하는 흡입력 있는 책이다. 연대표와 문헌 번역에 몰두해 대중을 외면하는 무미건조한 학술서가 아니다. 이 책은 공적, 사적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경제와 문화의 역사를 전달한다.
- [내셔널 리뷰]
비범하다. 이 책은 40년이라는 중요한 준비 기간이 어떻게 서양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었는지 세심하게 보여준다.
- 로저 크롤리 (역사학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바다의 제국들』 저자)
- 재커리 D. 카터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책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저자)
영민하면서 타오르듯 생동감 넘치는 이 책은 현대 세계의 토대가 만들어진 시대를 찬란한 빛으로 재조명한다. 중세 초기에 있었던 현대로의 전환기는 격렬하고 혼란스러우며 때로는 무시무시했지만 모든 면에서 대단히 혁명적이었다. 와이먼은 그 시기를 완벽히 안내해줄 길잡이다. 그는 학구적인 두뇌를 갖추고 복잡한 역사 속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내는 뛰어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꼭 알아야 할 역사가 담긴 이 책은 뛰어난 작가가 쓴 훌륭한 데뷔작이다.
- 댄 존스 (역사학자, 『역사의 색』 저자)
패트릭 와이먼은 현대의 탄생에 대한 역사 이야기를 전문가답게 잘 풀어낸다. 스토리텔링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패트릭 와이먼은 매력적이고 유명한 실제 인물의 삶과 그들이 촉발한 거대한 사회적 변화를 연결해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와 통찰을 제시한다. 와이먼은 대서양의 함대에서 헝가리의 광산, 영국의 양모 무역상,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은행가에 이르기까지 서양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이끈 정교한 경제 체계, 기술의 발전, 정치 권력이 있었음을 명확하게 밝힌다. 현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 마이크 던컨 (역사 팟캐스트 제작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폭풍 전의 폭풍』 저자)
현대 세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고 싶다면 16세기 동안 서양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와이먼처럼 역사와 투쟁에 깊은 조예가 있는 사람만이 500년 전 세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신선하고 매력적인 책을 쓸 수 있다. 와이먼은 여왕, 개척자, 은행가, 기사 등 당시 주요 인물들의 삶을 통해 현대 세계로의 발전을 촉발한 심오한 경제, 정치, 기술, 사회 발전의 역사 속으로 안내한다. 이 책을 읽으면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쉽고 재미있게 엿볼 수 있다.
- 제니퍼 라프 (캔자스 대학교 인류학 교수, 『오리진: 아메리카의 유전적 역사』 저자)
이 책은 끔찍한 날씨와 낙후되고 더러운 소규모 도시들이 모여 있던 “유럽은 어떻게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와이먼의 대답은 유럽이 금융 기술을 발전시켰다는 것이다. 베니스와 제노바, 뉘른베르크, 아우크스부르크 사람들은 돈을 모아 유럽 전역에 흐르게 하는 법을 배웠다. 물론 그 과정에서 격렬한 싸움도 있었다. 그래서 꽤 피비린내가 나는 책이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놀랍다. 휴일에 자기계발을 위해 이 책을 집어 들어도 좋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
서양은 어떻게 중세 후기 역사의 거센 파도를 극복하고 19세기에 이르러 세계적인 지배자로 등극할 수 있었을까? 패트릭 와이먼은 15세기 말에 자원이 부족한 세계의 구석진 대륙이 어떻게 자본을 모으고 빌려주고 유치하는 혁신적인 기관과 제도를 개발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콜럼버스의 항해를 가능케 하고 세계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일 수 있었는지 역사를 따라가며 밝힌다.
- 콜린 우다드 (역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분열하는 제국』 저자)
1492년 그라나다 왕국이 멸망하고 콜럼버스는 신대륙에 도착했다. 그 후 40년 동안 유럽을 경제의 변방에서 세계 변화의 중심으로 뒤바꾼 혁명이 일어났다. 새로운 무역 항로, 마르틴 루터의 승리, 카를 5세의 왕위 계승, 쉴레이만의 침공 등 굵직한 여러 원인이 있었다. 또한 인쇄술이 발전하며 매체의 발달이 있었고,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과 무역 기회가 자본주의적 사고방식을 부채질했다. 정부는 화약을 전쟁에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현대와 매우 닮은 모습의 국가와 세계가 탄생한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처럼 매우 흥미롭게 잘 연결할 수 있다면 매우 가치 있는 역사 이야기가 될 수 있다.
- [라이브러리 저널]
공정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면서, 술술 읽히게 하는 흡입력 있는 책이다. 연대표와 문헌 번역에 몰두해 대중을 외면하는 무미건조한 학술서가 아니다. 이 책은 공적, 사적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고 설득력 있는 경제와 문화의 역사를 전달한다.
- [내셔널 리뷰]
비범하다. 이 책은 40년이라는 중요한 준비 기간이 어떻게 서양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끌었는지 세심하게 보여준다.
- 로저 크롤리 (역사학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바다의 제국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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