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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Want? (2024) - 선택, 결심, 변화를 이끄는 결정적 질문

동방박사님 2024. 5. 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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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기업 CEO와 임원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두고 찾아가는 국내 최정상 퍼스널 코치 김호 대표의 책이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늘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결정 앞에서 주저하며 스트레스 받는 사람이라면,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잘 산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고민해본 독자들이라면 필독을 권한다. 저자는 질문하지 않으면 살아지는 대로 살아가게 될 뿐이라고 말하며, 질문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많은 코칭 경험과 강연, 7권의 저서를 내며 독자들과 수많은 고민을 직접 나누면서 반복되는 고민과 질문을 14가지로 유형화했다. 이 질문들이 당신을 더 나은 선택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는 과정은 곧 최고의 퍼스널 코치 김호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된다.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건넨다.

목차

프롤로그 내 삶에 필요한 단 하나의 질문

1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Q1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What Do You Want?”
Coaching Note 자기만의 질문이 없다면 자기만의 여정을 떠날 수 없다
Coaching Session
Q2 현재 어디에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쓰고 있나요?
Coaching Note 통장에 매일 24만 원이 꽂힌다면?
Coaching Session
Special Tip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는 3가지 질문

2 불확실한 미래가 두렵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Q3 10년 뒤 나의 ‘완벽한 하루’는 어떤 모습일까요?
Coaching Note 실패할 가능성이 제로라면 시도해보고 싶은 일
Coaching Session
Q4 10년 뒤에 돌아봤을 때, 내 인생의 10가지 장면은 무엇일까요?
Coaching Note 나의 미래를 과거처럼 돌아보기
Coaching Session
Special Tip 10가지 장면을 현실로 만드는 힘

3 위기를 겪고 있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Q5 ‘아래로’ 떨어질까요? 아니면 ‘위로’ 떨어질까요?
Coaching Note 무엇이 되기 위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Coaching Session
Q6 실패를 계획해본 적 있습니까?
Coaching Note 해봐야 안다
Coaching Session
Special Tip 실패할 용기만 있다면 무모한 도전도 가능하다

4 누군가 나를 힘들게 한다면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Q7 관계 설정을 바꾸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Coaching Note 몸보다 마음이 힘들 때
Coaching Session
Q8 나는 내 안에 있는 힘을 얼마나 쓰고 있을까요?
Coaching Note 타인의 기대에만 부응하지 마세요
Coaching Session
Special Tip 삶의 장벽을 만났을 때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5 전문성에 자신이 없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Q9 과정도 즐겁고 결과도 만족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Coaching Note 커리어 환승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Coaching Session
Q10 혹시, 매번 같은 고민을 반복하고 사나요?
Coaching Note 회사에 다니면서 자기만의 직업 만들기
Coaching Session
Special Tip 나만의 수입 시나리오 만들기

6 새로운 역할이 막막하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Q11 당신이 좋아했던 상사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Coaching Note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Coaching Session
Q12 나의 ‘영웅’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까요?
Coaching Note 직언을 이끌어내는 리더
Coaching Session
Special Tip CEO만 30년 해온 사람의 리더십 비법

7 뭔가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딱히 뭘 할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Q13 내가 가진 ‘카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Coaching Note 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을 묻는 질문
Coaching Session
Q14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Coaching Note 나를 인터뷰하기
Coaching Session
Special Tip 인생에 질문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저자 소개

저 : 김호
조직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컨설팅을 하는 더랩에이치THELABh.com의 대표. 로버트 치알디니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고 스티브 마틴, 노아 골드스타인 등과 함께 2008년부터 공인트레이너CMCT로 활동하고 있다. 루이비통, 머크, 엘카, GS칼텍스, 길리어드, 타파웨어, 로슈, 현대카드 등과 같은 기업을 위해 ‘설득의 심리학’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500시간 넘게 진행해왔다. 세계 최대 PR 컨설팅사 에...

책 속으로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질문이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질문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냥 살던 대로 살아가게 되지요. 물론 어느 쪽이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면 되지만, 만약 지금 내 삶의 상태를 벗어나 변화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싶다면 때로 불편한 질문, 정답이 없는 질문도 마주해야 합니다.
--- p.13, 「프롤로그」중에서

코칭은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을 돕기 위한 대화입니다. 여기에서 변화란 누군가를 억지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변화란 자기가 원할 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조직개발 분야 연구자이자 컨설턴트 어빙 보윅Irving Borwick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당하는 것에 저항할 뿐이다.” 저는 이 말을 처음 보고는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딱 소리 나게 치면서 감탄했습니다. 진실을 정확하게 짚어낸 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할 때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p.14, 「프롤로그」중에서

살아가고, 일하고, 관계 맺는 과정에서 어떤 의사 결정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이 책을 펼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더 나은 질문들을 찾아내고, 여러분 각자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하루하루 어떤 질문과 함께 살아가는지가 우리 삶을 바꾼다고 저는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 p.16~17, 「프롤로그」중에서

사람들은 대부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냅니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부모가, 학교에서 교사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신경 씁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직장에서 상사와 고객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합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아차리는 일은 중요합니다. 그래야 승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 서비스나 상품을 팔 수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남들이 나에게 바라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다가,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 발생합니다. 수년에서 10년 이상 자신을 혹사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게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일까’ 사람들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오다가 어느 날 번아웃이 오거나, 병에 걸리거나, 직장에서 명예롭지 않은 방식으로 명퇴를 당하고 난 뒤에야 정말 이것이 자신이 원하는 삶이었는지를 묻곤 합니다.
--- p.26~27, 「1.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자기만의 질문은 새로운 여정을 위한 비행기 티켓과도 같은 것이어서, 자기만의 질문이 없으면 결국 자기만의 여정을 떠날 수 없습니다. 물론 자기만의 질문이 없어도 여행을 떠날 수는 있습니다. 부모, 선생, 상사, 친구 등 남들이 내 삶의 여정을 다 짜놓고 나는 그 길을 따라가기만 하는 ‘패키지 여행’도 있으니까요. 그것이 정말 여러분이 원하는 삶이라면 그 여정을 떠나면 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자기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나만의 질문을 갖고 나서는 완벽한 답을 아는 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능하지도 않죠. 질문에 대한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부터 내 삶의 성장을 만들어갑니다. 자기만의 질문을 갖는다는 것은 자기 삶을 만들고 살아가기 위한 자기만의 보물 지도를 손에 넣는 것과 같지요.
--- p.28~29, 「1.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밀먼은 “만약 실패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시도해보고 싶은 5가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실패할 가능성 때문에 두려워 무엇인가를 시작하지 못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힘을 잃곤 합니다.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운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소용이 있을까요? 그러나 불확실한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의 최종 목적은 미래를 점치기 위한 것도, 그런 미래를 꿈꾸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그 미래를 오늘로 가져오기 위함입니다.
--- p.58, 「2. 불확실한 미래가 두렵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고민은 필요하지만, 고민만으로는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우리에겐 여러 번에 걸친 작은 실험들이 꼭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시작하고 작게라도 만들어봐야 그 과정에서 나에게 무엇이 맞고 무엇이 맞지 않는지를 알 수 있으며, 때로는 생각지도 않았던 또 다른 기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 p.102, 「3. 위기를 겪고 있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우연히 기회가 주어졌고, 싫지 않아서 일했고, 월급도 괜찮았고, 저로서는 마다할 이유 없이 잘 다녔던 것 같아요. (…) 그러다가 앞으로 40대의 10년도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2년 전쯤부터 하기 시작했어요. 올해와 내년이 직업적으로 ‘환승’해야 할 때라고 느끼고 있거든요. 뭐랄까, 이 일이 결국 내 일, 더 정확히 말하면 나의 직업이 아니라는 느낌을 계속 갖고 일하는 상황 자체에 지친 것 같아요.”
--- p.149, 「5. 전문성에 자신이 없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미술 평론가인 제리 살츠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나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에는 부끄러움이 반드시 동반하기 마련이라고. 단순히 조직에서 주어지는 일이 아니라 자기만의 직업을 찾아가는 과정이 자기답게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아 나서는 거니까요. 그러니 부끄러움을 느낄 때, 당연한 과정이라고 느끼고 이를 넘어서는 용기를 내길 바라요.”
--- p.167, 「5. 전문성에 자신이 없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제가 봤을 때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직원에게 성장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해야 하죠. 누구나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실수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주었기에 그 과정에서 리더가 될 인재들을 찾아내는 것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 p.229~230, 「6. 새로운 역할이 막막하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What do you want’라는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누구나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에요. 그리고 원하는 것은 한 번에 ‘짜잔’ 하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 계속해서 찾아가는 과정이에요. 무슨 말인가 하면 ‘What do you want’라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어쩌면 매일, 매 상황 던져야 한다는 거지요. 그럼 그 골치 아픈 질문을 왜 매일같이 마주해야 하는 걸까요? 거기에서 각자의 선택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그런 질문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거나 혹은 그런 생각을 아예 하지 않고 지내요. 나 역시 꽤 오랜 세월 동안 그런 질문을 하지 않고 살아왔어요. 내가 그렇다는 생각도 못 한 채 말이지요. 하지만,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신경 쓰면서도 내가 정작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해 답을 못하는 상황이 문제로 다가왔고, 이렇게 살지 않겠다는 선택을 했어요.”
--- p.246, 「7. 뭔가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딱히 뭘 할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직장’에서는 실적, 직책, 연봉 등 끊임없이 위top로 올라가기 위해 애쓰지만, 자기만의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위가 아닌 나의 중심core으로 다가서려고 해야 합니다. 과정을 즐기고, 지속적인 자기 나름의 연구 개발과 시도를 통해 결과물의 질을 개선하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과 가치를 더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재능이 분명히 여러분에게도 있습니다.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가 누구에게나 있다고 말한 ‘황금 씨앗’이 바로 그것이지요.
--- p.250, 「7. 뭔가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딱히 뭘 할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하지만 우리는 학교에서는 성적과 전공 등으로, 직장에서는 부서와 직책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고유함을 모른 채 남들이 규정한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오랜 기간을 살아왔는지 모릅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그만큼 스스로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지 않은 채 오래 살아왔다는 것을 뜻합니다. What do you want? 남이 나에게, 내가 남에게 바라는 것이 아닌 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중요한 질문 말이지요.
--- p.251, 「7. 뭔가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딱히 뭘 할지 모르겠다면 이렇게 물어보세요」중에서

출판사 리뷰

“언제까지 결정을 회피하고, 인생을 미루시겠습니까?”
늘 주저하는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질문, “What Do You Want?”


국내 최고 CEO들의 퍼스널 코치인 저자 김호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CEO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자신의 문제와 고민을 마주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퍼스널 코치다. 김호 대표는 그들에게 답을 주지 않는다.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질 뿐이다. 바로 그 질문을 마주했을 때 의뢰인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선택의 순간부터 인생까지, 후회하지 않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저자 김호가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질문하는 삶’이다. 그런데 질문의 방향과 목적이 중요하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What do you want?”라는 질문은 선택, 결심, 변화의 시작이자 저자가 꼽는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그렇다면 왜 질문하는 삶을 살아야 할까? 좋은 선택을 하고 중요한 결정을 잘 내리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순간순간의 최선의 결정이 모여 최고의 인생이 된다. 그리고 제대로 된 답을 얻으려면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때까지 질문하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라도 걱정하지 마시라. 이 책은 실제 이뤄지는 코칭 현장을 재구성해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꼭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법부터 그 답을 스스로 찾아가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그래서 책을 읽을수록 나만의 코치와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 같다. 질문을 마주하고 대답을 고민해보도록 마음껏 격려해주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What do you want?》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미뤄왔던 사람, 오랫동안 변화를 망설여온 사람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는 과정은 곧 퍼스널 코치 김호가 건네는 질문들에 답하는 시간이 된다. 그 시간을 충실히 보낸 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독자들은 그때서야 자기만의 삶의 여정을 떠날 준비를 마치게 될 것이다. 특히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오랫동안 중요한 결정을 다른 우선순위에 양보해온 3,40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의 질문들이 독자를 삶의 변곡점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잘 살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면
이제 나에게 물어라


저자는 패키지 여행과 자유 여행의 비유를 들어 두 종류의 삶에 대해 설명한다. 패키지 여행으로서의 삶은 남들이 다 짜놓은 길을 따라가기만 하는 삶이다. 반면 자유 여행으로서의 삶은 나의 선택과 결정으로 나만의 여정을 만들어가는 삶이다. 스스로 모든 일정을 고민하고 계획해야 한다. 저자 김호는 누구보다 ‘자기만의 인생’을 살고자 고군분투한 사람이다. 그도 처음엔 패키지 여행으로서의 삶을 누구보다 충실히 살아온 사람이었다. 착한 아들이었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었고, 능력 있는 조직원이었다. 세계 최대 기업 커뮤니케이션 컨설팅회사 에델만에 인턴으로 들어가 사장까지 역임했고, 매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그러다 문득,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바라는 대로 사는 삶은 이제 충분히 살았다는 마음이었을까?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질문이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 말고, 내가 나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질문을 등대 삼아 김호는 조금씩 자기 영역을 넓혀나갔다. 나의 삶을 살아갈 근육을 키워나갔다.

우리는 학교에서는 성적과 전공으로, 직장에서는 부서와 직책으로 자신이 가진 고유함을 가린 채 남들이 규정한 기준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너무 오랫동안 살아왔는지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은 자기 자신에 관한 굳건한 믿음 혹은 가정을 깨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잘못된 믿음을 깨고 밖으로 한 발 내딛는 순간 변화가 일어나고 성장이 이뤄진다. 그리고 그 나쁜 가정을 깨기 위해서는 질문이 꼭 필요하다.

제대로 된 답을 얻으려면,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스스로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대화


선택의 순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지 않은 채 오랫동안 살아왔음을 뜻한다. 이 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대화다. 최고의 현역 퍼스널 코치인 저자 김호는 일과 삶에 대해 고민하는 3,40대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엄선하여 이 책에서 14가지 인생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그냥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말하자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책이다.

실제 코칭을 대리 체험하듯 구성한 대화는 일종의 가이드다.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는 코칭 과정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코칭노트는 질문에 대해 보다 깊게 고민하도록 이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저자의 해설이다. 코칭세션은 독자들이 더 세분화한 질문에 답하면서 자기 삶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렇게 코칭대화-코칭노트-코칭세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막막하게 다가오던 질문에도 어느새 나만의 대답을 갖게 될 것이다.

“What do you want?”라는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누구나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한 번에 ‘짜잔’ 하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 계속해서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자기만의 여정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인생에 꼭 한 번은 마주해야 하는 질문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능력과 영향력을 과소평가한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 책을 통해 질문과 마주하여 자신만의 답을,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는 스스로의 해답을 반드시 발견하시기를 바란다.

추천평

코칭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통찰을 얻게 하고 그들을 변화와 행동으로 이끈 저자의 비밀이 담겨 있는 보물 창고와도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삶, 불안, 위기, 부, 커리어, 리더십 영역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14개의 파워풀한 질문을 제시한다. 일과 삶에서 어떻게 나의 길을 찾을 수 있을지, 이미 늦은 건 아닌지 고민해온 분이라면 필독을 권한다. 어쩌면 지금까지 생각해본 적도 없는,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진짜 원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하지 않으면 살던 대로 살아간다”라는 저자의 말을 마음에 꼭 새기시길!
- 신수정 (KT 부사장, 《일의 격》·《커넥팅》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