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국제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5.미국정치외교

트럼프 2.0 (2024) - 또 다른 미국 트럼프 2.0 시대 통찰한 단 한 권의 책

동방박사님 2024. 11. 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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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스트롱맨을 귀환시킨 미국의 선택”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 · 美특파원의 날카로운 분석!
격변의 시대, ‘트럼프 현상’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복귀했다. 그의 직설적이고 강력한 정책들이 다시 세계 정세를 흔들려 하고 있다. 책 『트럼프 2.0 또 다른 미국』은 그가 미국 유권자들의 불만을 대변한 직관적 언어로 재선에 성공한 과정과, 그가 제시하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가 미칠 파급력을 분석한다. 특히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불법 이민자 즉각 추방 등의 공약은 보호무역주의의 강화를 예고하며, 미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각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트럼프의 재선으로 인해 한국과 세계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과 그 대응책을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와 미특파원들의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바라본다. 특히, 독재자와 소통하는 트럼프식 대북 전략이 한국에 미칠 영향, 한미 방위비 분담 재협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논의, 중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피해, 「반도체법」 등의 기조 변화로 미국 최대 투자국인 한국 경제에 미치는 위험한 파장을 전망한다. 트럼프의 재선으로 변화된 미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는 데 가이드를 제공한다.

목차
서문

1부 새로운 관세전쟁의 서막
:트럼프는 1기보다 더 파괴적인 전쟁을 원하는가

1장 대중 무역정책 "더 강력하게 중국과 무역·기술 정면충돌
-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중 압박 시즌 1
- 바이든 행정부의 ‘이어달리기’
- 트럼프의 대중 공격무기 시즌 2
- 미국 무역 규제 3종 세트
- 수입금지라는 신무기

2장 재정정책 "금리 인하와 공격적 재정 지출 그리고 트럼플레이션 쇼크"
- 트럼프식 고압경제
- 연준 훼손과 트럼플레이션 쇼크
- 달러 너무 비싸다, 달러 가치 변동성 주목
- 부양으로 인한 천문학적 부채 지속 가능할까

3장 산업정책 "바이든의 「인플레감축법」과 「반도체법」 얼마나 바꾸나"
- 인플레이션 감축법
- 반도체와 과학법
- IRA 어디로 가나
- 트럼프 정부의 반도체 정책은

4장 경제정책과 투자전망 "월가가 보는 트럼프노믹스 유망 투자 영역"
- 석유 등 화석연료 에너지와 원전 재부상
- 방위 산업 다시 뜬다
- 은행 등 금융산업 확대로 가상화폐도 수혜
- 인프라와 부동산 주목
- 채권 금리 오르고, 중소형 주식 기대
- 전기차 추락

2부 트럼프의 선택
:혼란 속 외교, 트럼프의 거래는 더 큰 위험을 부를 것인가

1장 대북전략 "스트롱맨과 거래를 즐기는 트럼프, 김정은과 언제 재회하나"
- 또다시 김정은과 담판 지을까
- 트럼프 1기 ‘싱가포르의 추억’
- 미국의 실패한 북핵 정책
2장 동맹 파트너 전략 "인도-태평양에서 방위 역량 커지는 한국과 일본"
- 인도-태평양 개념의 등장과 부상
- 미국 우선, 다자축소, 디커플링
- 한국의 방위 역량 강화
- 일본의 전략 배경과 전개
- 한·일 전략 비교와 대중국 인식

3장 러우 전쟁과 외교 전략 "트럼프는 러-우 전쟁을 어떻게 계산하고 거래할까"
- 우크라이나는 협상하고 양보하라
- 젤렌스키는 위대한 세일즈맨이다
- 나토의 희망고문, 트럼프의 지원

4장 중동 전쟁과 외교 전략 "요동치는 중동 정세, 네타냐후와 담판으로 안정 찾을까"
- 이스라엘과 이슬람, 또다시 전쟁
- 네타냐후, 하마스, 헤즈볼라의 예고된 충돌
- 중동 정세 따라 널뛰는 유가
- 수에즈 운하 위협으로 치솟는 물류비
- 트럼프식 내가 해결한다, 중동에서도 통할까

3부 반쪽짜리 미국
:두 쪽으로 갈라진 미국사회 어떻게 고칠까

1장 사법개혁 정책 "트럼프의 사법 시스템 보수화 어디까지 갈까"
- 트럼프에 대한 형사소송
- 1·6 선거 불복 사건과 대통령 면책
- 트럼프의 법무부 개편 공언들

2장 이민자 정책 “대선 승리 이끈 불법이민, 대대적 추방 시작되나”
- 미국은 강경한 정책을 원했다
- 바이든은 실패한 정책
- 마음을 사로잡은 공약, 실현 가능성 있나

3장 감세 정책 “감세로 낙수효과 노리는 트럼프, 서민 살림살이 나아질까”
- 감세와 면세 정책
- 일자리 창출과 주택 지원
- 실현가능성 있는 정책일까

4부 도널드 트럼프의 파워엘리트:
:트럼프 행정부 2기를 이끌 새로운 사람들은 누구일까

1장 당선자가 지나온 길 "성공한 기업가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스트롱맨으로"
- 어린 시절부터 배짱 있고 거친 성격
- 부동산 재벌로 이름 알리며 성공한 사업가로
- 정계 진출과 대통령 당선, MAGA의 서막
- 무역 전쟁을 선언하다
- 두 번의 탄핵과 코로나, 재선 실패를 딛고

2장 승리의 열쇠 "트럼프를 승리로 이끈 대선 결정적 장면들"
- 긴박한 총격 상황에도 본능적으로 역사적 이미지 만들어
- MAGA 모자 쓰고 폴짝, 트럼프 응원단장 된 머스크
- 지지자들 옆에 두고 불법 이민자와 관세 공약 쏟아내

3장 트럼프의 파워엘리트 "트럼프 정부의 경제·외교·안보 책사들"
- 국무장관
- 국방장관
- 법무장관
- 에너지 장관
- 재무장관
- 상무장관
- 백악관 비서실장
- 막강 권력 갖게 될 머스크
- 비벡 라마스와미 역할

저자 소개 
저 :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 기자들은 2024년 미국 대선 막바지 국면부터 본연의 취재 업무와 병행해 틈틈이 대선 결과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불러올 위기와 기회들을 분석하고 이를 책으로 엮었다. 트럼프를 다시 선택한 미국이 처한 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세계 최강 패권국가인 미국의 리더십 변화에 따른 글로벌 정세의 흐름 등을 11명의 기자가 합심해 ‘다시 찾아온 스트롱맨’ 분석에 집중했다. 미국 현지에서 최승진 워싱턴...

책 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IRA에 변화를 주려고 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다. 하나는 기후변화를 믿지 않고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산업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IRA가 너무 많은 예산을 쓴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당선된 트럼프는 전기차를 구입하면 공제해 주는 7,500달러의 세금을 철폐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때 제공해주는 세제 혜택도 없앨 가능성이 높다. 7,500달러의 세제 혜택이 없어질 경우 이미 ‘캐즘’에 빠져있는 전기차 판매는 더 줄어들 것이고 보조금을 보고 북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한국 배터리 3사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산업정책: 바이든의 「인플레감축법」과 「반도체법」에서 얼마나 바뀌나」 중에서

가상화폐 역시 금융권에서 주목되는 수혜주다. 트럼프는 꾸준히 가상화폐에서 미국이 패권을 누리겠다는 발언을 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면서 “남은 비트코인 채굴량 전체를 미국이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가상화폐를 통한 달러 패권 유지에도 관심이 있다. 그는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을 검토하겠다”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정책과 투자전망: 월가가 보는 트럼프노믹스 유망 투자 영역」 중에서

반면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과의 정상외교를 통한 관계 개선으로 북핵 위협을 ‘관리’하겠다는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선 전 공개된 공화당의 새 정강은 ‘힘을 통한 평화’라는 안보 정책 방향만 제시하고 한반도 정책의 세부 기술은 생략했다. 대신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많은 핵무기를 가진 누군가와 잘 지내면 좋다”며 “재집권하면 김정은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가로서 국내에서 주도권을 가진 독재자를 존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담판을 통해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 「대북 전략: 스트롱맨과 거래를 즐기는 트럼프, 김정은과 언제 재회하나」 중에서

일본은 2027년까지 5년간 43조 엔(약 394조 원) 규모의 방위 예산을 투입해 자위대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트럼프의 미국 역시 이러한 일본의 움직임을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 분명하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선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자국의 독립적 방위 능력을 증대시키려 할 것이다. 방위력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시바 총리는 미·일 안보협정까지 개정해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 할 수 있다. 이는 일본이 자국의 방위 능력을 증대시키고 인도-태평양에서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나아가게 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 「동맹 파트너 전략, 인도-태평양에서 바위 역량 커지는 한국과 일본」 중에서

재집권에 성공하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뜻도 재차 내비쳤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는 미국 아이들을 보낼 때까지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부모들은 자식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파병되는 걸 원치 않으며, 우리는 군인들이 바다 건너에서 죽는 것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PBD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은“젤렌스키는 내가 본 최고의 세일즈맨 중 한 명”이라며 “그가 들어 올 때마다 우리는 그에게 1,000억 달러(약 138조 원)를 준다”고 거듭 비난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그 전쟁을 선동했다”라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러-우 전쟁과 외교 전략: 트럼프는 러-우 전쟁을 어떻게 계산하고 거래할까」 중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3년 10월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조기 종결하지 못하고 이란-헤즈볼라 등으로 확전된 데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란과의 긴장 완화를 꾀하던 중동 전략이 작금의 상황을 초래했다는 설명이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시도는 여전하고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 물류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으로서는 바이든 전 대통령과 차별화된 중동 전략을 선보일 때다. 실제로 그는 후보자 시절 바이든 전 대통령의 중동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본인의 차별점으로 삼아왔다. 지난 4월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는 연설 시작부터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바이든 전 대통령의 나약함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공화당이 집권했다면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중동 전쟁과 외교 전략: 요동치는 중동 정세, 네타냐후와 담판으로 안정 찾을까」 중에서

트럼프는 대선에서 승리하면 법무부를 개편하겠다고 선거유세에서 여러 차례 공언했다. 트럼프의 법무부 개편 계획은 크게 두 가지로 축약된다첫째는 백악관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할 확고한 보수주의자들로 법무부를 구성하는 것, 둘째는 중요한 결정이 관료들이 아닌, 행정부의 충성파 임명직에게 집중되도록 개편하는 것이다. 트럼프의 측근 스티브 배넌은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법무부에 제도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법무부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사법개혁 정책: 트럼프의 사법 시스템 보수화 어디까지 갈까」 중에서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초당적 연구 그룹인 펜 와튼 예산 모형(PWBM)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대량 추방 정책이 실행되면 10년간 1조 달러(약 1,370조 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했다. 불법 이민자들이 납부해왔던 소득세, 급여세 등 세원이 사라지는 데다 이들의 소비가 뒷받침해왔던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액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뜻이다. 특히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같이 이민자들이 전체 노동력의 10% 이상을 담당하는 지역은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 「이민자 정책: 대선 승리 이끈 불법이민, 대대적 추방 시작되나」 중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경호 차량에 탑승하던 순간에도 지지자들을 향해 돌아서서 주먹을 한 차례 더 들어 올렸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은 차를 타고 유세장을 빠져나갔다.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이 장면을 두고 “트럼프의 지지자들과의 본능적 연결, 현대 미디어 시대에 대한 숙달을 이보다 완벽하게 보여주는 순간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역사에 잊히지 않을 이미지를 만들었다”라며 이를 ‘본능’이라고 평가했다.
--- 「승리를 만든 열쇠: 트럼프를 승리로 이끈 대선의 결정적 장면들」 중에서

트럼프 2기 내각에 들어갈 가능성은 없지만, 장관 이상의 강력한 힘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이 하나 있다.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에게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선거유세에도 참여하는 등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 위원장(Government Effciency Commission)’으로 임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트럼프의 파워엘리트: 트럼프 정부의 경제·외교·안보 책사들」 중에서

출판사 리뷰
분열과 갈등 속에서 다시 ‘그레이트 아메리카’를 선택한 미국
비뚤어진 미국을 상징하는 트럼프의 당선, 과연 미국의 희망인가 비극인가

미국의 정치·경제·사회 변화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시선

도널드 J. 트럼프는 그의 독특한 정치적 스타일과 강력한 정치적 행보로 미국 정치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사업가로서의 성공과 리얼리티 TV 스타로서의 대중적 인지도, 그리고 정치인으로 변신해 초강대국의 대통령 자리에 오른 그의 여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이끈 정책들과 그로 인해 야기된 변화들은 지금도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 2.0 또 다른 미국』은 이러한 트럼프의 정치적 여정을 면밀히 탐구하며 그의 귀환이 한국과 세계 질서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트럼프의 두 얼굴: 비극인가, 희망인가?

트럼프의 시대는 미국의 정치적·사회적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켰고, 지지층과 반대층 사이에 깊은 갈등과 분열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를 외치며 단순한 이슈를 넘어 경제, 외교, 안보 전반에 걸친 논란의 정책들을 과감히 추진했다. 이 책은 트럼프의 정책들이 남긴 흔적에 이어 그가 또다시 새로이 만들어낼 정치적 갈등과 위기의 면면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그의 리더십이 미국과 세계 질서에 있어 희망의 씨앗이었는지, 아니면 새로운 상처를 남긴 비극이었는지를 매일경제의 글로벌경제부와 美특파원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한다.

경제와 외교 전략의 변곡점: 관세 전쟁에서 북미 정상회담까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기존의 미국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와 관세 전쟁을 통해 미국의 경제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밀어붙였으며,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한 강력한 압박을 통해 자신만의 경제적 목표를 추구했다. 또한, 북한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를 놀라게 한 외교적 행보를 펼치며, '미국 우선주의'를 외교의 중심에 놓았다. 이 책은 트럼프가 미국의 경제와 외교를 어떻게 재구성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가 외치는 ‘그레이트 아메리카’로 인해 세계질서가 또다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자세히 조명한다.

사회적 갈등과 통합의 과제와 2기 파워엘리트

트럼프 시대는 미국 사회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민자 정책, 인종 문제, 사회적 불평등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서 그의 강경한 입장은 지지층과 반대층 사이에 깊은 분열을 낳았다. 트럼프의 정책과 언어는 일부 미국인에게 희망을 주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며 미국의 통합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국정 운영에 있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보여준 운영 방식은 단순한 정치적 행보를 넘어 '트럼프주의'라는 새로운 흐름을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는 1기 행정부와 2기 행정부 사이의 공백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충성파를 강화하고 정책을 더욱 트럼프식으로 채워가려 할 것이다. 그 중심이 될 2기 파워 엘리트의 면면을 분석한다.

한국에 미칠 영향과 우리의 선택: 새로운 도전과 기회

과거 트럼프의 정책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번 트럼프 행정부도 한미 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예고된 과제들이 한국에게 새로운 도전과 긴장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또한 그가 북한과의 관계를 다루는 방식은 한국의 외교와 안보 정책에도 큰 변화를 요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다. 이 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가 한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이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을 모색한다.

트럼프의 귀환은 동맹국과 세계 질서에 그다지 긍정적일 수 없다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은 그의 외침대로 위대한 미국을 되찾을 수 있을까? 트럼프는 미국의 희망일까, 아니면 비극일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해 매일경제 글로벌경제부와 美특파원들이 현지에서 분석한 다양한 정책과 전망을 제시하며 독자들이 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럼프 2기 시대가 미국과 세계에 어떤 흔적을 남길런지,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전망과 해답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711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