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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신기독병원
부산진교회 아래에 있는 "일신기독병원"은 1952년 호주선교사 헬렌 맥켄지(매헤란)과 캐더린 맥켄지 (매헤영)자매에 의해 일신부인병원으로 문을 열었다. 두 자매의 아버지 맥켄지(매견시)는 1910년 내한한 이래 1939년 부산 감만동의 상애원 (相愛園)을 중심으로 나환자 사역에 헌신한 선교사였다. 헬렌은 매켄지의 끈 딸로 평양 외국인 학교와 멜버른대 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의사였고, 동생 캐더린은 간호사였다. 두 자매는 6.25전쟁 중 고통당하는 부인들을 위해 부인병원 열었던 것이다. 1982년 현재 이름을 갖게 된 일신기독병원 옆에는 2001년 복원된 멕켄기념비가 있다. 그런데 부산의 나환자 들은 1930년 아버지 멕켄지의 한국선교 2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기념비를 좌천동 현재의 병원 옆에 건립한 바 있었지만 그 비석은 1940년대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신기독병원은 별관인 맥켅; 기념관 3층에 '멕켄지선교관'을 두어 선교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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