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역사한옥박물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북한산 큰숲, 사람의 마을 은평

은평구는 서남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백련산(216m). 비봉(560m). 북한산(837m) 줄기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이다. 또한 북한산 계곡에서시작되는 불광천은 은평의 중심부를 지나 한강으로 흐른다. 특히 전체 면적의 53.5%가 녹지지역으로, 북한산 국립공원지역 및 개발제한구역으로 보존되어 있어 쾌적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은평의 역사

삼국시대 : 한강 하류에 위치한 은평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접경지역으로, 주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다. 백제때는 '위례성 (慰禮城)지역에 신라때는 '신주(新州)'지역에 속했으며 이후 통일 신라시대 때에는'한산주(漢山州)지역에 속했다가 경덕왕 16년(757년)에 '한주(漢州)'라 했다.

고려시대 : 이 지역은 고려시대에 이르러 양주(楊州)라 불리게 되었다. 이후 문종21년 (1067년)에 '남경' 으로 승격시켜 서경(평양). 동경(경주)과 더불어 3소경이라 했다가 충렬왕 34년(1308)에 '한양부(漢陽府)' 라 했다. 중농정책에 따라 이 지역 농경지를 개간함으로써 생산력이 높아졌고, 한강수로를 이용하여 수도인 개경으로 농산물을 운송하는 주요 길목으로서의 역할을 했다.

은평 뉴타운으로의 변모

지역 균형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2002년10월, 30여 년간 묶여 있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었다. 주택건설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루어져 있다. 또한 지역내에 한옥마을을 조성함으로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주거공간을 꾸밀 방침이다.

 

도도성대지도 (都城大地圖) ㅣ 서울역사박물관소장 복제

도성대지도 (都城大地圖)

  <도성대지도 (都城大地圖)>는 현존하는 도성도 중에서 가장 큰 지도이며 18세기의 서울 모습을 커다란 화면에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대표적인 도성도의 하나이다. 다른 어떤 도성도 보다도 도성에 관한 많은 양의 정보와 자세한 위치를 담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색은 도성의 방명(坊名) 과 329계의 위치를 정확히 밝힌점인데, 영조 27년(1751)에 개편한 방명(坊名)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나아가 1754년에 세워진 육상궁이 표기되어 있고, 1760년에 명칭이 변경된 북한산성 대남문이 옛이름인 암문으로 표기된 것으로 보면 1754~1769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한성부의 오부는 오방색[五方色, 청(東, 仁) 백(西, 義 )적 南, 禮 ) 흑(北, 知)  황(中, 信)으로 나타냇고, 도성삼군문의 분계는 점선으로 나타냈다. 도성 주변의 산악은 진경산수화풍으로 그려져 있다. 좌측 상단 불광리계가 오늘날의 은평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與地勝覽)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與地勝覽) 

조선 ㅣ 권11, 양주목 ㅣ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조선 중종때 <동국여지승람>을 증수해서 제작한 대표적인 편찬지리서. 영서역 (현재 은평)이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