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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교회 역사를 선교 받은 이야기와 선교하는 이야기로 설명하면 어떨까? 한국교회사를 다루는 방식은 다양하지만 이 책은 선교적 관점으로 한국교회사 전체를 정리한다. 저자는 선교 이야기와 교회 이야기를 함께 묶어내면서 천주교의 한국 선교로 시작해서 2000년대 선교대국 한국의 이야기까지 말한다. 즉, 이 책은 한국 교회가 선교의 대상이었던 시기부터 일제 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근대 발전기를 지나면서 선교하는 교회로 성장한 전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역사 전체를 선교라는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이 책은 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부터 평신도에게 이르기까지 적극 추천한다.
목차
저자 서문 _ 12
Part 1 복음의 접촉기
Story 01 · 천주교와의 접촉 _ 18
1. 근대 이전의 접촉 _ 18
1) 동양에 전래된 경교(景敎) _ 18
2) 몽고를 통하여 접촉된 천주교 _ 23
3) 일본을 통하여 접촉된 천주교 _ 23
2. 천주교의 한반도 전래와 조선 천주교 _ 25
1) 병자호란과 소현세자 _ 25
2) 조선 학자들의 천주교 접촉 _ 26
3) 조선 천주교회 설립 _ 28
4) 천주교의 수난 _ 31
Story 02 · 개신교 선교의 여명 _ 39
1. 개신교와의 접촉 _ 39
1) 벨테브레와 하멜의 조선 표류 _ 40
2) 맥스웰과 바실 홀 _ 41
3) 칼 귀츨라프 _ 44
4) 로버트 토마스 _ 46
5) 알렉산더 윌리엄슨 _ 49
2. 선교 이전의 성경번역과 선교 _ 51
1) 만주에서의 성경번역 _ 51
2) 일본에서의 성경번역 _ 55
3. 개신교 조선선교의 특징 _ 58
Part 2 복음의 수용기
Story 03 · 개신교의 조선선교 _ 62
1. 19세기 개신교의 동아시아 선교 _ 62
1) 중국 _ 63
2) 일본 _ 63
2. 조선의 쇄국정책과 문호개방 _ 65
1) 쇄국정책 _ 65
2) 문호개방과 개신교 선교 _ 66
3. 개신교 선교의 시작 _ 68
1) 조선의 문호개방과 개신교 선교 _ 68
2) 초기 선교사들 _ 70
4. 조선선교와 개신교 수용과 그 특징 _ 79
Story 04 · 개신교 선교 추진과 수난 _ 84
1. 선교 추진의 활성화 요인 _ 84
2. 선교의 확장 _ 85
1) 성공회의 선교 _ 86
2) 미국남장로회의 선교 _ 87
3) 호주장로회의 선교 _ 87
4) 캐나다장로회의 선교 _ 88
5) 미국남감리회의 선교 _ 89
6) 침례교회의 선교 _ 89
7) 성결교회의 선교 _ 90
8) 구세군의 선교 _ 91
9) 안식교의 선교 _ 92
3. 개신교의 수난 _ 92
1) 수난의 배경 _ 92
2) 수난 _ 93
3) 수난의 결과 _ 97
Story 05 ·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사업 _ 99
1. 보건 의료사업 _ 99
2. 교육사업 _ 106
3. 문서운동과 한글 보급 _ 111
4. 청년운동 _ 116
5. 조선에 파송된 여선교사들의 사역 _ 120
1) 교육사역 _ 121
2) 의료사역 _ 123
3) 초기 조선교회에서의 여성들의 봉사 _ 126
6. 신분평등화운동 _ 129
Story 06 ·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정책 _ 132
1. 선교지 분할정책 _ 132
2. 네비우스 선교정책 _ 134
1) 네비우스가 제시한 원칙들 _ 134
2) 네비우스 선교정책의 성과: 중국과 조선 _ 135
3) 네비우스정책과 조선사회의 변화 _ 136
4) 네비우스 선교정책 평가 _ 137
3. 교단의 선교정책 _ 142
1) 장로교의 선교정책 _ 142
2) 감리교의 선교정책 _ 144
Story 07 · 교회설립, 선교, 그리고 기독교 교육 _ 146
1. 교회설립 _ 146
1) 최초의 교회: 소래교회 _ 148
2) 새문안교회 _ 149
3) 정동교회 _ 149
4) 교회설립과 전도지 답사 _ 150
2. 선교와 기독교 교육 _ 152
1) 초기 기독교학교 교육 _ 153
2) 신학교설립 이전의 신학교육 _ 156
3) 신학교 교육 _ 161
Story 08 · 민족의 비운과 애국의 기독교 _ 167
1. 정치적인 상황과 초기 기독교 _ 167
1) 을미사변(乙未事變) _ 167
2) 을사늑약(乙巳保護條約) _ 168
2. 구한말 기독교의 성격 _ 169
1) 애국충절의 교회 _ 169
2) 민족의 교회 _ 170
3) 항일의 교회 _ 171
3. 개화와 기독교의 공헌 _ 172
1) 정치적 개화와 기독교 _ 172
2) 문서선교와 한국학 발전에의 공헌 _ 174
Part 3 한국교회 해외선교의 출발
Story 09 · 1907년 평양부흥운동과 해외선교 _ 182
1. 대부흥운동의 배경 _ 182
1) 시대적 배경: 을사늑약 _ 182
2) 부흥운동의 요인 _ 184
3) 부흥의 징조와 신앙적 배경 _ 187
2. 평양부흥운동의 점화와 확산 _ 197
3. 평양부흥운동의 의의 _ 199
1) 영적 각성운동 그리고 성화 _ 199
2) 수적 성장 _ 200
3) 비정치화의 신앙구형(信仰構形) _ 201
4. 평양부흥운동의 영향 _ 202
1) 역사의 주류에 선 교회 _ 202
2) 민족과 동행하는 종교로의 승화 _ 203
3) 조선교회 전통 확립 _ 213
4) 선교하는 교회로의 체질화 _ 219
5. 평양부흥운동을 이어간 백만인구령운동 _ 223
Story 10 · 한국교회의 선교: 제주도와 산동성 _ 227
1. 제주도선교(1907-1930) _ 228
1) 제주도선교의 동기 _ 229
2) 선교사 이기풍 _ 230
3) 제주도선교사 _ 233
4) 제주도선교의 특징 _ 235
5) 제주도선교의 의의 _ 237
2. 중국선교: 산동성선교(1913-1957) _ 238
1) 산동선교의 시작 _ 239
2) 한국 선교사들의 초기 사역 _ 242
3) 산동선교 성공의 계기 _ 243
4) 교회성장과 장애 요인들 _ 244
5) 선교사 교체 _ 245
6) 첫 독신 여선교사 김순호 _ 250
Story 11 · 한국교회의 선교: 만주, 러시아, 미주 _ 253
1. 만주선교 _ 253
1) 한국인들의 만주선교의 중요성 _ 254
2) 만주에서의 부름과 선교사 파송 _ 255
3) 서양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사역 _ 257
2. 러시아 시베리아선교 _ 259
1) 최관흘과 러시아 선교사들 _ 259
2) 러시아선교의 특징과 의의 _ 262
3. 일본선교(1909-1948) _ 264
1) 동경유학생 선교 _ 264
2) 일본 한인 이주자들과 일본선교 사역 _ 266
3) 전도사역과 봉사활동 _ 268
4) 일본선교의 특징과 의의 _ 268
4. 미주 지역 선교 _ 270
1) 하와이선교 _ 270
2) 멕시코선교 _ 272
3) 쿠바선교 _ 272
Story 12 · 한일합방과 한국교회의 민족운동 _ 274
1. 합방 이후의 교회탄압과 한국교회의 해외선교 _ 274
1) 105인 사건과 한국교회 _ 275
2) 한국 장로교의 총회 조직과 해외선교 _ 278
2. 한국교회와 3·1운동 _ 279
1) 3·1운동 발발과 전개 _ 280
2) 한국교회의 참여 _ 282
3) 교회의 피해 _ 283
4) 3·1운동의 결과 _ 284
3. 부흥회를 통한 복음운동과 사회개혁 _ 286
1) 길선주 목사의 부흥회 _ 286
2) 김익두 목사의 부흥회 _ 288
Story 13 · 일제 말기의 한국교회 _ 291
1. 일제 말기의 한국교회의 위기 _ 291
1) 공산주의의 도전 _ 292
2) 기독교 사회운동의 붕괴 _ 293
2. 장로교의 내분과 감리교의 연합 _ 295
1) 장로교의 분열조짐 _ 295
2) 남북감리교의 통합 _ 297
3. 신사참배와 교회의 수난 _ 299
1) 신사참배 강요 _ 299
2) 한국교회의 수난 _ 303
3) 신사참배에 항거한 교회 지도자들 _ 308
4) 일본기독교조선교단 설립 _ 313
Part 4 한국 기독교 선교의 재출발
Story 14 · 광복과 동란, 그리고 한국교회 _ 316
1. 광복 후의 한국교회 _ 316
1) 북한교회의 고난 _ 316
2) 북한교회 재건 _ 319
3) 남한교회 재건 _ 321
2. 동란과 한국교회, 그리고 선교의 재점화 _ 324
1) 기독교의 피해 _ 324
2) 교회의 재건 _ 325
3) 선교의 재출발 _ 328
3. 교단의 분열과 신흥종교의 발생과 폐해 _ 331
1) 장로교의 재분열 _ 331
2) 신흥종교 발생과 폐해 _ 333
4. 기독교 연합사업 _ 337
1) 기독청년운동 _ 337
2) 기독교문화 사업 _ 339
3) 자선사업 _ 340
Part 5 한국 기독교 선교의 도약기
Story 15 · 복음주의운동과 선교 _ 344
1. 복음주의 신앙과 신학운동 _ 344
2.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_ 348
3. 한국교회와 참여신학 _ 349
4. 복음화운동과 대형 부흥집회 _ 352
1) 전국 복음화운동 _ 352
2)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집회 _ 355
3) 엑스플로74 _ 357
4) 77민족복음화성회 _ 357
5) 80세계복음화대회 _ 358
5. 복음화대회와 선교 _ 360
1) 한국선교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_ 360
2)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한국선교의 특징 _ 361
Part 6 선교 대국으로의 중흥기
Story 16 · 선교대국으로 도약하는 한국교회 _ 364
1. 해외선교의 결실: 1980년대-2000년대 _ 364
1) 1970년대의 내연(內燃), 이후의 외연(外延) _ 364
2) 한국 선교사 사역 현황 _ 365
3) 다문화사회에서의 선교 _ 370
4) 선교의 공과 성찰 _ 374
5) 연대별 선교역사 _ 375
참고문헌 _ 381
Part 1 복음의 접촉기
Story 01 · 천주교와의 접촉 _ 18
1. 근대 이전의 접촉 _ 18
1) 동양에 전래된 경교(景敎) _ 18
2) 몽고를 통하여 접촉된 천주교 _ 23
3) 일본을 통하여 접촉된 천주교 _ 23
2. 천주교의 한반도 전래와 조선 천주교 _ 25
1) 병자호란과 소현세자 _ 25
2) 조선 학자들의 천주교 접촉 _ 26
3) 조선 천주교회 설립 _ 28
4) 천주교의 수난 _ 31
Story 02 · 개신교 선교의 여명 _ 39
1. 개신교와의 접촉 _ 39
1) 벨테브레와 하멜의 조선 표류 _ 40
2) 맥스웰과 바실 홀 _ 41
3) 칼 귀츨라프 _ 44
4) 로버트 토마스 _ 46
5) 알렉산더 윌리엄슨 _ 49
2. 선교 이전의 성경번역과 선교 _ 51
1) 만주에서의 성경번역 _ 51
2) 일본에서의 성경번역 _ 55
3. 개신교 조선선교의 특징 _ 58
Part 2 복음의 수용기
Story 03 · 개신교의 조선선교 _ 62
1. 19세기 개신교의 동아시아 선교 _ 62
1) 중국 _ 63
2) 일본 _ 63
2. 조선의 쇄국정책과 문호개방 _ 65
1) 쇄국정책 _ 65
2) 문호개방과 개신교 선교 _ 66
3. 개신교 선교의 시작 _ 68
1) 조선의 문호개방과 개신교 선교 _ 68
2) 초기 선교사들 _ 70
4. 조선선교와 개신교 수용과 그 특징 _ 79
Story 04 · 개신교 선교 추진과 수난 _ 84
1. 선교 추진의 활성화 요인 _ 84
2. 선교의 확장 _ 85
1) 성공회의 선교 _ 86
2) 미국남장로회의 선교 _ 87
3) 호주장로회의 선교 _ 87
4) 캐나다장로회의 선교 _ 88
5) 미국남감리회의 선교 _ 89
6) 침례교회의 선교 _ 89
7) 성결교회의 선교 _ 90
8) 구세군의 선교 _ 91
9) 안식교의 선교 _ 92
3. 개신교의 수난 _ 92
1) 수난의 배경 _ 92
2) 수난 _ 93
3) 수난의 결과 _ 97
Story 05 ·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사업 _ 99
1. 보건 의료사업 _ 99
2. 교육사업 _ 106
3. 문서운동과 한글 보급 _ 111
4. 청년운동 _ 116
5. 조선에 파송된 여선교사들의 사역 _ 120
1) 교육사역 _ 121
2) 의료사역 _ 123
3) 초기 조선교회에서의 여성들의 봉사 _ 126
6. 신분평등화운동 _ 129
Story 06 · 초기 선교사들의 선교정책 _ 132
1. 선교지 분할정책 _ 132
2. 네비우스 선교정책 _ 134
1) 네비우스가 제시한 원칙들 _ 134
2) 네비우스 선교정책의 성과: 중국과 조선 _ 135
3) 네비우스정책과 조선사회의 변화 _ 136
4) 네비우스 선교정책 평가 _ 137
3. 교단의 선교정책 _ 142
1) 장로교의 선교정책 _ 142
2) 감리교의 선교정책 _ 144
Story 07 · 교회설립, 선교, 그리고 기독교 교육 _ 146
1. 교회설립 _ 146
1) 최초의 교회: 소래교회 _ 148
2) 새문안교회 _ 149
3) 정동교회 _ 149
4) 교회설립과 전도지 답사 _ 150
2. 선교와 기독교 교육 _ 152
1) 초기 기독교학교 교육 _ 153
2) 신학교설립 이전의 신학교육 _ 156
3) 신학교 교육 _ 161
Story 08 · 민족의 비운과 애국의 기독교 _ 167
1. 정치적인 상황과 초기 기독교 _ 167
1) 을미사변(乙未事變) _ 167
2) 을사늑약(乙巳保護條約) _ 168
2. 구한말 기독교의 성격 _ 169
1) 애국충절의 교회 _ 169
2) 민족의 교회 _ 170
3) 항일의 교회 _ 171
3. 개화와 기독교의 공헌 _ 172
1) 정치적 개화와 기독교 _ 172
2) 문서선교와 한국학 발전에의 공헌 _ 174
Part 3 한국교회 해외선교의 출발
Story 09 · 1907년 평양부흥운동과 해외선교 _ 182
1. 대부흥운동의 배경 _ 182
1) 시대적 배경: 을사늑약 _ 182
2) 부흥운동의 요인 _ 184
3) 부흥의 징조와 신앙적 배경 _ 187
2. 평양부흥운동의 점화와 확산 _ 197
3. 평양부흥운동의 의의 _ 199
1) 영적 각성운동 그리고 성화 _ 199
2) 수적 성장 _ 200
3) 비정치화의 신앙구형(信仰構形) _ 201
4. 평양부흥운동의 영향 _ 202
1) 역사의 주류에 선 교회 _ 202
2) 민족과 동행하는 종교로의 승화 _ 203
3) 조선교회 전통 확립 _ 213
4) 선교하는 교회로의 체질화 _ 219
5. 평양부흥운동을 이어간 백만인구령운동 _ 223
Story 10 · 한국교회의 선교: 제주도와 산동성 _ 227
1. 제주도선교(1907-1930) _ 228
1) 제주도선교의 동기 _ 229
2) 선교사 이기풍 _ 230
3) 제주도선교사 _ 233
4) 제주도선교의 특징 _ 235
5) 제주도선교의 의의 _ 237
2. 중국선교: 산동성선교(1913-1957) _ 238
1) 산동선교의 시작 _ 239
2) 한국 선교사들의 초기 사역 _ 242
3) 산동선교 성공의 계기 _ 243
4) 교회성장과 장애 요인들 _ 244
5) 선교사 교체 _ 245
6) 첫 독신 여선교사 김순호 _ 250
Story 11 · 한국교회의 선교: 만주, 러시아, 미주 _ 253
1. 만주선교 _ 253
1) 한국인들의 만주선교의 중요성 _ 254
2) 만주에서의 부름과 선교사 파송 _ 255
3) 서양 선교단체들과의 협력사역 _ 257
2. 러시아 시베리아선교 _ 259
1) 최관흘과 러시아 선교사들 _ 259
2) 러시아선교의 특징과 의의 _ 262
3. 일본선교(1909-1948) _ 264
1) 동경유학생 선교 _ 264
2) 일본 한인 이주자들과 일본선교 사역 _ 266
3) 전도사역과 봉사활동 _ 268
4) 일본선교의 특징과 의의 _ 268
4. 미주 지역 선교 _ 270
1) 하와이선교 _ 270
2) 멕시코선교 _ 272
3) 쿠바선교 _ 272
Story 12 · 한일합방과 한국교회의 민족운동 _ 274
1. 합방 이후의 교회탄압과 한국교회의 해외선교 _ 274
1) 105인 사건과 한국교회 _ 275
2) 한국 장로교의 총회 조직과 해외선교 _ 278
2. 한국교회와 3·1운동 _ 279
1) 3·1운동 발발과 전개 _ 280
2) 한국교회의 참여 _ 282
3) 교회의 피해 _ 283
4) 3·1운동의 결과 _ 284
3. 부흥회를 통한 복음운동과 사회개혁 _ 286
1) 길선주 목사의 부흥회 _ 286
2) 김익두 목사의 부흥회 _ 288
Story 13 · 일제 말기의 한국교회 _ 291
1. 일제 말기의 한국교회의 위기 _ 291
1) 공산주의의 도전 _ 292
2) 기독교 사회운동의 붕괴 _ 293
2. 장로교의 내분과 감리교의 연합 _ 295
1) 장로교의 분열조짐 _ 295
2) 남북감리교의 통합 _ 297
3. 신사참배와 교회의 수난 _ 299
1) 신사참배 강요 _ 299
2) 한국교회의 수난 _ 303
3) 신사참배에 항거한 교회 지도자들 _ 308
4) 일본기독교조선교단 설립 _ 313
Part 4 한국 기독교 선교의 재출발
Story 14 · 광복과 동란, 그리고 한국교회 _ 316
1. 광복 후의 한국교회 _ 316
1) 북한교회의 고난 _ 316
2) 북한교회 재건 _ 319
3) 남한교회 재건 _ 321
2. 동란과 한국교회, 그리고 선교의 재점화 _ 324
1) 기독교의 피해 _ 324
2) 교회의 재건 _ 325
3) 선교의 재출발 _ 328
3. 교단의 분열과 신흥종교의 발생과 폐해 _ 331
1) 장로교의 재분열 _ 331
2) 신흥종교 발생과 폐해 _ 333
4. 기독교 연합사업 _ 337
1) 기독청년운동 _ 337
2) 기독교문화 사업 _ 339
3) 자선사업 _ 340
Part 5 한국 기독교 선교의 도약기
Story 15 · 복음주의운동과 선교 _ 344
1. 복음주의 신앙과 신학운동 _ 344
2. 복음주의와 개혁주의 _ 348
3. 한국교회와 참여신학 _ 349
4. 복음화운동과 대형 부흥집회 _ 352
1) 전국 복음화운동 _ 352
2) 빌리 그레이엄의 전도집회 _ 355
3) 엑스플로74 _ 357
4) 77민족복음화성회 _ 357
5) 80세계복음화대회 _ 358
5. 복음화대회와 선교 _ 360
1) 한국선교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 _ 360
2)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한국선교의 특징 _ 361
Part 6 선교 대국으로의 중흥기
Story 16 · 선교대국으로 도약하는 한국교회 _ 364
1. 해외선교의 결실: 1980년대-2000년대 _ 364
1) 1970년대의 내연(內燃), 이후의 외연(外延) _ 364
2) 한국 선교사 사역 현황 _ 365
3) 다문화사회에서의 선교 _ 370
4) 선교의 공과 성찰 _ 374
5) 연대별 선교역사 _ 375
참고문헌 _ 381
출판사 리뷰
저자 서문
역사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객관적 의미의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주관적 의미의 역사이다. 개관적 의미의 역사를 추구한 랑케(L. Ranke)는 “역사가는 자신을 숨기고 사실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고 말하며 철저히 주관을 배제한다. 그리고 “역사는 실제 본래…보여준다”고 하며 “역사가는 자기 자신을 죽이고” 라는 그의 말들에서 의도를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와는 다르게 주관적 의미의 역사를 추구하는 콜링우드(R.G. Collingwood)는 “역사는 죽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속에 살아있는 과거이다”라며 마음속에서 과거의 재현을 희구한다. 이와 동일한 의식을 가진 역사가 카(E.H. Carr)는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역사를 규정한다. 카는 캠브리지 강연에서 강의한 것을 엮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인류생활의 과거에 일어난 수많은 사실 모두가 역사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양분된 개념들에서 우리가 구별할 수 있는 점이라면 랑케는 사료(史料)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카는 역사가에 특별한 의미로 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역사란 역사적 진실이 확인될 때 비로소 과거의 한 사건이 역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는 이중의 의미(double entendre)가 있다. 즉, 그 역사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 역사를 통해서 얻게 되는 의미도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가 개혁을 말할 때 언제나 비판의 기초 위에서 시작한다. 비판이란 잘잘못을 가려 정당한 평가를 내리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력을 기르는 데에 가장 적합한 학문이 역사라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의 미래에 긍정적 발전을 가로막고 해치는 악행들 가운데 으뜸은 역사왜곡이다. 그 다음이 역사관에 대한 무관심이다.
한국기독교 역사에 대해 사관을 가지고 시대를 구분하고 있다. 두 사람을 예를 들어 비교하면, 송건호는 한국 기독교의 시기를 5가지로 나누고 있다. 기독교 개화와 항일 투쟁으로 민족의 수난에 앞장서서 십자가를 맨 시기(1884~1919), 기독교가 항일의 현장에서 일단 후퇴해서 성도들의 계몽 사업에 전념한 시기(1920~1938), 기독교가 일제에 굴복하여 그들에게 봉사한 치욕의 시기(1939~1945), 양적인 팽창을 거듭하면서도 한국 기독교가 정신적인 면에서는 일부가 오히려 교회에 타협하는 시기(1945~1973), 기독교가 민중의 인권 수호를 위해 앞장서서 십자가를 맨 시기(1973~현재)로 구분하고 있다. 반면 주재용은 기독교 역사를 5가지 분기로, 기독교 수용기(1976~1896), 민중의 교회 형성기(1896~1919), 비정치화 시기(1919~1932), 한국 바벨론 포로기(1932~1960), 그리고 각성기(1960~ 1932)로 나누었다. 필자는 이들의 시대별 분류를 참고는 하였지만 그대로 따르지는 안았다.
본 책에서는 큰 주제로 총 6부로 나누고 세부적으로는 16장으로 주목할 만한 주제들로 나누었다. 또한 독자들에게 밝혀야 할 점이라면 본 책은 선교학도들이나 한국 선교역사에 관심 있는 학도들, 그리고 한국 선교역사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에게 교과서의 용도로 집필된 것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것을 돌려야 할 점이 하나 있다면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특별히 선교사관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학자 백낙준 박사는 1973년 연세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된 그의 저서 『한국개신교사』에서 선교사관으로 역사를 이해했다. 그는 그의 책 서문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기독교사는 그 본질에서 선교사이다. 또한 반드시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기독교 사상의 한 중간적인 존재이다. 우리 주님의 죽으심으로부터 다시 오실 때까지만 존재하게 되어 있다(고전 11:26). 이 중간적 존재체인 교회의 철두철미한 사명은 복음 선포이다. 기독교사는 自初至今에 선교사로 일관되어 왔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우리 한국 개신교사도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선교사를 외인 선교사에 의한 피선교의 과정으로 해석하여서 만은 아니된다. 기독교 2천 년사의 교회의 흥쇄는 교회에서 행한 전도행동에 있었고 전도활동은 신도들의 신앙허실에 좌우되어 왔다. 전도는 교회의 지상명령이다.
이상의 언급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무엇보다도 선교사(宣敎史)의 과정에서 보는 한국기독교 선교사는 기독교 2천 년史에서 계속되어 온 세계의 선교사의 맥락 속에서 한국기독교사를 헤아릴 수 있다는 지적과 이러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단순히 선교사를 외인선교사에 의한 피선교 과정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이 모순된 듯하지만, 초기의 기독교사를 이해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이 된다. 즉 한국개신교의 초기 역사는 무엇보다도 순교를 각오한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한 보냄을 받은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복음 선포의 열심에 크게 빚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개신교회의 시작은 이미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한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수용한 기독교인임을 자증하는 면모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필자는 역사학자는 아니다. 다만 선교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백면서생(白面書生)으로서 한국선교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게 집필동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적인 자료와 서적들을 모으고 참고하여 나열하여 선교신학적인 관점으로 나름대로 엮은 것이 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 말하자면 어떤 거창한 역사적 의미의 객관적인 기술을 의식했거나 혹은 주관적인 역사관을 나름대로 갖추고 기술하려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신학계에는 한국기독교역사 혹은 한국교회사라는 유사한 제목의 수많은 논문과 저술들이 많다. 그러한 제목들에서처럼 느껴지듯이 대부분의 저작들은 한국기독교의 역사이거나 한국교회의 역사로 국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선교적인 관점에서 기술된 논문은 더러 있었으나 한국선교의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전체를 조망한 저술은 거의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한국의 기독교 선교에 초기와 근대 및 현대 전체 역사를 아우르는 역사책이 나오길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아 헤매듯이 기다렸다. 마침내 이 책의 출판은 필자의 목마름에 목을 축여주는 해갈과 같은 의미가 있다.
필자는 집필 과정에서 될 수 있으면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선교적 차원의 관점으로 보고 기술하려고 했다. 바로 이 점이 수많은 관련된 한국교회역사 서적들과 구별된다고 본다. 따라서 제목도 『스토리텔링 한국교회 선교역사』라고 붙였다. 한 가지 이 책의 구성은 ‘한국기독교 선교’라고 했을 때 두 가지 차원을 지닌다. 한 차원은 한국에 기독교를 전래의 시점부터 기독교의 자전(self-propagating)을 할 수 있는 성장과 능력에 이르기까지를 말하는 것이며, 다른 차원은 스스로 전도할 수 있는 능력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 선교를 할 수 있는 오늘의 수준에까지의 역사를 말한다. 따라서 ‘한국기독교 선교’는 한국기독교를 위한 선교와 한국기독교에 의한 해외선교라는 두 차원을 함축한다. 이 두 차원은 이 책의 내용에서 명확한 시점을 기술하지 않았지만 독자들은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과거의 역사를 통해 한국기독교 선교의 역사 자체에서도 배우지만 역사의 교훈을 얻음으로 미래에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하는 선교의 전반에 대한 예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필자는 믿는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그동안 도움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이 있다. 집필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들을 수집·공급하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정년퇴임하신 한성흠 교수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집필 과정에서 특별한 조언과 도움을 주신 선배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필자의 건강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기도해 주며 헌신적으로 돌보아준 아내 순주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필자는 오랫동안 질환으로 고생하다가 이제 건강을 겨우 회복 중이다. 나의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했음에도 덮어주시며 관심과 배려와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기도해 주신 백석학원 설립자이신 장종현 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필자의 건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돌봐주시고 기도해 주신 선배 및 동료 교수님들께 감사하며, 선교학을 전공하고 선교에 헌신하시는 제자들과 선교사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나오기까지 늘 선하게 인도하셨고, 아름다운 결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오직 영광을 돌린다.
백석대학교 목양관 연구실에서 김 은 홍
역사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객관적 의미의 역사이고, 다른 하나는 주관적 의미의 역사이다. 개관적 의미의 역사를 추구한 랑케(L. Ranke)는 “역사가는 자신을 숨기고 사실로 하여금 말하게 하라”고 말하며 철저히 주관을 배제한다. 그리고 “역사는 실제 본래…보여준다”고 하며 “역사가는 자기 자신을 죽이고” 라는 그의 말들에서 의도를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와는 다르게 주관적 의미의 역사를 추구하는 콜링우드(R.G. Collingwood)는 “역사는 죽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속에 살아있는 과거이다”라며 마음속에서 과거의 재현을 희구한다. 이와 동일한 의식을 가진 역사가 카(E.H. Carr)는 “역사란 역사가와 사실 사이의 부단한 상호작용의 과정이며…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역사를 규정한다. 카는 캠브리지 강연에서 강의한 것을 엮은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인류생활의 과거에 일어난 수많은 사실 모두가 역사는 아니다”라고 했다. 이 양분된 개념들에서 우리가 구별할 수 있는 점이라면 랑케는 사료(史料)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카는 역사가에 특별한 의미로 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면 역사란 역사적 진실이 확인될 때 비로소 과거의 한 사건이 역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는 이중의 의미(double entendre)가 있다. 즉, 그 역사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그 역사를 통해서 얻게 되는 의미도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가 개혁을 말할 때 언제나 비판의 기초 위에서 시작한다. 비판이란 잘잘못을 가려 정당한 평가를 내리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력을 기르는 데에 가장 적합한 학문이 역사라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의 미래에 긍정적 발전을 가로막고 해치는 악행들 가운데 으뜸은 역사왜곡이다. 그 다음이 역사관에 대한 무관심이다.
한국기독교 역사에 대해 사관을 가지고 시대를 구분하고 있다. 두 사람을 예를 들어 비교하면, 송건호는 한국 기독교의 시기를 5가지로 나누고 있다. 기독교 개화와 항일 투쟁으로 민족의 수난에 앞장서서 십자가를 맨 시기(1884~1919), 기독교가 항일의 현장에서 일단 후퇴해서 성도들의 계몽 사업에 전념한 시기(1920~1938), 기독교가 일제에 굴복하여 그들에게 봉사한 치욕의 시기(1939~1945), 양적인 팽창을 거듭하면서도 한국 기독교가 정신적인 면에서는 일부가 오히려 교회에 타협하는 시기(1945~1973), 기독교가 민중의 인권 수호를 위해 앞장서서 십자가를 맨 시기(1973~현재)로 구분하고 있다. 반면 주재용은 기독교 역사를 5가지 분기로, 기독교 수용기(1976~1896), 민중의 교회 형성기(1896~1919), 비정치화 시기(1919~1932), 한국 바벨론 포로기(1932~1960), 그리고 각성기(1960~ 1932)로 나누었다. 필자는 이들의 시대별 분류를 참고는 하였지만 그대로 따르지는 안았다.
본 책에서는 큰 주제로 총 6부로 나누고 세부적으로는 16장으로 주목할 만한 주제들로 나누었다. 또한 독자들에게 밝혀야 할 점이라면 본 책은 선교학도들이나 한국 선교역사에 관심 있는 학도들, 그리고 한국 선교역사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에게 교과서의 용도로 집필된 것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것을 돌려야 할 점이 하나 있다면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특별히 선교사관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학자 백낙준 박사는 1973년 연세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된 그의 저서 『한국개신교사』에서 선교사관으로 역사를 이해했다. 그는 그의 책 서문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기독교사는 그 본질에서 선교사이다. 또한 반드시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기독교 사상의 한 중간적인 존재이다. 우리 주님의 죽으심으로부터 다시 오실 때까지만 존재하게 되어 있다(고전 11:26). 이 중간적 존재체인 교회의 철두철미한 사명은 복음 선포이다. 기독교사는 自初至今에 선교사로 일관되어 왔다.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우리 한국 개신교사도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 선교사를 외인 선교사에 의한 피선교의 과정으로 해석하여서 만은 아니된다. 기독교 2천 년사의 교회의 흥쇄는 교회에서 행한 전도행동에 있었고 전도활동은 신도들의 신앙허실에 좌우되어 왔다. 전도는 교회의 지상명령이다.
이상의 언급에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무엇보다도 선교사(宣敎史)의 과정에서 보는 한국기독교 선교사는 기독교 2천 년史에서 계속되어 온 세계의 선교사의 맥락 속에서 한국기독교사를 헤아릴 수 있다는 지적과 이러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단순히 선교사를 외인선교사에 의한 피선교 과정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이 모순된 듯하지만, 초기의 기독교사를 이해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이 된다. 즉 한국개신교의 초기 역사는 무엇보다도 순교를 각오한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한 보냄을 받은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복음 선포의 열심에 크게 빚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개신교회의 시작은 이미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한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수용한 기독교인임을 자증하는 면모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필자는 역사학자는 아니다. 다만 선교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백면서생(白面書生)으로서 한국선교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게 집필동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사적인 자료와 서적들을 모으고 참고하여 나열하여 선교신학적인 관점으로 나름대로 엮은 것이 이 책으로 나온 것이다. 말하자면 어떤 거창한 역사적 의미의 객관적인 기술을 의식했거나 혹은 주관적인 역사관을 나름대로 갖추고 기술하려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신학계에는 한국기독교역사 혹은 한국교회사라는 유사한 제목의 수많은 논문과 저술들이 많다. 그러한 제목들에서처럼 느껴지듯이 대부분의 저작들은 한국기독교의 역사이거나 한국교회의 역사로 국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선교적인 관점에서 기술된 논문은 더러 있었으나 한국선교의 초기부터 오늘날까지 전체를 조망한 저술은 거의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동안 한국의 기독교 선교에 초기와 근대 및 현대 전체 역사를 아우르는 역사책이 나오길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아 헤매듯이 기다렸다. 마침내 이 책의 출판은 필자의 목마름에 목을 축여주는 해갈과 같은 의미가 있다.
필자는 집필 과정에서 될 수 있으면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선교적 차원의 관점으로 보고 기술하려고 했다. 바로 이 점이 수많은 관련된 한국교회역사 서적들과 구별된다고 본다. 따라서 제목도 『스토리텔링 한국교회 선교역사』라고 붙였다. 한 가지 이 책의 구성은 ‘한국기독교 선교’라고 했을 때 두 가지 차원을 지닌다. 한 차원은 한국에 기독교를 전래의 시점부터 기독교의 자전(self-propagating)을 할 수 있는 성장과 능력에 이르기까지를 말하는 것이며, 다른 차원은 스스로 전도할 수 있는 능력이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 선교를 할 수 있는 오늘의 수준에까지의 역사를 말한다. 따라서 ‘한국기독교 선교’는 한국기독교를 위한 선교와 한국기독교에 의한 해외선교라는 두 차원을 함축한다. 이 두 차원은 이 책의 내용에서 명확한 시점을 기술하지 않았지만 독자들은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과거의 역사를 통해 한국기독교 선교의 역사 자체에서도 배우지만 역사의 교훈을 얻음으로 미래에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하는 선교의 전반에 대한 예지를 얻을 수 있으리라 필자는 믿는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그동안 도움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분들이 있다. 집필에 필요한 귀중한 자료들을 수집·공급하는 데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정년퇴임하신 한성흠 교수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집필 과정에서 특별한 조언과 도움을 주신 선배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필자의 건강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기도해 주며 헌신적으로 돌보아준 아내 순주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필자는 오랫동안 질환으로 고생하다가 이제 건강을 겨우 회복 중이다. 나의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했음에도 덮어주시며 관심과 배려와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기도해 주신 백석학원 설립자이신 장종현 박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필자의 건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돌봐주시고 기도해 주신 선배 및 동료 교수님들께 감사하며, 선교학을 전공하고 선교에 헌신하시는 제자들과 선교사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이 책이 나오기까지 늘 선하게 인도하셨고, 아름다운 결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오직 영광을 돌린다.
백석대학교 목양관 연구실에서 김 은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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