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해방 후 민주주의 국가의 건설이 최대명제가 되었다. 이를 위한 교육이 요구되었고, 민주적이고 평등한 교육제도의 시행이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기도 전에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고, 이후 1950년대는 전후수습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 교육에 대한 열망이 컸지만, 신생 대한민국의 기틀을 잡아나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많았고, 정부의 힘은 부족한 형편이었다.이러할 때, 기독교는 국가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하였을 뿐만 아니라 정규교육제도 내에서 포함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감당하였다. 해방 후 한국기독교인에 의해 설립된 기독교계 학교는 일제시기 외국선교부가 주도하여 세운 학교 수에 비하여 4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성경구락부, 웨슬레구락부, 기독교대안학교는 정규교육제도로 수용되지 못하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