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한국근대사 연구 (독서>책소개)/2.개항기.구한말

그래서 나는 김옥균을 쏘았다 : 조선의 운명을 바꾼 김옥균 암살사건

동방박사님 2022. 7. 24. 14:09
728x90

책소개

갑신정변의 주역 김옥균은 상해의 한 여관에서 절친하다고 생각했던 홍종우에게 세 발의 총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 이후 홍종우는 암살 성공의 대가로 귀국후 고종의 최측근에서 실력자로 떠오른다. 개화파의 선구자였던 김옥균과 암살로 수구의 대표주자가 된 홍종우. 이렇게 알려진 두 사람의 진실에 새롭게 접근하는 역사서.

프랑스 유학파 출신에 심청전의 최초 프랑스 번역자이자 프랑스 요리의 달인이기까지 했던 국제감각의 소유자 홍종우가 왜 수구의 대표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결국 김옥균과 홍종우가 방식만 달랐지 둘다 조선의 근대화에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임을 역설한다. 다만 김옥균의 방식이 필연적으로 일본이라는 외세를 등에 업을 수 밖에 없던 운명이었고, 홍종우가 보다 자주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차이가 결과적으로 청일 전쟁을 불렀다는 새로운 형태의 해석으로 구한말 한국사를 다시 살펴본다.

 

목차

연보

0. 1894년 3월 28일 오후 4시
1. 숙명의 라이벌 그 엇갈린 시작
2. 1884년 12월 4일, 갑신정변
3. 홍종우, 프랑스를 배우다
4. 만남 그리고 암살
-저자와 김옥균의 가상 대담
-김옥균과 홍종우의 가상 대담
5.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
6. 대한제국과 홍길동 프로젝트
7. 열강의 상인은 돌아가라
8. 향기로운 봄날은 간다
-저자와 홍종우의 가상대담
-김옥균과 홍중우의 가상대담 2

부록
참고문헌
주석

저자 소개

저자 : 조재곤
한국근대사로 문학박사를 취득했다. 정치사와 경제사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서울대 한국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기록조사과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