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폭력연구 (독서)/4.인종주의

나치시대의 일상사 : 순흥, 저항, 인종주의

동방박사님 2022. 10. 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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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치즘을 근대성 내지 근대화와 연관지을 때 역사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근대 개념에 함축되어 있는 규범적, 해방적 측면이다. 근대성에 선을 대는 나치즘 해석은 바로 그 때무에 나치즘이 해방적이었다는 이상한 함축을 갖게 된다. 포이케르트는 해방의 근대 이면에 규율과 억압의 근대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푸코의 논리를 이용함으로써 나치즘의 해방적 측면과 억압적 측면을 동시에 드러내고, 더 나아가서 나치즘의 야만성을 근대성의 본질적 측면으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나치즘이 근대의 소산이라면 나치즘 이후의 근대에 대해 어떠한 비판적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더불어, 서양 근

 

목차

서문
서론

1. 비상사태에 처한 "일상"
일상사 - 새로운 전망
산업적 계급사회의 위기와 나치즘의 대두

2. "민족공동체"와 "인민저항" 사이에서
"작은 사람들"의 모순된 분위기
총통 신화와 일상의 합의
갈등의 장(場)
나치 국가와 중간계층
노동자의 일상과 저항
청소년의 동원과 그들의 거부
"나치 혁명"?

3. "민족의 동지"와 "공동체의 이방인"
공적 연출과 사적 공간
질서와 테러
사회정책으로서의 인종주의
일상생화르이 원자화

나치즘을 근대의 병리사(病理史)로 경험하기 위한 13가지 논거
역자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