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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나침반 한·중·일 인물 열전 (2024)

동방박사님 2024. 7. 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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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정도전, 허준, 사마천, 칭기즈칸, 오다 노부나가…….
한·중·일 삼국의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
그들의 삶을 통해 교육자의 시선으로 밝혀낸 참된 교훈.
위대한 인물들의 치열한 삶과 그 참된 교훈을 한 권에 담아내다!

역사상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위인들의 전기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위인전은 그들의 위대한 면을 부각시켜 서술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의 위인전의 형식을 탈피해 위인들의 어려웠던 시절을 알리고, 그 고난의 극복 과정을 담아냈다.

이런 관점의 차이는 저자 이공록 선생이 살아온 삶과 무관하지 않다. 이공록 선생은 한국 전쟁 이후의 어려운 사회 및 국가적 상황에서 평생을 교육에 헌신해 왔다. 스스로의 삶 또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과정이었겠지만, 선생의 제자들 또한 대부분 어려운 환경을 딛고 학업에 전념하여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한 세대이다.

한편 역사적으로 위대한 삶을 이룬 위인들 또한 역경을 딛고 일어서지 않은 위인이 드물다. 저자는 이런 사례를 위인들을 통해 간접경험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후대에게 그 진한 교훈을 담아내고자 했다.

시대가 흐르고, 세태가 바뀌어도 위인의 발자취는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역사의 수레바퀴는 끊임없이 돌고 돈다는 사실은 우리는 지난한 역사의 과정을 통해 알고 있다. 과거를 배워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대비하는 일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또한 끊임없이 반복될 것이다. 이 책이 역사의 수레바퀴에 작은 부분이나마 감당해 내기를 기대한다.

목차

머리말
추천사

1부 한국 편

01 정도전(鄭道傳)
풍운의 꿈 10
대륙에 부는 바람 12
고려와 정도전 17
개혁의 길 25
조선 개국과 정도전 34
정도전이 추구한 삶 36
02 허준(許浚)
허준, 그는 누구인가? 39
가계와 출생 44
의원의 길에 들어서다 51
임진왜란과 허준의 활동 62
아, 동의보감! 65
의성(醫聖) 허준 70
03 과거(科擧)에 얽힌 인물과 사연들
과거(科擧)의 등장 73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76
조선의 과거제도 82
용(龍)이 된 사람들 86

2부 중국 편

01 사마천(司馬遷)
[사기(史記)]와 사마천(司馬遷) 108
사마천의 가계와 출생 및 성장 110
새로운 세상의 길 119
[사기(史記)] 집필 127
[사기(史記)] 고찰 134
02 [사기(史記)] 속 인물 열전
[사기(史記)] 속 인물들 147
주아부와 위관 166
03 오자서(伍子胥)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184
미색(美色)이 경국(傾國)하다 186
쫓기는 오자서 191
오(吳)나라와 오자서 195
오(吳)·월(越)의 성장과 대결 201
사마천의 평가 210
04 범려(范?)
초(楚)와 오월(吳越) 시대의 개막 213
범려와 문종의 조우 215
장강에 배를 띄우다 217
늪 속으로 점점 빠지다 227
동정호의 배를 타다 234
나라와 개인을 지키는 법 242
05 칭기즈칸(Chingiz Khan)
중국 대륙의 상황 245
신부를 탈취하다 247
칭기즈칸의 탄생 250
고난의 세월 256
스스로 의지를 키우다 261
자무카와의 인연 274
부족의 통일을 향하여 281
옹 칸, 망령이 들다 285
테무진, 몽골 제곡의 칸(汗)이 되다 295

3부 일본 편

01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당시 일본의 정세 302
관직명 및 업무 내용 305
‘오닌의 난’ 이후의 정세 306
전국시대(戰國時代) 307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등장 308
무력 발산의 시대 310
철포 문명에 몰입하다 322
적은 가까운 곳에 330
사나움보다는 너그러움으로 333
02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시대 상황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335
히데요시의 여러 가지 출생 배경 337
히데요시의 성장 배경 343
노부나가와 히데요시 345
군 지휘관이 되다 352
야마자키 전투 356
시즈가타케(賤ヶ岳) 전투 362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망상 367
03 요시다 쇼인(吉田松陰)
시대 상황과 요시다 쇼인의 등장 369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다 376
견문을 넓히다 379
시대를 거스르다 385
요시다 쇼인의 사상 398
후세에 끼친 영향 406
 
저자 소개 
저 : 이공록
1943년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났다. 강릉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편을 잡았다.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초등교육학 및 행정학, 법학 등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더 나은 교육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 외에도 강릉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신흥사 불교대학을 졸업했다. 42년간 초등학교 교원으로 재직했으며 교장직을 수행한 후 정년퇴임하였다. 교원으로 재직하면서...

출판사 리뷰

연암 박지원 선생의 ‘법고창신(法古?新)’, 즉 옛것을 본받아 새롭게 창조한다는 정신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영국의 역사학자 E. H. Carr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조망한다고 했으며, 중국의 사상가 공자 또한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溫故知新)고 했다.

저자 이공록 선생은 역사상 위대한 인물을 살피고 본받음으로써 현재를 알고 미래를 창조하고자 애쓴 삶을 살아왔다. 특히 역경을 이겨내고 위대한 성취를 이룬 역사상 위대한 인물들을 탐구함으로써 그들의 삶이 주는 영감과 그 영감을 통해 배워야 할 교훈들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그 결실을 후학들에게 일깨워주는 일에 매진해 왔다.

조선의 개국 공신 정도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학자 허준, 새로운 역사 기록 방식의 창시자 사마천, 지구의 절반에 가까운 땅을 정복한 칭기즈칸, 섬나라 일본을 일통한 오다 노부나가. 이 책에 소개되는 인물들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만한 위인들이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들이 위인이 되기까지 어떠한 삶을 살았으며, 그 삶 속에서 얼마나 큰 고난을 겪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한·중·일 위인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들이 위인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의 지난한 행적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고난을 이겨내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낸 면면을 조명한다. 또한 더 나아가 고난을 이겨낸 그들을 통해 현재의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독하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자신에게 큰 영감과 울림을 선사할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