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피해의식은 한 사람의 마음에 남은 상흔일 뿐이다.”누구에게나 있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한‘피해의식’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농밀한 해설서피해의식은 현대 사회의 금기어이다. 피해의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이지만, 아무도 입 밖에 내지 않는 단어다. ‘나’의 피해의식이건 ‘너’의 피해의식이건, 그것에 대해 말하는 순간 대화 분위기는 얼어붙고 모두가 황급히 주제를 돌리려고 한다. 사회적 피해의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피해의식 역시 그 누구도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성역으로 인식된다. 그렇게 모두가 쉬쉬하는 사이, 피해의식은 개인들의 삶을 불행에 몰아넣고 들불처럼 퍼져나가 각종 사회적 갈등과 마찰, 혐오의 불씨가 된다.이 책은 과감하게 현대 사회의 금기어인 피해의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우선 ..